대장암 예방 가이드

choco01 | 2015.03.22 13:07:18 댓글: 0 조회: 2285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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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예방 가이드

관련정보 대장암

대장암 예방의 핵심은 대장암의 발병 위험을 낮추고, 선별검사를 통해 대장암을 조기 발견하는 것입니다. 금연, 금주, 규칙적인 운동, 적정체중 유지, 건강한 식생활 등 생활습관을 교정함과 동시에 각 개인의 특성과 위험에 맞는 대장암 검진과 약물이나 수술 등을 통한 예방법을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대장암 예방, 이것만은 알아두자!

금연
흡연은 대장용종과 대장암의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대장 용종 절제술을 받은 사람은 대장 용종 재발률이 높아집니다. 흡연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대장암으로 12%가 추가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스위스의 쌍둥이 연구결과에 의하면 담배를 심하게 피면 약 3배 대장암 발생이 증가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전혀 담배를 피지 않았던 사람에 비해 하루에 한 갑 이상 흡연했던 사람들은 대장암이 50% 더 잘 발생하였습니다. 따라서 금연을 실천하고, 간접흡연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림 1] 흡연자들의 대장직장암의 상대위험도
[그림 1] 흡연자들의 대장직장암의 상대위험도

흡연자들의 대장직장암 상대위험도는 흡연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증가한다. 30년간 흡연하였던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대장직장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약 1.4배 정도 증가하며, 15년간 흡연하였던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약 1.2배 증가한다. Smoking and Colorectal Cancer. JAMA. 2008

금주 또는 절주
음주는 대장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며, 알코올 섭취량이 많을수록 대장암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알코올의 섭취는 대장 용종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발표되고 있으며, 이런 대장 용종은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의 섭취는 대장 용종이 대장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가속화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알코올이 장점막의 세포 분화를 촉진하며, 활성화된 발암 전구물질이 알코올에 의해 쉽게 대장에 도달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장암의 예방을 위해 가능한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림 2]  음주자들의 대장직장암의 상대위험도
[그림 2] 음주자들의 대장직장암의 상대위험도

하루 24g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음주자들의 대장직장암 상대위험도는 비음주자에 비해 남자 음주자는 약 1.10배 여자 음주자는 1.12배 높다. 하루 24g의 알코올은 맥주 2잔이나 소주1잔에 해당한다. .: A meta-analysis of alcoholic beverage consumption in relation to risk of colorectal cancer. Cancer Causes Control. 1990

비만 예방
비만과 대장암의 관련성은 비교적 명백합니다. 정상체중을 가진 사람에 비해 비만체중을 가진 사람의 대장암 발생율이 높았으며, 비만하면 할수록 그 발생율은 더 높았습니다. 남성의 경우 복부 비만이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생각되며, 여성의 경우는 비만과 여성호르몬이 서로 상호작용함으로써 대장암의 위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슐린과 인슐린과 관계된 성장 호르몬 등이 대장암 위험의 한 요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대장암의 위험을 낮추는 데에도 매우 중요합니다. 적정 체중 상태라면 건강한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그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비만한 상태라면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여 체중감량을 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체중 감량 시에는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점차 운동량을 증가시키면서 서서히 감량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규칙적인 운동
운동을 하지 않으면 대장암 발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일관되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연구에서 운동은 대장암의 발생을 평균적으로 40~50% 정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효과 중 일부분은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지방을 적게 섭취하고 덜 비만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일상 생활 속에서 신체 활동을 늘리는 것이 대장암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선종 제거
대부분의 대장 용종은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선종입니다. 따라서 이를 제거하면 대장암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특히, 1cm 이상으로 크기가 큰 용종을 제거하였을 때에는 대장암의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1cm 미만의 작은 용종을 제거하는 것은 예방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대장내시경을 통한 용종제거술은 1,000명당 약 7~9명 꼴로 출혈 또는 천공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용종 절제술 시행 여부와 그 이후의 조치에 대해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조기 발견을 위한 선별검사
평균적인 대장암의 위험을 가진 사람이라면 50세 이후에는 정기적인 대장암 선별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대장암의 위험이 높은 사람의 경우에는 그 시기가 45세로 앞당겨질 수 있으며 더 자주 검사를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선별검사로는 직장수지검사, 대변검사, 대장조영술, 대장내시경, CT대장조영술, CEA 종양표지자 검사, 복부CT나 MRI 등의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매년 분별잠혈검사를 시행하면서, 매 5~10년마다 대장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대장암 선별검사의 항목, 시작시기와 간격, 비용과 부작용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개인의 특성과 대장암의 위험도에 따라 의사와 상담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외 요인들

여성 호르몬
폐경 이후 여성에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함께 투여하면 대장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단, 에스트로겐 단독 요법은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호르몬 요법은 유방암, 심혈관계질환, 혈전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권할 수 있는 예방법이 아닙니다.
진통소염제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 등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s)를 복용해서 대장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아직은 그 근거가 부족합니다. 암과 관련이 적은 대장용종의 발생은 줄었으나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종류의 대장용종은 별로 줄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이런 약들은 장기 복용하면 위궤양이나 위장관 출혈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꾸준히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경우 위장관 출혈 위험은 매년 1000명당 5-10명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대장암 발생 위험이 특별히 높지 않은 무증상의 일반인이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s)를 복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셀레콕시브(Celecoxib)
셀레콕시브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s)와 유사하지만 위장관 출혈의 부작용이 적어 통증의 경감에 이용되는 약물인데 일부 연구에서 과거에 용종이 발견된 사람들에게서 전암성 용종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약물은 심근경색과 같은 심장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우려가 있어 사용이 제한적입니다.
비타민
비타민 D나 엽산의 대장암 예방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한 상태입니다.
식이
저지방 식이나 고섬유질 식이, 과일 및 야채를 많이 섭취함으로써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몇몇 보고에 의하면 육류섭취가 대장암을 발생을 증가시키기도 하였으나, 육류의 섭취가 대장암과 관련되어 있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면 상식적인 수준에서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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