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적

럭키7세븐 | 2015.09.09 01:21:36 댓글: 0 조회: 261 추천: 0
분류건강·상식 https://life.moyiza.kr/lifetips/2811805
혹시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는 지도 모르겠다. 알콜은 분자구조가 너무 작아서 지방으로 축적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알콜을 먹으면 살이 찌지 않는다.'라는….

그런가? 들어 본 적이 있든 없든 이 말은 사실이다. 알콜은 우리 몸에서 지방으로 축적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술을 마시면 배가 나올까? 지금부터 그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기로 한다.


탄수화물을 지방으로 만드는 알콜

우선 알콜은 에너지 원이 된다. 그람당 7칼로리의 열량을 낸다. 탄수화물이 4칼로리, 우리가 웬수로 여기는 지방질이 9칼로리에 해당하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많은 열량이다.

이 알콜은 지방으로 바로 저장되지는 않아도 같이 먹은 탄수화물을 모조리 지방으로 저장되게 하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


술과 함께 먹은 안주는 모조리 지방으로

그렇다. 알콜은 비록 자기 스스로가 지방이 될 수는 없지만 같이 먹은 안주(주로 고지방)들을 모조리 지방으로 변환시킨다. 그래서 술을 마시면 살이 찌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술만 마시고 다른 안주는 절대로 안 먹으면 살은 하나도 안 찌지 않을 거라고 생각이 들 것이다. 이론적으론 뭐, 그렇다고 볼 수도 있다.


모든 술은 곡류로 만들어져 기본 탄수화물 열량 지녀

하지만 맥주를 비롯한 모든 술은 거의 알콜로만 되어 있지 않다. 탄수화물로 이루어진 곡식과 알콜로 술은 만들어지기 때문에 알콜 이외의 곡류, 즉 탄수화물의 열량을 기본으로 갖고 있게 된다.

그래서 술만 마신다고 해도 이미 그 안에 있는 열량으로 술을 어떻게 해서든 찌게 되어 있다.

쌀, 곡식들을 어찌 어찌해서 만든 막걸리, 약주, 정종도 많은 칼로리가 있을 거구, 양주, 포도주는 말할 것도 없다.

따라서 술을 마신다 함은 알콜 이외의 탄수화물을 같이 섭취한다와 동일한 얘기이기 때문에 안주를 안 먹어도 살은 찌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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