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을 위협하는 대장암

럭키7세븐 | 2015.09.24 11:46:32 댓글: 1 조회: 674 추천: 1
분류건강·상식 https://life.moyiza.kr/lifetips/2830239
자각 땐 이미 늦어… 육류·음주 줄이고 내시경으로 조기발견을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부동의 1위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도 증가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중년 남성을 위협하는 ‘암’이 대장암과 폐암이다. 최근 국내 성인 남성 대장암 발병률은 아시아 1위, 세계 4위에 이르렀다. ‘조용한 살인자’로 불리는 폐암에 의한 사망률도 주요 암과 비교할 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년 남성을 위협하는 이들 암의 최신 치료법와 조기 진단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

올 9월 그라운드의 ‘무쇠팔’ 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이 대장암을 이겨내지 못하고 야구팬들에게 영원한 이별을 고했다. 누구보다 건강한 몸을 자랑하는 운동선수들도 대장암 앞에서는 무력해지는 게 현실이다. 특히 직장인들은 사회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 육식 위주의 식생활, 부족한 신체 활동, 과다한 음주 및 흡연 등으로 대장암의 위험지대에 놓여 있다.

위암 간암 등 주요 장기의 암 발병률은 남녀 구분 없이 꾸준히 하락하는데, 대장암 발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999년 10만 명당 27.0명이었던 남성 대장암 발병률은 2008년 10년이 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47명으로 늘었다.

국제암연구기구의 대장암 발병률 자료에 따르면 2030년 우리나라 대장암 발병 건수는 현재보다 2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추정한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태원 교수의 도움말로 대장암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알아봤다.

○조기 대장암 발견 낮아

대장의 용종과 암은 크기가 어느 정도 커지기 전까지는 증상이 거의 없다. 그러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다가 대장 용종 등이 발견되면 곧바로 조직검사나 절제술을 할 수 있다. 대장암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고통스럽다거나 번거롭다는 이유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장암은 발견 시 후기 진행암으로 발견되는 비율이 다른 암에 비해 높다.

대한대장항문학회가 2005∼2009년 건강 검진을 위해 대장내시경과 위내시경 검사를 받은 51만9866명을 대상으로 위암과 대장암의 진단 양상을 조사한 결과 3,4기 후기 진행암의 비율은 대장암이 위암에 비해 2.7배 높았다.

특히 몸에 이상을 느끼고 외래를 방문해 대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분석 결과는 더 심각했다. 3,4기 후기 대장암으로 진단받는 비율이 51.6%로 절반 이상이 자각 증세가 나타난 뒤에야 병원을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발병 위험을 줄이자

대장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음식섭취 습관, 비만 여부, 유전적 요인, 선종성 용종, 염증성 장 질환, 육체적 활동 수준, 음주, 연령(50세 이상) 등이 있다.

우선 대장암 발병은 육류 섭취 및 음주 소비량에 비례해 늘어난다. 이 때문에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장암 예방은 식탁에서 시작해야 한다. 대장암의 약 85%는 환경적 요인으로 주로 식습관과 연관이 있다.

평소에 채소를 많이 먹는 등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는 자체로 발암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며 변비를 예방하기 때문에 대장점막이 발암물질과 접촉하는 기회를 줄여준다. 채소와 과일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총 200g. 예를 들어 과일은 야구공 두 개 크기 정도, 나물같이 익힌 채소는 한 컵 정도, 샐러드 같은 생채소는 두 컵에 담기는 정도의 분량이다.


채소는 색깔별로 다른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다양한 색깔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붉은색 육류나 가공육을 피하고 담백한 가금류, 생선, 두부, 발효유 등이 도움이 된다. 단, 대장암에 좋다고 한 가지 식품에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낫다.

○조기 발견 내시경으로

식습관은 하루아침에 바뀌기 힘들다. 대장암을 비롯한 모든 암에는 유전적 소인, 가족력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이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대장암에서 ‘1차 예방’을 얘기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50세부터 5∼10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

대장암의 대부분은 암으로 넘어가기 전, 대장 용종(폴립)이라는 양성 종양의 단계를 거치는 독특한 특징이 있다. 보통 용종이 암으로 발전하는 데는 5∼10여 년이 걸린다. 그러므로 대장내시경 검사로 용종을 미리 발견하고 적기에 제거한다면 이는 대장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최선의 예방책이다.

요즘은 대장내시경 검사 도중 용종 등 이상이 발견되면 바로 조직검사나 절제술을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그래서 대장내시경 검사는 곧 ‘대장암 예방 수술’이 될 수도 있다.

내시경이나 수술이 힘든 경우엔 항암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근엔 비약적인 생명공학 기술 발전으로 새로운 약이 속속 나오고 있다. 베바시주맙이라는 단일클론항체는 암의 성장과 전이에 필요한 새로운 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또 다른 항암제 세툭시맙은 암세포에서 많이 발현되는 표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를 차단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이러한 표적 항암 치료제는 기존 항암제와 함께 사용할 때 질병의 진행을 늦추고 생존율을 올리면서도 부작용은 크게 늘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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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62.♡.94
유래s유래s (♡.62.♡.86) - 2015/09/26 17:55:19

좋운정보 잘보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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