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과 치매

쵸코라떼 | 2015.12.03 20:34:09 댓글: 0 조회: 627 추천: 0
분류건강·상식 https://life.moyiza.kr/lifetips/2915132
건망증은 질병은 아니다.
치매가 아닌 노화로 인한 기억장애다.
대개 저장된 정보를 다시 꺼내는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져서 생기거나 생각할 일들이 너무 많아서 진행되고 있는 일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아서 생긴다.
치매는 각종 뇌 질환으로 인해 지적 능력을 상실하는 모든 질병을 의미한다.
치매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이 중 알츠하이머 치매가 약 50%를 차지하며 가장 흔하다.
나머지 20∼30% 는 중풍 또는 뇌졸중에 의한 후유증과 같은 혈관성 치매, 또 다른 나머지 20∼30%는 두부외상과 과도한 음주 및 흡연 그리고 파킨슨병 등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은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다.
아직은 확실하지 않은 이유로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뇌에 쌓여 뇌신경세포 내 활성산소를 증가시킨다.
증가된 활성산소는 뇌조직에 염증을 일으켜 뇌세포를 손상 또는 사망에 이르게 하며 치매 증상을 유발시킨다.
우리나라의 60세 이상 남녀 가운데 약 20%가 경도 인지장애를 포함한 치매 증상을 보이고 있다.
치매의 초기 단계를 경도 인지장애라고 한다.
이 중 60%는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는다.
치매 초기 경도인지장애의 증상으로는 건망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경도 인지장애 및 치매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 심리치료, 재활치료 및 예방치료가 있다. 하지만 베타 아밀로이드가 지속적으로 축적되면서 치매는 점차적으로 진행된다.
이제 지방줄기세포의 네프릴리신 엑소좀을 사용해 치매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된 것이다.
네프릴리신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인 베타 아밀로이드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을 규정하는 학설 중 하나가 네프릴리신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지면서 베타 아밀로이드가 쌓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네프릴리신 약을 개발해도 뇌의 구조상 약이 뇌 안으로 통과하기가 어렵다.
뇌의 혈뇌관문 때문이다.
지방줄기세포를 포함한 모든 줄기세포는 여러 종류의 성장인자, 사이토카인, 키모카인, 엑소좀 등을 분비한다.
엑소좀은 세포의 일부가 떼어져 나오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지방줄기세포에는 네프릴리신을 포함하는 엑소좀이 골수줄기세포보다 많아 알츠하이머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줄기세포에서 분비되는 엑소좀은 세포의 일부분으로 구성돼 있기에 혈뇌관문을 잘 통과할 수도 있다.
혈뇌관문 통과 후 손상된 뇌와 결합, 엑소좀 안에 있는 물질들을 뇌세포에 전달한다.
네프릴리신은 뇌 세포 안으로 전달된 후 축적돼 있는 베타 아밀로이드를 제거한다.
치매의 원인 치료가 가능한 것이다.
치매는 측두엽이 망가져서 정보 저장 단계에서 문제가 생기는 질병이다.
노인성 치매는 “점진적인 노쇠와 함께 뇌의 고기능이라 부르는 기억력, 학습력, 판단력 등을 담당하는 뇌조직의 신경세포 수가 적어짐으로써” 발병한다.
뇌 조직이 죽어서 뇌의 인지, 지각, 학습, 판단 등 여러 가지 기능이 점차 퇴화되는 질병이다‘
치매의 초기에는 급작스러운 화, 분노, 불신감, 그리고 심한 건망증 등이 간혹 나타나다가 증세가 점점 심해진다.
마지막에는 씹거나 삼키는 기능까지도 다 잊어버려 음식물을 씹지도 삼키지도, 심지어 가래를 뱉지도 못하는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치매가 다른 질병보다 더 심각한 것은 사랑하는 가족, 친지들까지 무너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은 너무나 사랑하면서도 또 미워할 수 밖에 없었던 환자를 사별하고 나서야 치매로부터 해방되지만 이미 육체적, 정신적으로 큰 타격을 입은 상태가 된다.
치매 환자의 뇌는 고랑이 넓고 심하게 위축되는 것이 특징이다.
정상인에 비해 기억을 저장하는 해마와 측두엽이 확 쪼그라들고, 뇌를 보호하는 뇌실이 늘어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을 보이는 20~40대 젊은 치매 환자는 최근 6년 사이 2배가 늘었다.
젊은 층이 치매나 치매 의심 증상을 겪는 이유는 과한 음주와 스트레스 같은 환경적 요인이 크다.
디지털 기기에 의존해 암기하는 습관이 줄어든 탓도 있다.
노화나 치매로 인한 건망증은 증상으로 구분할 수 있다.
노화로 인한 건망증은 대개 힌트를 주거나 객관식으로 주면 잊어버린 것을 기억한다.
적합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단어는 생각나지 않아도 그 상황에 맞는 단어를 설명한다.
하지만 치매는 정보 자체가 뇌에 등록되지 않기 때문에 오래된 일은 잘 기억하지만 조금 전이나 어제 있었던 일은 기억하지 못한다.
깜빡 잊은 일을 힌트를 듣고 떠올리면 단순 건망증이지만, 아예 기억조차 나지 않으면 치매일 가능성이 있다.
감정 조절이 안 되고, 술을 마실 때 기억이 끊기는 증상이 1년 넘게 반복될 때도 치매를 의심해 봐야 한다.
옛날과 최근의 기억 격차가 크다.
또 치매는 기억력 감퇴뿐 아니라 언어·시간·공간 지각능력이 함께 저하되기도 한다.
사람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고, 젊었을 때보다 기억력이 줄었지만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할 수 있다면 노화로 인한 기억력 저하 현상이니 불안해할 필요 없다.
하지만 은행 업무나 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 요리할 때 등 평소에는 잘 하던 일인데 사소한 실수를 반복한다면 전문의를 찾아가 치매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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