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계약서 2

희망맘 | 2014.03.26 17:21:56 댓글: 14 조회: 3677 추천: 3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2093764

소설로 쓰기에는 시간부족으로 그냥 열분한테 여운을 남길수있는 글이 되길 바래면서 서술문으로 올릴게

요.죄송합니다.


혼인계약서 2

그사람 중국 들어오는 시간도 가까워짐에 이런말 한다.

자기는 부모하고 여자를 택하려면 부모를 택한단다.맘속에 실망을 주었다.

내가 말했다.중국들어와도 난 결혼할 맘 없으니 쓸데없는 돈 팔지말구 오지말라구..

그래두 오겠단다.선물도 준비했단다..


오는날이 다가올수록 연락이 점점 뜸해진다.순리대로하면 긴장해야하는것 아닌가?

와서 만났는데 하는말 자기는 여자하고 부모중 선택해라면 부모를 택한단다.

아무리 인테넷연애라해도 정작 사람 만나니 어색했지만 필경 사랑에 공들인 1년이다.

건데 만나서 첨 듣는말 아연질색이다.

후에 알았다.

엄마가 날 만나자고 할때 같은 마을에서 사는 처녀 알아보고 그남자한테 소개했단다.

나보다 다섯살 어리고 그사람에비해 거의 열살 나차이 된다..

결국 그남자는 엄마가 마련해준 여자하고 결혼하고 여자를 일본 데려갔다.

그사람 일본갔다온뒤 모든것이 허무했다.

아마두 난 그사람과 연애한것이 아니라 내 상상속에 현실에 없는 사람과 연애하고 언제가부터

내말들어주는 응대가없어서 허무한것같다.

배신감에 허무한것이 없구,그냥 메말랐다.매난히 눈물나고 의기소침했다.

나두 그담번 일본수속해서 일본왔다.

와서 그사람 어떻게 낸데 련락이왔다.

지인을 통해 알았는데 그여자랑 자주 싸웠단다.

결혼비자로 빠궁맞아 가족요청으로 일본데려와 섣달 싸웠구,그뒤 정식 결혼비자로 데려와서두 싸웠단다.

그러다 리혼했단다.

부모한테 효도한다는 사람 참 고생 많이하네.그냥 그집 사연 알지만 어떤 연애던 배신을 때린 사람이라 련

락은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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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0.♡.69
킹마더 (♡.201.♡.166) - 2014/03/26 17:34:36

누구나 당연히 자기부모님이 일순위인데

그걸 굳이 여자한테 말한다는거 이해 안되네요.

자기 부모님 선택하는건 이해는 하지만 여자 입장에선

대놓고 그렇게 말하는남자 서운할거 같아요.

고지식하다 해야할지 아님 눈치없다해야 할지 ㅠㅠㅠ

희망맘 (♡.20.♡.69) - 2014/03/27 19:53:40

ㅎㅎ.말하더라구요.아마두 부모님 소개해준 여자 좋았겠죠.
내가 이십대 중반인데 가까운 나이인데 그 여자 방금 이십대 넘었나???
풋풋한 소녀같은 이미지 누가 싫겠어요?
그냥 저를 물러가라 이런식인가?....후에 부모만나자구 할때 왜 만나지 않았나?이런 대화도 나오던데..
저 그때 인테넷 련애라고 천번만번 정신차리고 결정내리자 이런결심하면서도 기적이 있는지 알고싶었어요...그사람말처럼 결혼한뒤 련애하고 정쌓고...순리와 달리 역순으로 향하는 혼인 결과 알고싶은데...과연 이런 모험해야하나 망설일때 그분이 수습해주어서 고마웠죠?어쩌면 내가 바라던것이지만...그것이 배신으로 수습해야한다는것이 황당했습니다.
그사람이 내가 중국오지마..잘 결정해...와두 난 결혼안해..대신 난 일본 류학으로 갈거야했거든요.
그사람은 과정을 걸치지않고 혼인에 오케이 하는 사람하고 결혼했습니다.

희망맘 (♡.20.♡.69) - 2014/03/26 17:47:35

혼인계약서3 결론.

일본와서 과연 그사람 말하듯 힘들다.알바,공부 이두가지 끝내면 자기한테 남는 시간 일곱시간.아침 저녁 이동시간 한시간빼고 밥먹는 시간 등빼면 수면시간 다섯시간..
계속 이대로 가다간 삼십대를 향해가두 미혼녀로 될것같다.인생이 넘 재미없을것같다.

또 다시 인테넷 연애를 시작했다.물론 알게된 계기는 인테넷이지만 우린 보이는 사랑을 키웠다.
서로 지방이 달라 신간센 씽씽 타면서 만났구...뭐가 끌린지 한번전화하면 다섯시간 넘게 이야기하구....그렇게 키운 사랑이 지금 남편이 그지방 일 정리하고 내가 있는지방으로 전근해왔다..

짐 다가지구 와서 난 갈데없소.받아주오..ㅎㅎㅎ
힘들게 시작한 사랑인지 항상 신선하다..
혼인계약서는 한치의 주저함없이 오늘도 좋고 래일도 좋고 계약할수있는 맘가짐이다

우리 딸 넘 방해해서 한마디로 마무리하겠슴다.
결혼은 눈에 보이는 사랑 무르익혀서 맺어야하고 항상 한방향으로 주저없이 같이 뛰여야 이루어지는것같슴다.

전에 조선어교과서 어구처럼

잘가노라 뛰지말구
못가노라 쉬지말라
가다가 정지곳하면 아니감만 못하니라..

사랑에 명품패쪽을 걸지마세요.결혼해서 집,차,돈
..
사랑에 가면을 걸지마세요.한번 달다 쓰거움을 겪으면 그건 쓰거운겁니다.사랑은 항상 달아야합니다.쓰거움을 맛보더라도 그것이 쓴것이 아니라 단것이라고 단호히 말할수있도록

사랑에 투자를 잃지 마세요.지식투자,경제투자,건강투자.계약서에 싸인하면 사랑이 계속 지속되는것 아니거든요.

제 인생의 사랑에 대한 3원칙 지켜가면서 오늘도 뭔가 부족한것 얿을까 사는 일인임다.

미숙한 제글 봐주신 여러분 감사해요.함께 행복하기쇼.

잉어공주 (♡.151.♡.49) - 2014/03/26 18:36:40

잘봤슴다 쭉 행복하세요

희망맘 (♡.20.♡.69) - 2014/03/27 19:57:57

재미있었슴까?일본드라마 보았는데 회사에서 승급하여 외국나가 시장개척할 사람 뽑는데 반드시 가정을 이루는 사람이여야했어요.
그래서 혼인소개소에와서 결혼뒤 여자가 해달라는걸 다해주겠으니 어느날까지 결혼하자 임다..
재밌죠?건데 이와 류사한 사정 조선족 홈페지에서도 보았다는게 또 어디있겠어요?

coco2014 (♡.36.♡.180) - 2014/03/26 19:58:19

그 남자는 결혼을 엄마랑 하는게 맞겠네요
결혼선택마저 엄마가하니
마마보이가 행복할수 있을가요

희망맘 (♡.20.♡.69) - 2014/03/27 19:59:53

그건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한겁니다.
개개인이 차이가 있는만큼 행복에 가늠하는 기준이 달라질수있슴다.
다시말해서 여자를 좋아안하는데 임무로 결혼할 가능성도있죠.

이뽀지자 (♡.192.♡.186) - 2014/03/27 08:30:34

짧지만 강력한 글 잼게 보고 감다 ~ .. 주인공님도 항상 행복하게 사세요 화이팅 ^^

희망맘 (♡.20.♡.69) - 2014/03/27 20:01:40

예.감사합니다.
열분한테 좀이라도 여운을 주었으면 좋겠네요.
결혼 절때 외곡된 결혼 하지마세요.결혼해서 정쌓고 연애하고..
넘 웃기는 말임다.

에이비형 (♡.212.♡.68) - 2014/03/27 10:46:13

글 잘 보고 갑니다.

희망맘 (♡.20.♡.69) - 2014/03/27 20:05:09

감사합니다..

szs750516 (♡.5.♡.44) - 2014/03/27 15:12:58

이렇게 말하는 남자들한테 묻고 싶네요. "당신은 부모님이랑 자식 중에 선택하라면 누굴 할껀지", 그 자식이 가장 필요한건 엄마일터인데 그렇다면 부모랑 마누라 중에서 누굴 선택한다고 대답할지???
마흔살에 잡아들어서 느끼는건데요.
고부사이 갈등이 있는 집에서 중간에서 아들이 처사를 잘 해야 하는데. 그 잘하는 처사인즉 내심은 어떠하든 아들은 표면상에서 마누라 편을 더 들어야 마누라가 시부모님에게 어느 정도 양보하면서 고부사이가 좋아지드라구요. 부모는 자식한테 져주기 마련이기때문에, 아들이 며느리편을 한다고 인정되면 부모쪽에서도 양보해줍니다.

희망맘 (♡.20.♡.69) - 2014/03/27 20:06:45

우리 남편이 그런것같아요.그래서 아들 둘 둔 우리 시부모님 서운할검다...
제가 시부모님한테 많이 못해드려도 많이 고마워하여 되려 미안해요.

킹카0 (♡.50.♡.119) - 2014/04/12 10:40:39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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