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상담 이야기(11)

금독수리 | 2013.12.28 12:22:13 댓글: 0 조회: 434 추천: 0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992184

(2)“미소짓는 영영”

“미소짓는 영영”은 절강성 항주시에 사는 여자애이고 4년제정규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사람인데 이 싸이트에서 심리지식이나 사람의 심리분석능력이 뛰여난 여자애로서 이 싸이트에서 내가 유일하게 의사칭호를 붙혀주었던 “뇌외과의사” 같은 여자애이다.

화애롭고 비단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눈 기러기”와는 달리 “미소짓는 영영”은 “연애 혼인 혼외 감정심리” 방에서 많이 활동하였었고 다른 사람들의 심리를 분석하거나 심리상담을 해줄때에는 같은 여자이면서도 다른 여자상담객들의 감정을 냉정하고 차겁게 대하고 사람들의 사상관념과 사유방식 논리 등 정신영역의 문제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해부하고 분석판단하고 냉철하게 긍정 혹은 부정하고 비판  혹은 찬성하기도 하여서 내가 “미소짓는 영영”의 풍격을  “뇌”(--사람들의 사상관념 사유 논리 등 정신영역)를 치료하는 의사같지만 “수술칼”을 쓰는 외과의사처럼 너무 기계적이라고도 하였었다.

사실 “미소짓는 영영”은 심리학논문과 심리탐색방에 자주 드나드는 몇 명 안되는 여자애중의 한명으로의 그 방에 써붙인 나의 주제글에 여러편의 댓글을 남기였었고 사람의 감정과 의지를 심리규률에 포함시키는 나의 관점을 과학이 아니라고 하면서 극력 반대하기도 하여서 내가 걔의 세계관을 기계론적이라고 비판한적도 있었다.

그때 당시“미소짓는 영영”을 포함하여 대부분 여자들의 심리과학이나 전체 과학에 대한 인식은 기계유물주의 사상이 아주 많이 포진하여 있었는데 이들은 사람들의 심리규률을 식물이나 동물 등 생물의 규률처럼 대하는 것이 아니라 생물체의 감정이나 의지 및 자주성이 없는 손목시계 같은 기계처럼 대하는 경향이 있었다.

내 기억에 그때 내가 쓴 “여자들의 혼인애정심리와 조류” (女人的婚恋心理和鸟类: 12가지 새의 생물학적 특성으로 여자들의 혼인애정심리를 비유적으로 분석하여 쓴 글)라는 글에 “미소짓는 영영”은 여자들의 혼인애정심리를 조류같다고 하면  남자들의 혼인애정심리는 들짐승같다고 하면서 언젠가는 “들짐승 같은 남자들의 애정 심리”라는 글을 쓰겠다고 하던데 그는 기계유물론 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했는지 끝내 이 글을 쓰지 않았었다.

기계론의 시조인 영국의 대과학자 뉴톤은 기계론으로 물리학분야의 꽤 많은 도리를 밝혀내였지만 사람의 심리와 우주세계를 해석하지 못하여 기독교신학의 하느님을 과학분야에 모시여 우주의 원시추동자 즉 “시계의 탑을 돌려 준 인물”이라고 하였었는데 이 “미소짓는 영영”도 기계론사상의 부작용때문인지 불교를 숭상하는 면이 있었었다.

2006년이후에 “미소짓는 영영”은 이 싸이트에서 거의 사라지고 주요하게는 항주의 어느 심리상담소에서 직업적인 심리상담을 한 것 같은데 2010년에 “철괘리”(铁拐李—중국 고대 도교신화중에서 8명의 신선중의 한명인데 지팡이를 집고 다리를 절고 썩은 냄새가 나는 거지차림을 하고다니는 남자신선임,가물 때 비를 내리게 하고 환자에게 약을 주어서 병을 치료해준다는 신선)라는 닉네임을 쓰는 한 남자아이가 이 싸이트에서 애타게 “미소짓는 영영”의 행방을 수소문할때에야 그의 소식을 조금이나마 얻어듣게 되였다.

“철괘리”라는 남자애는 무슨 원인으로 서인지  “미소짓는 영영”한테서 심리상담을 받았었는데 “미소짓는 영영”한테서 심리상담을 받다가 그한테 정이 들어 혼자서 죽자살자 “미소짓는 영영”을 짝사랑하게 되였고, “미소짓는 영영”이 자기를 사랑하지 않자 자기몸에 칼을 대여 상처를 내고 자기다리를 절게 만들어 절음발이가 되였으며 자살소동을 여러 번 부리여 “미소짓는 영영”이 그의 앞에서 사라진후 행방이 묘연하게 잠적해버렸다는것이였다.

“철괘리”는 어디서인지 “미소짓는 영영”이 이 싸이트에서 활동했었다는 것을 얻어듣고는 이 싸이트에 와서 “미소짓는 영영”을 애타게 찾으면서 자기의 짝사랑을 이루려고 하였는데 이 싸이트의 사람들이 여러날 권고하고 타이르고 깨우쳐주어서야 자기의 짝사랑달성망상을 극복할수 있게 되였고 자해와 자살행위를 그만두게 되였다.

이 싸이트의 여러 사람들은 “미소짓는 영영”이 “철괘리”같이 자기의 욕망에 사로잡히여 제몸을 겁탈하고 해치는 행위로 제욕심이 나는 여자애를 얻어려고 하는 이런 남자애를 사랑할리가 절대 없다는 것을 알고있었다.

특히 이 “철괘리”는 자기의 자해행위와 자살행위가 얼마나 악렬한 행동인지 잘 모르고 있고 심지어 자신의 이러한 행위와 동기를 “사랑을 위해 온몸을 다 헌신하는”  고상한 행위로 착각하고있었는데 좋게 말하면 이런 행위는 세살먹이 애들이 상점에 가서 부모가 자기 마음에 드는 물건을 안 사주면 땅바닥에 데굴데굴 굴고 머리를 매대에 들이박으면서 이런 자해행위를 통하여 부모한테 떼를 쓰는 애들과 별반 다를게 없고, 나쁘게 말하면 한 사람의 몸을 겁탈하여 다른 사람을 협박하는 강도와 다를바 없다(조금 차이가 있다면 겁탈당한 사람의 몸이 다른 사람의 몸이 아니라 자기의 몸이라는 것을 뿐 악렬한 범죄행위의 성질은 다르지 않다)

사실 심리상담이나 심리치료부문에서 심리상담객이나 심리질병환자가 심리상담사나 심리의사한테 정이 옮겨가거나(심리치료영역에서 전문적인 용어로 이런 현상을 이정移情이라고 함) 심리상담사나 심리의사를 “사랑”하게 되는 경우(대부분 경우는 진짜 사랑이 아니라 심리상담사나 심리의사를 지팡이처럼 여기여 이들에게 의지하려는 의지심리임)가 적지 않는데 심리상담이나 심리치료에서 이런 경우가 발생하면 이들의 상담-피상담관계나 의사-환자관계를 인츰 중지시키고 다른 상담사나 심리의사를 교체하여 심리상담과 심리치료를 계속하거나, 심리상담객이나 심리환자가 소동을 심하게 부리면 해당되는 형벌을 가하여 소동을 제지시키는 제도가 있다.

중국의 심리상담이나 심리치료업계의 법률이나 규정이 이때까지 명확하지 못하여 “철괘리”의 몸이 상처를 더 입었을뿐만아니라 애꿎은 “미소짓는 영영”도 그 피해를 많이 보게 되였다.

추천 (0) 선물 (0명)
IP: ♡.206.♡.22
22,953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보라
2006-08-09
33
63717
금독수리
2014-01-12
1
912
Blue07
2014-01-10
2
1231
우림이엄마
2014-01-10
7
3052
금독수리
2014-01-09
0
808
yun95
2014-01-09
1
1188
I판도라I
2014-01-09
4
918
금독수리
2014-01-08
0
794
다혜마미
2014-01-08
5
1855
김보영
2014-01-07
1
1825
해피투데이
2014-01-07
0
567
yun95
2014-01-07
1
1547
yingshu323
2014-01-06
1
1958
Blue07
2014-01-05
1
1054
angels
2014-01-05
2
1417
금독수리
2014-01-05
0
759
xingyu
2014-01-05
8
1291
김보영
2014-01-04
1
2067
추억으로
2014-01-04
5
2672
I판도라I
2014-01-04
7
1245
newsky
2014-01-03
2
1418
금독수리
2014-01-03
0
537
다혜마미
2014-01-03
5
2003
금독수리
2014-01-02
0
639
다혜마미
2014-01-02
1
1557
다혜마미
2013-12-31
3
1673
앙앙잉잉
2013-12-30
1
1982
금독수리
2013-12-30
1
1036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