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남방의 날씨는 참 변덕스럽다.
금방까지도 해가 쨍쨍 내리쪼였는데 지금은 번개가 치며 소나기가 억수로 쏟아지고 있다.
북경에서 대학 4년 졸업하고 여자몸 홀로 제일 남쪽에 있는 도시에 와서 자리잡은지 어언간 1년이 되였다
.
1년만에 회사에서 팀장자리까지 올라서 괜찮은 수입과 온정된 직장에 친구도 몇몇 사귀어서 처음 힘들때완 달리 이젠 생활을 즐기며, 하는 일을 즐기며 매일매일 행복하고 평온한 날들을 보냈다.
금요일이 되니 친구들이 또 불금을 보내잔다. ㅋㅋ
여자끼리만.
.
그래서 정이(나와함께 사는 룸메이트),은이,영이랑 펑모로 가기로 했다.(이도시엔 펑모가 있습니다.^^)
우리는 자리에 앉는 순간 양고기,똥집,심장,고추,위왈,명태(참 많이도 시키죠?ㅋㅋ)를 시키고 맥주 한상자를 시켰다.
여자끼리 모이면 남자말을 하기마련..우리중에 은이만 남자친구가 있다.
나는 25살 먹도록 모태솔로이다.ㅠㅠ
얼굴이 못난것도 아니고 키도 크고 몸매도 좀 바쳐주는데..참..
내가 첫인상이 좀 까다롭고 차갑다고들 한다.
은이”린이야~넌 빨리 연애해라,이젠 대학도 졸업했겠다.직장도 안정되겠다.빨리 좋은 남자 찾아야징~”
나 “아~언니드 참~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해주숑~나누 이리 귀여운데 왜 주위에 남자 없는지..앙앙~”(참고로 난 친한애들과 애교가 좀 많은편”
은이 “니하구 정이느 가치 살메 둘이 어째 다 안찾니,둘이 서로 좋아하재~ㅋㅋㅋ”
나 “헉 ㅇ.ㅇ 정이야,들켰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정이 “야야 시끄럽다 저리가라~난 남자 조커등~”
시끌벅적 티격태격하며 술이 얼간히 들어갔을때 우린 또 기분이 업되여 2차를 가기로 했다.
2차 노래다 부르고 정이랑 집돌아가는길..
불시로 아까완 다른 기분이 든다..외롭다..
이럴땐 누구 이성친구라도 통화할 사람이 없다.
그래서 나의 절친 윤이한테 부탁하기로 마음 먹었다
윤이는 내가 있는 도시와 두시간 거리의 곳에서 출근한다.
월요일이 되어 큐큐로 윤이 한테 말을 보냈다.
나 “윤이야~너 주위에 괜찮은 남자가 없냐? 좀 소개해쭤”
난 지금까지 연애에 대해서 관심도 없었고 누구랑 소개해달라고 말한적도 없었다.
윤이 “어? 니가 웬일로?ㅋㅋ 알았어.내 남친 친구 하나 솔로가 있는데 조건도 괜찮고 사람도 괜찮아 보이는데 한번 만나볼래?”
나 “그래~니가 알아서 해쭤”
윤이 “잠깐만,내가 일단 큐큐로 말해서 니 큐큐를 추가해라고 할게~”
한참 있다가 큐큐가 번쩍거린다.
누가 추가 들어온 모양이다.
추가하고나서 그남자가 말을 걸어온다.
남자 “안녕? 나 덕이라고 하는데 윤이 통해서 추가했는데 사진 보낸걸 보니 이쁘게 생겠네요~”
나 “네 안녕하세요~고마워요 나이는?”
덕이 “30살 그쪽은 25살이죠?”
나 “네..ㅋㅋ 방가워요 ^^”
덕이 “네 저두 방가워요~ 이름이 린이죠?이름 너무 이뻐요~”
이렇게 해서 우리는 서로 웨이신을 주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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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는 며칠뒤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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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봣습니다 . 맥주 안주가 저가 결혼전에 친구랑 만나서 술 마실때 안주랑 똑 같네요 .
결혼전 친구들과 놀던 때가 그리워집니다 .
감사합니다^^그때가 참 좋았죠..ㅋㅋ 저안주들 너무 맛있었는뎅..ㅋㅋ
담집 기대할게요
리플 감사합니다~기대해주세용^^
잘 보고 간다 ... 계속해서 재밋게 써주길 ....
다음집도 기대할게요 ...
네~ㅎㅎㅎ 계속 기대하쇼~~담번에 오빠 의견대로 길게 쓸게요~
잘보고 갑니다. 다음집 얼른 올리삼.
감사합니다 ^^ 인츰 올리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