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반 애기 성장

새댁 | 2014.06.26 22:58:58 댓글: 17 조회: 1608 추천: 0
https://life.moyiza.kr/baby/2193385
안녕하세요 ,새댁임다 .

월드컵기다리메 심심해서 끄적여볼라구요 ^^


며칠전  써취에 신체검사하러 갔더니 ,울아들 살빠졌더군요 .

27근이덩게  24근 .ㅠㅠ 

막 속상해서 ;왜이렇게 빠졌지 ? 이랜게  의사쌤이 허허 웃으시면서  이젠 기여다니구 하니까 빠지는건

정상이라고 ~


주사맞으면서두 울지두 않고 ,장군임다 !


요즘은 노는게 ,정말 이젠 놀이감갖구 놀줄 알더군요 .

며칠전까지만해두  그저 물구빨구 하던게 ,ㅋㅋ, 놀이감다람쥐가 ,,사람말따라서 율동맞춰 소리내는게있쨈가?

그거 노는게 ,, 아 ,바 , 어이 ,하메 소리내구 ,자기소리 따라하므 신나서 ,ㅋㅋ


금방두  잠자기전 ,타이떵 케놓은게 ,벽에 자기그림자가 비춘거보구 너무 신기하구 재밋어서 ,가서 만지고 

소리내고 ,


먹는거는 말임다 .

난 너무 멕인다구  주위사람들이 날 핀잔하더군요 ,ㅋㅋ


아침점심저낙을루  이유식 120씩멕이고 우유 네다섯번씩240씩 멕이고 ,간식도 끊이질않고 .


이젠 이유식후기라  참기름하구 올리브유 ,그리고 전분두 쓸수있다니까 ,해줄수있는 이유식이 많아서

훨씬 쉬워진거같슴다 .

어제는 감자갈아서 올리브유두르구 감자지지미두 해주고 ,오늘엔 저낙엔  감자브로컬리소고기죽에다가

올리브유에 부친 두부전 ,그리고 돼지고기수육에서 된사리쬬꼼 떼서 멕이고 ,


요고 조고 멕이는게 정말 재밌슴다 ,잘받아먹지않으무  애나서 안해주겠는데 ,냠냠 잘받아먹으니 

자꾸 신경쓰게 되고 .

요늠시키두 고기체질인지 ,어떤날엔 고기안넣구 ,단호박죽이랑 두부죽해주무 또 잘안먹슴다 ,ㅠㅠ 


이빨이란게 8대나 나서  치카치카시킬때느 물어나서  이 엄마 손가락이 끊어질거같슴다 ,

그래서 치카치카시킬땐 애아빠보구 시케라하는데 ,ㅋㅋ, 자꾸 몸뺴기할까함다 ,아프다구 ,


벽에다가  누르므 소리나는  그림붙여준게 계속 가서 만지고 소리따라하고 ,

나눈 정말  동물그림이 메사스겁구  다치기두 무서운데 ,거기다가 눌르무  동물 소리까지 나서 무서운데

애기는 좋아합디다 ,ㅠㅠ, 


맨날 업구  시장갔다오기두하고 마트두 다니고 ,한번 나가므 ,매번나갈때마다 적게 사들여야지 하다가두 

정작 가므  열근은 들구  육층까지 올라오는듯함다 ,ㅠㅠ


집와보므 내 속옷까지 흠뻑 젖슴다 ,ㅠㅠ 



애기있으니까 매번 나가므 정말    사람들이 아는척 많이 해줌다 .

택시기사두 그렇구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두 그렇구 .

왜냐면 이늠이 ,다른사람들이 그냥 지나가두 ,  눈마주치면서 웃는단말임다 .ㅋㅋ

그래므  다른사람들두 좋아서 ,,,,와 ,이 따팡즈,내웃지두 않는데두나  왜 그리 조아하냐구 ,ㅋㅋ


오늘은 어떤 할아버지가 지나가다가 ,울아들이 웃어준게 너무 감동대서 , 팔다리르 만지던게 

손에다가 뽀뽀까지하구 갔슴다 ,ㅋㅋㅋ, 집와서 싹싹 닦아줫지믕에 ,


저번에 어떤 늙은 할머니가 그랩디다 ;나누 늙어서 ,애들이 나하구 먼저 지껄이지않으면 ,난 먼저

다가가지않소 ,근데 얘누 먼저 웃으니까 ,ㅋㅋ,



암튼 썡하구 자전거타구 지나가는 사람하구두 어느새 웃어갖구 ,그사람이 다시 돌아와서 애기를 지껄

인다니깐요 !


저번에 철남시장간게 ,돼지고기소고기장사꾼들이 ,심심해앉아있는데 ,울아들이 척~시장 들어서면서

씩~웃은게 ,ㅋㅋ

장사꾼 ; 우야 ,와늘  시골에   현장이 쌰썅내레와서 시찰하는거같소 ,하메 ,ㅋㅋㅋㅋㅋ



글구 울아들은  국자랑 냄비를 조아함다 .

집에서두  냄비를 주면  뚜껑닫았다 열었다하메 반시간 놈다 ,ㅋ


저번날엔  아는 언니집놀라가서 맥주마시면서 ,울아들한테는 국자를 줫단말임다 ,가지구 놀아라구 ,

긍게 이늠시키가 ,국자를 어찌나 와시와시하게 휘들르는지 ,ㅋㅋ

울언니 왈 ;야 야 , 울집으 곰마 쫭쓔했다야 ,니 국자르 그렇게 휘들그무 울집이 보드갈기나겠다 .


ㅋㅋㅋㅋㅋㅋ


보드갈기란 말으 알아듣는 아재있을지 몰르갰슴다 ,ㅋ



이젠 사람밥먹는다구 똥두 어찌나 쿠린지 ,쩝, 특히는 엄마가 밥먹을때  눈썹빨개지메 

코끝빨개지메  힘씀다 ,똥싸느라구 ,



몽골몽골 울아들 안구 좀 자다가 일어나서  축구바야겠슴다 .

이젠 딩굴딩굴 구불어서 내팔베구잣다가 ,또 저짝을루 딩굴딩굴 구불어서 지아빠팔 벳다가 ,ㅋㅋ

뚱보래두 몸은 어찌나 해깝은지  영잘 구붐다 ,ㅋㅋ

근데 , 배살이 더 나오무 ,앉아있으무 자기고추 안보일거같다능 ,이제 뱃살 더나오무 말임다 ,ㅋ



오늘 금방 이틀치 이유식해놧으니까 , 낼은 좀 쉬울거같슴다 .

낼아침  어른들 반찬두 ,두부조림에  썅구파유채 ,글구 오이소박이를 듬뿍 해놓고 ,깻잎절여놧으니 

낼아침은 근심안해두 데그 ,헤헤 


오야쓰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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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빨강 (♡.151.♡.192) - 2014/06/27 01:35:33

와~ 진짜 많이 먹슴다. 따팡즈 안될수가 없짐. 근데 우리아들은 맨 우유만 먹는데 19 근임다. 이제 4 개월 반 … 오라잼 따라잡을거 같슴다.

새댁 (♡.208.♡.188) - 2014/06/27 22:17:05

ㅋㅋ 좀 후에부터누 살이 천천히 찝디다 , 좀 빠지기두 하구 ,

마니두 먹지에 ,오늘은 좀 공제하느라하는데두나 ,졸릴때므 우유내나라구 히뜩번지메

눈이 다 감겨서 다리르 버등거리메 ,ㅋㅋ, 우유주무 우유병으 제절루 들구 마시구느 잠듬다 ,ㅋ

isaknox (♡.40.♡.122) - 2014/06/27 09:45:39

그래두 새댁님이 한번씩 애기키우는 글 올려놔서 언제나 잘볼구 감다.마이 배우구..

와~ 그런데 새댁님 애는 진짜 마이 먹는것같슴다. 울애는 한달 작은대 먹는게 정말로 먹는 량이
새댁네 절반에 절반도 안됨다. 그래도 동네 또래애들 비해서 덩치가 커서 마이 멕이는건가 햇더니
그게 아니군요.

암튼 새댁님은 애두 영 잘키우는것같슴다. 저두 좀더 신경써서 해야 겟슴다.

새댁 (♡.208.♡.188) - 2014/06/27 22:18:36

나누 영 드한한 편임다 ,사진찍는거라메 옷이랑 그런데느 말임다 ,

먹는데누 신경쓰느라하는게 어떤날에 피곤하므 또 대수 에때우구 ,

울애기 잘먹슴다 ,ㅋㅋ 밥먹을때므 ,,의자에 앉혀놓으무 ,앉아잇기싫어서 당장 자부러분새하메

엎드려서 자는새하메슬두 숟가락을루 퍼넣으무 다 받아먹슴다 ,ㅋ

에가오 (♡.255.♡.234) - 2014/06/27 11:03:12

아재는 정말 애를 잘 키움다. 글을 눈팅라는거만으로 내자신을 반성할때도 잇고 따라서햐줄때도 잇고 그렇슴다. 저의애는 이유식 해주무 쬬~꼼 먹슴다. 내가 해주는게 맛없는지..여자애래 그런지 뭐나 다 쪼끔쪼끔. 이유식해드 거의 내 다 먹슴다. ㅜㅜ 지금 9개월에 18근인데 석달에 한근정도 불엇슴다.

isaknox (♡.24.♡.125) - 2014/06/27 11:41:35

울집애두 9개월넘엇는데 19근입니다. 6개월부터 지금까지 근수가 얼마 안불엇슴다.
그래두 여기 동네광동애들하고 비하면 덩치가 큰축이람다.

새댁 (♡.208.♡.188) - 2014/06/27 22:20:39

새가들은 월래 쪼꼼씩먹는거가투삽디다 ,울조카두 영 입이 빰다 ,

근데 울아들 이유식에느 쌕하구 접어듬다 ,질투때메그랜지 ,ㅋㅋ

9달에 18근이므 약한편두 아니구나무슨 ,

글구 ,저번에 댓글에서 본거같은데 ,콩알으 갖구놀게한댓잼가 ?

콩알보다느 ,,튀밥으 사쇼 ,

입쌀튀긴 과자인데 ,,고고 몇알만 접시나 식판에 담아주무 손까락으 꾸불닥거리메 그거 짚어서

입에넣느라구 ,ㅋㅋ, 시간이 가는줄몰름다 ,한통사므 일년은 쓸거같슴다 ,너무 많아서리 ,

한번에 마니두 못먹는단말임다

에가오 (♡.255.♡.234) - 2014/06/27 23:16:54

아~~튀밥이라는게 잇슴다??? 내 또 찾아봐야겟슴다.
콩알 놀때무 그거 지키기두 헐챗슴다..먹지 못하게 하느라구..

아들바보 (♡.206.♡.22) - 2014/06/27 12:08:03

애들 크면서 활동량 커서 살로 안갑다.
가만히 누워있는 애기들하고 어찌 비깁까.

새댁 (♡.208.♡.188) - 2014/06/27 22:21:02

그치에 , 이젠 묘툘이 됏으람좋겟는데 ,또 살이 빠진다므 아깝을거같슴다

행복삼삼 (♡.196.♡.160) - 2014/06/27 12:24:33

새댁님 올린글을 보면 항상 행복감을 주고 웃음을 주네요 ~ 글을 볼때 마다 부러워요 ^^
아들님을 항상 밝게 건강하게 키우세요 ^^

새댁 (♡.208.♡.188) - 2014/06/27 22:21:29

부럽긴요 ,,고민두 많구 힘들기두하구그런데 아들보무 흐믓함다 ,ㅋㅋㅋㅋ,

좋은 밤되시구요

들래 (♡.69.♡.81) - 2014/06/30 11:38:27

ㅋㅋㅋ보드갈기 멈다?보들보들한 가루??ㅋㅋㅋ
철남시장 시찰을 그래 잘했담까?ㅋㅋㅋㅋ
인재들 많지에...말씀들도 영 구수한 같슴다...잼나서리...
이제 막 기여다니느라고 좀 헤까바져서 좋겠슴다...ㅋㅋㅋ

새댁 (♡.50.♡.42) - 2014/07/03 22:04:04

ㅋㅋ 보드라운 가루 ,보들보들한 가루래두 데겟슴다 ,ㅋㅋ

내말하는 언니누 영 웃겝슴다 ,사투리 쩜다 ,ㅋㅋ

울애기누 히한하게 유모차안앉구 업히겟대서 ,죽겟슴다 ,넘 따가바서

ailan709 (♡.208.♡.224) - 2014/07/02 11:00:43

이유식으 젖병에 넣어 먹임까 ? 120먹인다니까...
글구 치솔질은 손가락넣어서 해줌까?
새댁님두 철남시장다님까?
ㅋㅋ 난 철남시장 가끔 다니구...연남시장두 가끔 다니구...
나두 밖에 애르 앞에 업구 나가무 다 희구사다구 한마디씩 함다
넉달반거으 될때 19근돼서...아마 이젠 20근된거같슴다ㅠ
어찌 무거운지...그래두 맨날 업구서리 놀러다님다 ㅋㅋ

새댁 (♡.50.♡.42) - 2014/07/03 22:06:49

이유식통이 잇슴다 ,한세트에 네개짜리 ,,눈금으로 용량이 다 표시돼잇고 ,

글구 이유식만들어서 한끼분씩 담아서 냉장보관하기두 좋구 전자렌지에 돌레두 좋습디다 ,

치솔질은 구강청소티슈로 해주다가 이제누 이빨여덜개가지구 와늘 손가락끊어지게 물어나서 ,ㅠㅠ

그래서 손가락에 끼는 칫솔루 해주는데 그래두 물무 아파죽겟슴다 ,

나누 철남시장댕김다 ,ㅋㅋ 심심하므 하남백화아니므 시내백화두 가구 ,,

넉달반에 열아홉근이므 정말 대단함다 ,ㅋㅋㅋㅋㅋ오라잼울아들 따라잡겟슴다 ,

좀만 더크무 기저기못쓸겜다 ,사이즈없어서 ,ㅋㅋ 라라쿠써야뎀다

ailan709 (♡.50.♡.108) - 2014/07/04 10:05:40

그 이유식통이 플라스틱임까 유리임까? 유리좋잼까?
그거 어디서 삿슴까? 나두 요즘 미음시작했슴다

치솔손가락에 끼는거두있슴다에. 그냥 애기 치솔루느 시키기 힘듬까?
나느 철남시장보다 연남시장이 더 가깝슴다 ㅋㅋ
그래두 시내 나갈겸 서시장쪽으 쎄기 감다
39선타구.뻐스타무 영 좋아함다

혼자돌기싫어서 하남백화느 안가봤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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