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애들한테 한국동요며 중국말 동요는 많이 들려주는데 외지에 살다보니 정작 조선말 동요는 참 들려줄수 잇는기회가 적슴다.
그래서 자기전에 주로 연변노래랑 조선족 동요랑 많이 직접 불러줌다.애들이 조선족 피줄 받아서 그런지 듣기도 좋아하고..ㅎㅎ
그러다 보니 참 많더라고요 의외로..
그래서 정리 들어가 봄다.

오리오리 동동 노란 오리 동동
엄마 말을 안듣고 먼데 갔다가
아이참 글쎄 길을 일었죠

반짝반짝 반디불
손벽치며 온다야
파란 전등 켜고서
한들한들 온다야

호랑 나비 훨훨
꿀 좀 주세요
안된다 안된다
잉잉 울다가
고요히 잠들었지요.

산토끼 토끼야
어디로 가느냐
깡충깡충 뛰여서
너 어데로 가니

산에 산에 산딸기
빨가안 산딸기
산이 산이 좋아서
산에 산대요

끼룩 끼룩 기러기야
줄을 지어 어데가냐
풍년소식 전하려고
강남으로 간단다

기차놀이 하자야
모두 허리 잡아라
기관사는 너하고
차장을랑 나하고
손님태워 칙칙폭
떠나간다 칙칙폭

꼬꼬밥 꼬꼬밥
맛나는 꼬꼬밥
누구부터 먹을가
나부터 먹을까
아니아니 아니야
너부터 먹으렴
미끄럼 미끄럼
재미나는 미끄럼
누구부터 미끌가
나부터 미끌가
아니아니 아니야
너부터 미끄렴

내가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그속에서 살던 때가 그립습니다.
꽃동네 새동네 나의 옛고향
파란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그냥 자주 부르는 가사 온전히 아는 것만 몇개 올림다.
이외에도 무슨 좋은 동요 생각나는분들 많이 댓글에 남겨주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