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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관련 단순잡담

바스트인터 | 2018.02.09 07:38:09 댓글: 23 조회: 1894 추천: 10
분류50대 이상 http://bbs.moyiza.com/sympathy/3552858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약속이나 한듯 제가 사는 동네 입구에는 붕어빵가게가 문을 엽니다.

장사도 별로인듯 한데 겨우내 꿋꿋이 팔고 계십니다.

춥고 출출한 퇴근길 가다오다 심심한 입을 달래는 데는 붕어빵이 저로서는 최고였습니다.

그날도 천원에 붕어빵 세개 받아들고 그냥 얼핏 눈에 밟혀 본 가격표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ㅡ 천원에 세개, 한개에 300원

뭔가 내가 알고있는 상식적인 계산법과는 많이 틀린 것 같아 붕어빵가게 주인께 조심스레 여쭤봤습니다.

ㅡ 사장님, 붕어빵 많이 사는 사람에게 더 싸게 주셔야 하는게 아닌가요?

붕어빵집주인은 어울리지 않게 속눈섭이 긴 큰 눈을 껌뻑이더니 이내 수줍게...

ㅡ 붕어빵 한개씩 사먹는 사람 사정이 더 어렵습니다.

그랬습니다.
천원짜리 부담없이 내고 붕어빵 사먹는 사람보다 한개밖에 사먹을 수 없는 사람을 배려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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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67.♡.157
snow1025 (♡.247.♡.236) - 2018/02/09 07:56:56

가게 주인이 참 착하시고 따뜻하시네요 ~~~~ㅋㅋㅋㅋㅋ

바스트인터 (♡.67.♡.157) - 2018/02/09 08:05:30

다녀가심과 더불어 남기신 고운 댓글 공감에 감사 드립니다.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오.

뉴런 (♡.31.♡.135) - 2018/02/09 08:17:35

눈물이 핑 돌게 만드는 그 한마디 [더 어렵습니다]... 뭉클해납니다

[밑에 소박함과 베푸는 미] 글과 연관되며 너무 좋은글입니다

너무 좋은 대사 [붕어빵 한개씩 사먹는 사람 사정이 더 어렵습니다.] 간직하겟습니다

바스트인터 (♡.67.♡.157) - 2018/02/09 08:50:12

삭막한 세상에 대한 불평불만 내지는 절망을 보이는 사람무리속에 살아가면서도 가끔씩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만나 희망을 찾군합니다.뉴런님 격한 공감에 감사 드리며,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연어 (♡.164.♡.131) - 2018/02/09 09:07:47

몇분전 다음커페에서 읽은 글인데 여기에서도 볼수 있네용ㅇㅇㅇ
참 따뜻한 글이라 생각했었는데... ...
내용 떠나서 "펌글"인가요?? 아님 같은 분이신가요??

바스트인터 (♡.67.♡.157) - 2018/02/09 09:30:35

이 글의 주인여부는 연어님 편하신대로 판단하시어 그게 맞다고 믿으시면 그게 정답입니다.
모 산악회카페 회원이신가 보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쌍왕할시간에책봐쌍왕할시간에책봐 (♡.20.♡.131) - 2018/02/09 09:13:05

중국같으면 짜팬당햇다며 1원을 무조건 받아요 . 그래구 욕하메 가짐

한송이2017 (♡.233.♡.213) - 2018/02/09 09:16:18

넘 착함 돈 못벌어요 ㅎㅎ

뚸뚸0 (♡.168.♡.86) - 2018/02/09 09:37:21

남다른 장사 모식이네여 ㅋㅋㅋㅋ

고구마말랭이 (♡.127.♡.119) - 2018/02/09 09:38:18

참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
겨울엔 붕어빵이랑 군고구마,군밤을 먹을수 있어서 참 좋은거 같아요~

바스트인터 (♡.67.♡.157) - 2018/02/09 09:43:01

공감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편한 오늘 보내시길 기원 드립니다.

challenger1 (♡.251.♡.6) - 2018/02/09 12:03:20

점심을 먹다가 글을 보고 울컥 했네요.
붕어빵속에 도가 있군요.
감사합니다.

바스트인터 (♡.84.♡.4) - 2018/02/09 12:13:53

찐한 감성의 댓글 너무 고맙습니다.
맛있게 드십시오.

섹시고양이 (♡.233.♡.108) - 2018/02/09 13:59:48

그러고보니 붕어빵집 주인 유머감각이 뛰어난 장사 잘하는 아저씨네요ㅎㅎㅎ

바스트인터 (♡.67.♡.157) - 2018/02/09 14:09:54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계곡으로 (♡.78.♡.29) - 2018/02/09 22:06:59

붕어빵집주인은 진짜로 마음의 부자이시네요, 이분은 어쩌면 천원어치 쉽게 팔수있는 고객보다, 어렵게 한개밖에 못사먹는 분들에게 팔때 그마음이 더 즐거웠을지도 모릅니다^^

또한 붕어빵주인의 착한 마음을 글로 담아 우라들과 함께 공유하는 주인장님의 맑고 따듯한 마음도 엿보여서 좋았네요^^

바스트인터 (♡.67.♡.157) - 2018/02/09 22:46:03

요즘 보기 드문 자상함과 배려가 묻어나는 댓글때문에 감동과 더불어 놀랬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운밤 보내십시오.

닭알지짐 (♡.208.♡.51) - 2018/02/10 08:06:37

쳇~

아조씨도 기냥 한개씩 사먹어요

그동안 믿진게 얼만데

지금 이러구 있을때 아니죠~

가기쇼~ 같이 가서 따져얍죠

이거누 도리 안 맞잖아요 ...ㅠㅠ

바스트인터 (♡.67.♡.157) - 2018/02/10 08:11:10

안타깝게도 그 붕어빵가게 폐업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간식을 호떡으로 바꿨습니다.
저는 록차씨앗호떡이 좋습니다.1개 500원

닭알지짐 (♡.208.♡.51) - 2018/02/10 08:13:20

페업할줄 알앗슴다.ㅎㅎㅎ

어머...아저씨 생활이 피였나봐요

300원짜리 붕어빵에서 500원짜리 호떡으로

간식가격을 올린거보니 ...

축하 ㅋㅋㅋㅋㅋ

바스트인터 (♡.67.♡.157) - 2018/02/10 08:40:49

네. 2018년 1월부터 급여인상 자축의 뜻으로 간식에 과감히 200원이란 투자를 더 늘였습니다.축하받고 감사 드립니다.

내멋에사는인생 (♡.162.♡.36) - 2018/02/10 10:41:30

추운 겨울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이네요

바스트인터 (♡.67.♡.157) - 2018/02/10 11:18:59

공감의 댓글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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