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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的后半生

천년바위섬 | 2018.09.19 15:22:54 댓글: 16 조회: 1289 추천: 4
분류40대 공감 http://bbs.moyiza.com/sympathy/3723781
늙어가는 중이여서인지? 아니면 이재사 조꼼 제 정신 차리구 제대로 살아가려고 드는지? 요즘 나의 후반생에 대해 자꾸 고민하게 된다. 어떻게 남은 여생 살아갈것인가? 중년이란
말은 인생의 중간지점에 왔다는 말과 같다. 초년운은 다행히 토정비결대로 총명이 과인하여 학문에 뛰여나고 주위 칭찬을 많이 받으면서 자랐던거 같다. 말년에 외국생활 오래 해야 된다던데...그래서 한국와서 살겠다고 뻐득거리는지? 하여간 큰 부자는 못돼도 대충
살아볼만한 그럴듯한 토정비결 평생운이였다. 그렇다고 꼭 타고난 운명이라 생각하고 말년에 곡간이 넘쳐난다는 말 믿고 지금부터 놀고먹을수는 없는일... 뭐 여러분들 가운데도
신선할매 찾아가는 분들 적지 않으리라 본다.

한국 나올때도 엄마가 새벽같이 줄서서 부적까지 얻어다 주면서 꼭 베개밑에 두고 돈가방에 넣고 다녀래서 방법없이 시키는대로는 한다. (옛날 20년전부터 고향 여러곳의
무당과 신선할매들을 많이 만났짐,만나러 간게 아니라 엄마한테 끌려다녔짐. ㅠㅠㅠ)내가
받았던 부적만 해도 얼마인지 모른다. 심지어는 막 팬티에 천을 대고 깁어 몸에 지니고 다녔던 부적까지 있으니...) ㅎㅎㅎ 지극정성이라 할가? 집착이라 할가? 진짜 믿고 기댈만한
친척들이 없고 무지해서 그랬을가? 뭐 지금도 점치러 다니는 분들 적지는 않다. 믿는 사람도 적지 않고 그래서 고향에는 용한 점쟁이들 많고 돈두 억수로 잘 벌고있더라...내가 좀 따라다녀봐서 안다.

나절로도 뭐 주역에 연구가 깊은 분들 만나서 내 사주팔자도 보고 조언도 들어봤는데 음...
맞는 부분이 많더라. 하여간 뭐에 홀린 사람처럼 한동안 답답할때 타로, 신선할매, 주역, 심지어 목사님까지 찾아가서 인생진로 상담까지 받아봤다. 나도 오죽 답답했으면 그랬을가? ㅎㅎ 그러고보니 내일이라면 목숨거는 엄마인지라 자식근심에 예전부터 그렇게 무당들을 찾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헌데 내 후반생을 말하다 왜 무당얘기만 잔뜩 했지? 지금도 뭐에 홀리우는 중인가? ㅋㅋ
인생은 타고난것이다. 운명도 타고난것이다. 내가 요즘 확실히 요렇게 재빨간 무신론자에서 유신론자로, 운명을 막 개변하겠다던 드높은?열정에서 숙명론자로 변해간다. 나아가
뭘 어떻게 분투해서 노력해서 열심히 살자던데로부터 대수가이 닥치는대로 살아가는데
더 꽂혀간다. 뻐득거릴 맥이 없어서인지? 아님 아예 아 싹 머저리돼서 욕망이 사라지는지? 뭐든지 심드렁하다. 흥취도 별로 못느낀다. 일에 맞띄여도 이젠 화를 엄청 내면 간과 심장까지 막 아파나기에 신경질을 적게 쓰며 살아간다. 될대로 되라짐. 뭐 이런식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있는 사람이 자신의 후반생을 살아간다면 어떨거 같은가? 그냥 앞길이 훤히 보이시지 않은가? 별로 전도없짐.ㅋㅋㅋ 헌데 내가 전도없는 생각에, 진짜 못나게
막 사네 하고 웃을 분들도 많을테지만 ... 내 나이 돼가면 그렇게 돼간다. 평범하게 사는데
만족하면서 지낼수 있게 된다. 변화도 사실 두렵다. 그냥 꾸준히 오래할수 있는 일이나 하면서 퇴직할때까지 즉 65살까지 일하다가 늙으막에나 고향 농촌에 가서 살고플뿐이다.
내게 남은 40여년 내 후반생은 아마도 자식들 공부뒷바라지나 해주고 온집 식구 헐벗고 굶주리지 않게 비가 안새는 집에서 살수만 있다면 그걸로 만족할것도 같다. 생활이란
전쟁터와 같다더라. 이제야 삶의 무게를 느끼게 되고 내만의 행복이 아닌 책임지는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각오가 드니...역시 남자는 사십은 넘어야 쪼꼼 헴이 들기 시작하는가보다.

헌데...요렇게 평범하게 살기 좋은건 아니다. 좋아서 한국나와 일하면서 사는것도 아니다. 그래도 언제 큰돈 벌 기회가 다시 나지겠는가해서 이리저리 곁눈질도 해가면서 살고있다. 지금은 평민들속에 숨어사는 무림고수처럼 은둔생활중이지만 좋은 기회 잘 틀어쥐어 내 인생에 한번 큰 돈 - 인민페로 몇천만원 벌것이다.
그래므 맨날 소고기 먹으메 살아두 되고 ㅋㅋ
우리 애들도 세계유람도 시키고 한국에 데려다 살아도 기죽지 않고 부자행세 하면서 살게
할것인데... ㅠㅠㅠ 그래서 한번도 맞힌적 없지만 이미 5만원이상 처넣었지만 난 부지런히 로또를 사고있다. 내가 고른 수자 한조만 다섯배를 5천원어치에... 로또 당첨되는날이면 다 이뤄질거야...ㅎㅎㅎ 나의 후반생은 이렇게 아룸다울것입니다.

거창한 제목이였건만 내용이 너무 솔직해서 욕먹게 생겼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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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93.♡.247
기계사람 (♡.171.♡.41) - 2018/09/19 15:47:54

생로병사, 남집 일 같지만 시간되니 우리 집 일 되는,
힘겨운 삶을 피부로 느낄수 있는게 40대죠, 이르면 30대에 시작하는 분들도 있고..........
죽지 않는 한, 살아야죠, 살판엔 조끔이라도 더 노력해서 살아야겠죠...........
중국도 점점 돈벌이가 힘들어져서, 아마 조선족 직장인들 한국행이 더 기세질 듯 합니다.........

화이팅 요!

천년바위섬 (♡.193.♡.247) - 2018/09/19 16:56:35

그램 난 항상 멀리 내다보고 앞장선 사람인가? 십년전에 남방가서 한탕 잘해먹고 위기를 보아내고 한국행 한건지?ㅋㅋㅋ
중국서 돈 많이 벌 가능성이 더 큰거 같아요. 한국은 이젠 넘 다 째여져서 ...일자리도 줄고...좋은 일자리는 더 적고...
웬만해선 조선족 직장인들 한국에 나오지 마세요. 별 볼일 없는 동네입니다.

기계사람 (♡.171.♡.41) - 2018/09/19 17:05:50

중국서는 하물며 북경,상해서도 절약하면 한달에 3-4천 벌고도 배불리 먹고살수 있죠, 농약을 잔뜬 친 채소든 激素잔뜩 먹여 기른 가축이든, 여튼 배불리 먹어냄....해서 중국서 직장인들 월급 짜다면 정말 짜죠.....아무리 적은 월급이라도 배불리 먹을수 있으니 농민봉기 일으키지 않기에.....
한국은 너무 적게 벌면 배불리 먹지도 못함....해서 한국에서 최소소득 이런게 정해져있어서, 해서 중국돈 일만이든 팔천이든 돈벌이는 되죠.... 힘든걸 마다하면, 해서 한사람이 한국서 개고생해서 중국으로 돈 부쳐오면 중국에 남은 가족들은 그나마 먹고는 살죠......
이런 시국은 아마 10-20년은 또는 더 이상 더 유지될 듯 텐데... 아마 조선족들 한국행은 더 많아질 수 밖에..

맥차이나 (♡.207.♡.103) - 2018/09/19 15:49:23

저는요 후반생보다 마지막길을 참 많이도 상상합니다 ~ 어떤때는 하루에도 몇개씩이나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죽음을 설계하거던요 ...누군가 절보고 우울증중환자라고 하던데 아뭏던 아름답게 존엄있게 인생의 끝을 마무리 하고 싶더라구요 ~

엑스블리 (♡.39.♡.27) - 2018/09/19 16:29:40

이런 생각해야 40대라할수 있음.ㅎ

산동사람 (♡.214.♡.180) - 2018/09/19 16:43:11

미안한 얘기인데 로또보다 점쟁이로 직업을 바꿔서 몇천만원 버는게 더 빠를것 같은데요.
로또로 타향에서 고독한 마음을 달래는 심정은 충분이 이해가 됩니다만.
힙내세요.중년이 되면 어깨가 무거운건 사실입니다.

천년바위섬 (♡.193.♡.247) - 2018/09/19 16:52:35

글쎄 돗자리 깔아볼 생각 왜 안했겠어요...헌데 요즘 점쟁이하재두 공부 마이 해야 돼요. 특히 주역공부가 쉽지 않더라니깐.
내 그거 연구 며칠 하다가 도저히 힘들어 견지못했는데...ㅋㅋㅋ 뭐 유인원도 남의 손에 쥔 떡이 커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더만...내눈엔 내가 혼자 힘든거 같구 남들은 다 편하게 잘 먹고 잘사는거 같아보여서 이렇게 여기 들어와서 자꾸 엄살부립니다.
나의 후반생에 그럼 산에 들어가 신을 업고 돌아와야 되는가? ㅋㅋㅋ

산동사람 (♡.214.♡.180) - 2018/09/19 16:59:47

살아가는거는 다 마찬가지입니다.금숟가락을 물고 태여나지 않은이상.중년이 되니 생각이 많아져서 그런것 같습니다.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날이 기다리겠지요.같이 화이팅합시다.

쌍두사 (♡.177.♡.114) - 2018/09/19 20:07:23

나 모이자 모또살려고 아이디랑 신청햇는데 여태껏 모또 한번도 못사봣구 여기 올린글에 이리 댓글이나 달고 다님다 ㅎㅎㅎ 내 모또는 언제 살련지 ~

8호선 (♡.50.♡.44) - 2018/09/20 08:50:00

글 재주는 참 좋네요

그냥 재미로 쓴글 잼잇게 볼게요 보통 로또 당첨해라해라 하면 스쳐지나고
그냥 걸리면 좋고 하는 심리로 불우이웃돕기로 산다고 생각하면 좋은일 생기더라구요

25년전에 중국로또 일등 당첨된적잇엇던 일인으로 그때 날듯이 기뻣던 기분 아직도 생생합니다

맥차이나 (♡.207.♡.103) - 2018/09/20 09:28:41

정말로 일등 당첨된분 있나봐요?! 하도 중국거는 가짜라고 해서 이젠 근처도 가기 싫어졌는데 ...다시 로또 사서 밤새 들떠다가 잠들던 때로 가볼가요? ㅋㅋ

8호선 (♡.50.♡.44) - 2018/09/20 09:33:54

25년전 회사생활하면서 첫 뽀나스타서 처음으로 로또산게 일등 당첨된적잇어요 딱 열장산게 일등하나 걸렷죠
그때 당첨된걸 소문내면 여거저기서 칭커해랄가바 그냥 가족만 알고 비밀로 햇거든요

그돈 굴려굴려 집도 사고 햇어요

맥차이나 (♡.207.♡.103) - 2018/09/20 11:18:40

8호선님 말씀 너무 이쁘게 하셔서 등록글 찾아서 읽었어요 ^^ 자주 뵈요 ㅋㅋ

8호선 (♡.50.♡.44) - 2018/09/20 13:40:20

이쁘게 봐주셔 고마워요 기장밥 해드릴가요 ㅎㅎ

내 요래 보여도 드문드문 쪽집게처럼 잘 꼬집어 놓아서 미움 받을떄도 잇답니다

천년바위섬 (♡.193.♡.247) - 2018/09/20 14:14:30

쪽집게 도사님...ㅋㅋㅋ 인간이란 좋은 말만 듣기 좋아하는 편인데...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임감갖구 꼬집어놓는거 같네요. 몸에 도움되는 약은 입에 쓰다고 살면서 쓴소리도 좀 들으면서 살아야겠죠...ㅎㅎㅎ 고향의 어느 커피숍에서 우연히 스쳐지나갈지도 모르겠네요. 안면을 모르니 인사드릴수도 없고...사이버공간에서나마 고민 잘 들어주시고 따끔하게 풀어도 주시니 그냥 감사할따름입니다.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세요.

8호선 (♡.50.♡.44) - 2018/09/20 15:36:55

우메 ~~ 천년바위섬님 이렇게 정답게 다가와 주시니 기분 좋네요

악의는 없이 그냥 잘됏음하는 바램으로 채찍질하니 달갑게 받아들엿음하는 마음이에요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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