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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생신

장생불로오리알장생불로오리알 | 2018.02.25 16:41:24 댓글: 19 조회: 2391 추천: 20
분류30대 공감 http://bbs.moyiza.com/sympathy/3563025
올해는 엄마가 61세 환갑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다.

90년대 아버지가 외국가서 쫄딱 말아먹고

집에 와서 연 며칠 누워서 바깥출입을 안하는거

엄마가 속상한 나머지 울면서 난리치더라.

죽은거도 아니고 산사람이 언제까지 저러고있을꺼냐고?

나가서 마작도 하고 바람도 쐬고하라고 돈을 쥐여주더라.

그렇게 아버지는 다시 일어나. 공장에 출근하고

엄마는 돼지새끼열마리 사 서키우고 논 열무로부터

20무로 늘리고.

겨울이면 또 반찬을 만들어 5키로길을 광矿산부근에

반찬실은 차를 밀고가서 추운 날씨 바들바들 떨면서

반찬을 팔았지.

날새기전에 갔다가 날이 어두울때 돌아오면

난 엄마가 벌어온 돈을 한푼한푼 새는게 취미였지.

오리알아,난 니가 남보다 뒤처지는게 싫으니 꼭 다른 애들보다

잘 입히고 잘 먹일꺼야.

이분이 저의 어머니였다.

다른 애들이 천으로 만든 겨울신을 신을때 난 돼지가죽으로 만든

겨울신이였고 플라스틱권총장난감을 들고다닐때

난 동으로. 만든 쐐때총을 들고다녔다.
.....

세월은 흐르고흘러 벌써 엄마가 61세를 맞이하네.

엄마.꼭 오래오래 앉아야되...

원래 무뚝뚝한 오리알이고 엄마한테 이런 표현을 안하는데

엄마에 대한 사랑은 내 맘속깊이 간직하고있다는거.

사랑해.엄마.

두서없이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살짝 울컥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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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23.♡.156
오세로 (♡.88.♡.223) - 2018/02/25 16:56:53

어머님 고생한걸 알아주는것 만으로 효자네~ 박수 짝짝~

장생불로오리알장생불로오리알 (♡.223.♡.156) - 2018/02/25 17:08:30

그런거도 모르면 호로자식이지.
근데 아직도 엄마는 자식생각...

내가 아직도 애로 보이나봐

양얏 (♡.128.♡.62) - 2018/02/25 17:05:57

난 읽으면서 울컥 했네요..

장생불로오리알장생불로오리알 (♡.223.♡.156) - 2018/02/25 17:12:43

최소 님은 부모를 사랑하고 내 글에 공감간다는 증거

가시나무521 (♡.208.♡.243) - 2018/02/26 08:23:44

고생한 부모님들 글 보면 자꾸 눈물부터 나와요.
황금개년 부모님 만수무강을 빕니다.

장생불로오리알장생불로오리알 (♡.223.♡.219) - 2018/02/27 19:57:33

감사합니다.행복하세요

양로챨장시 (♡.38.♡.38) - 2018/02/26 09:50:05

글은 안읽구 제목만보구 추천해주지 허허

장생불로오리알장생불로오리알 (♡.223.♡.219) - 2018/02/27 19:57:58

글을 읽어야지.

추천받자는거도 아닌데

뉴런 (♡.31.♡.73) - 2018/02/26 10:53:57

그정도면 잘 사셧네요 어머님 억세시군요

어머니는 역시 대단합니다

장생불로오리알장생불로오리알 (♡.223.♡.219) - 2018/02/27 19:58:24

엄마는 위대합니다.저의 엄마는...

maybe777 (♡.38.♡.80) - 2018/02/26 18:13:27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용

장생불로오리알장생불로오리알 (♡.223.♡.219) - 2018/02/27 19:58:44

네.다같이 화이팅

그대라는이유 (♡.4.♡.22) - 2018/02/26 19:14:05

엄마가 고생 많이 하셨네~~~
마음이 다 울컥하네요~^^

장생불로오리알장생불로오리알 (♡.223.♡.219) - 2018/02/27 19:59:13

고생을 낙으로 생각하는 울 엄마

잘될거얌 (♡.13.♡.225) - 2018/02/26 22:43:04

世上只有妈妈好,没妈的孩子像根草... 있을때 잘해요~~~

장생불로오리알장생불로오리알 (♡.223.♡.219) - 2018/02/27 19:59:34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

핸디맨남자 (♡.212.♡.239) - 2018/02/27 06:34:21

글을 읽으니까 갑자기 울컥되네요.

장생불로오리알장생불로오리알 (♡.223.♡.219) - 2018/02/27 20:00:34

그누구나 엄마에 대한 추억이 있을껄요.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울 엄마 끝까지 제가 모실려구요

휴화산 (♡.208.♡.23) - 2018/02/28 15:32:18

그렇지않은 우리 엄마도 생일이 있지므...
오늘인데, 오늘밤 눈이 많이 온다지므...
일흔여섯의 아매가 홀로 고향집에 있지므...
난 한번도 우리가족의 생일을 축하한적이 없지므...
난 아직 태여난게 축하할만한 일이란 생각이 없지므...
생일이란건 엄마가 고생한 날이지므.
특히 나처럼 겨울에 태여난 놈은 엄마에게 더구나 나쁜놈이였지므...
이젠 새로운 삶이 시작돼야하는데, 이놈의 겨울이 참 질기구나~...

남의 글에 이런 울적한 글 쓰는게 않된 일인데..
이게 바로 오늘의 납니다.
어머님께서 오래오래 앉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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