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챗회원들 촌민위원회에 신뢰의 엄지손(点赞) 내밀다

갓 마무리지은 마을의 토지소유권확정작업이 매끄럽게 진행될수 있었던것은 위챗동아리의 덕분이라고 마을사람들은 말한다.

발빠른 통신수단인 위챗을 통해 토지소유권확정사업이 3년간의 기간을 거쳐 금년 11월에 전부마무리되고 현재 해당 기관에서 발급하는 토지증만 손에 들어오기를 기다리고있는중이다. 2014년에 기초조사를 하고 2015년에 실제측량을 했으며 2016년에 서류를 작성해 토지소유증발급을 하게 되는것이다.

특히 한국에 돈벌이 간 주민들이 대다수인데 이번 토지소유권확정은 반드시 본인 혹은 본인의위탁을 거쳐야만 이루어질수 있는 작업이다.

이 과정에서 삼흥촌 1사 52가구의 농촌토지 기록명세문서가 보관된것이 없어서 문제가 되였었다. 18호뿐인 2사는 1997년에 토지를 30년 장기도급할 때 가르지 않아 집체관리로 남은것이 문제였다. 주민들 대부분이 외국에 나간 상황이였고 토지는 개인적으로 임대를 주었는데 시간이오래 흘러 소유권이 분명치 못한 부분이 있었다. 심지어 임대자와 피임대인사이에 분쟁이 크게벌어졌다.

1사 사장직책을 맡고있는 리순실씨는 이번“토지소유권확정만큼 농민에게 더 중요한 일은 없다.토지야말로 농민들에게 있어서 제일 값진 자산이다.”고 판단해 본 사의 주민 모두에게 꼭 한번본마을로 다녀와 문제를 해결할것을 위챗을 통해 재삼 설득했다.

이렇게 되여 한국에 로무로 나가있던 1사의 30호의 주민들과 2사의 18호 주민들이 서로 약속하고 지난해 9월의 어느날에 함께 삼흥촌으로 비행기를 타고 날아왔다.

1사의 92세 고령의 로대장을 모시고 리순실사장과 1사, 2사 전체 사원들이 하나같이 뭉쳐 토지분쟁을 대화로 풀고 1사 52가구, 200명 인구의 토지 50헥타르와 2사 50여명 인구의 토지 18헥타르를 정확히 측량했기에 누구하나 토지소유권확정에 이의가 없었다.

삼흥촌 위챗동아리의 발기자이며 삼흥촌 위챗동아리 관리자인 1사 리순실사장은 “촌민위원회에서 앞장서서 촌민들이 개인명의로 매매한 토지 10여헥타르, 1980년대 대집체때 헐값에 타인에게 넘긴 토지 80여헥타르를 이번 토지소유권확정기간에 모든 난관과 간섭을 물리치고 집체토지소유로 되찾아왔다.”고 말했다.

로인협회 회장 리성권씨는“위챗동아리를 통해 촌민사무위원회 간부들이 어떤 일들을 하고있으며 어떻게 마을 주민들의 손발이 되여 밤낮없이 헌신적으로 마을을 지키고있는지에 대해 모두들 손금보듯 알고있다. 또 그로 인해 감동을 느끼고있다. 서로 의심하던데로부터 마음을 터놓고신뢰와 지지, 감사가 오가는것도 위챗동아리 덕분이다.”라고 평가했다.

촌간부들이 촌사무실앞에서

위챗에 동네발전 아이디어 공모

2015년 4월에 만든 “삼흥촌 위챗동아리”는 일년 반 사이에 회원이 158명으로 늘어났다.

청도, 상해, 한국, 일본, 미국에까지 이 동네 주민들이 살고있는데 이젠 위챗동아리 하나로 뭉치게 되였다. 위챗을 통해 소식들을 바로바로 전하게 되고 당사자들의 권익이 보장되고 보탬이 되니 모두가 위챗을 선호하게 되였다.

위챗사용에 능숙하지 못한 로인들은 자식들의 위챗을 리용하고있다. 덕분에 과거 농촌의 토지와 고향소식에 무관심이였거나 관심이 적었던 신세대들도 이젠 토지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마을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이중효과가 나타났다.

“과거에는 촌민위원회 업무처리에 있어서 외지나 외국에 나가있는 촌민들과 련락이 제때에 안되여 힘들었다. 필요한 서류 등을 기일내에 보내오지 못해 일을 그르치는 경우도 있었다. 당사자들의 권익에 피해가 갈 때면 안타까웠다. 이젠 그런 일이 없게 되였다.”라고 하는 김희철서기는 위챗동아리 덕분에 촌민위원회 일상사업을 쉽게 내밀수 있게 되였고 촌민들과 촌간부들의마음의 거리를 가까이 해주었다며 그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향후 삼흥촌을 어떤 방향으로 발전시킬것인가?” 이는 김희철서기가 요즘 고민하고있는 과제이다. 김희철은“‘구두쟁이 셋이 모이면 제갈량보다 낫다’고 마을 사람들 저마다 지혜를 모으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것 같다.”고 하면서 위챗을 통해 마을발전 관련 아이디어를 공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흥촌 로인협회 회원 합영

삼흥조선족촌 배경소개

반석시 취채하진 삼흥조선족촌도 여느 조선족마을과 마찬기지로 청장년들 대다수가 돈벌러 외지로 나간 동네이다. 4년전에 조선족학교와 집체건물의 소유권분쟁으로 시야비야해 신문지상에 올랐던 마을이 바로 삼흥촌이다. 당시 삼흥촌 촌민들은 취채하진 진정부를 상대로 3년간의 긴 소송끝에 2014년에 집체건물과 조선족학교의 소유권을 되찾았다.

당시 소송사건을 통해 취채하진정부의 사업작풍이 큰 전변을 가져왔으며 진정부와 삼흥촌은점차적으로 공동히 화합과 발전의 새 길을 모색하게 되였다.

소송사건의 일등공신이며 당시 삼흥촌위생소의 의사로 있던 김희철씨가 진정부의 지지하에 삼흥촌의 촌장을 맡았고 그후 입당하게 되였으며 올해 3월에 진행된 삼흥촌 촌민위원회 선거대회에서 재차 촌장으로 당선되였다.

토지소유권확정차 실제 측량을 하고있는 삼흥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