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26일,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예술양성기지 제막식 및 ‘문화하향’공연”이 길림성 장춘시 구태구 신립촌조선족로인협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이날 오전,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배우들과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예술단 성원, 장춘조선족녀성협회 모델팀 성원들로 구성된 50여명의 공연진이 려객버스를 타고 한시간 남짓이 달려 구태구 신립촌에 도착했다.

로인협회 사무실 뜨락 한쪽에 간이무대를 설치하고 공연진을 기다리던 신립촌 촌민들이 이들 50여명을 반갑게 마중했다. 리허설(彩排)을 끝내고 촌에서 마련한 점심을 거뜬히 먹은 배우들이 공연준비에 바쁜데 소문을 듣고 마을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더니 공연 시작시간인 1시 30분전에 200여명의 관중들이 자리를 채웠다.

제막식에서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황해월관장이 신립촌조선족로인협회와 구태구조선족학교에 예술양성기지 패쪽을 수여했다.

신립촌조선족로인협회의 신임회장 김영수는 환영사에서 조선족 로인들에게 다채로운 문예종목을 선물하러 찾아온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전체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황해월관장은 답사에서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는 공공문화봉사체계 건설을 초요사회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중요한 내용으로 삼고 기본 공공문화 봉사 표준화, 균등화를 전면적으로 개혁을 심화시키는 중요한 임무의 하나로 간주해왔다. 하여 다년래 과학발전관을 지도사상으로 견지하고 전 시의 소수민족 군중 예술문화 생활을 풍부히 하고 과외문화대오의 종합자질을 제고시키며 광범한 소수민족 군중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공문화봉사를 착실히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공연이 시작되였다.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배우들이 직접 선보인 다채로운 10여편의 가무 공연과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예술단, 장춘조선족녀성협회 모델팀의 과외배우, 모델들이 선보인 가무와 모델쇼는 농망기에 들어선 조선족 농촌에 푸짐한 ‘문화대찬’을 선물하며 올해 농사의 대풍작을 기약하는듯 했다. 신립촌조선족로인협회 공연팀도 집체무용으로 화답했다.

확성기에서 울려퍼진 흥겨운 우리 가락이 주변 아빠트단지 주민들에게도 전해지며 타민족 주민들도 삼삼오오 공연장에 발걸음을 옮겨 즐거운 문화오락 생활의 한때를 즐겼다.

공연이 고조에 오르며 쌀쌀한 바람이 부는 날씨임에도 촌민들은 배우들과 어우러져 덩실덩실 춤판을 벌였다.

황해월관장에 따르면 예술양성기지의 설립은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공익성 봉사기능을 출분히 발휘하고 부동한 층차의 문화수요를 충족시키며 장춘시의 소수민족 군중 문화사업의 번영발전을 촉진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세개 조선족학교 및 시내 각 조선족 협회와 사회단체에 예술양성기지를 설립하여 민족문화예술 전수에 혼신의 힘을 다 해왔다.

황해월은 신립촌 예술양성기지는 교외기지로서는 처음인바 금후 공주령, 사평, 매하구, 집안, 통화 등 성내 산지지역 곳곳에 양성기지를 륙속 설립하여 소수민족 전통문화의 전승과 발전에 기여할것이라 밝혔다.

그외에도 문화수요가 있는 조선족촌들에서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 수요하는 예술분야의 요구를 제기하면 군중예술관에서는 보도원을 파견하여 한분기를 단위로 군중들에게 전문적인 지도를 제공해줄것이라 덧붙였다.

/사진 글 최승호, 유경봉 기자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7-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