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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5월 26일, 길림성 류하현조선족제1회민속문화절이 신설된 류하현조선족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이번 민속절은 류하지역 조선족들로 하여금 민족의 우수한 문화전통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게 하고 류하현조선족학교를 민족교육의 중심, 민족문화 체육 예술활동의 중심, 민속전통문화전파의 중심으로 건설하려는 취지하에 조직되였다.

이번 활동은 류하현 인대, 정협, 민족종교국, 교육국 등 해당 부문의 지도자들과 류하지역 조선족촌, 조선족로인협회의 협조 그리고 조선족학교 사생, 퇴직교원 및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되였다.

조선족로인협회, 학부모단체, 조선족학교에서는 이번 활동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가무, 사물놀이, 기악합주 등 다채로운 종목들을 선보여 당의 민족정책의 빛발아래 번영, 발전, 부강하는 조선족인민들의 행복한 생활을 마음껏 노래하였다.

조선족학교 사생 140명으로 구성된 단체무용 <아리랑>은 행사장의 분위기를 고조에로 끌어올리면서 예술공연의 피날레(마무리)를 장엄하고도 아름답게 장식하였다. 민족의 력사와 혼이 담긴 민요 <아리랑>의 선률과 소고, 모듬북, 장구, 상모 등을 도구로 한 현란한 민족무용의 완벽한 결합은 관람자들의 마음을 오래도록 설레이게 하였다.

동시에 교정내에서는 류하현조선족민속관 설립을 위한 전통음식바자회를 개최하였다. 각 학급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참여속에서 인절미, 김치, 랭면, 막걸리, 추어탕, 김밥, 순대, 떡볶이 등 민족음식을 만들어 판매함으로써 풍부하고 맛갈나는 민족음식을 자랑하였을 뿐만 아니라 민속관 설립을 위한 자금도 마련할수 있게 되였다.

이번 활동을 통해 류하지역 조선족들의 근로용감하고 서로 돕고 사랑하며 슬기롭고 례의 밝은 정신풍모를 만방에 과시하였고 류하현조선족학교의 새로운 백년의 힘찬 스타트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