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 및 해외 67개 조선족 대표팀 한자리에
민족 화합, 문화 거듭 강조
한반도에 화해와 협력 무드가 무르익어갈 즈음, 중국 조선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외쳤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료녕성경제문화교류협회, 심양시조선족련의회가 공동 주최한 2018중국료녕심양조선족민속문화절이 9월 22일 심양시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조선족 첫 전국적 민속절인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와 해외 67개 조선족 대표팀들이 참석해 조선족 대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22일 아침,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조선족 행렬이 행사장인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에 몰렸다. 해내외 민속절을 찾은 조선족 대표팀 성원들이다. 심양시를 중심으로 한 주변 조선족 시민들도 행사장을 찾아 무려 5000여명 조선족들이 운집하는 성황을 연출했다.
오전 9시, 개막식이 시작되고 대표팀들이 씩씩한 입장식으로 세계 각지에 자리잡고 날로 번영하는 조선족의 기상을 알렸다.
이어진 주최측의 개막사와 환영사는 민족의 화합과 문화의 전승 발전을 거듭 강조했다.
표성룡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회장은 “뭉쳐야 산다!”로 개막사를 시작했다. 표회장은 화합과 조선족 특유의 융합 문화는 조선족 발전의 최대 에너지라며 “하나의 문화로 한자리에 모인 민속절은 조선족 력사에 찬란한 한페이지로 남을 것”이라고 감격해했다. 또 “조선족들이 협력공생으로 새시대 새로운 발전을 이룩할 것”을 기대했다.
오후 4시, 민속절의 뜨거운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아쉬운 작별의 시간이 찾아왔다. 강학원 심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은 “200만 조선족들이 화합과 문화로 하나가 되는 력사적인 자리”였다며 격앙된 페막식 연설을 했다. 이어 시상식이 치러졌고 전체 참가자들이 수상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민족을 가슴에 안고’, ‘화합’이라는 슬로건 하에 공동된 민족문화로 전체 조선족을 하나로 묶어주는 첫 시도 - 2018중국료녕심양조선족민속문화절은 루계로 만여명 조선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모든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그 성황을 마쳤다. 특히나 한반도 화해 무드가 무르익어가며 조선족의 남북 교량 역할이 강조되는 시점에 전 민족 '화합의 장'이 만들어졌다는 데 한층 의미가 부여되는 성회였다.
김탁 기자
/ 출처 :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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