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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쩔수없는 며느리

토끼와거부기 | 2018.07.11 22:43:31 댓글: 17 조회: 1262 추천: 4
분류가정잡담 http://bbs.moyiza.com/family/3675644
안녕하세요 모이자는 눈팅만하다 오늘 처음으로 글쓰기를 해봅니다
결혼 5년차 부부 둘다 30대중반입니다
시부모님들은 년세가있으셔서 두분다 70세가 넘으셧씁니다
3개월전에 시아버님이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병원에 입원중이시고 시어머니는 치매셔서 집에서 혼자 있게할수없는지라
저희집에서 모시고있습니다
요즘은 시어머니 치매증상이 심해지셔서
화장실도 실패하시는경우가 많으십니다
혼자서 집에간다가 문열고 나갈때도 많습니다
몇번이나 쫓아가서 데려온적도 있습니다
혼자서 집에 두고 어디 마음편히 나갈수도 없습니다
두살짜리 아이도 있는지라 혼자서 보거든요
남편은 아침에 출근하면 저녁늦게까지
회사일이 바빠서 밤 10시 에나 들어옵니다
처음에는 시어머니도 엄마인데 잘해드릴려고 노력햇거든요
병이들어서 본인도 얼마나 힘드실까하고 생각하니
내가 잘해 드려야지 하고 생각하고
음식도 정석껏해서 드리고 매끼 새로 만들어서
드리고 근데 요즘은 증상이 점점심해져서
화장실 실패두 많으시고 혼자서 거동도 불편해지시고 하니
아이가 울고 보채고 할때 시어머니 시중까지 들려니
미칠꺼 같을때 있거든요
저도 모르게 아이한테 큰소리치게되고
시어머니한테도 엄성이 높아지고
시아버지 퇴원까지 아직 두달 정도 남았는데
두달동안 어떻게 버틸지 모르겟어요
중국이 아니라 보모 찾기도 쉽지가 않거든요
친정엄마라면 좀 다를까하고 생각할때도 있어요
친정엄마라면 불평불만안하고 시중들수있을까
며느리라 시어머니라 이리 힘든지
하소연할데가없어서 여기에와서 하소연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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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82.♡.24
미래양 (♡.231.♡.96) - 2018/07/11 23:00:52

치매환자돌보는거정말 아이키우는거보더 더힘들같아요
더구나 아이까지키우면서 혼자서
며느리가 벼슬도아니지만 그래도 모셔야하는건데
정말 상상하니 숨막힐듯요
아니숨쉴틈도없을같아요
저희할아버지는 할머니치매로 5년인데
이젠 밤마다 보따리싸구 자꾸 나가서 죽고싶대요 정말
치매노인돌보는사람이 더 우울증오고 자살경우도만타고 엄마가 저한테 저나해서 속타하더라구요
한국에 모셔와서 요양원같은게보내고 할아버지가 하루한번가보면어덜가 별별 생각다하는데 답이안나와요
한국에잇는사람들은일은해야자나요 일하면서 또 부모밤도해줘야하고 신경쓸게한두가지아닌디 .저도 그생각하면 마음이 복잡해요
정말 매는무서운병인같아요
점점악화돼서 가출도하고 경찰동원해서 찾기도하고 별별일다 있었어요
어찌합니까
대책이없내요 ..

그대라는이유 (♡.208.♡.136) - 2018/07/11 23:10:45

어휴… 정말 고생많겠습니다.
겪어본 사람들은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저도 아빠 뇌출혈로 병원에서 8개월 있다보니… 그리고 여러가지 힘든 일들이 동시에 터지는바람에… 신경 곤두서서 잠도 못자고 우울증 증상이 보입니다.
하지만 어차피 혼자 극복해야 할 부분이고 해서… 혼자 스트레스 풀려고 엄청 많이 노력합니다.
한국이면 당분간은 간병인 쓰던가하셔서… 숨이라도 돌려야죠~ 숨막히겠어요…ㅠ

화이트블루 (♡.69.♡.156) - 2018/07/12 01:58:39

참 대단해요! 효며느리임다~
그상황을 상상만해도 ㅎㄷ ㄷ..
힘내시고요 여기서 다 풀다가면 속이라도 후련하겟죠.
久病床前无孝子라고 옛말이 있듯이 속수무책이네요.
빨리 극복하시길 ~
혹시 외동아들이신가요 도와줄사람 없으시나요..

쌍가풀 (♡.50.♡.3) - 2018/07/12 03:36:13

남편이 애보면서 시중들고,내가 일하고.그렇게 하자고하면 남편이 그때 알아서 해결할겁니다.시집 일은 아들이 알아서 해결해라 그래요.자칫하면 내가 쥐며느리 될판이니.

코스모스Q (♡.221.♡.26) - 2018/07/12 07:47:33

두달만 버티면 되는겁니까? 시아버지 출원하시면 시엄니 돌볼수있습니까? 30대 중반 젊은나이에 애까지 돌보면서 너무 힘들거같습니다 시아버지 건강이 빨리 회복되면 좋겟지만 시엄니 돌볼상황안되면 다른방법 찾아보세요

동해원 (♡.139.♡.117) - 2018/07/12 07:55:14

치매증상 시어머니를 모신다는거 쉬운일아님니다. 다른방도 없을까요. 시아버지 퇴원해도 시어머니혼자 돌봐내지 못할꺼같은데....
그러다 님이 쓰러지겠습니다 ㅠ

코테츠 (♡.90.♡.171) - 2018/07/12 08:19:38

시아버님이 퇴원하신후에는 어떻게 하시는건가요?
육아 없이도 치매어른을 케어한다는건 쉬운일이 아닙니다. 시엄니가 아니고 친정부모라도 쉽지않아요.
님은 애까지 키우면서 혼자서 너무 무리하시는거 같은데...보모나 간병인이나 쓸 방법이 필요해요.
그리고 남편은 다른 형제는 없나요? 모실형편이 안되면 돈이라도 내서 보모 써야죠 .
정 안되면 요양시설에 보내시는것도 고려해봐요.
남편이 싫다그러면 남편보고 밤에 케어하라 하세요.

전쟁같은삶 (♡.7.♡.241) - 2018/07/12 08:29:59

그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를... ㅠㅠㅠ

savon (♡.45.♡.162) - 2018/07/12 08:45:22

병앞에선 효짜가 쉽게 도망을가죠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커피향2003 (♡.162.♡.253) - 2018/07/12 09:16:04

나도 이상황이라면...하고 상상을 해밧는데....휴 답이 없어요
님이 대단하셔요~ 힘내시라는 말밖에...
그러고 우울증 올 정도로 힘들지는 마세요..
본인 마음을 본인절로 다스리고...
남편분이랑 잘 상의해서 해결하세요....

토끼와거부기 (♡.251.♡.37) - 2018/07/12 09:55:49

댓글들 고맙습니다
남편은 화사일이 바쁘다보니 평일은 거이 도움을 못줘요
주말에는 그래도 도와줄려구 애써요 집안일도 애도 자기가 볼려고하구요
시어머니 여직껏 그나마 너무 심한편이 아니여서 애기보면서도 충분히 혼자서 돌볼수있었거든요
시아버지 퇴원하시면 우리집에 안 있는것만으로 많이 쉬울꺼는 같아요
퇴원하시면 시집에 여기는 복지가 좋아서 낮에봐주는 시설이있어요 거기서
시간을 보내고 목욕도 시켜주고 해요
저녁에 집에오시면 몇시간씩 와서 간호해주는 서비스도 있고요
집안일 식사 준비해줘요
그러면 거이 두분이서도 해결할수있을꺼 같아요 그때가바야알겟지만요
요즘은 숨이 콱콱 막힐때가 많아요 어디다 하소연할때도 없고

nada77 (♡.214.♡.35) - 2018/07/12 10:36:09

와 진짜 너무 대단하십니다.
내가 주인장님 입장이라면 생각해보니 벌써 숨이 턱 막혀지네요.
독박 육아도 쉽지않은데 거기에 치매 시어머니까지 ㅠㅠ
도우미를 써야되지 않을가요? 이렇게 나아가단 진짜 우울증이 올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샬론 (♡.63.♡.166) - 2018/07/12 13:41:32

며느리로써 정말 착합니다
전 그정도로 못합니다

카멜레온꽃카멜레온꽃 (♡.239.♡.66) - 2018/07/12 14:15:46

가슴이 아프네요
님네 부모님들은 딸이 이렇게 고생하는게
얼마나 가슴이 미여질까싶네요
육아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닐텐데 ...
치매시어머니 시중에 입원중 시아버지까지 ...

인생살이가 왜 이렇게도 고달플까요 .....
잘 챙겨드시고 기운 내요

비물속의해살 (♡.36.♡.131) - 2018/07/12 16:51:38

참 좋은 며느리구만요.
힘드시겠지만 화이팅하세요.
종은 복이 들어올거라고 밑습니다.

김만국2000 (♡.163.♡.47) - 2018/07/13 05:46:57

에이 고생많으십니다 나도 이전에 우리 마다매 병원다니느라고 개고생했는데 ㅉㅉ

요안나 (♡.189.♡.61) - 2018/07/19 20:08:38

저도애둘에 친정아버지가 치매입니다
밤에 나가서 찾아온적도 있고 대소변 못 가립니다
자식이니 어쩔수 없는거 같네요
저도 자기일보면서 애들 돌보며 아버지돌보고 있는데
그래도 엄마가 비록 몸 않좋지만 엄마는 그래도
정신상태는 좋으셔서 같이 도와주기에
그나마입니다
힘내세요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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