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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삶실화22

사나이라면 | 2017.06.25 05:27:43 댓글: 5 조회: 1085 추천: 0
분류연재소설 http://bbs.moyiza.com/fiction/3401452
22부


토론토는 도시가 컸다.
내가 살던동네는 스카보로랑 마캄이랑
붙은 경계선 주위였다.
그주위는 중국인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해 살았다.
토론토는 카나다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도시다보니 일자리도 그만큼 많았다.
허나 나같은 사람이 할일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래서 찾은곳이 우미라는 일식집이다.
거기서 초보가능 디시와셔구함이라해
전화하니 오란다.
지도로 확인하니 내가 든세집에서 버스로
한 20분거리였다.
그때 버스요금이 1달라였다.
자동차 기름값이 56센트다.
솔직히 기름값은 카나다가 더 싸다.


국제유가로 봐도 중국은 월급에 비해
기름값은 비싸다.
내가 12년 카나다 사는동안 물가는
버스요금이 두배로 오른거고 기름값도
두배로 오른거다.
월급은 난 두배이상 올랐다.
처음 잡은 직장이 일식집의 설거지하는거였다.
앞치마 두르고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는게
나의 주업무였다.
설거지는 손님들이 들어와서 식사 끝나야
들어오기때문에 그동안은 주방을도와
야채를 정리하거나 주방장이 시키는일을 했다.
전부다 한국사람들이다.
또 유일한 조선족이 한국에서 온
이민자들속에서 생활하게된셈이다.


식당은 좋은점이 먹는거가 해결된다.
아침도 가게서 먹을수있다.
출근이 9시반이여서 집에서 여덠시 반에
나와야 버스타고 가게 가면 가끔은
버스가 바로오면 운좋아 가게에 일찍도착해
주변에서 모닝커피로 여유롭게 시작하지만
버스 늦게 오면 지각이 될수 있으니 항상 출근
한시간 이상전에 집에서 나와야했다.
가게는 장사가 꽤 잘되는집이였다.
그러다 보니 쓰는 사람도 많고 모두 바쁘다
보니 항상 긴장한 얼굴이다.
룸이 네개고 테블이 12개인 식당의 설거지를
기계도 없이 사람이 혼자 닦아야했다.
점심에 보통 도시락이 한 삼십개가 넘게 나간다.
일식도시락은 부피도 부피지만 설거지하려면
안에 네모난 칸막이에 붙은 밥풀은
오래 놔두면 잘 떨어지지 않아
물에 담갔다 세척제로 바르며 닦아야했다.


말이 도시락 삼십개지 키넘게 쌓았다가
껍데기와 네모난 칸막이를 분리해 씼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좁은 주방에서 점심장사 치고나면 들어오는
설거지는 정말 장난이 아니였다.
한번에 한 70명의 음식을 하게되니 그릇이
장난이 아니다.
도시락은 키 넘어가고 이상한 그릇도
참 많았다.
유리그릇 사기그릇 나무배.
다 비싼 그릇이다 보니 신경써서
닦은다음에는 스시바로 갖다줘야했다.
주방에 그릇들은 튀김류나 우동그릇 외에도
철판같은것이 있어 유리그릇이랑
잘 분리해야했다.
처음하는 일이지만 나에게는 최선을 다하고
싶은 인정받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조선족이라 그때 월급은 한국사람들보다
적게 받아도 나를 일시켜주는
곳이있다는것에 감사할뿐이다.
내 나이가 서른이니 하루종일 일해도 자고
일어나면 그래도 또 힘이 생겼다.
난 빚을 내고 나왔기에 하루 빨리
빚을 청산하고 내 이름으로 된 내집을
먼저 사는게 꿈이였다.
그래서 열심히 움직이다 보니 복무원들도
좋아하고 주방장도 좋아하고 거기에
사장도 인정하게 되였다.
설거지는 깨끗하게 빨리 하고 나머지
시간에 주방을 도와 하다보니 가게
분위기도 좋아서 나름 보람을 느꼈다.
하루 12시간의 고된 일이지만 배 타는거보다
훨씬 깨끗하고 팁도 나오니 또 육지다 보니
사람이 많아 좋았다.


주방에는 세명 스시바 네명 복무원은 항상
세네명이니 열명이 한팀이 돼서 일하는거다.
출근해서는 각자 하는일이 정해져 있어
서로 자기 앞의 일을 하고 그러니
사람사는게 이런거구나 하고 나름
외국이라해도 주위에 다 말이
통하는 사람이 있으니 일하는데도 불편이 없고
좋아 나는 이 일을 배우기로 마음먹었다.
주방보조도 월급이 많았다.
기술이 힘이라는걸 서서히 알아갔다.
나는 그렇게 식당일에 발을 담그고
내 목표를 나름 세웠다.
언젠가는 나도 주방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집에서 계속....
추천 (0) 비추 (0)
IP: ♡.208.♡.75
행운잎사귀 (♡.4.♡.66) - 2017/06/26 08:52:34

1회부터 쭉 잘보고 갑니다, 내용이 좀더 많았음 좋겟네요,, 너무 짧아서 아쉽네요.

혼자사는남자 (♡.136.♡.131) - 2017/06/27 12:34:17

잘보구갑니다

서초 (♡.2.♡.162) - 2017/06/27 15:56:39

재미있네요.나도 외국가서 돈 벌어봐서 아는데 ....다음집 기대합니다

하나꼬 (♡.174.♡.250) - 2017/06/27 17:34:50

힘들어도 자기목표가있고 열심히 꾸준히일하는 모습 존경합니다.

모망 (♡.167.♡.193) - 2017/06/28 16:25:36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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