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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삶실화마지막회

사나이라면 | 2017.07.08 12:58:07 댓글: 7 조회: 808 추천: 2
분류단편소설 http://bbs.moyiza.com/fiction/3412738
마지막회

내가 아버지를 여의고 당분간 주방에서 일하다가
선택한곳은 토론토에서 5시간거리에 있는
대형 일식집이였다.
지방으로 떠돌아보니 이젠 오히려 지방이
더 좋아보였다.
나는 운전하던 새 차도 정리하고 도시와 멀리
떨어진 무스코카란 지방으로 일하러가게 되였다.
거기는 부자들이 별장을 사놓고 여름한철 휴가를
즐기는 동네였다.
카나다는 호수가 많았다.
여름이면 부자들은 호수근처에 사놓은 별장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
내가간곳은 온타리아호의 거의 끝자락인
브레이스브릿지란곳이였다.
항일전쟁때 적십자군으로 참전해온 베쮼의사의
고향이기도했던 무스코카는 여름엔
휴가로 가을엔 단풍구경거리로
참 아름다운곳이였다.

대자연의 아름다움은 그대로 보존되여 정말
사람이 적은 카나다는 면적이 중국보다크지만
인구가 한국보다도 적은 나라다보니 공기는
더 말할나위없이 좋다.
휴가철은 6월부터
시작해 9월에 끝나는데 그 사개월에 일년
매상의 80 프로를 차지할정도로 우린 매일
전쟁같은 나날을 보내야했다.
가게 크기는 한번에 400 명을 용납할수있는
대형 일식당이고 카나다 10 대맛집에도
선정되고 운좋게도 난 카나다
총리도 가게에와 식사할 정도로 유명한
가게에 가 일할수 있었다.

처음으로 들어갈땐 한 2년만 하려고 계획했는데
여름한철 치고나면 가을 겨울 봄은 정말
우리가 휴가같은 나날을 보내니 참
아이러니 하게도 난 그 가게에서
4 년반을 일하고 말았다.
난 차타고 가다가 곰도 보고 사슴이나
무소같은 동물은 그냥 동네에 심심찮게
내려와 자연과 더불어 산다는 느낌을 받았다.
여름에 하루에 우리가 개인이 받는 팁이
많을땐 50 불도 넘었다.
요리사들은 손님이 주는 팁이 단지
돈 문제가 아니였다.
한주 최고로 1200 달러의 팁을 받을때도 있었다.
이건 하루 일당보다 많은 액수였다.
거기는 대체로 월급을 주급으로 계산했다.
처음 그가게에 들어갈때 주급 750
에들가 최고의 위치까지 오를때 주급이
1050 불이되니 사람은 돈의 노예로 서서히
물들게 되였다.

팁이 거기에 한주에 보통 400 달러는 되니
한주일하면 1500 달러니 어마어마했다.
그자리까지 오르려고 난 4년을 참고 견뎌왔다.
거기도 유일무이한 조선족으로 난
최고봉에 올라보니 별거아니였다.
오히려 주방장하니 신경쓰는게 더 많고 책임은
다 내가 안게되니 심리적으로는 압력이 컸다.
허나 한 반년하고 보니 별거 아니란걸
느끼고 그냥 노티스 내고 내가 나서 자란
내 고향으로 오게되였다.
그렇게 카나다의 떠돌이 인생 12년을
마치고 귀국하니 내 나이가 40 을 넘었다.
난 본의 아니게 돈의 노예로 전락되여
허망한 청춘을 외국에서 보내고 지금은
고향에 와서 자그마한 미니가게를
시작하며 다시 내 인생의 삶에대한
도전을 시작하고있다.

외국나들이가 한창인 글로벌시대에
난 뒤늦게나마 내가 가진 기술을 토대로
고향에서 창업의길을 열며
내 인생의 도전을 해본다.
참 많이 변한 현실에 내가 적응하는데는
삼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현재 가게차려 자리잡는데
2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요즘 젊은 친구가 와서 기술을 배우겠다하여
그 친구한테 내 미니가게를 전수하고
조금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고향에서
내가 가진 기술을 발휘하고 싶다.
아마 난 이 일을 평생할계획이다.

지금까지 이 글을 읽어준 독자분들
혹 외국에계시며 삶의 터전에서
분투하는 분들 종잣돈만 있으면
기술을 배워 고향에서 그 기술로
나머지 인생 살기를 권고하고싶다.
고향에서 가족이랑 보내는 현실 당분간은
자리잡는데 어려워도 그자리잡고
나면 얻는것이 더 클것이라 생각된다.
지금까지 응원해준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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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 비추 (0)
IP: ♡.245.♡.249
i0003 (♡.36.♡.1) - 2017/07/08 13:26:58

落叶归根...

수고많으셨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누룽지생각518 (♡.106.♡.2) - 2017/07/10 11:52:11

그동안 글 잘읽고 갑니다.

행운잎사귀 (♡.4.♡.66) - 2017/07/10 13:28:35

조선족 남자들도 대단한 사람이 많다는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지금껏 열심히 살아온 인생에 응원합니다.
이글 보면서 외국은 아니지만 타지에서 외롭고 힘든 삶에 큰 위로가 되엇습니다.
앞으로두 하는 사업이 쭉 ~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동안 재밋게 잘 읽고 갑니다.

몽떼크리스토 (♡.111.♡.158) - 2017/07/10 22:02:13

잘 읽고 갑니다. 나름 노력도 많았고 고생도 많으셨습니다 .용기 또한 대단합니다 이글을 읽고 나자신도 함 뒤돌아보게 되네요. 앞으로 남은인생도 잘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모망 (♡.229.♡.162) - 2017/07/12 17:21:16

열심히 잘 사셧네요

혼자사는남자 (♡.245.♡.15) - 2017/07/16 18:23:40

잘보구 갑니다

그대라는이유 (♡.125.♡.92) - 2017/07/27 09:46:58

고생하셨습니다…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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