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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마을

사나이텅빈가슴 | 2018.02.10 08:47:01 댓글: 3 조회: 137 추천: 3
분류자작시 http://bbs.moyiza.com/goodwriting/3553560

아침이면 일어나라 재촉소리에

졸음으로 겨우 뜨는 눈을 비비다

갑자기 들이닥친 찬물수건에

놀란 토끼마냥 아야야 소리지르고

누룽지를 간식삼아 나눠먹으며

뒤쫗거니 쫗기거니

뛰여놀던 개구쟁이들

개울가에 흐르는 물 오늘도 여전한데

개장구치던 소년들은 보이질 않고

울바자옆 나무그늘 지금도 여전한데

자애로이 웃으시며 반겨주시던

외할머니 그 모습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

생각하면 너무나도 익숙했던 그 모습들

사진첩속 빛 바랜 옛 사진들처럼

꿈이 움트던 고향마을이

인제는 하아얀 추억으로 변해버렸다!

추천 (3) 비추 (0)
IP: ♡.18.♡.239
휴화산 (♡.161.♡.157) - 2018/02/10 09:16:46

하얀 넋, 해맑은 얼굴들,
골목이 미여지게 무리져 달리던 아이들,
고향마을은 여전한데,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30여년전의 그분들인데,
맥없이 웃기만 하는 로인들...

그리고 이젠 대문짝에 벌겋게 들어붙은 주련,
꿱딱거리는 초니마소리들....

사나이텅빈가슴 (♡.18.♡.239) - 2018/02/10 09:30:30

휴화산님:지난번에 고향에 갔다가 고향집이 뚱챈맞은 정경을 보고 쓴 감상이였습니다.님의 댓글 보니 님 마음이 많이 공감되네요.

lichenghua (♡.50.♡.189) - 2018/02/11 15:55:41

잘 읽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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