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준결승 진출 "일본까지 가자!"

2002.06.22 17:17:12
한국인 조회: 1429
https://life.moyiza.kr/notice/2213663

서울을 거쳐 일본까지 가자! 한국의 파죽지세(破竹之勢)를 막아설 자 누구냐.선수들도 있는 기운을 다쏟아냈고 온 국민도 목이 쉴 대로 다 쉬었다.너나할 것없이 뜨거운 것이 가슴위로 솟구쳐 올랐다.

월드컵 개막과 함께 세계를 숨죽이게 했던 한국축구가 체력고갈이라는 최악의 조건속에서도 유럽의 ‘무적함대’ 스페인마저 격파하고 사상 처음 월드컵 4강에 올라 이제는 내친 김에 우승까지도 넘보게 됐다.

한국은 2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02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8강전에서 유럽의 무적함대 스페인과 맞서 연장 120분 혈투를 벌인 끝에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역사적인 4강신화를 만들어냈다.

아시아국가 가운데 역대로 월드컵 4강에 오른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8강에 오른 것도 북한과 한국 둘 뿐으로 모두 한민족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세계가 ‘코리아’라고 하면 다들 경이로운 눈으로 쳐다보게 됐다.

체력의 화신으로 불렸던 한국 선수들도 9일간 무려 3경기를 치러내는 강행군속에 발이 무거워질 수밖에 없었다.특히 18일 이탈리아와의 117분 연장혈투를 벌인 후유증으로 몸놀림이 급격히 둔화돼 경기내내 처절한 싸움을 벌였다.

한국은 경기초반 미드필드 싸움에서 스페인과 대등하게 맞섰으나 15분 이후 체력소모가 드러나면서 수세에 몰리며 힘겨운 사투를 계속했다.전반 17분 스페인의 바라하에게 골지역 정면에서 오버헤드킥을 허용해 위기를 넘긴 한국은 27분에도 모리엔테스의 강격한 헤딩슛이 GK 이운재의 선방에 걸리는 등 가슴섬뜩한 순간을 여러차례 넘겼다.후반들어 분위기를 추스른 한국은 21분 골마우스 왼쪽에서 날린 박지성의 결정적인 왼발슛이 스페인의 GK 카시야스의 선방에 걸려 아쉬움을 남긴 뒤 결국 120분 연장혈투를 득점없이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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