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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사랑이 고프네요

l2014l | 2017.09.11 21:28:21 댓글: 4 조회: 749 추천: 0
분류조언요청 http://bbs.moyiza.com/lifejob/3456877
안녕하세요.

전 아직도 엄마 사랑이 엄청 고픕니다.
엄마는 워낙 똑똑하고 똑 부러지는 성품이지만 또한 너무 칼 같죠.옛날 집이 못살아서 먹고 살기 바빠서 저 어려서부터 친척집에 맡기고 타지에 돈벌러 나가셨죠.
친척집에 남겨놓으니 워낙 숱기가 없는지라 저는 기가 팍 죽었고 지금도 그 영향으로 자신감이 꽝인거죠.
그리고 저 엄마는 다른 엄마처럼 그냥 지 자식밖에 모르는 분이 절대 아니였어요. 모든게 엄만 널 믿어. 잘할수 있을거라고...
근데 전 못해요. 엄마 기대에 못 미친거죠.정말 엄마 말대로만 따랐어도 전 훌륭한 사람이 되었죠.
어려서부터 떨어져 살다보니 엄마랑 대화가 없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그냥 속으로 끙끙하지. 절대 엄마한데 예기해서 풀던가 엄마한데 조언 구하지 않았어요. 또한 설령 예기한다해도 엄마도 건성건성으로만 들어주시니 더 예기하고 싶은 맘이 없는거죠.
이번에 일이 생겨 서울외의 지방으로 가게 되었는데 엄마는 또 하루라도 돈벌어야지 하시면서 일나시는거죠. 항상 저보다 . 저하고 약속보다 일이 중요하다고. 우선순위가 일이죠. 고달픈 식당일을.너무 고달프고 힘들 일이신데 엄마는 이젠 나이들어 써주는 사람 없다고 한곳이라도 오라고 하면 모든 일 제치고 일하러 가죠. 맘이 너무 아프고 엄마가 불쌍하고 못난 저 자신이 원망스럽고. 그 감정 이루 말할수 없죠. 지방내려가는데 하루라도 같이 있어주면 좋으려만. 저도 그러길 원했었는데. 일하러 가신다니 전 저대로 엄마한데 서운하고 섭섭하고. 퉁명스럽게 엄마한데 말이 나가고... 엄마도 제가 일이 있어도 말을 안하니 엄마도 속상하긴 마찬가지지만. 鸿沟가 너무 깊네요.
사실 저는 엄마의 힘들면 집에 오라. 이렇게 말해주면 좋겠어요.
근데 가서 잘 적응해라... 란 말씀만.
사실 맞는 말이지만 그게 그렇게 서운하네요.

모진 세월 견뎌온 엄마신데 존경하고 따뜻하게 대해야만 하는데
자식된 저로서는 점점 내리막길만 걷고.
엄마와는 말이 없어지고 서운함에 대화하기조차 싫고 존경심은 더 없네요.

그리고 전 제 성질이 좀 풀리면 웃고 하는데 정말이지 어린 조카들을 보면 웃고 이뻐해주고 난리하지만 정작 엄마하고는 찬바람 쌩쌩하네요.

자식 나아봐야 부모맘 이해한다고 하는데 제가 저 같은 딸을 낳았다면 정말이지 확 쥐패고 싶을거 같네요. 어디서 버릇장머리 없이 그러냐고요.

못난 딸이라고선 매를 맞아야 하나봐요.
표달력이 부족해서 표달이 안되네요. 흠.
추천 (0) 비추 (0)
IP: ♡.111.♡.112
늑대로변신 (♡.70.♡.61) - 2017/09/12 00:21:21

상황이 다르지만 결과는 비슷한거 같아요

저도 어머니 사랑 못 받고 컷고

지금 다 컷지만 마음 한쪽 구석은 그 사랑이 고픕니다

독립하세요 시집을 가던 혼자서던...

대수살자 (♡.25.♡.54) - 2017/09/12 23:39:51

제 몇살이요? 자식이 제 노릇 잘하면 엄마가 힘든일 계속 하겟오??

http (♡.96.♡.44) - 2017/09/15 21:08:25

님 나이가 몇살인데 아직도 엄마사랑타령?

은빛모래 (♡.225.♡.216) - 2017/09/16 14:42:14

어릴때부모사랑 듬뿍 받고 자란 애들은, 커서도 자신감넘치고 성격이 밝답니다.
우리가 태여나면서 부모를 선택할수있었으면 좋으련만,그게 마음대로 안되니,
그냥 운명이라고 받아드리고 나절로 그 모자란부분을 채워갈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기회를 한번 만들어서 엄마하고 님 마음속에 섭섭했던 얘기들을 한번 툭 털어놓고 해보심이 어떨가요?
그래서 엄마가 크게 느끼면 좋구요, 아니라면 그래도 님마음을 전달해서 그나마 마음이 홀가분하지 않을까싶어요.

앞으로 결혼할상대는 님한테 사랑을 듬뿍주는 듬직한 남자를 찾으시고,
님의 아이한테는 님이 받지못한 사랑까지 듬뿍 주면서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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