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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때문에 고민이예요.

냥냥고냥이 | 2017.10.10 09:29:55 댓글: 14 조회: 1619 추천: 1
분류조언요청 http://bbs.moyiza.com/lifejob/3473767
살림한지 5년 정도 되는 주부입니다.

유난히 뭐 살림을 잘하는것도 없습니다.

사람마다 자기가 일하는 방식이 있다보니 녀자들도 살림방식이 저마끔 다르지요.

그런데 친정집에만 가면 근래에느 짜증밖에 나지 않습니다.

저희 엄마가 그릇이나 가마들을 깨끗이 씻지 않는것입니다.

이젠 몇십년을 살림해서 귀찮고 신물이 나겠죠.

더군다나 저희 아버지가 하루 세때 음식에 대한 요구가 커서 저희 엄마가 하루 세때

서로 다른 음식을 해서 아버지한테 대접하거든요.

여느 집처럼 머 아침에 한 음식을 저녁까지 두고 먹는다는건 친정에서 불가능한 일이죠.

아마 우리 엄마집 같은 가정이 몇집 없다고 장담할수 있어요.

우선 아침으로 말하면 죽이 위주예요. 곱돌에 끓이는건 작은 일이죠.

넘쳐날가봐 내심 조마조마해서 끓이는 동안 옆에서 계속 지키고 죽을 저어야 하죠.

이게 한두날은 그럭저럭 할수 있는데 1년 365일 매일 아침 이렇게 죽을 끓여요.

죽만 먹는가구요? 그럴리가요, 죽 먹기전에 과일 여러가지 갈아서 일단 마시고 그다음

닭알 2알, 대추 먹고 해삼이나 송이를 살짝 쪄서 먹고 죽에는 豆包해서 먹고.

옛날에느 집에서 고압가마에 팥을 직접 끓이고 랭동해서 빵 굽는 기계에 넣어 해먹기도

했답니다.

아침이 이 정도죠, 점심엔 대부분 밥 먹어요. 밥에 채소 2,3가지는 기본에 국은 꼭 있어야 해요.

저녁은 보통 옥수국수. 김치닦개나 해서 얹어 먹는가구요? 천만에요.

소뼈 우린 소탕국에 옥수국수우에 얹어먹을 채소 2개, 채김치 있어야 하고 香菜 있어야

하고 등등...

이렇게 하루 세때느 다 우리 엄마의 손에서 뚝딱 나오지요.

그러니 우리 엄마가 언녕 살림에 신물이 나지 않겠어요?

일반사람은 아마 한달도 버텨내지 못할거예요.

그런 세월이 오래되다보니 이젠 인내심도 바닥이 난거겟죠.

설거지도 대충 하고 청소도 둬주일에 한번 하거나 그래요.

그래서 제가 친정에 갈 때면 눈에 보이는게 많아서 그저 짜증만 넘쳐나요.

엄마는 저 보고 못본척하라고 하는데 제 성격상 또 그런걸 그냥 두고볼수가 없거든요.

정말이지, 저느 시집보다 친정에서 더 일하게 되는거 같아요.

시집 가면 시어머니가 자기 살림 알아서 한다고 저한테 일 시키지 않거든요.

대신 저희 집 놀러 오면 또 제 살림에 참견하지 않지요. 저는 이게 좋아요.

하지만 친정은 그러지 못하겠더라구요. 깨끗이 씻기지 않은 그릇들 보면 제가 막

팔 거두고 씻고 바닥에 머 떨어지면 그냥 넘어갈수가 없고 그래요.

그래서 자연히 친정집 다니다보면 피곤해질수 밖에 없죠.

더우기 임신때인데도 가만있지를 못하고 이것저것 참견하고 거두고 그랬죠.

성격을 확 바꿀수도 없고, 그렇다고 친정을 다니지 않을수도 없고

제 마음을 바꿔 먹어야겠죠?


추천 (1) 비추 (0)
남 눈치 보지 말고 나다운 삶을 사세요.
IP: ♡.97.♡.14
코테츠 (♡.90.♡.171) - 2017/10/10 09:51:34

ㅎㅎㅎㅎㅎ 어머님도 나이가 들고 하면 힘에 딸리고 하니 딸이너무 닥달하지 마세요. 그냥 넘어가 주세요.
저의 아빠도 한번드신 음식은 다음때에 웬만하면 안드시는 분이라 님어머님이 이해가요.

냥냥고냥이 (♡.97.♡.14) - 2017/10/10 10:34:43

친정에서 잔소리 실컷 하고 집 돌아오고나면 항상 후회가 밀려들어서 자괴감에 빠지죠.


악순환이 되여서 이젠 나 절로 문제거리 만들고있는거 같네요.

이제 출산하면 관심과 주의력을 전부 애한테 몰붓다보면 괜찮아질거라고 위안하고있어요.

코테츠 (♡.90.♡.171) - 2017/10/10 10:54:52

어머니한테도 상처가 됩니다. 본인도 힘이 딸리는걸 느끼거든요.
저희들 기억속에 엄마는 요리도 뚝딱 해내고 청소도 언제손님이 와도 걱정안될정도로 매일 쓸고닦고하던
젊은시절 엄마기억이 잇어서 그러는거 같아요.

초봄이오면 (♡.223.♡.112) - 2017/10/10 10:01:16

우리집은 다섯식구가 자주 따로 살람하다보니까 ㅋㅋㅋ
각자 알아 먹습니다 ㅎㅎ
부모님들 나이 드시니까, 아버지가 꼭 한끼 먹을 밥만 하시고,
반대로 엄마가 하루세끼밥을 한번에 하십니다 ㅋㅋ

냥냥고냥이 (♡.97.♡.14) - 2017/10/10 10:37:08

저희 아버진 밥할줄도 모르거니와 혹간 엄마가 약속이 생겨서 밥상을 못 차리면 밖에서 혼자 절대 드시지 않아요.

사갖고 들어와서 집에서 드셔요. 혹 아는 사람이라도 만나면 밖에서 혼자 밥 먹는 모습을 보이기 싫다네요. ㅡㅡ

초봄이오면 (♡.223.♡.112) - 2017/10/10 10:55:20

조선 시대 양반들은 다 그렇게 사셧대요,,,
(사실 모든 남자들의 로망임ㅎㅎ)
아버님이 깔끔하고 부지런한 어머님을 잘 만나셧기에 가능하신가봐요 ㅎㅎ

산들420 (♡.0.♡.144) - 2017/10/10 10:21:24

엄마가 그렇게 힘들게 사셨는데 위로를 하는게 낮지 않을가요?아버지에게도 한 말씀 하세요.어머니 힘드니까 엄마가 해주신대로 드시라고~~엄마가 설거지를 잘 못한다고 뭐라고 하지 말고 ~~저희는 엄마가 뭐하면 아빠가 그냥 먹습니다.아침에 죽을 ~~?!

냥냥고냥이 (♡.97.♡.14) - 2017/10/10 10:40:02

여태 그렇게 습관해온 아버지라 이젠 년세도 계셔서 바꿀수느 없을거 같아요. 40대 시절에 아버지가 한번 심장이 멈춰서 죽다 날아난적 있거든요. 그때 어머니가 곁에서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거들어서 많이 건강해지고 지금도 약은 계속 드시고 있거든요.

본인도 또 음식과 건강에 아주 신경쓰는 분이라 건강에 좋은 음식은 우리 어머니보다 더 잘 알고 어머니한테 가르치거든요. ㅋㅋㅋ

shirly0 (♡.64.♡.170) - 2017/10/10 11:04:51

쓰니님 어머니가 오죽했으면 그러겠어요~몇십년을 하루같이 아버지를 지극정성으로 모셨으니 한계가 온거죠 ..같이 사는것도 아닌데
睁一只眼闭一只眼하면서 갈때마다 잔소리없이 그냥 어머님 도와주는게 낫지 않을까요~~

겨울왕국 (♡.96.♡.85) - 2017/10/11 16:43:25

그집 아버지 오래 살겠슴다 ~

asiana988 (♡.65.♡.62) - 2017/10/11 18:35:44

낳아서 똥오줌 받아내주면서 하루세끼 밥 해 먹이며 수십년 키워주신 부모님입니다..
이젠 연세가 있으셔서 집안청소를 잘 못하시는데,딸로서 매일도 아니고 가끔 들려서 청소도 해주고 필요한 살림살이도 사들여주는게..글쎄요 저는 당연한거라고 생각되네요..

왈트 (♡.233.♡.210) - 2017/10/12 18:00:48

이글을 보는 내내 숨이 막힙니다.
남자는 여자가 해주는대로 먹어야 남자인데.
나는 마누라가 해주는대로 한마디 군말없이 먹어주고, 마누라가 바쁘거나 몸이 불편할때면 내가 식사준비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게다가 돈도 잘 벌고.
헉,이러고 보니 나는 정말 모범남편이네.

평이 (♡.122.♡.209) - 2017/10/27 15:35:50

저희 엄마를 보니까 나이드시니까 눈도 침침해져서 잘 보이지 않아서 대충대충하시더라구요
정말 그모습을 보면 많이 짠하고 뭐라도 해주고싶고 그래요
댁 어머님처럼 삼시세끼 진수성찬으로 밥창 차리는분도 대단하십니다
웬만하시면 눈감아주세요^^

광주김 (♡.161.♡.168) - 2017/11/02 18:55:22

보모 보내주세요, 몸으로 뗄수 있는 마음 고생하다가 병 나겟네요, 한시간에 중국광주 20원, 연길20원 입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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