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괴물이 되였다 <제 1 부>

달빛늑대 | 2016.08.29 01:44:46 댓글: 8 조회: 5885 추천: 8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3153949


여러분 안녕하세요~

<나의 인생길>과 <나는 도적놈이다>

글을 썼던 달빛늑대 입니다.

오늘도 새로운 글 <<나는 괴물이 되였다>>라는

글을 가지고 컴백했습니다.

이 글도 실화를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여러분들이 많이 사랑해주길 바랍니다.



제 1부

중국이 한국이란 나라를 인정해준 1990년도에 아버지는 할아버지 친동생의 친척방문 요청장을 받고 우리고향에서 제일 먼저 한국에 갔었다.

이렇게 아버지는 한국에 3년동안 2번을 다녀오다보니 우리집 생활은 엄청나게 좋아졌다.아마도 그때에 첫손 꼽히는 부자였을것이다.

이때의 나의 나이가 11.

돈을 많이 벌어온 아버지는 농사일을 이상 못하겠다면서 농촌집을 팔고 도시로 이사를 갔었다.

학교에서도 나의 옷차림과 가방 학용품들은 모두 한국에서 구입했기에 나는 항상 고개를 쳐들고만 다녔다.나한테는 부러운것이 없었다.

도시로 이사를 아버지는 동창친구와 새로 친한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장사를 한다고 했다하지만 그때 나의 눈에 보이는 아버지 친구들은 모두가 험상궂은 얼굴을 가진 삼촌들이였고... 무서워 보였다

어느순간부터 아버지 얼굴도 그사람들의 얼굴을 닮아간다는 느낌도 들었다.

도시로 이사온뒤 부터 어머니와 아버지는 매일 만나면 다툰다

어린 나이라서 나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무엇 때문에 다투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버지가 외박을 자주했었기 때문인것 같다.

그때 기억에는 아버지가 북경 천진에 자주 출장을 다녔다.

아버지가 출장 다니면서 집에 전화를 할때면 어머니는 눈물을 흘렸다.

왜서 매번 아버지의 전화를 받을때 마다 어머니는 우시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아버지가 했던 장사는 전당포 장사였다그때 학교에서 집으로 올때면 아버지 <전당포>라고 노란 간판에 빨간색 글자로 앞을 지날때마다 간판이 그렇게 멋있을수가 없었다.

전당포를 하다보니 아버지는 항상 새로운 장난감이나티비에서 놀수 있는 게임기를 나한테 가져다 준다학교 친구들은 티비에서 노는 게임을 유희청에서 노는데나는 집에서 놀수가 있었다.


어머니는 이사온 도시 복장공장에 출근을 하셨다.

이렇게 내가 소학교 4학년이 되였을때 아버지는 도박에 빠져들었다.

도박을 손에 대다보니 아버지의 사업도 되지 못했고 아버지는 도박을 놀고 마시고 집에 들어오면 어머니를 때린다어머니가 아버지를 피해서 집밖에 나가면 그다음은 내가 아버지한테 엄청나게 맞는다

끝내 어느날 어머니는 다른 남자를 만나서 집을 뛰쳐나갔다.

남자는 다름아닌 아버지 친구이다.

어머니가 집을 나간뒤부터 나는 매일 아버지 한테 맞는다처음에는 엄마얼굴을 닮았다는 이유였지만나중에는 그냥 맞았다.

이튿날 술을 깨고나면 아버지는 항상 나한테 미안하다고 말한다하지만 그날 저녁이면 맞아야만 한다.

그렇게 매일 맞으면 습관이 되여야 할텐데 맞는게 그렇게 무서웠다

아버지가 져녁 6섯시에 술안마시고 들어오는 날은 나한테 제일 행복한 날이다.

우리 옆집에 대학교를 다니는 누나가 세집을 맡고 들어왔다.

누나가 이사하던 누나의 얼굴을 봤는데 그렇게 이뻐 보였다. 누나의 얼굴에서 눈을 못떼는 나를 발견한 누나는 나한테 사탕 두알을 주었는데 사탕이 그렇게 달콤했다.누나 이름은 홍이였다

어느하루 나는 친구들과 유희청에서 놀고 저녁늦게 집에 들어갔다.

집문을 여는 순간 술냄새가 코를 찔렀다.

오늘도 아버지가 도박을 놀고 술을 마신것 같았다.

나는 살금살금 집안에 기여들어갔고 쏘파에서 누워있던 아버지가 눈을 떴다.

아버지는 가죽 벨트를 뽑아서 아무말 없이 나를 때렸다.

아버지가 나를 때리는 방식은 매번마다 다르다매번마다 새로운 방식이 나온다.

이날은 내가 처음으로 가죽벨트에 맞는 날이다.

내가 맞을때마다 잘못했다는 말을 하면서 비명을 지르는 소리에 옆집에 홍이 누나가 우리집에 들어와서 아버지한테 소리를 지르면서 욕을한다.

홍이 누나의 돌발적인 행동에 아버지는 정신을 차린건지 아니면 챙피해서 인지 그냥 집문밖을 나갔다.

나는 이날 홍이 누나네 집에갔었고 나한테 약을 발라주면서 아프냐고 물어보는 누나가 그렇게 자애로왔다

누나가 이렇게 말한다.<<이후에 아버지가 때리면 누나집에 오라누나가 너를 지켜줄게!>>너무너무 고마웠다..

누나가 엄마같았다.

뒤로 부터 아버지가 술마시고 들어와서 나를 때릴때마다 누나가 와서 항상 나를 구해줬고 나는 누나집에서 밥먹고 누나와 한침대에서 껴안고 잠을 잤다.

나는 누나의 가슴에 얼굴을 묻는게 그렇게 좋았다.

매번 누나의 가슴에 얼굴을 깊게 묻을때면 누나는 간지럽다면서 웃음으로 웃는다.

이렇게 간지러움을 타냐고 물으면 누나는 항상 너도 크면 알거라고 말한다.

그렇게 내가 5학년이 되던 어느날집에서 자고 있는데 문이 !!하면서 열리는 소리가 들렸고 아버지는 잠자고 있는 내방에 들어와서 나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객실로 끌고 나간다

그리고 발로 나의 배와 얼굴을 엄청나게 밟는다.

나는 젖먹던 힘을 다하여 홍이누나를 불렀다한참 맞고 있는데 자고있던 누나가 잠자던 옷차림으로 들어와서 아버지를 가로막아선다.

한참 누나를 바라보던 아버지는 여느때와 같이 잡밖을 나가는것이 아니라 집문앞에서 서성이더니 문을 잠그고 누나와 나의 앞으로 걸어왔다.


누나도 여느때와 다른 아빠의 눈빛을 읽었는지 나를 더욱 껴않았다.

누나와 나의 앞에서 우리를 노려보던 아버지는 껴안고 있는 우리를 뜯어놓더니 누나의 목을 팔뚝으로 끌어안고 쏘파에 던졌다

누나는 무슨짓이냐며 아버지의 어깨를 작은 주먹으로 때렸다반항하는 누나를 가로탄체 아버지는 누나의 뺨을 연속 두번 때렸다.뺨을 연속 두번 맞은 누나는 이상 반항하지 않았고 나를 보면서 도와달라고 외쳤다.

누나를 때리는 아버지가 너무 무서웠고 나는 어떻게 도와줄지 서성거렸다.

아버지는 소리를 지르는 누나한테 뺨을 두번 때렸다이제는 누나는 아버지한테 이러지 말라고 애원한다누나한테 엎드려 있는 아버지를 작은 손으로 밀치면서 누나는 또다시 나한테 도와달라고 애원한다나는 아버지의 팔을 잡당겼다아버지는 누나를 가로탄체 허리을 일으키면서 나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고..아버지의 팔을 잡고있던 나는 그냥 바닥에 쓰러졌다그리고 아버지는 큰소리로 <<방에 들어가!!>라고 소리로 웨쳤다.

아버지가 무서워서 나는 방문앞에서 쭈크리고 앉아서 아버지가 누나와 뒹구는걸 보다가 그냥 쭈크린 나의 다리에 얼굴을 묻고 울기만 했다

사실 나는 그때 아버지가 누나한테 하는짓이 그냥 누나를 때리는걸로만 알았다.

나는 아버지가 빨리 누나를 때리고 끝나기만 기다렸다.

하지만 시간이 그렇게 오래 지나가는지

인젠 누나는 고함도 지르지 않고 우는 소리만 들린다

시간이 지나고 아빠가 방문앞에 앉아있는 나를 발로 찾을때 나는 고개를 들었다잠옷이 찢어진채로 쏘파에 꼼짝없이 누워있던 누나의 눈에서는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고 있었다

나는 누나가 누워있는 쏘파에 기여가서 울면서 누나한테 물었다.

<<누나 아파??>>

눈물을 흘리던 누나는 누워서 나를 한참 노려본다

그리고 쏘파에서 천천히 일어나더니 아무말없이 대문으로 걸어간다

나는 다시한번 누나를 불렀다

<<누나!!>>

나의 부름소리에 발걸음을 멈추고 한참 서있던 누나가 머리를 돌리고 나를 노려보면서 <<인젠 다시는 나를 부르지 말라!!>> 라는 말만 남긴채 나가버렸다.

나는 그자리에 쭈크리고 앉아서 날이 밝을때까지 꼼짝하지 않았다.

해가뜨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4명이 우리집으로 들어왔다경찰들은 자고 있는 아버지의 두팔을 뒤로 잡고 아버지의 머리를 누르고 밖으로 끌고 나간다

경찰들한테 끌려가는 아버지를 보면서 너무 무서워서 울음을 터뜨렸다

경찰들한테 끌려가면서 아버지는 겨우 머리를 뒤로한채 나를 보면서

<경수야 아버지가 미안하다>라는 말만 남기고 끌려갔다.

일이 있은뒤에 나는 동네에서 유명해졌다.

나랑 같은반 친구들의 부모들은 나하고 놀지 말라고 한다

이렇게 몇일뒤에 어머니가 나를 데리러 왔다

나는 아버지 친구와 같이 사는 어머니집으로 들어가서 살게 되였다.

나는 어머니와 같이 사는 남자를 삼촌이라고 불렀다.

내가 어머니와 짐을들고 집에 들어섰을때 그집에는 설이라는 나와 동갑인 삼촌의

친딸이 있었다.

삼촌은 딸을 불러놓고 <<이제부터 경수도 우리랑 같이 살게 되였다.너희들도 가족이 되였으니 사이좋게 지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삼촌의 말이 떨어지기 바쁘게 설이는 << 감옥에간 죄수의 아들이네…>>라면서 나를 아래위로 흘겨보고는 자기방으로 들어갔다.

옆에 어머니는 그냥 난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필경 이집은 삼촌의 집이였으니깐삼촌 설이는 어머니때문에 아버지가 자기 친엄마랑 이혼한줄로만 알고 있는것 같았다.

어머니집에 들어온 첫날저녁 밥을 먹을때 삼촌의 눈빛이 너무 좋지만은 않았다.

나는 이날부터 눈치밥이 시작됐다.

이렇게 소학교를 졸업하고 나는 중학교에 입학하였다

운명의 장난인지 나와 설이는 같은 중학교 같은 반급에 다니게 되였다



독자 여러분

잘~ 보셨나요?

거의 1년6개월만에 쓰는 글이라서 여러분들이 잘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현재 12부작으로 예상을 잡았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글을 읽으면서 좋은 의견들을 아낌없이 주시길 바랍니다

나쁜 의견도 많이 주길 바랍니다.

이 글을 완벽하게 쓰기에 끝없는 노력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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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봉바라기 (♡.54.♡.44) - 2016/08/29 16:39:12

오랜만에 복귀? 하셨네요~

좋은글 잘보구 갑니다~

다음집도 기대할께요~

추천!

늦가을향기 (♡.161.♡.16) - 2016/08/29 21:27:20

나의 인생길 잼게 읽엇는데 오늘 또 새로운글로 복귀해주셔서 넘 좋네요 계속 기대 할께요

동산나무 (♡.12.♡.200) - 2016/08/29 23:01:06

에휴,저랑 비슷하게 자랏네요.

저도 아빠한테 얻어맞으면서 20년을 크다가 일본에 왓거든요.

심햇던건 저의 아빠가 저를 엄마가 바람펴서 낳은 딸이라고 하면서 죽이려고 칼까지 휘둘럿엇어요.

근데 님보다 행운스러운건 엄마가 저희 두남매만 바라보고 이혼도 못하시고 저희를 품어주셧다는 점입니다.

읽는내내 마음이 아팟습니다.

2집 기대할게요.

달빛늑대 (♡.29.♡.251) - 2016/08/31 22:52:14

님의 어머니도 대단합니다...어머님한테 잘하세요~

동산나무 (♡.161.♡.59) - 2016/08/31 22:58:13

ㅎㅎ.아빠엄마 다 돌아가셧답니다.

여우로변신 (♡.225.♡.197) - 2016/08/30 11:38:28

잘보구 감니다 ~
다음집도 기대할께요 .^^

펩시 (♡.149.♡.38) - 2016/08/30 12:49:13

3부 기대합니다 ..

헤드레공주 (♡.150.♡.2) - 2016/09/19 09:37:41

달빛늑대님 드뎌 또 소설시작하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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