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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나는 괴물이 되였다 <제 3 부>

달빛늑대 | 2016.09.05 14:07:27 댓글: 37 조회: 6485 추천: 24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3158795
< 제3부 >
별명이 <똥파리>인 김파가 나를 데리고 간 곳은 학교 건물 뒷마당 구석진 곳이다.
그곳에는 이미 똥파리랑 같이 어울려 다니는 3학년 선배들이 6섯명이 쭈크리고 앉아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똥파리와 내가 나타나자 6섯명 선배들은 피우던 담배를 땅바닥에 비벼끄더니 천천히 일어섰고, 나와 똥파리를 마주하여 걸어오면서 똥파리 한테 묻는다
<김파야 ~ 얘가 경수라는 애냐?>
똥파리는 얼굴에 쓰거운 미소를 띄우면서 머리를 끄떡인다.
이 여섯명 중에는 학교에서 한주먹을 한다는 리성이도 있었다.
리성이는 그때 태권도 시합에서 몇년동안 1등을 해온 선배이다.
불시로 리성의 오른발이 나의 얼굴에 정통으로 날아왔다.
나의 두 눈에는 불시로 하얀 별빛이 반짝이더니 눈안에 모래가 들어간것처럼 눈을 뜨기가 힘들었고, 넘어진 기억도 없는데 그냥 땅바닥에 대짜로 누워 있었다. 두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리고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 얼굴을 두손으로 가린 위로 머리를 축구공 차듯이 또 발이 날아왔다. 또다시 하얀 별들이 반짝인다...오늘 나 이렇게 죽는구나 라는 생각만 났다.
나는 그냥 다리를 쭈크리고 머리를 두팔로 붙잡고 땅바닥에 엎드려서 어떻게든 아프지 않게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똥파리와 6섯명의 선배들이 인젠 그냥 발로 나를 순서대로 밟고 차면서 난리를 피운다…
얼굴을 두팔로 감아서 땅에 엎드려 있다보니 머리는 보호할수가 있었다.
한참을 맞았고 똥파리가 <그만 때려라>라는 소리가 들렸다.
똥파리가 땅바닥에 엎드려 있는 나의 머리카락을 왼손으로 잡고 일어서라고 한다…나는 인제는 더 때리지 않겠구나 라는 생각에 똥파리의 왼손이 가는 방향으로 머리를 움직여서 협조해준다.
똥파리가 묻는다.<니가 너네반 설이한테 연애편지를 썼다면서?>
나는 절때 그런일이 없었다고 말하면서 머리를 흔들었다.
이때 똥파리가 나의 왼쪽 귀뺨을 연속으로 내리친다…
머리카락이 똥파리의 손에 잡힌 상황이라 머리를 움직이지도 못하고 정말 시원하게 뺨을 맞아본다.
인젠 나의 코에서는 코피가 흘렀고 나의 눈주위가 찢어져서 피가 흐르는걸 느낄수가 있었다.
이때 수업종소리가 울렸고 똥파리는 나한테 말한다.
<설이는 내 여자니깐 다시는 설이한테 집적거리지 말라~ 다시 한번 집적거릴때에는 너를 죽여버릴거니깐…>
똥파리와 그의 일당들은 나를 땅에다 버려둔채로 가버렸다.
그냥 땅에 등을 붙이고 누웠고 하늘을 보았다.
두 눈이 정말로 매웠다. 눈을 껌벅거리기도 힘들다…
학교안에 수돗물에 얼굴에 핏자국을 씻었다...나의 두 손은 이미 터질듯이 부었고…학교 창문에 빛춰진 나의 얼굴은 나 자신도 알아보기 힘들게 부어 있었다.
수업은 이미 시작된지 오랬고 나는 그냥 문을 쾅! 하고 열고 들어갔다…선생님과 학생들은 나의 몰골을 보고 놀라서인지 아무말도 안한다…나도 그냥 내 자리에 들어가서 책상에 머리를 엎드렸다.
별의별 생각이 다 난다…
그리고 왜서 요즘 사는게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다.
아버지가 너무너무 원망스러웠다.
그리고 어머니도 처음으로 원망해 보았다.
정말로 설이를 두손으로 목졸라 죽이고 싶었다.
내가 깨여났을때는 이미 하학한지 한참 뒤였다…날도 거의 어두워 진다.
아픈몸으로 허리를 펴본다…온몸이 부러질듯 너무너무 아프다.
대충 가방을 메고 갈려고 하는데 뒤에서 설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김파 오빠한테 그냥 슬쩍 손 보라고 했는데…이렇게 많이 때릴줄은 몰랐다…너 다시 나를 변태적인 눈으로 보거나 내 물건에 함부로 손을 댄다면…다음번에는 김파오빠가 너를 죽여버릴거야… 집에가서 나때문에 맞은거라고 말만 했다간 다음번에는 김파오빠 한테 너의 주둥이를 찢어버리게 할거야…집에서 아무말도 안한다면 ,그대신 내가 너의 아버지가 강간죄로 감옥에 갔다는 말은 학교에서 비밀로 해줄게…>
오늘 맞은것도 설이 때문이다…
나는 술취한듯한 몸을 비틀거리면서 겨우 집에 도착했다…나의 맞은 얼굴을 본 어머니는 왜 이렇게 됐냐고 따진다…하지만 아무말도 하기가 싫다.어머니는 병원에 가보자고 한다…하지만 삼촌의한마디에 어머니도 나의 방에서 나와 버린다.
<맞아온게 무슨 자랑이라고 병원에 가냐?그리고 매일 맞고 와서 병원가면 우리는 뭘 먹고 살라고? 그리고 병원 갈 돈이 어디에 있다구?>
그냥 집에서 두날 휴식하고 학교에 갔다.
상처가 나있는 얼굴로 교실로 들어가니 동학들의 눈에서는 더 이상 비웃는 표정이 아니라 신기하게도 좀 무서워 하는 표정이였다…
짝꿍인 호표도 먼저 말을 걸어온다.
<너 요즘 도대체 무슨일이 있나? 내가 도와줄일이 없니?>
호표의 말이 끝나기도 바쁘게 나는 그냥 쓰거운 웃음을 지었다.
속으로 궁금했다.
왜서 나를 그냥 없는 사람처럼 무시하던 동학들이 나를 무서워하는 눈길인지??그리고 누군가가 나를 두려워한다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그날 부터 강해지고 싶은 마음이 싹트기 시작한다…
몇일뒤 전자유희청에서 늦게까지 놀고 집으로 가는데 집부근 골목길에서 설이와 똥파리가 같이 있는걸 보았다.설이는 그냥 머리를 숙이고 있고 똥파리는 담배를 피우면서 뭔가를 설명하고 있는것 같았다…나의 발자국 소리에 똥파리가 나를 발견했다.한참 나를 노려보던 똥파리가 나를 보고 오라고 손짓한다.
상처가 겨우 나아지는데 오늘 또 한번 맞는구나 라는 심정으로 똥파리 앞에 걸어갔다.
똥파리가 물었다.<넌 왜 여기 있니? 내가 말했지? 설이 곁에서 얼씬거리지 말라고…>
똥파리가 땅에서 반쪼각 벽돌장을 들고 나의 머리를 때릴려는 순간 설이가 가로 막아 섰고 똥파리 한테 나와의 가족 관계를 설명했다.
한참 듣기만 하던 똥파리는 설이한테 물었다.
<그럼 지난번에 경수가 너를 집적거렸단 말이 거짓말이였구나…나는 나한테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제일 싫다…나한테 거짓말한 대가로 나랑 사귀자…>
설이는 머리를 숙인채 아무말도 못하고 있다…
나는 똥파리가 무서웠고 이 자리를 빨리 피하고 싶어서 아무말도 안하고 설이와 똥파리 곁을 지나가는데 똥파리가 소리를 지르면서 말한다…
<누가 너를 가라고 했나? >
그리고는 손에들었던 반쪼각 벽돌장으로 나의 머리를 쳤다…
머리에서 피줄기가 왼쪽눈을 타고 내려온다… 머리가 터졌다.
똥파리가 또다시 나의 머리를 내리칠려고 하는데 설이가 똥파리를 끌어안더니 …<오빠 … 때리지마..이러다가 경수가 죽어… 경수가 암만 싫어도 현재는 나랑 가족이야…내가 오빠랑 사귈게…>
설이의 행동에 똥파리는 손에 들고 있던 벽돌장을 던지더니…웃으면서 설이를 꼭 껴안아준다…
더욱 비참한것은 머리에 피터져가지고 이 두 년놈의 사랑쑈를 보는 나 자신이다.
나의 머리에서 피가 많이 흐르는걸 발견한 똥파리는 설이를 집에 들어가라고 한다…그리고 나를 데리고 병원에 갔다.
병원에서 머리를 여섯바늘 꼬매고 똥파리와 같이 병원에서 나왔다.
똥파리가 나보고 술같이 마시자고 한다…
나는 똥파리가 이끄는대로 병원부근에 한 작은 상점에 들어갔다.
그리고 상점안에 있는 온돌에 앉아서 맥주를 시켰다.
똥파리는 맥주병을 따고 나의 잔에 맥주를 따라주면서 말했다.
<설이의 말만 믿고 너를 이렇게 때려서 미안하다… 내가 설이를 무척 좋아하니깐…너도 설이를 화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그리고 이 술을 같이 마시고 내 동생으로 있어라…학교에서 내가 뒤를 봐줄테니 니가 맘대로 날뛰여도 된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마신 술이다…그러다보니 몇잔 마시지 못하고 똥파리의 부축임으로 겨우 집에 왔다…
어머니는 머리 전체에 붕대를 감고 술취해서 들어온 나를 보고 너 도대체 무슨일이 있냐고 따진다…
삼촌은 이렇게 돌아 다닐라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른다…
나는 아무말도 없이 옷도 벗지 않고 그냥 침대에서 눈을 감아버렸다…
모든게 귀찮았다…
아침에 일찍 눈을 떴다.
어머니가 부억에서 밥을 하는 소리가 들린다…
대충 옷을 입고 가방을 메고 학교로 향한다…엄마가 뒤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렸지만 아무말도 하기가 싫었다.
학교 중간까지 갔는데 설이가 자전거를 타고 따라오더니 내옆에서 내린다…
그리고는 눈물 흘리면서 나한테 이렇게 말한다.
<너 때문에 나는 뭐가 됐냐? 난 김파오빠가 정말 무섭단 말이다…이게 다 너 때문이다…왜서 우리집에 와가지고 나를 이렇게 힘들게 만드니? 나한테 무슨일이 생기면 니가 다 책임져라 … 내가 너를 가만히 놔두지 않을거다…>
그리고는 다시 자전거를 타고 앞으로 간다..
그렇다 … 모두가 다 내가 이 세상에 태여났기 때문이다…
나때문에 홍이 누나가 아버지한테 강간 당했고…나때문에 어머니가 삼촌의 눈치를 보면서 힘들게 살고… 나때문에 설이도 똥파리랑 사귀고…
그냥 웃음이 나온다…
교실에 들어가니 머리에 붕대를 감고 들어온 나를 보고 동학들은 더욱 공포적인 눈길로 나를 바라본다…
똥파리의 동생이 되였다고 생각하니 … 인젠 학교에서 무서울것이 없는것 같다.
그리고 나의 변한 모습도 반급 동학들 한테 보여주고 싶었다…
오전 4번째 수업종소리가 울렸다… 나와 짝꿍인 호표가 도시락을 꺼낸다…
께름직한 눈길로 나는 호표를 바라보다가 호표보고 밖에 나가서 내가 먹을 도시락을 사오라고 시켰다.
의아한 눈길로 한창 나를 바라보던 호표가 어이없다는듯이 말한다.
<너 미쳤나? 니가 지금 나를 심부름 시킨거냐? 이런 병신같은 새끼가…>
호표의 말이 떨어지기 바쁘게 나는 호표의 철필통을 쥐고 그냥 호표의 머리를 연속 때렸다.
요즘에 힘들었던 나의 모든 분노를 호표한테 쏟는다…
호표가 <잘못했다.왜 이러니??>라면서 소리를 질렀지만 나는 그냥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면서 호표한테 모든 분풀이를 한다…
처음으로 사람을 때려본다... 사람을 때리는게 이렇게 힘이 들줄은 몰랐다…
나는 호표를 가로타고 있던 몸을 일으키고 공포스럽게 나를 바라보는 동학들한테
<보긴 뭘봐~!!> 라고 소리를 지르니 다들 조용히 자리를 피한다.
이때 교실문이 열리더니 똥파리와 리성이 들어왔다.
소리를 지르는 나와 땅바닥에 맞아서 앉아있는 호표를 보더니…똥파리도 무슨 상황인지 판단이 되였는지 걸상을 들어서 호표한테 던지고 바닥에 쓰러진 호표의 머리를 발로 차고 밟고 한다…
그리고는 나의 동학들 앞에서 소리높게 말한다.
<경수가 나의 동생이니깐…누가 경수를 괴롭히면 나한테 죽을줄 알아라…알아들었나?>
그리고는 나보고 같이 나가자고 한다.
똥파리의 뒤를 따라 간곳은 학교 부근에 작은 음식점이다…
똥파리 리성 나 이렇게 세명이 밥상에 앉아서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똥파리의 사회친구 세명이 들어와서 앉는다.
똥파리와 사회친구들은 내가 알아들을수 없는 농담을 한참 하더니…똥파리가 나를 사회친구들 한테 소개 시켜준다.
<내밑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는 동생 경수다…나중에 내가 없더라도 경수를 잘 봐달라…부탁한다…>
사회친구들은 똥파리의 소개를 받고 나를 보더니…나중에 일이 있으면 찾으라고 말하면서 형님이라고 부르라고 한다..
이날 우리는 작은 음식점에서 점심부터 저녁 일곱시까지 맥주를 마셨다.
이날 참말로 내인생에서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와 농담들이 많았다.
너무 재밌었다…그리고 똥파리와 친구들이 서로 쌍트러운 말을 주고 받는것이 너무 신기하게도 멋져 보였다.
난 맥주를 마시면서 한창 즐기고 있는데 똥파리가 나와 리성이를 보고 잠간 밖에 나가자고 한다…그리고는 사회친구들 보고 잠간 있다 올테니 기다리라고 한다.
똥파리가 나를 데리고 간곳은 학교 대문에서 30메터 떨어진 골목길이다…
3학년 학생들이 하학을 해서 학교 대문을 나온다…
골목길 입구에서 똥파리가 지나가는 애들을 부른다…
똥파리의 앞에 온 3학년 학생들은 하나같이 호주머니에 있는 모든 돈을 똥파리한테 바친다.
처음으로 돈을 삥뜯는걸 본다…하지만 똥파리가 삥뜯는 모습도 그렇게 멋져 보였다.
한 40분가량 돈을 삥뜯고 다시 그 음식점에 들어갔다.
사회친구들은 돈많이 벌었냐고 물어본다.
리성이가 꽤 된다고 말했고…우리는 다른곳에 옮겨서 술을 더 먹자고 한다.
사회친구들과 같이 따라간 곳은 번화거리 골목에 위치한 한 다방이다.
똥파리가 다방에 앞장서서 들어갔다…카운터에 있던 이쁜누나 두명이 똥파리와 웃으면서 인사를 한다…아마 똥파리가 여기 단골인것 같았다..
우리는 제일 큰 방에서 술이 시작됐다.
똥파리는 카운터에 전화기로 한참 전화를 하고 있었다.
우리가 술마시기 시작하여 한시간 가량 되였을때 요염한 화장을 한 여자 두명이 들어왔다. 두 여자도 초중 3학년 학생이라는게 믿어지지 않는다.
술을 마시다가 그 여자 두명은 화장실에 갔다.
똥파리가 리성이 한테 눈치질 한다…리성이는 호주머니에서 작은 물약을 두병을 꺼내더니 그 여자들의 맥주컵에 약물을 탄다.
무슨약인지는 나는 알것 같았다..
한참뒤에 두 여자는 들어왔고 똥파리와 리성이는 두 여자한테 이 술잔만 완샷하라고 얼리고 닥치고 한다.
두 여자는 똥파리한테 정말 이술잔만 마신다 라는 약속을 하고 술잔을 비웠다.
술잔을 비운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약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똥파리와 사회친구들은 두 여자 입에 술을 부서 넣는다.
두 여자는 인젠 그냥 쏘파에 쓰러져서 일어나지 못한다.
똥파리가 사회친구 세명한테 눈치를 한다.
사회친구들은 음흉한 웃음을 띄더니 똥파리와 함께 두 여자를 부축여서 다방 밖으로 나간다…똥파리는 카운터에 누나들한테 뭐라고 몇마디 말하더니 사회친구들과 함께 다방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려관으로 쓰러져 있는 두 여자를 데리고 들어간다.
이 려관도 똥파리가 단골인지 려관 남자 주인은 그냥 우리네를 제일 안쪽 방으로 들여보낸다.
똥파리가 나를 보고 물어본다.
<경수야 여기서 같이 자고 갈래?>
사실 똥파리랑 여기서 같이 자고 싶었지만 그냥 여자 두명이 있는 이유로 이튿날 아침에 불편할거 같아서 그냥 집에 가겠다고 했다.
집에 들어서니 삼촌과 어머니가 객실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삼촌이 나한테 물어본다.
<설이가 말하던데…네가 요즘 학교에서 나쁜애들이랑 휩쓸려 다닌다면서? 넌 언제 사람질 하면서 살거냐?너네 아버지처럼 감옥에서 살고 싶니?오늘도 반학생과 싸웠다면서? 그 애비 그 아들이지…>
술을 먹어서 담이 커졌는지…삼촌을 째려보면서 말했다…
<삼촌이 무슨 자격으로 우리 아버지를 욕합니까? 내가 뭘 어쨌다고 ??>
어머니가 일이 더 커질까봐 나의 등을 밀었고 나는 그냥 어머니한테 등밀려서 방에 들어갔다.
뒤에서는 삼촌의 더욱 쌍트러운 욕이 들린다…
어머니는 오늘은 그냥 자고 내일 다시 말하자고 한다…
근데 그날부터 삼촌은 더 이상 무섭지가 않았다…

나는 매일 똥파리와 사회친구들과 붙어 있는다…아침에 학교에다 가방만 벗어 놓고 학교 밖에서 사회친구들과 어울려 다닌다…우리학교 한 학년 학생들도 나를 피해 다닌다.난 내자신이 너무 멋져 보인다.
저녁이면 사회친구들과 학교 대문 밖에서 애들의 돈을 뺏는다.
그 돈으로 사회친구들과 저녁이면 술을먹고 … 옆상에서 아니꼬운 눈길로 우리를 바라보는 어른들과 싸움도 한다.
2학년 전학기 방학이 되였다… 내가 친한 사회친구들은 인젠 엄청 많다.
방학때 똥파리가 가끔은 설이를 데리고 나와서 같이 술을 마실때도 있다.
설이와 같이 술상에 마주 앉아 있으면 난 항상 불편하다…
설이가 노려보는 눈길이 무섭다기보다 그냥 너무너무 불편하다
이렇게 짧은 겨울방학은 지나가고 2학년 후학기가 되였다.
개학해서 2주가 지났을때 똥파리가 우리반 남학생를 시켜서 나를 교실밖으로 불렀다.똥파리가 말한다.
<오늘 나의 생일인데…니가 하학한 뒤에 설이를 데리고 우리가 자주가는 음식점으로 오라…>
왜서 나를 보고 불러라고 하지?라는 의문속에서 내가 물었다.
<형님이 직접 말하면 되재요?왜 나를 보고 불러라구 하우? 설이는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나하고 말을 하지 않소…내가 부르면 오겠소?>
똥파리:< 니가 오늘 못 불러내오면 넌 내일 내손에 죽을줄 알아라…알아 들었나?>
나: <형님 …오늘 생일인데 무슨 말을 그렇게 하우? 내가 알아서 할테니 저녁에 보교…>
말은 이렇게 했지만 오늘 뭔 일이 발생할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고…내가 무슨 방법으로 나를 제일 싫어하는 설이를 불러서 같이 갈지 압력이 컸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뒤에 앉은 설이한테 겨우 말을 꺼냈다.
나:<오늘 김파형님이 생일인데 너랑 같이 꼭 오라고 하더라…>
설이:< 난 안간다고 말해라…그리고 난 김파하고 헤여지자고 말했다.>
나: <그럼 오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갔다가 인차 집에 가면 안되겟니? >
설이: < 왜? 내가 안가면 너를 죽인대? 니가 걔네랑 어울려서 노는게 걔네가 너를 좋아서 같이 놀아주는거 같지?? 내가 김파와 헤여지면 넌 개네들 손에 죽을거야~미친새끼…주제를 알고 까부쳐라…>
나:< 그래? 그럼 니가 오늘 가서 김파랑 헤여지자고 말해봐라…내가 정말로 죽는지…나도 궁금하구나…그리고 난 예전에 경수가 아니야…>
설이: < 그래~알았다 ... 나도 니가 내앞에서 살아있는게 그렇게 싫다…내가 오늘 김파한테 너를 죽여버리면 헤여지지 않는다고 할거야 오늘 참 잘됐네…니가 죽어서 너네 엄마 땅치면서 우는것도 볼수 있고…>
설이의 말을 듣고 하학종이 울릴때까지 조금은 걱정 되였다..
설이의 말대로 똥파리가 정말로 나를 죽일지?? 사실 겁이 났다…
사회친구한테서 받은 칼을 허리 벨트에 차고 그 음식점에 갔다.
다행이 설이는 이미 나먼저 도착해 있었다…
똥파리는 나를 보고 웃는얼굴로 윙크를 하더니 반갑게 반겨준다…아직 설이가 김파한테 아무말도 하지 않은것 같았다.
술자리가 시작됐다.
똥파리는 설이한테 소곤소곤 대지만 설이는 인상을 찡그리면서 똥파리의 스킨쉽을 밀어낸다…똥파리의 인상이 점점 더러워진다…때문에 술자리 분위기도 썩 좋지 않다.
불시로 똥파리가 말한다…
<리성이만 빼고 모두 이젠 집에 가라…>
똥파리의 친구들은 서로 얼굴을 보면서 눈치질 하더니…먼저 간다는 말을 남기고 하나둘씩 식당문을 나간다…
똥파리가 나를 노려보면서 말한다…
<너는 안가?>
나:< 형님 생일인데…내가 좀 더 같이 있으면 안되우? 그리고 끝나면 설이와 같이 갈게…>
똥파리< 너 죽을래??아니면 그냥 지금 꺼질래?>
나는 설이의 얼굴을 보았다…
설이의 눈길에서는 나를 데리고 가달라는 눈치가 보였지만…똥파리가 무서워서 그냥 식당 밖에 나왔다…
식당 밖에서 나는 가지 못하고 창문으로 안을 살펴본다.
똥파리와 설이가 말을 서로 주고 받는데…분위기가 말다툼하는 분위기이다…
똥파리는 불시로 설이의 손목을 잡고 식당에 다른 손님이 없는 룸으로 데리고 들어간다… 룸에 들어가니 나의 창문에서는 설이와 똥파리가 보이지 않는다…이때 리성이가 설이의 맥주잔에 약물을 타는걸 보았다… 나는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갈팡거린다… 경찰에 신고할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나중에 똥파리 한테 맞아죽을것 같아서 무서웠다…
룸에 문이 열리더니 똥파리가 울고 있는 설이를 데리고 나와서 다시 식당 식탁에 앉는다…그리고 설이한테 뭐라고 한참을 말하더니…설이가 그 약을탄 맥주컵을 손에 들고 깨끗이 마셔버린다…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다…삼촌한테 전화를 할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다…하지만 일을 크게 만들었다가 어머니와 내가 쫓겨날가봐 두렵다…
설이가 식탁에 머리를 밖고 쓰러진다…
똥파리와 리성이가 서로 눈치질 하더니 똥파리가 설이를 업고 나온다…
나는 식당밖에 골목에 숨어서 똥파리와 리성이의 뒤를 쫓아갔다…
지난번에 두 여자를 데리고 갔던 그 려관이다…
설이가 꼭 무슨일이 생길것 같았다…나는 가족인 설이도 구할수 없는 자신이 너무너무 밉고 안타까웠다…
그래…설이가 어머니와 나를 그렇게 무시했는데… 너의 죄값이다…라고 생각하고 자리를 떠서 한 20메터쯤 걸어갔다…
하지만 불시로 어릴때 아버지가 홍이누나를 강간할때 옆에서 홍이누나를 구해주지 못했던 자신이 생각나면서 설이를 그냥 이대로 놓고 갈수는 없었다…
걸음을 돌리고 그 려관방에 문을 열고 들어갔다…
카운터에 남자하고 물어봤다…
<김파가 어느방에 있습니까??>
려관주인:<넌 누군데?? 여기와서 김파를 찾냐?>
나:< 전에도 내가 김파랑 같이 여기에 왔었는데...아까 김파가 우리집에 전화와서 여기로 오라고 해서 왔습니다…어느 방입니까?>
려관주인은 어이없다는 웃음을 짓더니 나보고 마지막 두번째방에 있다고 가르쳐 주었다.
방문앞에서 나는 주먹으로 문을 쾅!쾅!쾅 ! 하고 두드렸다…
<누구야 ? >라는 소리와 함께 똥파리가 문을 열었다…
문열린쯤으로 안을 들여다보니 설이는 침대에 실 한오리 거치지 않고 쓰러져 있었다...


독자 여러분
잘~ 보셨나요?
이 글을 완벽하게 쓰기에 끝없는 노력을 하겠습니다.
추천 (24) 선물 (0명)
IP: ♡.32.♡.174
날믿어 (♡.161.♡.66) - 2016/09/05 14:40:06

아~ 보는 내내 넘 맘이 아프네요. 어린 마음에 얼마나 무서웠을지 생각만 해도 가슴아파요... 설이의 태도도 냉정하지만 그 역시 어린 시절 후엄마를 맞은 상처받은 아이 였겠죠. 그 결정적인 순간에 경수가 그래도 용기 있게 찾아 가는 모습이 멋있습니다. 다만 그 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이젠 부모가 된 입장으로서 자식 위해서라도 부모들이 옳바른 선택을 해주어야지 싶어요. 담집 기대할게요

달빛늑대 (♡.135.♡.44) - 2016/09/07 23:21:54

저도 이 글을 시작했지만...경수의 부모가 이해되지 않습니다...자식의 제일 중요한 선생님이 부모라는데...경수의 어머니는 경수한테 선생님이 되여주지 못한거죠...자식의 미래는 부모한테 90프로 달려 있습니다...

복쥐두마리 (♡.210.♡.229) - 2016/09/05 15:38:18

부모가 애한테 용서못할 죄를 지엇네요.주인공이 넘 불쌍하고 어쩌다가 저런 악종들과 엮이게 됏는지 ..후유~담집도 기대합니다.

달빛늑대 (♡.135.♡.44) - 2016/09/07 23:23:15

일이 꼬인다면 나쁜일이 한꺼번에 생기는거죠...ㅜㅜ

AD까이나2 (♡.62.♡.108) - 2016/09/05 18:06:49

설이가.내심걱정되네요
경수힘으론 당해내지못할같은데요

부디 걱정햇던일은.일어나지말앗으면 좋겟는데. . .

다음글도 기대합니다.

달빛늑대 (♡.135.♡.44) - 2016/09/07 23:23:41

저는 설이가 제일 싫은데...ㅜㅜ

낭랑새 (♡.29.♡.119) - 2016/09/05 20:22:31

가슴을 쪼이면서 봣슴다.담집 너무 기대돼네요

달빛늑대 (♡.135.♡.44) - 2016/09/07 23:24:09

감사합니다...4집이 더욱 재밌을겁니다.

GuenHoo (♡.31.♡.42) - 2016/09/05 23:16:53

재밋슴다 굿굿

달빛늑대 (♡.135.♡.44) - 2016/09/07 23:24:17

고마워요~

xdh1314 (♡.250.♡.72) - 2016/09/05 23:46:02

휴 ~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앗으면 좋겟어요

달빛늑대 (♡.135.♡.44) - 2016/09/07 23:25:21

저도 중학교때에는 이런 나쁜 인간들이 저의 주변에 많았어요...ㅜㅜ

ewq987 (♡.166.♡.246) - 2016/09/06 08:18:27

어머님 혼자서 아들 키웠더라면 좋았겠습니다.

달빛늑대 (♡.135.♡.44) - 2016/09/07 23:26:12

강한 엄마가 있나하면...남자가 없으면 살지 못하는 엄마도 있다는걸 알앗습니다...엄마들의 차이점인거죠...자식보다 자신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엄마라고 할까??

탐춘 (♡.44.♡.94) - 2016/09/06 08:56:45

잘보았슴다.

달빛늑대 (♡.135.♡.44) - 2016/09/07 23:26:21

감사합니다.

mamapi (♡.93.♡.190) - 2016/09/06 10:04:58

담집엔 큰 사고가 일어나겟네요 ..기대할게요

달빛늑대 (♡.135.♡.44) - 2016/09/07 23:26:37

큰 사고가 일어납니다...ㅜㅜ

핑크빛바램 (♡.62.♡.116) - 2016/09/06 13:03:36

보는 내내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달빛늑대 (♡.135.♡.44) - 2016/09/07 23:26:55

사람의 팔자는 타고 나는건가 봐요,,

메모사랑 (♡.81.♡.153) - 2016/09/06 15:15:55

너무 가슴이 아픈데 자꾸 기다려지네요.

달빛늑대 (♡.135.♡.44) - 2016/09/07 23:27:14

ㅜㅜ 가슴 아프게 해서 ...죄송해요..

여우로변신 (♡.89.♡.82) - 2016/09/06 15:34:59

로그인하게 만드네요..
오늘도 잘 보구 감니다 ,
맘이 짠하네요 ,,,
담집도 기대할꼐요 ~

달빛늑대 (♡.135.♡.44) - 2016/09/07 23:27:45

다음집에도 리플 달아주세요~~그리고 글을 보기전에 로그인을 하세요..ㅋㅋㅋ

여우로변신 (♡.89.♡.82) - 2016/09/08 08:09:28

저번엔 제 댓글만 플 안달아주더군여 ,, ㅋ
먼저보고 시간될때 다시 올라서 추천 플 달려고햇거등여 ㅋ
좋은하루 되세요

hudb (♡.14.♡.26) - 2016/09/07 01:11:39

언제쯤 일인지 궁금하네요.. 우리 교육이 문제가 많아서 인가..

어려서 넘 힘들게 살아서 안타 깝네요.. 성공 해서 좋은글 또 올리세요....

어째든 다음 집에 달빗늑대 님이 실화로 남자 답게 나왔으면 좋켓네요..
칼까지 차고 같으니 남자 다울거라 생각은 되는데...

달빛늑대 (♡.135.♡.44) - 2016/09/07 23:28:08

주인공이 83년 생입니다...

오렌지나라 (♡.180.♡.235) - 2016/09/07 13:47:36

왜 그렇게 많이 당하고만 살았어요. 설이만은 꼭 구해냈으면 좋겠네요

달빛늑대 (♡.135.♡.44) - 2016/09/07 23:29:02

엄마와 같이 눈치밥을 먹다보면 ...그렇게 되는것 같습니다...모든걸 참는법을 배운거죠...

부평cho (♡.63.♡.86) - 2016/09/08 09:40:42

주인장 어머니도 주인장도 설이도 참 불쌍하게 살았네요.어머니는 너무 연약하셔서 불쌍하고 주인장은 어머니의 연약함으로인해 불쌍한 동년을보내고 설이는 자식교육도 제대로 못하는 책임감없는 아버지를 만나서 불쌍하고.물론 어린주인장의 눈에는 설이가 제일 나빴겠지만 설이도 주인장같이 어려서 뭐가 맞는지 판단할수없었고 자기주관적인 생각만 가졌을거잖아요.가정의 기둥인 설이아버지가 책임감이 없고 제대로된 어른이 아니여서 세사람이나 힘들게 생활한거아닐까요?

싱그러운봄 (♡.173.♡.135) - 2016/09/08 11:00:03

마음이 무겁네요...

동산나무 (♡.161.♡.60) - 2016/09/08 22:14:37

경수 어머님에게도 말못할 사정이 잇엇을수가 잇고,

설이 또한 어린 나이에 교육이 결핍햇던 탓이고,

경수도 피면치 못할 핍박과 상황가운데,아픈 성장과정을 겪게 됏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다음집 기대할게요.

오사카사까마까 (♡.147.♡.165) - 2016/09/10 13:22:30

재밌네요.
4집 언제 나옴까?ㅎㅎ

뛰여 (♡.94.♡.12) - 2016/09/11 08:28:14

이거 이야기 배경이 어디요 ?

설이라는 애는 앞으로 경수를 좋아할거 같은 느낌이요.
똥파리에 리성이는 다른 건달 칼에 죽거나 감옥에서 썩을 놈들이구만.
아니면 경수가 실수로 똥파리를 찔러 죽인다던가..

연길서 학교 다닐때 이런 건달 새끼들이 많았는데.
소학교때부터 다니면서 싸움질만 한 새퀴들은 중학교때는 무리쌈하다가 일찍 퇴학 맞구 사라지더구만.
고중때도 쌀갠다구 깝치는 인성 삐뚤어진 새끼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사는지.
당연히 주변 어른들이 교육을 잘 못 시켜서 그렇겠지만.
지금 그런 애들은 어떻게 살구 있는지 좀 궁금하우.

경수는 어린나이에 고생이 참 많소..
경수 엄마는 왜 아들이 저렇게 굴욕적으로 사는데 참고 있는지 모르겠소.
엄마 혼자 일해도 나가서 아들이랑 둘이 충분히 살수 있는 돈은 벌수 있겠는데.
설이 아버지라는 사람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그 옆에 붙어있는지 모르겠소.


어쨋든, 잘 밨소. 행님이 글을 구수하게 잘 쓰오. ㅎㅎ

뽕뽕아 (♡.162.♡.98) - 2016/09/13 16:39:02

이년 만에 다시 모이자에 왓더만 이렇게 좋은 글을 아직도 볼수 있다니 참 다행인것 같소.
배경은 우리가 학교 다니던 90년대 같아 자연히 학창시절을 돌아보게되오.
좋은 글 참 잘 보았소.

헤드레공주 (♡.150.♡.2) - 2016/09/19 12:18:39

다 설이때문에 더 일이커졋는데 맘같아서는 설이가 콱 그냥 ,,,,ㅠㅠ 그런데 또 경수가 설이랑 피한뭉치안석인가족이지만 그래도 뒤돌아서서 구해주니 역쉬 남자네용

yb킹덤 (♡.38.♡.222) - 2016/09/20 11:32:29

재미잇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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