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라는 이유 15

그대라는이유 | 2016.09.22 18:52:01 댓글: 46 조회: 4118 추천: 11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3169816

쪽지 보내신 분들 감사합니당~~~^^
음악은 그냥 제가 그때그때 생각나는거로 올렸습니다. ㅋㅋㅋㅋ
그냥 분위기 깔려고... 이어폰으로 음악 한번 듣은후 내용보면 느낌이 한층 더해지죠 ? ^^






나는 광주에 있는 이모네 아들 친구 성호오빠한테 사무실이랑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 어릴때 방학이면 이모네 집에 놀러갔고... 동생들 애기때 엄마아빠 출국했을때도 이모네 집에서 우리 형제들이 큰적도 있어서... 오빠의 친구들은 참 많았는데 우리 동생들을 항상 업고다니고 해서인지 친척처럼 친한 오빠같았다.



그때 성호오빠는 조선족들과 한국사람들이 많이 모여사는 광주 왼징루에서 여러명서 합작해서 룸싸롱을 하고있었다. 내가 중학교 2학년때 오빠랑 우리집에도 놀러왔었는데... 그때 노래도 너무 잘하고 춤도 완전 잘 추고 완전 멋있었던것이다. 부모님이 차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오고 크게 다쳐서 수입이 없게 되자... 그때 성호오빠가 일찍 외지로 돈벌러 나갔다고 들었다.




성호오빠가 친구들한테 물어보고 자세히 알아봐준 덕에 광주중따시장 바로 옆에 건물에 복층으로 된 1층에 매장을 얻었다. 아래층은 창고 및 검품용으로 쓰고 윗층은 사무실로 쓰고... 쇼취안에는 숙소로 집을 하나 얻었다. 소주에 직원들은 광주로 가자고 하니 새로운 곳으로 가는게 두려웠는지 안가겠다고 했고... 또 한국본사에서는 광주가면 현지에 있는 직원들 쓰면 되는데 구지 소주에서 데리고 갈 이유가 머있나고 한다...




결국은 나보다 두살 많은 남자직원은 친구들이 광주에 많다고 자기는 그 친구랑 같이 합숙해도 된다고... 광주가겠다고 해서 같이 광주로 떠나게 되였다. 나는 돌이한테 예기도 안하고 무서운것도 없이 무작정 짐싸서 광주로 떠났다. 도착해서 핸폰번호도 광주번호로 바꾸고... 광주 가자마자 먼저 오빠친구들 성호오빠랑 여러명 불러서 일단은 반갑다고 밥도 사고... 그리고 또 앞으로 오빠들이 나 많이 도와줘야 된다고 고맙다고 술도 몇번 사기도 했다...




구지 내가 그렇게 하지 않아도 언제든 발벗고 나설 오빠들이지만... 어릴때부터 우릴 이뻐해준데 대한 고마운 마음이였고 오빠들한테 대한 나의 조그마한 성의였다. 무슨 일이 있던가 모르는것 있으면 오빠들한테 돌아가면서 전화하고... 가끔씩은 갑갑하고 우울하면 술 사달라고 오빠들한테 전화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럼에 불구하고 광주생활은 나한테는 하루하루가 지옥같았다...





일단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밖에 나가려고 사무실 문을 여는 순간, 뜨거운 바람이 확 덮쳐와 숨막혔고... 밖에 있다가 사무실 들어오면 찬바람에 소름 끼치고 정말 페가 다 아플정도였다... 나는 남자직원 하나 더 뽑고 놀고만 있었던 동갑짜리 사촌남동생을 혼내고 붙잡아서 사무실로 출근시켰다. 그리고 아줌마하나 구해서 점심저녁 밥하고 청소하고...간단한 심부름과 검품같은걸 시켰다.




광주가니 정말 일이 말할것 없이 많아졌다. 확인건 메일만 하루에 50-60통은 온다. 그리고 내핸폰 두개 고정전화 그리고 인테넷폰 하루종일 끊어질때가 없었다. 메신저는 정신없이 본사에 몇이서 문자 들어오고... 두살많은 남자직원은 광주 들어올새도 없이 외부 출장이고... 사촌동생과 남자직원은 옆에 있는 시장도 매일 정신없이 뛰여다닐 정도였다...



나는 매일 물건 선적하고 샘플 보내고 장부정리 끝나고... 본사에 확인건 메일 다 회신해주고나면 보통 밤 10시였다... 금방까지도 정신없이 일하다가도 일 마무리가 되는 순간... 완전 맥이 뚝 떨어지고 그자리에서 축 처져버린다. 눈도 처져 뜰수 없을 정도로... 나중엔 정말 걸을 힘도 없을 정도로 피곤이 몰려왔다... 그래도 정신없이 바쁜게 나는 좋았다...




일 끝나고... 축 처져서 숙소로 들어오면 습관적으로 냉장고에서 시원한 맥주 한병과 술잔을 들고... 베란다로 걸어나간다... 베란다가 엄청 크고 막힌게 없이 노천이라서 넘 좋았다. 나는 원목으로 된 앤틱한 탁자와 의자 두개 사서 비가 맞던 말던 거기다 놓고있었다. 거실과 베린다사이에 있는 유리문을 활짝 다 열어놓고... 그리고 음악을 틀어놓는다. 스피커도 음질 무쟈게 좋은거로 사놓아서... 음악도 너무 좋고 바람도 솔솔~~~ 그 순간만큼 행복하고 또한 그만큼 슬픈 시간은 없었던것 같았다...




나는 혼자 음악 들으면서 매일매일 돌이생각을 했다.전에 소주에서 출근할때 일이랑... 둘이 운전해서 나갔던 일이랑... 돌이랑 행복했던일 또 슬펐던 수많았던 일들을 생각하며 혼자 추억에 잠기기도 하고... 가끔씩은 또 지금은 어떻게 지낼가 지금쯤 무엇하고 있을가 생각도 하고... 난 돌이가 너무너무 보고싶었고 너무너무 외로워서 혼자 울면서 눈물도 펑펑 쏟기도 했다...





참고 참고 또 참다가... 가끔은 돌이가 못견디게 보고싶어서... 너무 보고싶어 죽을것만 같아서... 나는 인테넷폰으로 돌이한데 전화를 건다... 매번 여보세요...? 여보세요...? 목소리만 듣고 그냥 말없이 끊어버리곤 했다... 인테넷폰으로 전화하면 그땐 전화번호가 아예 뜨지 않았기에... 정말 못견디게 보고싶을때마다 한번씩 돌이 목소리만 듣고 끊어버렸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광주에서 일 진행하는게 처음부터 엄첨 힘들었다. 소주서는 기존 몇년씩 거래했던 집들이고 고정된 품목들만 진행했기에 별 사고없이 잘 진행되였지만... 광주시장은 가격도 가끔씩 엉터리없게 알려주고 정작 주문하면 그가격으로 작업 못한다고 벌렁 나자빠지고... 납기도 물어볼때는 30일로 예기했다가 정작 주문하면 40-50일 걸리고... 샘플도 형편없이 만들어오고 신용도 없고 사람들이 뒤죽박죽이였다...





일은 디지게 많고 샘플도착날자 확인하는것과 샘플작업해서 발송하는게 우리한텐 큰 스트레스였다. 어디서 작업했던 샘플은 작업해서 무조건 2-3일안에 본사로 발송해야 했던것이다. 사실은 2-3일에 절대 안된다고 딱 잡아띠던가 하면 되는데... 고지식해빠진 나는 최선을 다해 최고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하다보니... 머리가 나쁘다보니 몸이 엄청 고달팠다... 그리고 매일매일 시장에 나오는 신상품은 돈주고 사서라도 무조건 본사로 발송해주었다...





샘플발송에 본작업확인 수량체크에... 그리고 임시공들 써서 한장한장씩 전부 검품을 시켰기에... 나는 일요일도 없이 미친듯이 일만 했던것 같다... 수십개 품목을 작업하다보니 다 새로운 공장과 업체다보니... 이런저런 문제들이 거의 안생기는게 없었고... 진행하다보면 매장사장들은 조금만 손해될것 같으면 중도에서 못하겠다고 뒤로 벌렁 자빠진다... 그럼 우리는 납기때문에 크레임 맞는다고 본사에선 일을 왜 그따위로 하냐고 야단하고...





수많은 일들과 스트레스속에서 나는 하루하루 숨막혀오고... 매일매일이 너무 힘들고 외롭기만 했다. 그렇다고 누구한테 힘들다고 예기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친구랑도 만나지 않고 거의 혼자 지냈기에 외로움에 하루하루 지치고... 성격이 점점 괴벽스럽게 변해갔다. 그러다가 일 잘못하면 동갑짜리 사촌동생도 막 혼내고 야단치고... 두살이상인 남자직원도 체면도 안보고 막 혼내고 난리도 아니였다... 평소에는 억수로 잘해주지만...




예전엔 소주에서는 힘든 일은 돌이가 해결해주었지만... 광주서는 직원들이 해결못하는 부분들은 내가 해결해야 했기에... 예기하다나면 신용없는 매장사장이랑 대판 싸우게 되고... 막 성질나서 매장에 물건 다 뒤엎고 욕하고 난리하곤 했다. 장사꾼들이라 처음에는 같이 꽥꽥거리며 싸우다 결국엔 참았고... 중요한건 자기네가 잘못했기에 마지막에는 내가 원하는데로 어쩔수없이 맞춰주기도 했다... 그러다가 중따시장바닥에 리쇼제 정말 쎄고 못때빠졌다고 소문났다... 그후 그리고 성호오빠랑 만나면 부자재하는 여자친구는 절대 만나면 안된다는 농담도 하군 했다...







2년쯤 좀 지나... 나는 정말 옷도 몇벌 안사입고...보너스에 있는 통장 다 털어서 BMW 하얀색으로 거의 60만짜리 차 한대 뽑았다. 면허증은 몇년 되였지만 운전도 몇번 안해봐서 운전도 못하지만... 이렇게라도 허전하기만 한 내 자신을 위로하고 싶었다... 그래야 살것 같았다... 그때 친구 동생이 나보다 한살 어렸는데 군대갔다와서 취직안됬다고 해서... 운전잘한다고 데리고 좀 써달라고 해서 조선족인데 조선말은 거의 알아듣지도 못했는데 애는 반듯하고 괜찮았다...




보통 심부름이나 기사로 썻는데... 운전도 조용하고 안전하게 잘했고 입도 무겁고 듬직해서 좋았다... 광주는 하루밤만 자고 나면 차에 먼지가 뽀얗게 앉는다. 친구 동생은 차도 매일매일 청소했고 깨끗하게 어디에 긁히기라도 할가봐 엄청 아끼면서 잘 다루었다... 그때부터 나는 사촌동생한테 일을 많이 맡기고 여행을 많이 다녔다... 해남도나 광서계림같은데 가까운데는 차로 움직이고 항주나 북경이나 산동이나 동북에는 비행기타고 다니고... 그런데 BMW인만큼 차보양비와 기름비가 장난이 아니였다. 기사까지 이부분은 내돈으로 썻지만... 그때는 별로 돈 아까운줄도 몰랐다...





처음에는 친구따라 마지못해 여행이라고 한번 따라갔는데 ... 후에는 재미들어서 참으로 곳곳이 많이도 다녔다... 나는 어느곳에 갈때마다 나중에는 돌이랑 여기와서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야지... 그리고 이것도저것도 맛있었는데 요것도 꼭 같이 먹어야지... 돌이랑 같이 알콩달콩 여행하는 수많은 상상을 했던것이다. 상상은 행복하게 하기도 하지만... 가끔 사람 미치게도 하지요... ㅋㅋㅋ 나는 싼야바닷가가 좋아 혼자서도 자주 갔지만... 그때 가족들도 데리고 동생들 남친여친들까지 다 데리고 해남도에 가서 일주일씩 놀기도 했다...






...


,,,


...








그렇게 거의 3년이 다가오고 있었다... 난 이제 조금만 있다가 직원들한테 다 넘겨주고... 이제는 다 정리하고 소주가야지 하면서... 이제 조금만 있으면 돌이 만난다는 생각으로 들떠있었다... 돌이도 그때 출근하면서 백여명넘는 공장도 하고 엄청 잘나간다고 친구한테 가끔씩 소문도 들었다...





그러던 어느날 전화가 들어온다... 그동안 한번도 연락 안했던 돌이였다... 돌이전화번호는 핸드폰에 저장해놓았기에 뜨면 바로 알았따...
나는 가슴 떨려서 몇번동안 심호흡을 하고나서야 전화받았다...


<< 여보세요...?>>

<<내 돌이오빠다... >>



<<정말 오래만이다야...>>

<<니는 전화번호 바꾸었으면 바꾸었다고 알키나주던가...>>



<<웅... ㅎㅎㅎ>>

<<내 요 몇년동안 니 찾다못해... 며칠전 한국갔다가 너네 사장 만나서 전화번호 물어봐서 전화한거야 >>




<<맞나... >>

<<니도 참 독해이~ 어떻게 야 몇년동안 연락한번 안하고 사나?>>




<<미안해... 어쩌다 그렇게 됬어...>>

<<니는 내 보고싶지도 않더나? 니도 그런거 보면 참 대단해...이~>>




나는 설레이고 떨리는 마음 혹시라도 들킬가봐 평온하게 말하려고 안깐힘을 썻다...

<<경이랑 잘 지내나 ?>>

<<벌써 헤여진지 오래다... >>




나는 속으로 아 그렇구나 하고 조금 기분 좋았다...하지만 한창 잘나가고 인기많은 돌이가 혼자일리는 없었다...

<<지금은... ?>>

<<여자친구 있어... 만난지 한 반년됬어...>>




<<그래...? 이쁘나... >>

<<웅... 니랑 비슷해...>>




<<어디가 비슷한데...? >>

<<눈... >>




<<그나... >> 나는 순간 갑자기 불안해졌다...

<<친구생일에 갔다가 만났는데... 니랑 되게 비슷했어...>>




그말 듣는 순간... 나는 속이 철렁하고 내려앉았다...

<<그래 ? 잘해주나...>>

<<응 잘해줘... 담달초에 우리 결혼한다...>>




<<맞나? 생각보다 빨리 결혼하네... 나는 니는 놀거 다 놀고 늦게 결혼할줄 알았는데... ㅎ>>

<<여자친구가 결혼하자고 하는데 하지머... 내 결혼때 소주에 놀러온나... >>





<<웅... 그래 시간되면 갈게... >>




나는 너무도 당황스러워서... 할말을 잃었다... 말도 안되는 소리... 이건 현실이 아니야... 이건 꿈일거야... 나는 혼자 중얼중얼 지금 내가 꿈꾸고 있어... 이럴수 없어 하면서... 완전히 불안해서 앉았다섯다 왔다갔다 온몸이 떨리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돌이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랑 결혼한다는게 도저히 믿겨지지가 않았다... 하지만 현실은 언제나 잔혹한것이다... 용감한 자가 미인을 얻듯이 용기있는 여자가 영웅을 얻기 마련이다...





그다음부터는 난 머리가 하얘지고 정신줄을 놓아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 거울앞에 서서 거울안에 나를 보면서 돌이가 결혼한데... 돌이가 결혼한다구... 그게 말이 되냐고 매섭게 자기자신을 쏘아봤다가... 말도 안된다면서 막 웃으면서 이건 꿈이라면서 혼자 자기 머리카락도 막 쥐여뜯고... 정신없이 웃었다가 울었다가 정말 그때는 3년동안 미치게 힘들고 외로우면서도 ... 그래도 돌이 끝까지 기다리고 아파했던 허무함때문에 잠간 정신이 나갔던것 같다...





그러고 나는 실면하고 밤새 자지도 않고... 혼자 베란다에 앉아서 울고웃고 혼자 중얼중얼거리다가... 정말 종이를 쪼박쪼박 갈기갈기 찢어서 베란다에서 하늘높이도 확 뿌리기도 하고... 마음이 진정이 안되여서 남자직원들이 사무실에 두고간 담배를 갖고와서...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담배도 빨아보고 했지만 도저히 진정이 안되였다... 그러다가 극도로 스트레스 받아서인지 이마위에 머리카락이 뭉청뭉청 빠졌다. 콩알만큼 빠지다가 마지막에는 정말 메추리알만큼 크게 빠졋다...







그러다가... 나는 돌이 결혼식 전날밤에 소주로 날아갔다... 밤새 수만가지 생각에 한숨도 안자고 정말 춥고 와들와들 떨리는 몸으로 예식장에 휘청거리면 찾아갔다... 그러면서 그대라는 이유 1집 장면이 펼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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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20.♡.105
파트너스 (♡.156.♡.168) - 2016/09/22 19:33:43

내가 일빠네...진짜 가슴아픈것 같은데 허무한것 같기도 한 내 이느낌은 멀까? 我只能说你和他只有缘相遇,而无缘相守。。。

그대라는이유 (♡.220.♡.105) - 2016/09/23 00:11:42

무엇보다 허무함에 가슴이 무너지는 그 느낌...사람 미치게 하더라~~~
사람은 가끔 포기할줄 아는 지혜도 필요하는데... 그너머 고집에 쌩고생하는거지머~~~ㅋㅋ

럭키7세븐 (♡.36.♡.18) - 2016/09/22 21:57:03

그대없이는 못살아
나혼자서는 못살아
헤여져서는 못살아
떠나가면 못살아~

사모하던 님이 딴 여자랑 결혼하는 그장면을 보는 심정은 어떤 심정일까요/?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

참 안되였네요~

지금은 행복했으면 좋겟습니다

그대라는이유 (♡.220.♡.105) - 2016/09/23 07:45:43

럭키님 감사합니다~~~
정말로 하늘이 무너져내리고...
이제는 살아갈 기대조차도 없다는게 너무 슬프지요...
더 슬픈건 그냥 숨어서 뒤에서 볼수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 싫더군요...^^

희망맘 (♡.76.♡.78) - 2016/09/23 06:12:04

나는 어떻게 이글 일집부터 삼집까지 못보았네요(^O^)어제저녁에 삼집까지 보고 학창생활 훙훙레레함을 느꼈어요!ㅍㅍ사랑도 훙훙레레하면 인생이 멋졌으리라고 !그깟 지나간것에 집착말고 잊읍시다!남자가 당기지않는데 끌려가도 재밌지는 않을겜다!돌이한텐 님이 꺼멀같은 친구일검다!같은 경험있는데 지금 애둘까지 모든게 행복한데 꿈꿀때 딱 한사람 볼때가있슴다!깨나서는 절로 웃죠!그때 그렇게 설레였나하면서

그대라는이유 (♡.220.♡.105) - 2016/09/23 07:56:24

그러게요~~~
애도 둘이고 부럽네요~~~
저는 아직 혼자라는게 쓸쓸하네용 ㅋㅋㅋ
하지만 자신이 선택한 길이기에...후과는 자기가 감당해야죵~~~
참 이상하게도 다른 사람한테는 그렇게 도도하고 냉정한데 유독 돌이한테만은 안되더라고요.
살면서 한두명의 추억거리는 있어야죠~ㅋㅋ 후에도 수많은 일을 겪으면서 느꼇는데 누구보다 내자신이 제일 중요하더군요^^

헤드레공주 (♡.150.♡.2) - 2016/09/23 10:28:56

설마 결혼식날에 뺏아왔어요 ㅋㅋ~~너무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이네요 멋있어요 파워도 장난아니고

럭키7세븐 (♡.36.♡.90) - 2016/09/23 11:01:33

글 쫌 제대로 읽읍시다^~^

그대라는이유 (♡.220.♡.105) - 2016/09/23 11:08:51

아니요~~~ 솔찍히 정말 진심으로 빼앗아오고싶었어요~~~
그런데...결혼식까지 하는데 엄청 좋아하니 결혼까지 하겟지 싶어서
결국에는 너무 승질나서 저도 이듬해 거의 똑같은 날에 결혼해버렸어요~~~^^

헤드레공주 (♡.150.♡.2) - 2016/09/23 14:52:17

아하 ,,ㅋㅋ 그렇게 좋아하던 돌이는 끝내 쿨하게 보내주셨네요 ~~
님도 지금쯤은 아주아주 행복하게 잘살고 있을거같아요 ...

그대라는이유 (♡.202.♡.249) - 2016/09/24 18:25:50

정말 그랬으면 좋겠네용~~~^^

럭키7세븐 (♡.36.♡.90) - 2016/09/23 11:02:22

음악은 첨부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고요한 새벽에 읽다가 놀랄수도있어요.

그대라는이유 (♡.220.♡.105) - 2016/09/23 11:10:09

소리 없애고 읽어요~~~
핸폰은 눌러야만 음악 나오잔아요~~~ ㅋㅋㅋ
새벽에 안자고 머하셨어요? 오늘도 럭키님 외박했는가요? ^^

럭키7세븐 (♡.36.♡.90) - 2016/09/23 11:13:31

컴으로 오늘새벽에 다시1집을 읽었어요.

오늘은 외박안했죠.술도 안마셨는데 ㅋㅋ...

근데 나였으면 돌이결혼식에 가지도 않아.

아예 싹 잊으려고 노력하지

그대라는이유 (♡.220.♡.105) - 2016/09/23 11:25:26

술 마셔야 외박하구나...ㅋㅋㅋㅋ
사실 가서 결혼 못하게 난리통 피울러 갔는데...차마 못그러겠더라고요. 그래도 저도 나름 체면이 있는 사람인데...ㅋㅋㅋㅋ

럭키7세븐 (♡.36.♡.90) - 2016/09/23 11:39:31

술마시면 발이 말 안들어서

그래서 막차는 될수록 집에서 마십니다.

취하면 그자리에 눕지요......

암튼 리교양에겐 참 안된 결혼식이지만

조만간 리교양에게도 사랑이 오겠죠.

세살 년하남일꺼같은데요.

그대라는이유 (♡.220.♡.105) - 2016/09/23 11:51:07

와아~~~대박!!! 정말로 괜찮은 남자였는데 동갑이라고 대시해서 같이 밥먹다가...생일 어쩌고저쩌고 하다가 상대방 신분증 봤는데 3살 연하라서 패스 했다는... 럭키님 돗자리 깔아야겠음 ㅋㅋㅋㅋ

럭키7세븐 (♡.36.♡.90) - 2016/09/23 11:55:19

이 나이면 비슷한 년대 만나기힘들고

후닥닥 년하를 만나는게 정상일듯

그대라는이유 (♡.220.♡.105) - 2016/09/23 11:58:00

15집 이번집이 5-6년전 일인데... 이제는 그냥 나이 좀 있는 사람 많나서 사랑받고 살고싶네요.저도 충분히 귀엽고 사랑받을 자격 있자나요~~~^^ 그리고 연하가 좋은가?

럭키7세븐 (♡.36.♡.90) - 2016/09/23 12:04:29

년하남도 고려해보세요.

나이는 진짜 숫짜입니다.

그대라는이유 (♡.220.♡.105) - 2016/09/23 11:12:44

다른 분들은 쪽지와서 음악이랑 내용이랑 예술이라고 그러던데...
역시 럭키님은 너무 까탈스러워용... 술 한잔이면 그 까탈스러운것도 풀릴가 ㅋㅋㅋ

럭키7세븐 (♡.36.♡.90) - 2016/09/23 11:15:14

까칠한 성격은 변함이 없을듯요.

너그럽게 이해해주이소...

한자연 (♡.39.♡.173) - 2016/09/23 14:33:52

두사람 진짜 인연이 아닌가봐요..내심 잘되엇기를 기대햇는데요... 많이 사랑햇던 사람 결혼식 까지 참석!!! 진짜 보통 사람은 못하는걸 작가님은 ....대단하네요...지금은 잘 살고 잇겟죠...추천요!!

그대라는이유 (♡.202.♡.249) - 2016/09/23 15:19:10

그러게요.참 저는 힘들게도 사는듯 싶어요...근데 지독하게도 여기서 끝이 아니였어요.정말 인생은 아이러니합니당... 항상 끝까지 읽어주시고 관심해주셔서 감사합니당~~~^^

봉봉바라기 (♡.54.♡.44) - 2016/09/23 14:34:23

광주가서 연락만 계속 되였어도 돌이랑 결혼헀겟는데..
여자는 참 대단함다.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 있는데, 내버려 둔다는게..
반대로 돌이도 그렇슴다.
사랑하면 남자가 먼저 들이밀어서 쟁취해야지.
다들 너무 기다렷던거 아님다?
이번집을 보면서 어찌나 안타까운지..ㅎㅎ

여튼, 인연이 아닌것 방법 없슴다.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행복하게 살면 됨다~
추천 누르고, 다음집도 기대할께요~

그대라는이유 (♡.202.♡.249) - 2016/09/23 16:05:29

옆에서 지켜보는게 오히려 피말리는 일이였어요. 그땐 어리고 수줍어서 정말 돌이랑 눈길도 못마주쳤어요~ 그렇다고 자존심 내려놓고 내가 먼저 좋아한다고 말할만큼 자신도 없었구요.참으로 지독한 인연이 아니였나싶어요… 그래도 노래에서처럼 지나간것은 지나간대로의 의미가 있는듯 싶기도 해요… 더 많은 말을 하고싶지만 미리 다 알아버리면 재미없을가봐 오늘 이만 줄입니당… 항상 감사합니당~~~^^

보라빛추억 (♡.140.♡.93) - 2016/09/23 17:13:00

정말 가슴아픈 사랑을 했네요.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가슴에 남는 사랑을 했다는 자체가 전 부러워요.

가슴속 깊은 곳에 꽁꽁 넣어두고 님의 진정한 인연을 많아 행복하게 사세요.

세월이 많이 흐른뒤 아주 가끔씩 비오는 날 커피 한잔 마시면서 추억을 꺼내여보면 그것 또한 즐거움으로 되지 않을가 싶네요.

그대라는이유 (♡.113.♡.78) - 2016/09/24 07:17:43

그렇네요~~~^^
추억은 아름다운것이지요…
많이도 울고웃고… 그래도 생각하면 행복해요

내사랑 내추억,그리고 돌이에게도 최선을 다했기에… 이제는 미련없이 훨훨 다 털어버릴수 있을것 같아요…

3-4년동안 茶를 배우면서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게 되더군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당~~~(╯з╰)(╯з╰)(╯з╰)

추억으로 (♡.61.♡.93) - 2016/09/23 19:45:17

그렇게 서로 사랑하면서 각자 여친있고 남친있고...이해안가는 분위기네요.
동상이몽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리고 혹시 님은 닭띠 맞나요? 성격,분위기가 닭띠 같아서요.

그대라는이유 (♡.113.♡.78) - 2016/09/24 07:24:43

그러게요~~~
그때는 서로 많이 헷갈렸죠~~~
저 개띠예요 ㅋㅋ 사랑은 참 힘들어요~~~^^
행복한 주말 되시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벨리타 (♡.36.♡.160) - 2016/09/24 10:05:17

무역이란일이 참 머리아프지요

많은공감햇습니다

양쪽으로 싸우느라.지친 나날들 ㅋ ㅋ


에휴

마음아프네요

다시 일회보러갓다온 일인입니다

다음회가 너무 기다려지네요

쓰러진 작가님을 어떤분이 어떻게 대처햇을지

그대라는이유 (♡.202.♡.135) - 2016/09/24 17:30:07

그때 일은 정말 힘들었어요…
지금처럼 핸드폰 사진기능도 없었고…
매장이나 공장에 컴터도 보편화 안되였고…
하나하나 프린터해서 종이들고 다니며 일했죠

더 마음아픈 일이 있을텐데… 어쩜 좋아요? ㅋㅋㅋ 항상 열심히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다음집 빨리 준비해서 올릴게요~~~^^

추억으로 (♡.15.♡.129) - 2016/09/24 14:23:07

고향 계서 밀산 쪽이세요?

그대라는이유 (♡.113.♡.78) - 2016/09/24 15:40:18

그쪽은 아닌데 흑룡강입니다. 왜 그렇게 상세히 물어보시는지… 저 혹시 아세요~~~? ㅋㅋㅋㅋ

추억으로 (♡.15.♡.129) - 2016/09/24 18:45:52

아니요,밀산계서쪽이면 알겠는데.
개띠면 이젠 34살,감정에 마음이 흔들릴때도 지났네요,하긴 어릴적엔 다 그랬지만...
그냥 글 읽느라면 옛날 일이 생각나서요,비슷한 경험,비슷한 장소에서 말입니다.

그대라는이유 (♡.202.♡.135) - 2016/09/24 20:36:23

어머 정말요? 혹시 여자분이세요? 비슷한 경험이라니 궁금하네요~~~ 시간나면 쪽지 보내주셔도 되는데~~~ 같이 고락을 나눠볼수도 있잔아요… ㅋㅋㅋ

추억으로 (♡.91.♡.196) - 2016/09/25 09:15:38

다음 스토리는 돌이가 결국 이혼하고 님과 재결함하고 재밋게 살다가 다시 갈라지고...
이러면 안되는데 ㅋ

그대라는이유 (♡.202.♡.249) - 2016/09/25 12:22:13

이혼이 어디 그리 쉽나요? 그리고… 저도 자존심은 있어서 결혼한 사람한테 매달리지는 않았어요… 다음집 빨리 준비해서 올려드릴게요~~~^^

럭키7세븐 (♡.36.♡.235) - 2016/09/24 17:58:27

근데 훈이랑 같이 있다가 훈이한테 어떻게 말하고떠났는지?

그대라는이유 (♡.202.♡.249) - 2016/09/24 18:10:52

훈이는 그냥 한집에서… 서로 방 따로 쓰고 살았기에 별 문제가 안됬어요… 훈이는 항상 고마운 사람이죠…

럭키7세븐 (♡.36.♡.152) - 2016/09/24 23:27:58

아니지.

훈이랑 전 여친이 헤여져서 님이 한집에 간걸로 기억하는데...

그대라는이유 (♡.202.♡.249) - 2016/09/25 08:52:37

얼굴 다치고 나은후에 방 두개짜리로 이사들어 갔지요. 둘이 같이 살면 구지 방 두개 거실 큰데로 이사갈 필요도 없엏지요 ㅋㅋ

본처의유혹본처의유혹 (♡.90.♡.155) - 2016/09/29 19:50:25

능력도있고 고생도 많이했네요.
감동을주는 진실한이야기 잘읽고가요.

그대라는이유 (♡.202.♡.249) - 2016/09/29 22:28:29

처음쓰는 글이라 들쑹날쑹하네요~~~^^
감사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용…

본처의유혹본처의유혹 (♡.90.♡.155) - 2016/09/29 21:14:24

결혼을 앞두고 리교한테 전화했을땐 내가 결혼하는데
너는 후회안하냐. 이런식으로 은근히 님을 맘에두고
있네요. 어찌하여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이뤄지지 못
하고 이렇게 서로를 그리워해야 된단말입니까. 나는
겪어못바서 모르겠지만 대신 너무 맘이아프네요.

그대라는이유 (♡.202.♡.249) - 2016/09/29 22:33:49

어떻게 바로 알아내나요? 와… 대단합니다.
왜 그때 말리지 않았냐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자신없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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