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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나는 괴물이 되였다<제 6 부>

달빛늑대 | 2016.09.30 17:21:45 댓글: 20 조회: 7496 추천: 17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3174991


제 6부

내가 소년감옥에 들어온지도 인젠 4개월이 되였다.

이 4개월동안 많은 작은 일들이 일어났다…

얼마나 많이 싸웠는지 기억도 나지않는다…이 소년 감옥에서 나는 두려움이 없는 괴물로 변한다.그리고 감옥에 있는동안 키도 들어올때보다 7센치 넘어 큰것 같다.

이 감옥에는 남자들만 있다보니…사춘기 소년한테는 그야말로 지옥이다…저녁이면 방안에 12명이 소곤거리면서 여자에 관한 말들만 한다…우리방에서 최림이라는 소년범이 있었는데 여자처럼 이쁘게 생겼다…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최고의 미남이였다.

최림이한테서 여자에 관한 말들을 듣다보면…우리방 모든애들은 숨이 거칠어 지면서 침대가 엄청 흔들린다…같은 이야기도 몇십번을 들은적도 있다…우리는 사춘기를 최림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보낸것 같다… 최림이는 여자의 모든 신체적 부위에 대하여 완전한 전문가이다…최림이 한테서 우리는 여자를 알아갔다…

최림이는 밖에 많은 여자친구가 있다고 한다… 여자들이 어떤 말을 좋아하고 … 여자한테 어떻게 고백하고…처음본 여자를 꼬드기는 방법들을 많이 알고 있다…감옥에 있는동안 나는 최림이 한테서 완전 여자 꼬시는 사기꾼 훈련을 받았다…

나는 감옥에서 설이가 그렇게 미우면서도…한편으로는 나의 첫번째 여자가 되여주길 엄청 바랬다...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한다…

지금쯤 설이가 똥파리와 잠자리를 하고 있지 않을까??

감옥에서 나가는 대로 똥파리한테 복수하고 설이가 나를 엄청 사랑하게 만들거라고…

감옥에서 맞이하는 첫번째 봄이다…봄이 되였다고 감옥에서는 운동대회를 열었다.

감옥에는 운동 잘하는 애들이 참 많다…

소년 감옥에는 운동 잘하는 애들만 오는것 같다…

지금도 기억 나는데 축구 시합은 현재 중국 슈퍼리그보다 기술이 훨씬 더 뛰여났다… 교련도 없는 축구팀이지만 모든 축구 대원들이 개인 기술이 뛰여나서 너무너무 재밌었다.

우리반에 룡휘도 소학교부터 줄곧 학교 축구팀에 있었고…뽈차는 실력 참 대단하였다.

이번 운동대회때 룡휘가 축구팀 대장을 맡았고 … 룡휘의 전략대로 3번의 경기를 이겼다…물론 나는 그냥 제일 뒷줄에서 룡휘가 지켜라는 애만 지켰다…

우리반은 4강에 진출하였고 … 도끼네반과 결승전 앞경기를 붙었다…

경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부터 도끼와 창호가 계속 뽈을 잡은 룡휘를 걸어서 넘어뜨린다…필경 도끼이니깐 룡휘도 도끼네와 시비를 걸지 않는다…

상반전이 끝나기 몇분전에 창호가 룡휘의 발을 걸어서 넘어진걸…도끼가 달아오면서 고의적으로 넘어진 룡휘의 머리를 찼다…룡휘의 눈위가 찢어졌고 결국 룡휘는 더는 경기를 치를수가 없었다…

현걸이가 룡휘대신 경기를 치르겠다고 한다…

현걸이가 경기를 치르는데는 또다른 목적이 있었다…도끼한테 복수할 기회를 노린것이다… 상반전이 끝나고 휴식할때 현걸이가 나한테 10센치 가량의 못을 쥐여준다…그리고 나한테 말한다.

현걸:< 내가 오늘 도끼를 죽여야겠다…경수 니가 나를 도와주라…도끼가 뽈을 몰고 너한테로 가게 할테니 니가 먼저 이 못으로 도끼를 찍어주라…나도 도끼 뒤에서 쫓아가서 찌를테니깐…이번에 도끼를 못 죽이면 다시는 기회가 없다…>

현걸이의 말을듣고 가슴이 떨렸지만… 도끼의 발에 채워서 병원에 실려간 룡휘를 생각하니… 도끼한테 복수 해야 할것 같았다..

하반전 경기가 시작되였다…

나는 도끼가 내옆으로 오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도끼는 내옆에 오지 않는다…하반전 경기가 시작되여서 15분쯤 되였을때 뽈을 잡은 현걸이 한테로 도끼와 창호가 달려간다…느낌이 안좋다…

아마도 도끼네가 현걸이한테 먼저 손을 쓸것 같았다…나는 인츰 수비 위치에서 현걸이 방향으로 달려갔다…내 느낌이 맞았다 !!

도끼와 창호가 현걸이 한테 달려들었고 싸움이 벌어졌다…도끼와 창호도 주머니에서 못을 꺼내서 현걸이를 찍는다…밖에서 뽈구경을 하던 도끼네 패거리들도 운동장에 달려나온다…이때 나와 도끼의 거리는 10메터 가량이다…바지 호주머니에서 나도 못을 꺼내여 오른손 중지와 약지 사이에 못을 끼워넣었다…그리고 현걸이와 싸우는 도끼의 뒤에 달려들어서 도끼의 오른쪽 목을 힘껏 찔렀다…목을 찍힌 도끼는 뒤를 돌아보더니 몇발짝 뒤로 물러선다…이 틈을 타서 현걸이가 도끼의 가슴을 못으로 찔렀다…

이 싸움은 불과 몇초 사이이다…경찰들이 달려왔고 …결국 도끼와 현걸이는 병원에 가게 되였다…

운동대회는 이번 싸움으로 정지 되였다…

나는 몇날동안 심문조사를 하면서 경찰들 한테 엄청 맞았다…

결국 나와 현걸이는 소년 감옥에서 가중 처벌로 1년을 받았다.

하지만 병원에 실려갔던 현걸이는 다시는 감옥에 오지 않았다…

병원에 입원한 기회를 타서 도망을 쳤다…

일주일 뒤에 도끼가 병원에서 출원하여 다시 감옥에 왔다…

감옥에 돌아오는날 그날로 도끼는 모든 애들한테 소문을 퍼뜨렸다…나를 죽여버린다고…

현걸이도 없는 상황에서 룡휘와 나는 항상 조심해야한다…

도끼네 애들은 항상 우리를 감시하면서 기회를 노린다…

하루에 도끼를 만날수 있는 시간은 밥먹는 시간때이다…

모든 소년범들이 같이 밥을 먹다보니 그때만 마주친다…

식당에서 밥을 먹을때 항상 두명의 결찰들이 지키고 있다보니 도끼도 나한테 손쓸 기회는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우리 소년 감옥에 여성 기자가 왔다…

이 기자는 소년감옥안에서 생활하면서 우리의 생활을 글로 쓰는것 같았다…

이 여성 기자는 우리한테 그 어떤 말이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찾아와도 된다고 한다..;.

이 기자가 온뒤로 부터 경찰들은 우리를 때리지 않았다…

우리가 식당에서 밥을 먹을때도 사진을 찍고…침실에서 우리보고 책을 보는 시늉을 하게 하고…우리를 항상 개처럼 패던 경찰더러 우리한테 학습을 배워주는 시늉도 하면서 사진을 엄청 많이 찍는다…

감옥에 들어온 우리더러 행복한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구를 한다… 감옥에서 행복한 모습을 짓는게 그렇게 어려운걸 그때야 알았다…

나도 저녁에 기자한테 불리워가서 내가 감옥에 들어온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고 결국 나의 이야기는 일주일뒤에 신문에 실렸다..,

책을 보는 나의 사진과 함께…

신문에 올려진 나의 사진을 보고 나는 참 너무 큰 상처를 받았다…그리고 너무 창피했다…

하지만 신문에 실린 이야기는 기자가 나한테 없는 일도 붙여서 써져 있었다…말도 꺼내지 않은 나의 리상이 훌륭한 소년감옥에 경찰이 되는 것이란다… 난 그때 분명히 기자한테 말했다…나를 이렇게 만든 사람한테 복수 하는게 나의 리상이라고…

기자가 우리 감옥에서 생활한지 15일째 되는날 …

점심을 먹고 있는 식당에 기자가 왔다…

우리를 지키고 있던 경찰 한명과 한참 말을 하더니…불시로 경찰이 기자한테 전화 왔으니 대신 우리를 지켜봐달라고 하고는 전화 받으로 갔다…

경찰이 식당밖으로 나간지 얼마 되지 않아서 도끼와 길룡이 창호 …그리고 그의 패거리들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나와 룡휘도 도끼네를 노려보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죽을 각오를 하고 싸워야만 살수 있을것이다…

나무 저가락을 뾰족한 부분이 나오게 절반 끊였다…

여자기자는 소리를 지르면서 우리보고 앉으라고 하지만…우리 모두가 소리지르는 기자를 무시했다…

도끼가 패거리들을 이끌고 우리한테로 천천히 걸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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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모이자에 늦게 올려서 미안합니다.
위챗 꿍쭝호에는 3일전에 올렸었는데...인터넷 문제 때문에
오늘에야 올립니다.
이번편도 재미있게 읽어 주시고...좋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17) 선물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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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삿갓 (♡.106.♡.44) - 2016/09/30 19:45:53

아짜 아짜 하게 끝낫네요
개인적인 욕심이라면 넘 짧네요
담집도 기대할께요

달빛늑대 (♡.96.♡.159) - 2016/10/03 09:52:16

모든 분들이 짧다고 합니다...ㅜㅜ

코스모스Q (♡.216.♡.23) - 2016/10/01 07:32:00

행여나 해서 들어와봣더니 글이 올라왔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달빛늑대 (♡.96.♡.159) - 2016/10/03 09:52:54

감사합니다....

희망맘 (♡.76.♡.78) - 2016/10/01 09:37:21

많이 궁금해지네요!감옥에서 나온뒤 엄청 궁금해요!프랑스 작가 유고작품 레미제라불 보면서 자본주의 국가니깐 했는데 권력에 아첨하고 약자가 희생물 되고 어느시대나 또같네요!십대중반까지 넘 아름답게 세상을 바라보았는데....

달빛늑대 (♡.96.♡.159) - 2016/10/03 09:53:29

감옥에서 나온뒤가 재밌어요...^^

키이로이옷 (♡.217.♡.26) - 2016/10/01 11:33:09

아슬아슬한게 잼이씀다 .다음장 기대하며

달빛늑대 (♡.96.♡.159) - 2016/10/03 09:53:53

끝날때도 아짜아짜 하게 끝내야 제맛이죠...^^

hudb (♡.14.♡.26) - 2016/10/01 21:43:03

드라마 찍어도 될거 같아요..
나는 도적놈이다 도 그렇고..

다음 집도 기대 할게요..

모두 추천 해주세요.. 담집도 빨리 올리게요..^^

달빛늑대 (♡.96.♡.159) - 2016/10/03 09:54:11

감사합니다...드라마까지는...ㅋㅋㅋㅋ

여우로변신 (♡.156.♡.41) - 2016/10/01 22:30:17

눈빠지게 기다렷는데...
너무 짧아서 아쉬워요 ..
담집이 기대되네요...
잘읽어보구 감니다 ^^

달빛늑대 (♡.96.♡.159) - 2016/10/03 09:54:29

ㅜㅜ 길게 쓸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내딸래미520 (♡.235.♡.9) - 2016/10/02 20:17:53

드디어 6부를 .....하루에도 열두번씩 확인햇슴다. 6부 올렷는가 해서 ㅎㅎ. 오늘도 너무 재밋게 읽엇슴다...그럼 이제부터 7부를 열심히 기다려야겟슴다.....추천 꾹~~

달빛늑대 (♡.96.♡.159) - 2016/10/03 09:54:53

감사합니다...이렇게 기다려 주셔서...빨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천사일호 (♡.103.♡.126) - 2016/10/02 22:14:11

이렇게 멋진글을 댓글만달면서 봐두 되는지. 글쓰시느라 정말 수고많으십니다. 덕분에 너무 잼있게 읽고갑니다. 염치없지만 다음집도 손꼽아 기다릴게요

달빛늑대 (♡.96.♡.159) - 2016/10/03 09:55:24

멋지게 봐줘서 제가 더욱 고맙습니다....

서초 (♡.2.♡.162) - 2016/10/03 15:10:42

너무 재미있어요.며칠 기다렸는데 너무 짧은것 같아요 ㅋㅋㅋ

남겨둔추억 (♡.35.♡.166) - 2016/10/05 09:39:50

재밋게 보구 가요 ...
아쉬운건 짧고 갱신이 늦는다는점, 추천~

장백산00 (♡.86.♡.47) - 2016/10/08 11:45:10

감옥에서 발생한 일들이 참 무섭네요..드라마같아요~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오렌지나라 (♡.238.♡.211) - 2016/10/09 09:42:17

국경절쉬다보니 오늘에야 읽을수 있네요. 감옥에서 매일 조마조마하면서 매일 힘들게 지내온거 같네요.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다음집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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