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는 누구?

글 읽는 여러분

글쓰는 재주가 미미하여 조금은 서툴더라도 많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글에서 나오는 인물들의 이름은 짓기 어려워서 그냥 모이자에서 활약하는 여러분의 닉넴을 사용합니다.
글의 내용은 허구이며 따라서 글 중에서 어떤 배역으로 등장을 해도 색안경을 걸지 마시길 바라며
저 또한 글중의 어느분과도 사사로운 감정이 없음을 표명합니다.

제1화 공작대가 오다
한적한 A시의 동구경찰서의 경찰들이 갑자기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사건이 터진것은 아니고 매달 위에서 내려오는 공작대 때문이다.
그들은 위생환경에서 부터 사건기록보고서까지 모조리 훑어 보는 인간들이라 경솔했다간 큰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별히 전번달에는 서구경찰서에서 위생이 불합격이란 이유로 서장의 년말장금이 절반 날아갔다.
그래서 동구경찰서 서장은 더욱더 수하 경찰들을 닥달할 수 밖에 없었다.
년말 장금이 많은것은 아니지만 이런 문제때문에 날리는것은 너무 아까웠기 때문이다.
동구 경찰서 남서장은 조선족이고 냉면을 즐기고 노래솜씨 또한 장난이 아니다.가끔은 모이자란 사이트에서 베스트도 먹는 솜씨다.그래서 부서 경찰들은 그에게 남조선냉면이란 별호를 붙여줬으며 실제 사건이 발생했을 때에도 그냥 내부 호칭의 암호로 적용되군 한다.
남서장 왈<1팀은 청소를 담당하되 먼지 한톨 없게 해야되고 .2팀은 사건기록을 담당하되 이상한거는 일단 창고에 보관하고 3팀은 구내 양아치들을 단속한다.>
1팀 팀장은 성이 오가이고 몸이 좀 풍만하다고 하여 내부에서 오뚜기로 불린다.
오팀장 왈<냉면형 경찰서란게 너무 깨끗하면 그게 어디 경찰서 같소?사건이 터지면 며칠이구 경찰서에서 먹구자구 하는데..여기가 뭐 병원에 수술실이라구 먼지한톨 없겠소? >라고 하면서 불평을 해댔다.
남서장 왈<그래서 내 년말 장금 날라가무 니 책임이래두 지겠니?니 월급에서 환불해 주겠니? >
오팀장 왈<형님이 사정이 그렇게 되문 내 책임지겠소,근데 일시불 말고 30년동안 할불해 주겠소,ㅋㅋ 그게 무슨 큰 일이라구ㅋㅋ >
농담반 진담반이 오가며 청소며 사건보고서 정리며가 끝나기 무섭게 공작대가 들이 닥쳣다.
공작대의 책임자 유과장은 지나가던 수캐마저 고개를 돌린다고 해서 유혹이란 별명이 붙은 미모가 출중하고 성격 또한 섬세한 여성이다.그는 들어서기 바쁘게 손에 흰색 장갑부터 꼈다.사무상에서 부터 창문턱까지 그의 손이 거치지 않은곳이 없었다.갈수록 늘어나는 먼지에 그의 표정이 점점 굳여져갔다,
<남서장 청소는 대체 어떻게 한겁니끼?>
남서장이 뭐라고 해명하려고 하려는 찰나에 갑자기 다급한 전화벨 소리가 울려퍼졌다.
<여보세요,A시 동구경찰서 1팀 오팀장입니다.무슨 일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