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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라는 이유 20

그대라는이유 | 2016.10.28 15:13:25 댓글: 47 조회: 5828 추천: 26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3192530





여러분 안녕하세요~~~^^

사실은 20집을 쓰려고 하니 마음이 너무나도 착잡했고...
그리고 거의 마무리 단계로 다가올수록 점점 쓰기 싫어지네요~~~

그동안 글쓰면서 너무 많은 분들의 지지와 쪽지들을 받아서인지...
좀 지나면 안녕이라고 인사해야 될것 같아서... 점점 아쉬워지네요~~~^^

그리고 계속 들어와보고 기다리다 지쳤다는 분들 께 미안해지네용...
같은 시간에 이야기 줄거리가 너무 많아서 몇개만 먼저 줄잡아 썼네용~~~^^
약간 야한 단어들도 들어가는데... 이상한 눈빛말고 그냥 예술이라고만 봐주세용 ㅋㅋㅋ










핸드폰을
보니 정말 돌이였다... 돌이는 그때까지도 여전히 옛날에 쓰던 그 핸폰번호였다. 순식간에 수많은 생각들이 떠올랐고 울고웃고했던 지난 시간들이 영화필림처럼 머리속을 스쳐지나갔다. 난 수년동안 항상 똑같은 꿈을 꾸어왔는데... 꿈에서 돌이랑 어느 큰 시장에 갔는데 너무 힘들고 피곤해서 눈도 못뜨고... 돌이가 앞에서 걷고있고 나는 뒤에서 돌이 옷자락을 잡고 겨우 따라걷는 꿈이였는데... 지금도 너무 생생해서 현실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착각할 정도였다...







그때 소주에 있을때도 가끔 꿈에서 돌이를 봤고 느낌이 이상해서 전화해보면... 가끔은 어쩌다가 손 다쳐서 석고했다고 하고 또 어떤 때에는 갑자기 혈압내려가서 많이 아팠다고 했었다... 그리고 돌이도 가끔은 꿈에서 내가 울고있더라고 뭔일 있는건 아니지 하고 연락도 오곤 했었다... 그리고 광주에 있을때에는 이상하게 돌이랑 섹스하는 꿈을 가끔 꾸었던것 같았다... 가장 리얼하게 인상에 남는건 물속에서 그리고 모래위에서였고 또 어두운 계단에서도… 어떻게 나는 그런 꿈까지 꾸었는지 모르겠다…




사실... 우리 그때 시절은 같이 자고나면 무조건 결혼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나는 돌이랑 호텔 갔다온후 내 자신이 정말로 두번다시 자고싶은 생각없을 정도로... 재미없고 매력없는 여자여서 돌이가 나한테 관심없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생각할수록 너무 쪽팔렸고 누구하고 말할수도 없었고 그게 가슴에 응어리로 남았던것이다. 나는 절대 매력없고 재미없는 여자로는 살지 않겠다고 책도 사서 보고... 인테넷 검색도 해서 여려가지 자료도 찾아서 보고 그리고 40살좌우된 친했던 한국언니들한테도 궁금하다면서도 많이 물어봤… 언니들은 나보다도 인생경험도 많고 훨씬 나이가 많다보니 이런저런 로골적인 예기들도 스스럼없이 많이 해주었다...




워낙 성격이 유별나고 자유로운 나는 동대문에서 언니들이랑 어울려 놀면서 사상도 점점 오픈되여갔… 가끔은 눈웃음 하나로도 상대방 심쿵하게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모든건 그냥 듣고배운 개념형이라 나는 말로만 야시시하게 잘했고... 행동은 오픈된 사유와 달리 엄청 보수적이였고 칼같았다. 그래서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아무리 늦게까지 술먹고 어울리며 놀아도... 별 이상한 소리소문 었고 항상 존중해주고 배려해주는 이유가 아닌가싶기도 하다... 제일 중요한건 어쩌면 맘속 깊은곳에 항상 돌이가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 않았는지도 모른다...





옛날 같았으면... 돌이 전화였으면 긴장하고 떨려서 숨도 제대로 못쉬고 받았겠지만 나는 의외로 아무렇지도 않게 담담하게 전화를 받았다... 정말 오래만이라면서 카톡 안쓰는줄 알고 보냈는데 문자와서 갑자기 당황스러웠다고 예기했다... 우리는 통화하면서 이런저런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내가 많이 힘들다는것도 알았고... 이미 혼자가 된 돌이는 얼마 안되여 북경으로 날아왔고 내가 진 빚들을 자기가 모두 다 갚아주었다... 그리고 가게도 더 큰걸로 얻어주었고 이제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항상 곁에 있어주고 자기가 다 알아서 해결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내용 한줄을 보면서 여러분들은 혼자 10년동안 억수로 고생고생하다가... 드디여 돌이랑 만나서 이제는 행복해지겠구나... 하고 잠시나마 웃으셨는지요? ㅋㅋㅋㅋ 모든 드라마나 소설은 항상 해피앤딩으로 마무리가 되겠지만… 현실은 결코 그렇게 아름답지만은 않았네요.… 사실은 그땐 돌이도 회사 망해서 부도났고 집사람과 헤여지고... 빈털털이로 남아서 문밖에 나가지도 않고 혼자 페인처럼 지낼때였다. 나나 돌이나 십년동안 정말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인생이란 어쩌면 참으로 허무한것 같았다...








하지만… 이것 또한 모든건 자신이 결정하고 선택한 길이였기였기에 누굴 원망할것도 없었고… 우리는 담담하게 대화하면서 그냥 서로 쓸쓸한 웃음만 지었다. 어쩌면 십년전이나 지금이나 우리는 여전히 아무것도 없었을때로 돌아간것 같았고... 서로 많은 상처와 아픔들로 하여 분위기가 한층 더 무거워지고 조금씩은 성숙된 느낌이였다... 나는 그때 내 상황도 엄청나게 힘들었지만 돌이한테는 별로 예기하지 않았다. 원래 힘든데다가 더 우울해질가봐 그냥 다 지난 예기에 엉큼하고 서로 기분 좋아지는 말만 골라서 했다...







사실은 그때 내가 좀만 여유로웠어도... 나는 통장을 깡그리 다 털어서라도 돌이 도와주는 성격이다. 그게 그냥 바다에 뿌리는 격이 된다고 해도… 하지만 나조차도 지금 어떻게 할수 없는 상황이였고 내가 어떻게 도와줄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다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돌이가 문자오고 전화오면 같이 상대해주고 맘 풀어주는것 외에는 해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게 2-3개월 대화하면서도 우리는 서로에게 부담줄가봐여서인지 지난 감정에 대해서는 누구도 꺼내지 않았다...







그리고 돌이랑은 이미 지난 예기고... 나는 이미 한대표를 받아주겠다고 생각했기에 스스럼없이 돌이랑 이제는 남자친구도 생겼다고 한대표 예기도 했고... 상가에서 있었던 일이랑 젊은 사장들예기도 하고 그리고 서로 어느정도 겪을건 다 겪은 사이라... 가끔씩은 섹스에 대해서도 스스럼없이 예기했다. 인간의 본능인데 나는 별로 회피할것도 없이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예기했다... 돌이는 옛날에 차갑기만 하고 수줍음이 많은 나로만 기억하고 있었는지 좀 당황스러워하는 눈치였다...







돌이는 가끔 나한테 이것저것도 물어보고 집에서 혼자 머해먹냐고 한다... 서른살 넘도록 주방에 안들어가봤고 그리고 또 항상 혼자 살았기에... 집안에 기름냄새 피울 일이 거의 없었던것 같다. 365일이면 300일은 밖에서 친구랑 술먹은것 같고... 가끔씩은 혼자 브로콜리나 검정버섯 데쳐먹던가 과일먹던가 아니면 컬컬할때는 시원한 맥주 한병이면 저녘식사 끝이였다. 친구들이 놀러오면 가끔씩 찌게랑 음식들 예쁘게 해서 먹기도 한다고 예기했다... 보통 혼자 사는 여자들은 대부분 다 이렇게 사는거 아닌가싶다…








간이 흐름에 따라... 나는 돌이가 정신적으로 나한테 많이 의지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한테 하루종일 문자 보냈고 내가 대답안하면 전화와서 대답이라도 좀 해라고 하고... 그리고 하루종일 내 문자 기다리고 혹시 문자 왔나해서 머 하다가도 뛰여들어와서 핸드폰 본다는것이였다... 나는 그때 내 상황이 너무 힘들었기에 돌이한테까지 신경쓰기에는 무리였다. 그나마 그때 신경으로 아예 잠을 못잣기에 새벽에는 돌이랑 서로 대화했고... 넌 아직 젊었는데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위로해주었다...







사실 나도 힘들어서 여기서 뛰여내리고 싶고 죽을 지경인데... 돌이한테는 그런 티를 별로 내지 않았던것 같다. 돌이는 애들처럼 머 먹었는지 머했는지 하루일상을 나한테 다 예기했고... 가끔씩은 술취해서 전화와서 옛날 생각하면 너무 후회된다고 주위사람들한테 상처만 줘서 너무 미안하다고 울었고... 엄마가 왔는데 엄마가 자기를 원망하면서 엄청 울더라고 너무 미안하고 마음아프다고 펑펑 울기도 했다... 그럴때마다 나는 젊었을땐 어떤 실수를 해도 다 용서된다고 이제부터만 정신차리고 다시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면 된다고 예기했다...








한대표는 회사에 일이 생기는 바람에... 한달쯤 지나서야 앞전에 주문했던 커플반지랑 면세점에서 샴페인도 두병 사서 왔다... 우리는 싼리툰에 가서 분위기 좋게 스테이크도 썰고 와인도 마시고... 서로 반지도 끼워주고 분위기좋게 이런저런 예기를 나누었다... 한대표는 자기 시골에 땅도 있다고 우리절로 설계해서 집도 짓고... 앞에는 내가 원하는대로 커다란 꽃나무도 심고... 예쁜 탁자도 놓아주어 봄가을로 꽃잎들이 흩날릴때는 둘이 같이 앉아서 차도 마시고 책도 보자고 한다… 하지만 인연이란건 서로가 얼마나 기다리고 노력했던간에 안되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다...








식사 끝나고… 한대표는 내가 사는 집에 가보고싶다고 했다. 나는 다음에 오라고 했는데 한사코 오늘 꼭 가보고싶다고해서 나와서 택시타고 집으로 갔다... 2층으로 되여있는 자그만 복층이였는데 아담하고 분위기 있다면서... 한대표는 자기도 이제는 중국으로 들어와서 여기서 살고싶다고 했다... 그런데 마침 그때 소주에 있는 언니가 남친이랑 싸웠다고 우울하다고 전화왔고... 집안이 별로 신호가 좋지 않아서 소리가 잘 들리지 않자... 나는 복도로 나와서 창문옆에 붙어서 언니를 위로해주며 한 30분동안 통화를 한것 같았다...







그러고 미안하다고 언니가 남친이랑 대판 싸운것 같다고 그래서 통화가 길었다며... 집안에 들어와서 포카를 꺼내서 심심한데 가장 쉬운거 24 맞추기 놀자면서 나는 쏘파에 마주앉았다. 한대표는 나보고 갑자기 소주친구는 요즘 잘 지내냐고 물어본다. 전에 한대표랑 통화하면서 누구랑 그렇게 오래 통화했냐고 해서 돌이예기 대충 꺼낸적 있었다. 나는 가끔 문자도 한다고 돌이도 지금 많이 힘든것 같은데 참 안됬다고... 그래도 한창 젊었고 똑똑한 놈이라 걔 능력으로는 지금 다시 새로 시작해도 늦지 않았다고 예기했다...







한대표는 나보고 느닷없이 이제는 소주친구 돌이랑 문자도 하지 말고 연락하지도 말라고 한다. 나는 돌이랑은 이미 다 지난 옛날 예기고 서로 많이 변해있어서 이제는 다시 돌아갈수도 없다고... 그냥 친구로써 옛날에 도움 받은것도 많고 해서 지금은 돌이가 가장 힘든 시기인것 같아서 그냥 친구입장에서 대화한것뿐이라고 예기했다. 사실... 한대표는 내가 언니랑 통화하는 사이로 테이블에 놓여있는 다른 핸드폰을 열어서 돌이랑 위챗 내용을 처음부터 지금까지 쭉 다 읽어본것이였다…







결국... 한대표는 자기가 돌이랑 연락하지 말라고하면 연락 안하면 되지 먼말이 그리 많냐고 ... 금방 니가 통화할때 돌이랑 위챗내용 다봤다고 나한테 완전 큰소리로 말하며 화를 냈다. 나는 갑자기 어디서 그렇게 큰 화가 상투밑까지 치밀었는지... 나도 모르게 손에 있던 포카장을 한대표한테 확 뿌리면서 소리쳤다..... 포카 몇장은 한대표 얼굴에 맞아서 땅바닥에 우수수 떨어졌고... 나는 치사하게 매너없이 남 핸폰은 왜 보냐고 그리고 대화내용에 이상한거 하나라도 있었냐고 승질나서 악에 받쳐 막 소리질렀다...







한대표도 처음엔 내가 포카를 뿌리자 너무 놀래서 멈칫했다가... 너는 아무 의미없이 타자했겠지만 자기는 같은 남자로써 돌이가 보낸 글자 하나하나에서 너한테 대한 깊은 사랑을 느낄수 있다고... 다른 사람은 누구가 되던지 걱정도 안하는데 돌이만은 절대 안된다고 완전 목에 핏대까지 세워서 고래고래 소리질렀다... 그러고 지금 돌이랑 연락하고 살건지 아니면 연락끊고 자기랑 살건지 지금 당장 선택하라고 난리했고... 마지막에는 설마 둘다 사귀고싶은 생각은 아니겠지?그말에... 나는 그 한마디에 눈이 확 돌아가버렸다...







! 한** 니 사람 어떻게 보고 내앞에서 그딴 소리하냐고 내가 니눈에 그렇게 우습게 보이냐고... 한대표가 더이상 말할 틈도 없이 직살나게 욕사바리 다 퍼붓고... 금방전에 받았던 반지 빼서 한대표 가방에 다 뿌려넣고 다시는 내눈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다시 내눈앞에 나타나면 칼탕쳐 쥑이겠다고 고아대고 쌩 난리쳤다. 한대표는 결국 똘겨서 호텔로 돌아갔고 이튿날에 전화와서 다시는 머 뿌리면서 그러지 말라고 자기도 참는게 한계가 있다면서... 자기는 돌이라는 소리 듣는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서 흥분해서 그랬으니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고 한국 들어가서 메일로 장편소설 써서 보내왔다...








돌이 잘나갈때는 너 쳐다보지도 않고 다른 여자랑 결혼까지 했는데... 이제와서 너가 왜 위로 해주고 상대해줘야 되냐고? 그리고 제일 잘나갈때 같이 향수했던 마누라가 망했어도 당연히 고생도 같이 해야 되는거 아닌가고? 왜 이제와서 너냐고 자기는 이해할수 없다고... 그런거보면 돌이도 별로 좋은 놈 아니라면서
지금 너가 이렇게 힘든데 도대체 돌이가 너한테 해줄수 있는게 머가 있냐고… 자기는 매장도 삐까번쩍하게 크게 내여줄수 있고 자금문제도 해결해줄수 있고... 동대문에 어떤 물건들도 먼저 다 깔아줄수 있다고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냉정하게 잘 생각해보라고 했다.그리고 너가 오늘 이날까지 어떻게 버텨왔는지 그리고 여기서 끝낼건지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라고 했다...







사실 나는 한대표의 말이 무슨 뜻인지 잘알고 있었고 그런 생각조차도도 안한건 아니였다... 나도 인간이고 나도 책임져야 할 부모님이 있고... 그리고 나도 지금 상황이 너무 힘들었기에... 솔찍히 나도 이제는 사업에서라도 성공해서 멋지게 살고싶었다... 나는 당신도 알다싶이 오사장일때문에 가게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정신없으니... 좀만 기다리라고 우리 일은 차후에 다시 예기하자고 회신해주었다... 결국 한대표는 니가 그렇게 좋아하는 돈도 없고 망해빠진 그 잘난 돌이 만나서 앞으로 얼마나 잘살겠냐고? 그리고 평생 개고생하면서 사는 꼴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정말 아픈곳만 찔러서 메일 보내왔다...








나는 메일보고 그냥 씁쓸하게 웃고 무시해버렸다... 오히려 아무말없이 가만있었으면 반지도 다 받았들였는데 자연적으로 결혼하게 되는데... 결국엔 한대표의 성급함과 소심함때문에 펄펄 뛰는걸보니 그사람도 나랑은 인연은 아니였구나 싶었다. 솔찍히 그때까지 돌이랑 대화하면서 이미 많이 변해져있는 내 자신을 다시 한번 느꼈고... 돌이가 지금도 예전처럼 억쑤로 잘나간다해도 이미 나를 감당하기 힘들다는걸 알고 있었다... 돈만 벌줄 아는 생계형보다 생활도 즐길줄 아는 ... 그리고 서로를 이끌어주고 서로 互相成就해줄수 있는 사람을 원했던것이다...







지금껏 살면서... 나는 모든 사람들을 내자신처럼 생각했기에... 누구에 대해 의심조차도 할줄 몰랐고 약속은 꼭 지키는 성격이였다... 모든것에 대해 그냥 좋게좋게만 생각하고... 일에 대해서 세심하지 못했던건 내 최고의 실수였지만... 결국 한대표때문에 나중엔 보증금까지 오사장한테 뜯기게 되고... 원래 힘든데다가 더한층 힘들게 되였다... 감정은 감정이고 일은 일인데 인간이란 참으로 간사지고 아이러니했다... 몇개월이 지났을때 오사장은 정말 돈이 그렇게도 궁했는지 나도 모르게 숨기고 상가에 와서 보증금 돌려달라고 했다. 처음에 계약할때 보증금은 오사장 이름으로 되여있었으니말이다...







상가에서 처음에는 나한테 전화와서 오사장이 자기는 이제 북경매장에서 손 뗏다고 하면서... 자기는 북경와서 투자해서 지금까지 돈 일전한푼도 갖고나간적 없다고... 리교가 혼자 다 꿍쳐쓰고 물건값도 결산 안해주고해서 자기가 너무 힘들어서... 어쩔수없이 보증금이라도 갖고가서 쓸라고 왔다고 했다... 나는 너무 기가 막혀서 오사장한테 전화했다. 보증금은 나한테 다 넘기고 대신 광주에 빚은 내가 갚으라고 해놓고 이제와서 무슨 소린가고 했다... 그리고 또 북경에서 한국 들어갈때마다 현금으로 갖고 나가놓고 돈 일전한푼 못가져갔다는건 무슨 소리인가고 따졌다...







오사장은 완전 뻔뻔했다... 자기는 그런 소리한적도 없고 현금으로 돈 들고 나간적도 없다면서... 너가 돈 보냈으면 돈 보낸 증거물이라도 있을거 아니냐고 한다... 정말로 나이 반백살된 사람이 어떻게 얼굴이 그렇게 뚜꺼울수가 있는지 나는 당신은 하늘이 무섭지도 않냐고... 당신이 한국통장으로 입금되면 세금조사 떨어지면 복잡해진다고 해서 매번 현금으로 갈라서 가져간것 아니냐고? 그것도 당신옷이 좋아서 당신밑에서 몇년씩 일배우고... 당신옷으로 중국에서 혼자 힘들게 독립하려는 사람한테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어떻게 내앞에서 펀히 두눈뜨고 그런 소리를 할수 있냐고...








당신믿고 내가 먼저 돈까지 끌어다대고... 광주까지 가서 당신 중국제조 꿈까지 이루게 해준 사람한테... 어떻게 자기 힘들다고 이런식으로 뒤통수 칠수 있냐고... 그리고 지금 광주에 남은 빚까지도 내가 싸인한 죄로 당신은 힘들다고 거기서 빠져버렸지만 ... 나혼자서 매달마다 죽을 고생을 다하면서 갚고 있는거 아니냐고... 우리가 안지도 4년도 넘었는데 그동안 쌓아온 정이 어떻게 고작 보증금 20만원보다도 못하냐고... 정말 당신같은 사람을 가족같이 여기고 몇년동안 사장님으로 모신 내 자신이 쪽팔린다고... 그러고는 지금까지도 힘들게 하루하루 버텨왔는데 오사장에 대한 배신감때문에 집에서 혼자 정말 통곡을 했다...









나는 오사장이 왜 하루 24시간 검은 썬글라스를 하고 다니는지 나는 그 이유를 알것만 같았다... 어쩌면 처음부터 광주갈때부터 작정을 했는지도 모른다... 그전에도 통장으로 입금해주겠다고 하면 항상 현금으로 갖고가겠다고 했고... 나는 갑자기 그때 한대표가 증인 서주기로 한것이 생각나서 한대표한테 메일 보냈다... 오사장이 몰래와서 보증금 갖고가겠다고 한다고 그때 당신이 증인 섰고... 오사장이랑 통화도 했으니 상가로 메일 좀 보내달라고 했다... 한대표는 내가 괘씸했는지 계속 보낸다보낸다 하면서 질질 끌었다... 급하니까 빨리 쫌 보내달라고 몇번을 전화해서야 겨우 상가로 증인이라며 메일을 보내주었다... 그래서 조금 조용해졌는데 오사장은 첨에 합작하려던 중국사람을 찾아서 보증금 받겠따고 또 데리고 왔다...








상가에서는 나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줄 잘 알았기에... 처음에는 증인메일도 들어온것 있고해서 보증금 못빼준다고 예기했다... 하지만 중국에선 돈으로 해결못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오사장은 보증금에서 절반은 자기가 가져가고... 절반에 절반은 같이 온 중국사람한테 주고 나머지는 상가에 담당자를 주겠다고 하였다... 나는 같이 온 중국사람이랑 예전에도 봤고 면목이 있는 사람이라... 우리는 일단 같은 중국사람이고 당신도 알다싶이 오사장이 어떤 사람인지 잘아니까 빠져달라고 했다... 그런데 모든 상황을 뻔히 알고있으면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온갖 애국이고 지조요하며 고상떨다가도 돈앞에서만은 지조고 나발이고 없는 사람들도 많았다...








상가에서는 모른척 돈도 받고싶었지만 내가 전에 한국이랑 행사하고 할때 많이 도와주었고... 또 어느정도 실제상황을 알고있었기에 나보고 대충 이런 상황이 됬으니 한대표 불러와서 증인서면... 오사장이 누굴 찾아와도 방법없다고 한대표 불러라고 했다... 한대표도 다 알고있었던 일이라 비행기 티켓 다 끊어줄테이니 미안하지만 한번 와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금 상황에서 보증금 빼가면 내가 매달 광주에 빚갚는것도 벅찬데... 다시 보증금 낼 돈도 없다고 이번에는 좀 도와달라고 했다... 결국 한대표는 내가 괘씸했는지 끝까지 나타나지 않았고 상가에서는 돈 나눠먹고... 이튿날 바로 보증금 15일안에 바치라고 아니면 규정대로 매장 清场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를 했다...









나는 너무 기막히고 한심해서 세상에 정의라는것도 없냐고 상가에 올라가서 따졌지만... 그냥 위에 령도들 주주들의 뜻이라고 자기네는 지시대로 어쩔수 없이 집행만 한것이라고 입을 쓱 딱아버렸다... 그래서 나는 사람은 자기의 인권과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개도 안먹는 돈이지만 악착같이 벌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지만 공평한것 같으면서도 또 공평하지 않은게 세상이고... 보기에는 다같은 인간이면서도 또 서로 다른게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나는 갑작스레 보증금까지 뜯기고 그걸 내기 위하여 급급히 고향에 집도 팔게 되였고... 입금이 바로 안되여서 하루에 총금액의 몇프로씩 되는 벌금도 내게 되였고...
祸不单行이라고 완전히 엎친데 덮친격이 되였다...







2015년 일년이란 시간동안 나는 ... 처음에는 오사장 죄받아서 차에 치여서 죽으라고 저주했고... 한대표를 쪼잔하고 치사한 놈이라고 개.새끼라고 욕하면서 거품 물었고... 그리고 후에는 돌이한테 내가 이렇게까지 너때문에 별 고생 다했는데... 그것도 몰라주고 사람 속태운다고 원망했고... 거의 우울증 증세가 와서 후에는 매장도 나가지도 않았고... 한동안은 그 스트레스를 이길수 없어 폭음폭식하고... 가족들도 친구들도 거의 안만나고 살았던것 같다... 당연히 위에 몇가지 일들이 전부가 아니였고 또다른 일들로 하여 수없이 힘들었지만... 나는 오사장한테 인민페로 148만원이라는 학비를 낸것만큼... 헛되지 않게 인생을 배웠고 또 그 값어치만큼 세상을 살아가는 법도 배운것 같다...







추천 (26) 선물 (0명)
IP: ♡.220.♡.227
키이로이옷 (♡.4.♡.150) - 2016/10/28 15:46:45

한마디로 나만에 인생입다 .잘 버텨냈어요 .
글 쓰느라 아픈 기억 되새기고 힘들거라생각됩니다 .
그래도 사람을 믿는데는 무슨 죄가 있겠어요 .
학습비도 어마어마하네요 .
또 다른 인생이 기다리겠죠 .
雨后的彩虹更加炫丽。

그대라는이유 (♡.220.♡.227) - 2016/10/28 16:57:38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생각만해도 소름끼쳐서 이부분은 쓰기 싫었어요...
무엇을 배워도 다 학비가 있는 법인것 같아요~~~ ㅎㅎㅎㅎ
이제는 훌훌 다 털어버리고 혼자 인생을 즐기면서 사는것 같아요~~~^^
朋友, 千言万语一切尽在酒杯中~~~ 哈哈哈哈

동해원 (♡.199.♡.161) - 2016/10/28 16:22:46

지금은 잘보내시고있죠?!

자작글의 한페이지만 그당시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엿을꺼같습니다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은 빚보다도 더 힘들엇을테니 말입니다.

그대라는이유 (♡.220.♡.227) - 2016/10/28 16:48:47

넹~~~ 감사합니다~~~^^
지금은 모든걸 잘 이겨내고 잘 지내고 있어요~~~
또 겁도 없이 또다른 꿈을 펼쳐가고 있네요~~~ㅋㅋㅋㅋ

사실은 돈보다도 몇년씩이나 믿고 따랐던 사장님인데 나중에는...
돈앞에서 체면도 底线도 인정도 없이 밑바닥까지 보여주니 충격이였어요.

하지만...지금 생각 바꾸어서 보면 어쩌면 그게 동대문바닥의 룰이였는지도~~~ㅋㅋㅋㅋ

럭키7세븐 (♡.39.♡.9) - 2016/10/28 16:53:59

나 요즘 진짜 바쁘네.

밑에꺼도 못읽고

일단 추천을 찍고갈께

그대라는이유 (♡.202.♡.249) - 2016/10/28 22:29:19

감사요~~~^^

항상 댓글과 추천해줘서...

오늘도 좋은 밤 되쇼~~~ㅎㅎㅎㅎ

추억으로 (♡.91.♡.240) - 2016/10/28 17:00:57

고소하면 법으로 해결할수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대라는이유 (♡.202.♡.249) - 2016/10/28 22:37:52

증거가 없어서 그리고 제가 싸인해서 힘들다고 하네요~~~^^

푸름이1 (♡.90.♡.174) - 2016/10/28 17:31:50

바로 지난해 일이였네요
회억하기 조차도 싫었겟는데 이렇게 글로쓰기까지 얼마나 힘드셧을가... 이런생각 드네요 것두 모르구 궁금하다고 빨리빨리 했으니 너무 죄송합니다
이모든걸 혼자 이겨냇다는게 너무 대단합니다

그대라는이유 (♡.202.♡.249) - 2016/10/28 22:50:00

ㅋㅋㅋㅋ 지난해 일이지요~~~ 감사합니다~~~^^
글로써는 그때 그 심정의 3/1정도나 표현됬을런지 모르겠어요...
저도 처음이라 글로 표현하는 능력도 한계가 있고...이제는 시간도 많이 지났고해서...
많이 잊어버린 부분도 있는것 같네요...이번집은 상상도 하기 싫을 정도인데 쓰고나니 괜찮네요~~~^^

파트너스 (♡.156.♡.191) - 2016/10/28 17:55:36

휴 글로 이렇게 몇줄 적었겟지만 그때 니 심정 생각하면...ㅠㅠ 다는 모르겟지만 어느정도는 니 마음 알것같애..진짜 술한잔 해야 하는데...그래두 아직은 젊었다고 우길수 있는 세월에 감당이 어렵긴 했지만 그래두 가능은 했던 학비정도 내구 인생공부 했다고 생각해..나중에 무지개인생 살라구 하늘이 지금 니한테 시련 주는거야...글두 잘 이겨낸 지금 니 모습 대견하다...고생햇다...

그대라는이유 (♡.202.♡.249) - 2016/10/28 23:00:15

그치~~~ 그때 힘들때 속에 맺힌 한들을 어떻게 몇마디로 표현하겠니?
정말 그것도 한순간에 여러가지로 타격받아서 말도 못하게 맘고생 많이 했지~~~
그렇다고 식구들이나 친구들은 자기가 직접 겪지 않은 이상은 이해할수도 없었지머...
정말 살면서 가장 힘들때 일수록 가족들이 좀 보듬어주었으면...좀이라도 덜 힘들었을테~~~
걱정해서 하는 소리인줄 알지만 전부 원망소리만 듣기니 모든걸 다 뿌리치고 혼자 사라지고싶더라.
그래도 끝까지 잘 버텨냈고... 지금은 많이 편해져서 다행이야~~~ 감기 조심하고 좋은 밤 되고~~~^^

상콤상콤 (♡.7.♡.153) - 2016/10/28 18:46:20

이건좀우울하네요 .힘들엇겟어요/

그대라는이유 (♡.202.♡.249) - 2016/10/28 23:06:53

ㅎㅎㅎㅎ 그땐 많이 힘들었지요~~~ 근데 지금은 행복해요~~~^^

탈무드999 (♡.245.♡.27) - 2016/10/28 18:54:53

나의 30대 보는것만 같네.나도 비슷한 경험햇지만 난 남자.근데 첫 100만원 벌기 힘들어도 두번째 세번째 백만원 버는데는 절반 시간.정력이면 돼요.힘내세요.결국 잘 살게 돼잇어요.

그대라는이유 (♡.202.♡.249) - 2016/10/28 23:09:56

감사합니다~~~^^
학비도 톡톡히 냈고...
밑바닥에도 떨어져봤으니...
이제는 비상하는 일만 남았겠지요...
꼭 성공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당~~~^^

JYUNPARK (♡.232.♡.220) - 2016/10/28 20:45:06

이렇게 좋은 글 처음으로 읽어봅니다. 오늘 짬짬이 시간들을 이용해서 읽어봣습니다. 읽어보면서 나도 비슷한 경험 한것들 잇기에 그마음 아주 잘알거 같습니다. 화잇팅 능력잇으신거 같으니 꼭 더 잘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ㅎㅎ

그대라는이유 (♡.202.♡.249) - 2016/10/29 13:34:23

감사합니당~~~^^
바쁜 와중에도 이렇게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론 지금보다도 훨씬 더 잘나가는 아티스트가 되여 만나요~~~^^
언젠가 찾아뵈서 나만의 색깔을 표현할수 있는 스타일 잘 부탁드릴게요~~~^^

JYUNPARK (♡.191.♡.138) - 2016/10/29 23:08:34

예 물론이죠. 그까지꺼 잘사는 세상 함 만들어가요. 화이팅. ㅎㅎ

한자연 (♡.136.♡.58) - 2016/10/28 21:07:14

어떻게 이런 일이 ...보는 내내 답답하고 오사장인가 한대표 도 그렇고 ....막 욕이 팍팍 튀어나오네요...그 험한 일 겪고 ...힘내세요!!!지금은 다 잘 해결 되엇겟죠!! 언제나 추천!!!

그대라는이유 (♡.202.♡.249) - 2016/10/29 13:42:04

감사합니당~~~^^
지금은 다 버텨내고 홀가분해졌어요~~~
저는 그때 인간은 돈앞에서는 인정사정도 없다는걸 느꼈고… 그리고 정말 인간의 제일 추접고 드러운 모습을 보고 충격 먹었어요… 한때는 그사람들을 죽을만큼 원망하고 저주하기도 했지만… 그 하루하루 피말리는 지옥속에서 어느 순간 많은걸 깨달았고… 그래도 부모형제 또 앞으로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덕을 많이 쌓고 선하고 착하게 복받는 삶을 살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여우로변신 (♡.185.♡.147) - 2016/10/28 22:35:41

이번집 고대 기다렷는데..
이렇게 힘들고 우울햇을지 몰랏어요..
아픈기억 끄집어내느라...참 욕봣어요.
이젠 털어린거 맞죠? 오늘은 무거움 마음으로
읽어보구 감니당. 그대작가님 수거하셧슴당
.완안 ^^

그대라는이유 (♡.202.♡.249) - 2016/10/29 13:50:04

감사합니당~~~^^
이제는 세상만사 웃으면서 예기할수 있을 정도로 맘이 편해졌네요.모든건 지나친 욕심이 낳은 결과물이니… 우리는 현재 갖고있는것에 감사해하며 더 함께 있음을 더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오늘도 즐겁고 형복한 하루가 되길 바랄게요~~~^^

희망맘 (♡.253.♡.165) - 2016/10/29 09:41:11

글보니 한대표가 물질공략으로 님을 점유하려고한것같네요!넘 찌질스럽고 짜증나네요!늦게남아 돌이하고 합쳐보죠?모든걸 떨치고 내 감정이 향하는 방향으로만!혹시 삐형?남은 인생 아직도 길고 걸어야할길 아직도 멉니다!힘애세요!

그대라는이유 (♡.202.♡.249) - 2016/10/29 13:57:51

저는 에이형이라 고지식하고 고집이 너무 쎄서 탈입니당~~~ 항상 부족한 자신을 개변시킬려고 혼자 많이 노력하고… 책도 많이 보고해서 조금씩은 변화되고있지만… 성격은 타고난거라 잘 다듬어지지가 않네요~~~ 한대표는 마지막 일처리를 그런 식으로 해버려서 진짜 죽을만큼 고생을 했어도… 오히려 야비하고 치사한 한대표랑 결혼 안했기를 천만다행 이라고 생각해요~~~^^

희망맘 (♡.253.♡.165) - 2016/10/29 09:51:21

이글 쓸만큼 한여자가 용기를 가지고 오픈하고 고백하고 돌이가 글 보고있다면 난 돌이한테 좋아하는 여자라면 포기하지말라고 리교씨를 잡아라고 전하고싶어요!리교씨도 한대표가 반지까지 끼워주고도 돌이한테 승부를 걸지못할정도라면 돌이가 당기면 받아주세요!이제부턴 돌이가 허공에서 뜨지말구 차분하게 생각을 가다듬고 올인했으면 좋겠네요!잔인하지만 용기없으면 그냥 명확하고 확실하게 리교씨한테서 사라졌으면 ㅋㅋ내가 작성한 극본이니 진지하게는 받아드리지말고

그대라는이유 (♡.202.♡.249) - 2016/10/29 14:07:09

항상 긴글 읽어주시고 성심껏 댓글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사실은 후에는 돌이랑 만나서 거의 2년이란 시간을 같이 울고웃었고… 그동안 너무 많은 상처와 한을 감싸주고 보듬어주기에는 돌이는 아직도 너무 어렸고 여러가지로 많이 서툴고 부족했어요… 서로 무지 싸우고 몇개월씩 냉전하고 엄청 힘들어하면서도… 그래도 돌이만이 나를 행복하게 해줄수 있다고 철석같이 믿었는데… 어느 순간 행복은 누가 줄수 있는게 아니라 내 자신이 만들어가는거란걸 느꼈어요… 서로 자라난 환경이 틀리고 마인드가 틀리니 참으로 힘들더군요... 감사합니당~~~^^

봉봉바라기 (♡.54.♡.44) - 2016/10/30 12:41:52

리교씨도, 돌이씨도.
엎친데 덮친 격이 되였네요.
글 보는내내 너무 안타깝네요~
영화나 드라마가 현실과 반대라는 것을.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끼게 되네요.

오사장처럼 피도 없는 인간.
한대표처럼 가슴이 졺은 남자.
사업과 애정에서 다 상처만 입었네요.
잔혹한 현실사회에서 많은 경험을 하셨네요.
지금은 빚이 다 해결되셨겟죠?

독자로서 지난집부터 마음이 너무도 쓰리네요.
과거는 잊고, 더 좋은 결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구요~
추천하고 다음집도 기대하겟습니다~

그대라는이유 (♡.202.♡.249) - 2016/10/31 09:58:34

감사합니다~~~^^
드라마는 항상 너무 아름답죠...
대신 현실은 언제나 잔인할만큼 무정하지요.

이번일 겪고는 정말 가슴에 피멍이 들더군요~~~
그렇게 믿었던 사람들이 완전 뻔뻔스럽게 나오니까요.
그래서 장사꾼들은 자기 에비도 속인다는 말이 있잔아요~~~

일년넘게 엄청난 마음고생과 피말림속에서 정말 펑펑 울면서도 견뎟네요...
엄청난 재고때문에 중도에서 포기하지도 못하고 정말 빼지도 박지도 못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정말 죽을 고생을 다 했네요~~~~맘고생은 말도 못하고~~~

지금은 다 지나가고 많이 편해졋네요~~~ 날씨도 갑자기 너무 추워지네요~~~
감기 주의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벨리타 (♡.62.♡.108) - 2016/10/30 16:00:29

먼 옛날일을 썻나햇더니

2015년이라니 ㅜㅜ

그래도 이젠 여유를 찾고 이렇게 글로올리시고

너무다행이네요

₩*$&@"

욕좀햇습니다

사람가죽을쓰고 이럴수가잇나싶네요

자존이란전혀없는 인간같으니라구

잘 이겨내고 꿋꿋한모습 너무 좋아보입니다

겪엇던 모든 실연들은 더좋은 삶을.위한 계기엿음을. . .

오늘도 멋진작가님글 잘 읽고갑니다^^

그대라는이유 (♡.202.♡.249) - 2016/10/31 10:07:41

지난헤 일이네요~~~ ㅋㅋㅋㅋ 마무리는 올해 6월까지 다 했고요~~~
정말 살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맘고생 억쑤로 했네요 ㅎㅎㅎ
그래서 사람들은 항상 알고있는 敌人보다 모르는 小人이 더 무섭다고 한것 같아요^^
살면서 우아한척 고상떨고 살다가 저때는 개쇠키 소새끼 못하는 욕없이 다 나오더군요 ㅋㅋㅋㅋ
지금은 그냥 그사람들도 별로 잘되지 않아서...하늘이 굽어본다고 죄는 지은데로 간다고 생각해요~~~
이제는 더이상 바보같이 생각없이 살지는 않겟습니당 ㅎㅎㅎㅎ 감사합니당~~~ 항상 열심히 써주셔서요~~~^^

보라빛추억 (♡.140.♡.93) - 2016/11/01 13:46:58

이번 글은 참 마음이 무거워져요.
고생을 많이 하셨네요. 타인을 자기처럼 생각하고 너무 쉽게 믿는 바람에 이런 험한 일을 당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비싼 학비를 내고 인생공부를 했으니 이제부터는 성공할 일만 남았겠죠.

한대표라는 남자, 남들은 다 한대표를 찌질하고 치사하고 속좁은 인간이라고 말하지만 전 어쩐지 한대표가 그다지 나쁘게 느껴지지 않네요. 돌이 이상으로 님을 사랑했고 아주 긴 시간을 님만 바라보며 살아온 남자이죠. 그러니 님을 사랑했던만큼 님의 마음도 온전히 자신한테만 속하기를 바랬겠죠. 연인은 부모와 다릅니다. 내가 뭘 해도 심지어 뒤통수를 쳐도 다 이해해주고 내가 힘들땐 예전의 괘씬했던 일들을 다 잊고 도와주는 사람은 부모입니다. 연인한테 그걸 바라면 안되죠. 사랑이 미움으로 변해서 결국은 님한테 피해를 준 사람이지만 냉정하게 말하면 한대표한테 님을 꼭 도와주어야 하는 의무는 없는거잖아요.

미워할려면 돌이를 미워해야죠. 님의 안정적이였던 감정생활을 깬 사람이니까요.
저의 친구의 이야기인데요. 헤여진지 3년된 전남친한테서 사업상 합작할수 있냐는 제의를 받았는데 전남친한테서 직접 들은게 아니라 두사람의 공동친구를 통해서 들었답니다. 그 리유는 저의 친구의 안정적인 혼인생활에 파문을 일으킬가봐 두려워 직접 전화할수가 없었답니다. 헤여진후에도 배려를 해주는게 이치에 맞죠. 돌이가 결혼을 앞둔 님한테 감정적으로 그렇게 기대는건 님을 배려하지 않고 님의 감정을 존중하지 않은거죠.

댓글이 너무 길어진것 같아서 미안합니다. 행복하세요.

그대라는이유 (♡.202.♡.249) - 2016/11/01 16:42:42

성의껏 쓰신 댓글 감사합니다~~~^^
한대표는 진정한 남자였으면 한때 좋아했던 여자가 그렇게까지 당하는데...
아무리 괘씸해도 사실을 뻔하게 알고 증인까지 선 사람이 그렇게는 행동하지는 않았을겁니다.

여러가지로 나중에 엄청 고생을 했지만 지금도 한대표랑 결혼안하기를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문화가 틀려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저희는 헤여진 사이라도 마지막 뒷모습은 화려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아무리 괘씸하고 미워도 옳고 그름에는 정확하게 처리하는 사람이 진정한 남자인것같습니다.

그리고 오사장이나 한대표도 지금은 굉장히 힘들어졌다고 들었습니다.지금 전체 경기가 안좋으니 말입니다...
세상이 굽어본다고 이제는 힘들게 원망도 저주도 하지 않습니다.죄는 뿌린데로 거둬들일테니까요...
다행히 저는 아직 30대라 충분히 다시 도전할수 있는 기회가 있네요~~~^^좋은 하루 되세요~~~^^

희망맘 (♡.76.♡.78) - 2016/11/02 11:01:19

오사장도 한대표도 그렇고 문화,국적이 달라서가 아닙니다!그 어떤 나라에도 충분히 그런 류형사람 많다고 봅니다!오사장문제는 님의 경솔함이 문제라고봅니다!한대표가 찌질인건 자신감이없으니깐 물질적인것으로 님을 당기는겁니다!ㅈ그 마지막수단에도 지게되니 마지막에 남은건 님에대한 증오겠죠!그리고 자기가 자존심상했다고 생각하고 님이란 존재를 말살한거죠!그것이 인간이 보편적 심리라고 보네요!
님의 혼인관 문제있다고봐요!
훈이하고도,돌이하고도...
담번 혼인은 옛정에 미련을 깨끗이 버리고 백프로 올인하는 맘으로 혼인을 정했으면 좋겠어요!
돌이란 구셩 어떤 남자인지...
님과 함께하려는 맘 굳건하다면,
그럼 쉽게 버리지말고 함께ㅠ 했으면 좋겠는데..
담번 이야기가 궁금해요

그대라는이유 (♡.202.♡.249) - 2016/11/02 11:46:29

맞습니다~~~오사장일은 저의 경솔함때문에 일어난 일은 맞습니다.그래서 그 댓가를 톡톡히 치루었다고 생각합니다.
한대표의 찌질한것은 다음집에 쓰려고 했는데 벌써 나왔네요~~~ 한대표는 말할것없이 찌질한것 맞습니다.
그때는 어린 나이에 훈이하고 결혼한것도 그렇고...하지만 훈이한테는 서운치않게 해준것도 사실입니다.
집이나 차나...하지만 생각처럼 잘 안되는게 인생입니다. 특별히 혼자서 창업하는 여자들에게는요~~~^^
혼자 감당해야할것들과 얻는만큼 잃는것도 있다는걸 너무 잘아니까요.다음집에 돌이가 등장하네요...
돌이 궁금해할가봐 미리 알려주었네요~~~ㅋㅋㅋ 세상살이 정답이 있나요? 그래서 힘듭니다~~~^^

럭키7세븐 (♡.38.♡.189) - 2016/11/02 16:00:46

이집은 다읽었습니다.

파란만장이네요.

지금부터는 쫌 순리롭기를 기원한다.

리교야 화이팅

그대라는이유 (♡.202.♡.249) - 2016/11/02 21:51:32

고맙습니당 럭키님~~~ ㅋㅋㅋㅋ

이제는 많이 편해졌고 나름대로 많은걸 깨달았어요~~~

바쁜 시간에도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ㅋㅋㅋㅋ

낭랑새 (♡.246.♡.28) - 2016/11/02 21:08:46

오사장 나쁜년. 양심도 없나봐요.어떻게 그럴수가 잇죠?맑은 하늘에 벼락맞을까봐 두렵지도 않나봐요. 그리고 한대표.진짜 사랑햇는게 아닌거 같아요.

그대라는이유 (♡.202.♡.249) - 2016/11/02 21:49:32

정말 뻔뻔하고도 양심이 드러운 사람이였어요~~~ 당연히 제가 경솔하게 행동해서 그런 일들을 혼자 감당하게 되였지만~~~ 한대표는 전까지는 그래도 괜찮은 사람으로 보여주었는데 나중에는 정말 찌질하고 치사하면을 보여주더군요~~~ 하늘이 언제나 굽어본다고 생각합니당~~~ 감사합니다~~~^^

좋은대로 (♡.246.♡.3) - 2016/11/03 14:24:12

요즘 세상은 보이는것보다 안 보이는게 더 많아서 관건적인 시기에 누가 어떤지 들어나는거 같아요 , 힘든일 마무리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글로 쓰는거 보면 정말 의지가 강하고 굳센것 같아요 . 나도 이런저런 일 겪었지만 작가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안닌것 같고 이번집 읽으면서 많은 힘을 얻었어요 , 그리고 행복은 정말 누가 주는것이 아니고 내가 행복을 만드는것 같아요 ,
힘들고 아팠던 만큰 꼭 좋은 일만 남았을거라고 생각하구요 , 새로운 일 시작하고 있다고 하니 대신 내가 더 기쁘고 ,
건방진 말이지 모르지만 가끔씩 하던 일에 지치거나 의문이나 조언이 필요하다고 할때 문자하세요 ㅋㅋㅋ
그러다 혹시 도움이 되면 내가 더 기쁘구요 ,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그대라는이유 (♡.113.♡.101) - 2016/11/04 12:30:22

감사합니당~~~^^
항상 응원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요~~~^^
많이 힘들고 고민하고 죽고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ㅎㅎㅎㅎ
그래도 부모형제때문에 그리고 자존심때문에 끝까지 뻐겼네요~~~
몇년을 보고도 잘 모르는게 사람 마음이더군요~~~ 그때 저처럼 희로애락이 얼굴에
쓰여있는 사람들은 너무도 쉽게 사람을 믿는거지요~~~ 이제는 훌훌 다 털어냈고요~~~^^
나름대로 여러가지 힘든 부분도 없지않지만~~~ 여기서 스트레스도 풀며 열심히 살고있습니다~~~^^

마리아사랑 (♡.221.♡.38) - 2016/11/03 18:55:03

꿋꿋하게 이겨나가는 모습 보기 좋읍니다.모든 곤난은 안고 가려면 힘들어도 업고 가면 힘들지 않다고 합니다.저희도 20대에 애 셋을 키우면서 일본에서 밑바닥으로 부터 올라왔어요.남편이 대학필업하고 창업하다보니 젊은 사장이라 자존심 구겨지는 일도 많이 당하고 많은 돈을 미쪄도 보고 지켜야 할 가족이 많아서 근심에 있어도 보고 다 지나가니 웃을날이 오더라구요.지금은 회사도 커지고 신용도 많아지고 그래요.님도 다시 꼭 성공할거예요.밑바닥에 떨어져본 사람은 그만큼 용기가 생기거든요.노력하느라면 지켜보는 사람들도 있고 지지해주는 사람들 꼭 있어요.

그대라는이유 (♡.113.♡.101) - 2016/11/04 12:36:38

감사합니다~~~^^ 어린 나이에 애 셋까지 님들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어쩌면 저의 이기적인 심리에서 애도 고려하지 않고 사는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우리 엄마 아빠가 시골에서 살다가 시내로 나와살려고 얼마나 고생했는지 그걸 너무나 잘압니다~~~^^ 일본까지 가셔서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겠습니까? 그래도 지금 사업 성공했따고 하니 너무 대견해 보입니다~~~ 사실은 더 잃을것 없는 사람이여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 용감하고 씩씩할수도 있습니다~ 님 글 보다나니 제가 막 행복해지네요~~~ 감사합니다~~~~^^

KENs (♡.75.♡.174) - 2016/11/03 22:33:41

6시간동안 글을 쭈욱 다 읽었습니다...
음...
글을 다 읽고나니 뭔가 해주고 싶은 말은 많은데
또 뭐라 해줘야할진 잘 모르겠습니다
不经历风雨怎么见彩虹
지금은 문뜩 이 가사가 떠오릅니다...
곤난을 뚫고 헤쳐나가는 정신 참말로 대단하십니다...
참말로 많은 고생을 하셨습니다 !!!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
인생은 마치 앞길상황을 알수 없는 캄캄한 밤길?
인생수업 잘 듣고 보고 갑니다 ....
작가님 ....
어디서든 화이팅 하십시요...

그대라는이유 (♡.113.♡.101) - 2016/11/04 12:11:55

감사합니다~~~^^
목소리듣고 애기인줄 알았는데...ㅎㅎㅎㅎ
사실은 어제 댓글 봣는데 잠시나마 외면하고싶어서 이제야 쓰네요~~~^^
인생길은 내가 어떻게 생각하냐 어느 각도에서 보는가 따라서 같은 일도 다르게 보여요~~~
원래 얻는것만큼 잃는게 있고 또 잃는것만큼 얻는것도 있으니...얻고 잃음에 너무 슬퍼할 필요가 없네요~~~^^
저도 요즘에 느낀점이네요~~~ㅎㅎㅎㅎ 긴 글 다봐주시느라 고생했네요~~~ 추천들도 너무 감사하고요...화이팅입니당~~~^^

남겨둔추억 (♡.35.♡.18) - 2016/11/10 14:40:48

추천 먼저 찍구 봅니다.

보다나면 또 담집은 언제 올리려나 하는 생각이 들겠네요 ^^

그대라는이유 (♡.141.♡.108) - 2016/11/15 23:59:48

감사합니당~~~^^
출장중이라…못쓰고있네요~
며칠후 중국 들어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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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4
0
1877
그대라는이유
2016-10-21
20
6246
고려보이고려보이
2016-10-17
2
2370
그대라는이유
2016-10-17
15
3654
그대라는이유
2016-10-13
16
3743
평화주의
2016-10-10
3
2048
평화주의
2016-10-06
3
2468
희망맘
2016-10-06
6
2331
희망맘
2016-10-06
3
2305
달빛늑대
2016-09-30
17
7497
희망맘
2016-09-30
3
3008
그대라는이유
2016-09-27
18
4922
동산나무
2016-09-27
2
3123
그대라는이유
2016-09-22
11
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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