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죄수의 기억록3(한국k2)

qxt5118 | 2016.12.23 12:40:41 댓글: 5 조회: 3807 추천: 3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3234703
아침 5시쯤 되니 기상벨이 시끄럽게 울려댄다.전부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작업준비를 시작하느라 분주했다.우리가 쉽

게 볼수잇는 우유 박스 만드는일이다.종이 박스를 접어서 풀칠

하는작업이다.일인당 하루800개를 완성해야 된단다.짱!!!

하는소리와함께 내옆에서 자던 할아버지가 얼굴을 감싸안

고 바닥에 넘어졌다 손동작이 꿈틀다고.둘째가 귀뺨을

후려갈기고도 모잘라 발질을 사장없이 해댄다.

12명이 있엇는데 외눈박이 하고 둘째 말고는 전부다들 머

리한번 안들고 죽어라 박스를 접어댔다.

(오늘 임무 완성 못하는 새끼들은 저녘에 새로운걸 보여줄거니 다들 알아서 해)

둘째가 눈알을 희번득거리며 고함을 질러댔다.외눈박이는

코까지 굴어가면서 쿨쿨 자고 있었다.

한참 일하고나니 아침식사시간이란다..바닥에 쭈그리고 앉

아 입구쪽을 보니 작은 구멍으로 쇠바가지로.옥수가루죽

을 우리방에 퍼넣었다.마치 시골에 돼지먹이 퍼주듯이..

옥수가루죽에 찐방 두개씩 나눠준다.도저히 먹을수가 없어

옆에 애한테 먹으라구. 넘겨줬다.(안먹으면 울래두 울힘도 없어 조금이라두 먹어)옆에 기생 오래비처럼 이쁘장하게

생긴넘이 다시 밀어준다. 하지만 도저히 먹을수가 없었다.

외눈박이하고 둘째는 소세지며 라면.같은걸 가득 차려놓구

후르륵 !쩝쩝..잘도 먹어댔다.여기서는 교도관들이 심부름

값받고 담배 .식품같은걸 날라다 주는일이 공개된 비밀이였

다. 안맞고 살려면 외눈 박이나 둘째를 통해서 교도관에게

뒷돈을 질러줘라고 기생오라비가 제안한다. 풋..헛웃음만

나갓다.

화장실에서 둘째가 나보고 오라고 손짓했다.다가가 보니

담배 한가치를 건넨다.그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주며 나 보

구 앉으란다.여기서 고생안할려면 교도관한테 용돈 주구 담

배나 먹을것들을 들여란다. 돈 몇푼이면 해결할수 있는건데

괜히 생고생 하지말라고 하면서 무지 생각 해주는척 한다..

일단 알았다하고 나와서 박스접기를 시작했다.

한참 일하고 있는데 입구 위에 작은 구멍으로 교도관이

외눈박이를 부른다.(별일없지?말안듣는애들있으면.얘기해

외눈박이가 못생긴 얼굴에 간사를 떨며 연신.굽석거린다.

일본놈과 앞잡이를 방불케 했다.
(저기 새로온애 조선족이지?나와봐!)일하던 박스를 놓구 복

도에 나가 벽에 붙어 쭈그리고 앉앗다 여기서는 교도관 허락없이는 교도관이랑 마주서있으면 안되였다.한국말 통역할수

있냐구 묻길래 할수 있다니 따라 오란다.먼지 펄펄 나는 방

안에 잇다가 복도에 나오니 공기가 그렇게 좋았고 바깥을 볼수 잇어 너무 좋앗다.

한참 걸어 가니 자그마한 방에 k2등산복 차림을 하고 나이가

60쯤 되는 노인네가 쭈그리고 앉아 잇엇다.교도관이 나보구

뭔일땜에 잡혓는지 물어봐란다.뻔히 알면서...

여자애랑 약을 하다가 여자애가 신고를 해서 잡혓단다.

가지고 있던 필로폰40여그람도 발각되였고.광주 .위해.등

지역을 다니며 짝퉁 장사를 하고 있었단다.나중에 안 사실

지만 . 중국 현지 아가씨랑 동거를 한지 4년 정도 되였단다

그러면서 차한대도 동거녀의 이름으로 삿고. 아빠트도.한채

삿고.장사를 하는데 현찰도.적지 않게 줬단다.근데.동거녀따

만나는 남자가 잇었단다.동거녀는 k2영감이 약하는 사실

도 알고 있었고.그날 50여그람을 산날 신고를 했엇고 아빠트하고 차를 팔아버리고 잠수를 타버렷단다.50여그람 소지

고 있으면 적어도 3년 이상은 형을 살아야 했었다.알고보니

K2영감은 한국에서도 인터넷수배자였다 한국도 못들어가고

중국서만 8년째 살고있었다연길.대련.광주.연태.위해.

등 도시를 돌아다니며.한국서 돈을 날라다 써야 되니 환전

하는 아줌마들 많이 알고 있었는데.돈욕심 내는 아줌마들 상대

하여 술사주면서 술에 필로폰을 타서 먹이면 자꾸 찾는단다

그러면 필로폰도 팔고.돈도 많이 챙겼단다.참으로..나쁜 새끼

였다.비록 나도 뭔 좋은 놈은 아니지만.....
추천 (3) 선물 (0명)
IP: ♡.35.♡.12
복쥐두마리 (♡.223.♡.81) - 2016/12/23 13:42:05

무슨죄로 감옥갓는지 그 어떤 피치못할 사연이 잇으리라 여겨지는데 교도소 참으로 사람이 살데는 아니네요.힘든 교도소 생활 이겨내고 지금쯤 한 아이의 아빠로 한 여자의 남편으로 잘살고 잇으리라 여기면서 담회도 기대합니다.

qxt5118 (♡.35.♡.12) - 2016/12/23 16:46:54

댓글 감사합니다..행복하세요..

내딸래미520 (♡.48.♡.20) - 2016/12/24 00:46:35

죄수보다 교도관이 더 나쁜 같슴다.....그러다가 봉변을 당하면 어찌자구....죄수라구 한평생 교도소에 잇는것두 아닌데.......담글두 잘 부탁드림다.....

qxt5118 (♡.57.♡.158) - 2016/12/24 05:55:48

댓글 감사합니다..행복하세요.

꽃방석 (♡.7.♡.45) - 2016/12/24 14:34:39

다음회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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