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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첫사랑

snow1025 | 2017.06.10 23:24:45 댓글: 14 조회: 966 추천: 6
분류연재 http://bbs.moyiza.com/mywriting/3388209

아버지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책을 좋아했다. 사대명작으로부터 시작해서 소설, 시집, 산문 등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운명에 관한 책이 많이 있었다. 관상, 손금, 궁합, 토정비결 등을 연구해서 처음에는 취미로 친한 사람들만 봐주었는데 후에는 잘 맞춘다고 이름이 나서 연말 때 되면 모두 선물을 사서 오거나 돈을 주고 일년의 운세를 보고 간다.
입담이 좋은 아버지는 책에 있는 내용을 상대에 맞게 잘 풀어서 해석해준다. 누가 결혼하면 날짜를 받으러 오고 궁합을 보러 온다. 책에 정리한 내용들을 보면 아버지의 정성이 보인다. 그런 아버지를 보면서 나는 항상 과학을 믿는 사람이 그런 것으로 다른 사람의 돈을 벌면 되냐고 빈정대기도 한다. 아버지가 하는 말씀은 운세를 보는 것은 결코 본인의 운명에 의지하라는 것이 아니야. 타고난 운명을 알아서 자기가 피할 것은 피하고 본인의 운명을 본인이 장악하고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이거든. 우주에 로켓 발사할 때도 좋은 시간 때를 선정해서 진행한다. 알기나 하고 빈정대라!”라고 하시며 매년마다 저의 운세를 봐주시고 이런저런 말씀을 해주시지만 나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흐른다.
매 번마다 육십갑자얘기요 뭐 사주얘기를 하면 나는 도망간다. 하지만 아버지의 팬은 늘어나기만 한다. 특히 외갓집에 가면 촌이라서 그런지 인기가 대단하다. 구정 때 항상 외갓집에 가는데 그 마을 분들은 모두 외갓집에 모여서 우리아버지를 기다리고 계신다. 아버지는 그 분위기에 만족감을 느끼고 행복해 하신다. 하지만 한동안 저 때문에 외갓집에 가는 발걸음은 무거웠다. 나의 첫사랑이라고 해도 될지 모르지만 슬픈 추억이 있었던 곳이기 때문이다.

나는 어려서부터 외갓집에 가기 싫어했다. 그 마을은 옆집 사람 집에 수저 몇 개 있는 것도 서로 다 알고 지낸다. 나름 그런 분위기가 좋을 때도 있지만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프라이버시라곤 하나도 없는 그 곳을 좋아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중학교 때에 다른 학교 얘들이 우리학교로 모이면서 나는 첫사랑이란 걸 하게 되었다.
그는 첫인상은 시크한 스타일이었다. 잘 생긴 외모에 말수가 적다. 하지만 알고 보면 엄청 잔소리가 많고 상냥하다. 그때의 나는 그냥 공부와 아버지관심, 우정 이런 거밖에 몰랐던 것 같다. 반에서 학습위원이라 계속 선생님의 무료봉사를 해야 했다. 솔직히 내심은 정말로 하기 싫다. 하지만 착한 이미지 때문에 항상 번거로운 일도 해야 될 때가 많다.
어느 날부터 인지 내가 번거롭게 거두기 전에 이미 다 모아져 있기 시작했다. 드디어 나의 노력성과라고 생각하며 좋아하고 있었는데 후에야 알게 되었다. 내가 재촉하고 걷기 전에 이미 누가 재촉하고 걷어놓았다는 것을. 바로 그 친구였다. 티 내지 않고 나를 위하는 일을 해주는 것이 아주 고마웠다. 그것도 한 달씩이나. 그래서 인사 정도는 해야 될듯해서 자리로 가서 눈웃음을 날리며니가 먼저 거두었다며? 고마워~”라고 했다. 하지만 웬걸:”그렇게 웃지마! 징그러!”라고 하는 것이었다. 나는 갑자기 대뇌회로가 단로 되었다. 잘 못들은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눈을 휘둥그래 뜨고 뭐라고? “ 라고 다시 확인하고 싶어서 물어봤다. 대답은 없고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나는 황당해서 속으로 (뭐 저 딴 인간이 다 있어)라고 생각하며 제 자리로 돌아왔다.

그때부터 나는 속으로 그는 날 미워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나도 되도록이면 그와 거리를 두었다. 하지만 숙제 같은 것도 계속 그가 거두어주는 것이었다. 도무지 알 수 없는 스타일이었다. 그 후에 학교에서 운동회를 하게 되었다. 나는 땀나는 것이 싫어서 경기에 참가하고 싶지 않았지만 규정에 의하면 누구든 한가지는 꼭 참가해야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제일 짧은 시간인 100메터 달리기를 하기로 했다. 솔직히 나보다 나이 많은 언니들과 경기하는 것은 잘 할 자신이 없다. 그냥 떼우자고 생각하고 준비 운동을 하려고 하는데 그가 옆으로 오더니 작은 소리로 너 잘 못 뛰지?”라고 하고 지나갔다. 저번에 쌓인 분노도 참았는데, 이건 분명 나에 대한 도전이다라고 생각했다. 그는 나의 승부욕을 정확하게 자극했다. 별로 이렇게 발끈하는 성격은 아닌데 그의 도발하는 태도여서 그런지 나에 대한 적대의식 때문인지 나는 전력질주하기로 마음먹었다. 땅 소리와 함께 나는 화난 소처럼 달려갔다. 결과는 꼴지는 아니지만 갑자기 전력 질주해서 그런지 발목이 삐꺽 했다. 나는 티 내지 않으며 웃으면서 화장실 간다고 하고 교실로 향했다. 너무나 아프다. 속으로 반성했다. 왜 그렇게 발끈하냐. 성격을 좀 잘 컨트롤해야지, 덤벙대는 모습을 보이면 안되지 등등. 걷다 나니 더 아프다. ….울고 싶다.

교실로 돌아와서 걸상에 앉아 양말을 벗었다. ~후 불며 아픔을 달랬다.

바보 아니야? 그렇다고 그렇게 정신 없이 뛰냐?”

, 뭐야, 깜짝이야!”

갑자기 누가 뒤에서 말하기에 깜짝 놀란 나는 발을 의자에 놓은 것도 잊어먹고 뒤로 돌아보았다. 하마터면 바닥에 넘어질 뻔 했는데 그가 날 잡아줬다.

하여간 덤벙댄다니까!”라고 하며 그는 투덜 되었다.

아 진짜 짜증나는 인간이었다. 누구 땜에 이렇게 됐는데..그리고 왜 친한 척이야. 나는 똥은 피해 야 된다는 주의이다. 그래서 다시 감정 컨트롤을 하고 웃으며 고마워.”라고 대답하고 일어나려고 했다.

그렇게 가식적으로 웃지 말라고 했잖아! 발 다 부어서 어디 가려고 그래?”

내 맘이야. 너 뭐야? 나 잘 알아? 왜 그렇게 친한 척이야?”

그래, 잘 안다. 너네 엄마는 윤씨고 너 언니 셋이 있고 너네 아버지 선생이고 너 이중인격인거.”

누구보고 이중인격이래? 너 미쳤어? 뭘 안다고 아는 척이야! 꼴 보기 싫으니까 저리가!”

나는 그의 팔을 뿌려치고 절뚝거려야 될 다리도 참으며 문 쪽으로 걸어갔다.

! 땅콩, 너 나 생각 안 나? 나 잊어버린 니가 잘못해놓고 어디서 성질 부려?”

화가 잔뜩 난 나는 강한척하며 걸어가다가 땅콩이라는 말에 멈췄다.

이는 나 어렸을 같이 놀았던 순덕이 오빠가 부르던 별명이었다.

? 땅콩? 니가 어떻게 알아? 설마, 순덕이오빠? 아니야. 이름이 틀리잖아.”

하여간 똑똑해 보이면서 띨띨하다니까. 그건 애명 이잖아. 나 원래부터 이름이 영걸이야.”

?? 정말? 진짜? 근데 왜 말 안 했어? ~ 진짜. 나는 이상한 사람인가 했다.”

그럼 쪽 팔리게 너랑 같은 반인데 넌 알아보지도 못하고말하게 되니?”

그랬던 거였다. 나는 그제야 좋아서 오빠~라고 부르며 달리려다가 아~~~~하면서 주저앉았다.

오빠는 나를 일으켜 등에 업고 학교 의무실로 갔다.

이럴 땐 아직 키가 작고 가벼운 나라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 후로부터 나는 순덕이 오빠랑 아주 친하게 지냈다.

그와 단둘이 있을 때는 착한 척하지도 않고 성질도 부리고 개구쟁이처럼 놀고 참 행복했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오빠는 항상 나를 집에 데려다 주고 같이 놀고 같이 공부하고 했다.

나는 집에서 맛있는 것을 하면 몰래 도시락에 넣어 오빠 가져다 주었다.

그렇게 우리는 행복하게 한 학기를 보내고 겨울방학이 시작되었다.

그래서 구정 때 나는 아버지, 엄마랑 같이 외갓집에 가기로 했다. 외갓집에 가기 싫어하던 내가 간다고 하니 아버지는 왜 갑자기 변했냐고 물어보신다.

나는 웃으며 엄마네 엄만데 가서 외할머니도 봐야지. 나도 철들 때 됐잖아. 아버지라고 대답했다. 아버지는 다른 말씀은 하지 않았지만 분명 다른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눈치였다. 외갓집에 가서 나는 아버지가 다른 사람 운세를 봐주는 틈을 타서 순덕이 오빠네 집에 갔다. 하지만 내가 가지 말았어야 했다. 대문에서도 들리도록 오빠네 아빠 엄마가 다투고 있었다. 물건 깨지는 소리도 들리고 오빠 엄마 목소리인 듯 더는 못살아, 못살아!”라고 울며 웨치는 소리도 들린다. 다시 외갓집으로 가려고 돌아서려고 하는데 문 팍 열리더니 오빠가 나왔다. 오빠는 나를 보고 놀란 것 같았다. 나는 오빠와 눈이 마주치자 ? 오빠, 여기 오빠 집이네!”라고 말이 나갔다. 오빠는 잠깐 서있다가 나에게로 다가오며 춥지? 가자, 맛있는 거 사줄게.” 하며 내 손을 잡고 걸었다. 어디로 가는지 나도 모르고 오빠도 모르는 것 같았다. 나는 아무 얘기도 안하고 그냥 오빠 따라 걸었다. 내 손을 잡은 오빠 손이 떨고 있는 듯싶었다. 그래서 나는 오빠 손을 더 꽉 잡았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하면 오빠 슬픔이 적어질지 몰라서 그거밖에 할 수가 없었다. 얼마 걸었는지 모르지만 오빠가 멈추더니 많이 춥지? 미안해. 데려다 줄게.”라고 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제야 오빠 괜찮아?”라고 물어봤다.

오빠:”응 괜찮아. 우리 집 엄마 아빠 자주 쌈해. 습관됐어.”

:”오빠, 나보고 오빠 앞에서는 가식적이지 말라며. 오빠도 나 앞에서 안 그러도 돼.”

오빠는 갑자기 나를 안았다. 나는 오빠가 너무 슬퍼하는 것 같아서 오빠를 안고 등을 토닥토닥했다.

! 뭐야 너네? 죄꼬만것 들이! 명월아!! ”

? 뒤를 돌아보니 외갓집 작은 오빠였다. 순덕이 오빠는 깜짝 놀래서 도망갔다.

나는 순덕이 오빠의 뒤 모습을 보며 걱정됐다. 작은 오빠는 외갓집에 들어서자마자 아버지한테 고자질을 했다. “니들 연애하지? 어린것들이 뭐야? 큰 길바닥에서 서로 안고, . 고무부, 빨리 교육 좀 해줘. 안 되겠어!” 아버지는 나를 보며 의문의 눈길을 보냈다.

: “오빠는 모르면 가만있어. 그런 거 아니거든.”

아버지:”그럼 서로 안고 있다는 건 뭐야? 누구랑?”

:”, 우리 반 친구인데 갸네 엄마아빠 막 쌈해서 울고 있어서 내가 토닥토닥해줬어.”

아버지:”너네 반 친구 누군데?”

:”어렸을 때 나랑 놀던 순덕이 오빠 있잖아.”

외숙모:”~맞아, 맞아. 영걸네 엄마 바람펴서 이혼 하니 마니 맨날 쌈하잖아.”

나는 작은 오빠를 흘기며 작은 방으로 들어갔다. 속은 좋지 않았다. 그렇게 뛰어간 순덕이 오빠가 걱정되었다. 하지만 나는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기다리고 기다려도 순덕이 오빠는 날 찾아오지 않았다. 외갓집을 떠나고 집에 왔지만 전화도 한 통 없었다.

나중에 외숙모한테 들었지만 오빠 가족은 참담했다. 오빠네 아버지가 도망가는 오빠네 엄마를 쫓아가서 죽이고 오빠네 아버지도 자살해서 오빠는 멀리 이모 집으로 갔다고 한다. 가기 전에 외숙모한테 조개로 만든 팔찌를 주며 나에게 주라고 했다고 한다.

나는 그 팔찌를 받고 아주 슬프게 울었다. 오빠가 제일 슬플 때 같이 있어주지 못하고 아무것도 못한 죄책감인지 그 모든 상황이 어린 나에 대해서 너무 큰 충격인지 한 동안 나는 많이 슬퍼했다. 아버지는 아무 얘기도 하지 않고 날 안고 토닥토닥해주었다. 또한 내가 좋아했던 책도 선물도 많이 사주셨다. 어디로 갔는지 지금은 생각도 나지 않지만 부디 잘 지내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의 첫사랑 영걸오빠.

추천 (6) 비추 (0)
IP: ♡.120.♡.113
낙동강오리알 (♡.38.♡.101) - 2017/06/11 05:53:28

잘 읽었어...

자주올려

snow1025 (♡.120.♡.113) - 2017/06/11 09:08:26

넹 굿모닝입니다~~^^

내딸래미520 (♡.27.♡.182) - 2017/06/11 20:53:25

아버님이 참 대단하심다. 어떻게 육십갑자까지 다 배우셨는지.....웬만해서는 이해하기두 힘든데...가슴 아팠던 첫사랑 이야기.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담집 빨리 올려주세요^^

snow1025 (♡.94.♡.84) - 2017/06/11 21:04:07

ㅋㅋㅋ 감사합니다~~항상 부족한 글 열심히 봐주셔서 너무 고마워요~~~ㅋㅋㅋㅋ

키이로이옷 (♡.22.♡.129) - 2017/06/11 23:48:34

ㅋㅋ 첫사랑이 참 일찍군욪.~~

한번에 쭉 네편 다 읽고 ㅋㅋ
역시 매력있습다 .

snow1025 (♡.247.♡.236) - 2017/06/12 10:07:11

ㅋㅋㅋ 그냥 첫사랑같았어요..지금 생각하면ㅋㅋㅋㅋㅋ
고마워요~~많이 부족한 글을 잘 읽어주셔서요.행복합니당~~^^

SILK (♡.175.♡.96) - 2017/06/12 12:53:20

성장기때부터 잊지못할 추억이 많은 분이네요. 첫사랑이 참 일찍하게 ㅋㅋ . 잘 보고 갑니다.즐거운 하루 되세요.

snow1025 (♡.247.♡.236) - 2017/06/12 12:55:31

ㅋㅋㅋ 쑥스럽게 ^^ 좀 일찍인 했나봐요~~~~
감사합니다~~시간되면 자주 들리세요~~~ㅋㅋㅋ

혼자사는남자 (♡.245.♡.83) - 2017/06/14 19:41:14

잘보구 갑니다

snow1025 (♡.120.♡.113) - 2017/06/14 19:42:38

넹~~감사합니다~~자주 들려주세요~~^^

베이비킷즈 (♡.147.♡.178) - 2017/06/16 23:05:46

잘 보고 갑니다.

snow1025 (♡.94.♡.84) - 2017/06/17 08:15:34

네~~감사합니다.
시간되면 자주 들려주세요~~

그대라는이유 (♡.112.♡.152) - 2017/06/17 07:55:15

올만에 글방에 들려서 잘보고 갑니다…
영걸오빠네 참 안됬다.그래서 더 맘 아프겠어요…ㅠㅠ

snow1025 (♡.94.♡.84) - 2017/06/17 08:16:34

감사합니다~~~
아직 글이 많이 부족해서...
머리에 생각하는거처럼 잘 전달이 안되네요 ㅋㅋㅋㅋ 계속 들려주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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