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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9

탈무드999 | 2017.08.11 13:52:43 댓글: 10 조회: 842 추천: 3
분류연재 http://bbs.moyiza.com/mywriting/3436526

화장실에서 나오니 진마담이 일어나서 와이샤쯔하나 건네준다.

: 감사해. 많이 실수햇나?

진마담: 완전히 미쳤었어요. 노래방이니까 그렇지 아니면 당신 무사하지 못했 을걸요.

시간을 올려다봤다. 오전 11시다.맞는말이다. 내가 다른데가서 지랄했으면 아마

지금쯤 피터지게 맞아서 어느구석에 뒹글고 있었을것이다.

: 감사해 아견아.

진마담: 적게 마이세요.간이 나쁘다면서 그렇게 마셔요?

한마디에 코등이 시큰해졌다. 외지나와서 누군가 관심어린 한마디 이렇게

고마운줄 그때 느꼇다.

: 오늘 잊지 않을게.

이성으로 돌아오니 현실을 직시해야했다.천길나락에 떨어진 기분이다.

: 망했어. 친구놈이 내돈 모두 갖고 튀여버렸어.인젠 다시 노래방도 올거 같지 못하네.

진마담은 조용히 다가와서 두손으로 나의 얼굴 감싸고 나를 쳐다보며 말한다.

진마담: 당신은 좋은 대학도 나왔고 능력도 있고 큰회사도 다녔고 그리고 아직 젊잔아요.앞길이 창창하니까 꺽이지 마세요, 다시 일어설거예요.그리고 술은 제가 살게요.생각나면 오세요.

감사했다.고마웠다.그가 대학을 나왔고 노래방 아닌 다른곳에서 만났다면 내가

여자랑 사랑을 할수도 있겟는데 하는 생각이 잠간 들었다.나는 아견이를 한참동안

포옹하고 있었다.그리면서 이를 악물었다.내가 다시 일어날게.그때 내가 너한테

빚을 갚을게.

그후 형편이 다시 좋아졌을때 나는 그녀랑 여행을 다녔고 그때에 빚을

갚을려고 했고 감사한 마음을 얼마로라도 표현을 한적이 있다.물론 연애를 한건 아니였지만 나의 맘속에 고마운 여자로 남아있고 그녀도 나를 괜찬은 남자로 기억해주길 바랬다.그후 몇년 연락을 하면서 지내다가 내가 결혼을 하면서 서로 자연스럽게 연락이 끈긴건지 아니면 끈은건지.그녀도 인젠 누군가의 안해가 되였을거구 누군가의 어머니로 되였을것이다.세월이 많이 흘럿어도 추운 겨울에 나한테 선물한 양털목도리가 아직도 남아있다.그때 돈으로 800원짜리.가끔 추운겨울에 한번씩 두를때 있다.여전히 따듯하다.

지금도 친구란 정의를 다시다시 생각해본다.무엇이 친구였는가?우리의 인생의 행복의 순위에 친구가 우선인가 돈이 우선인가? 문제를 나는 오래동안 생각해보았고 지금에나마 친구에 대한 옳바른 정의를 내릴수 있다. 글을 보는분들도 저마끔 친구에 대한 곰곰히 생각해보기를 바란다.저마끔 결론은 다를수있지만.

나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것이다.돈도 별로 남은것이 없었다.매일 먹고살기 위해서 출근햇고 많던 친구도 자존심때문에 만나지도 않았다.전화도 바꾸어버렸다.혼자 있으니 때도 별로 먹지 않았다.퇴근해오면 배고프면 대강 라면이나 끌여먹고. 저녁 시간이 심심하여 책을 읽기 시작했다.내가 지금까지 좋아하는 책은 철학과 경제에 대한 책이다.읽으면서 어떻게 또다시 일어설수 있겟는가 매일 생각을 하였다.석달이 지나서 어느날 친구랑 만났는데 날보더니 놀라더라. 이리 여위였나고.할말이 없었다.

집에 뜨문뜨문 전화를 했다.부모님이 아직 젊으셔서 건강하셔서 그래도 다행이였다.98년도 한번 고향에 갔었는데 여윈모습에 보모님은 너무 경악하셧다.나에게 약도 먹고 때끼니를 건너지 말라고 당부하다가 따라가 밥을 해달란가 물어보신다.아직 10만정도 현금이 있은거 같다.그래서 d도시에 올때 부모님은 따라 d도시로 오셧다.

현재 다니는 회사는 비젼이 없었다.내가 책임자라 해도 한국인직원들을 관리할수가 없었다.나이가 많을뿐더러 알게 모르게 중국사람을 우습게 여기고, 나의 말을 들을려고 하지 않았고 그렇다고 내가 그들을 짤라버릴수 없었다.책임자가 자기 부하들을 짜를수가 없을때에는 책임자로 허울뿐이였다.나는 회사를 사직해버렸다.

일에 열정이 없어졌고, 별로 희망도 보이지 않았고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생소한 곳에서 사는 재미가 없다고 하신다.하긴,중국말도 못하는 부모님들이 한족지구에 생소한곳에 지낸다는것도 지옥과 다름이 없었을것이다.

상해에서 같은 현장에서 지내던 친구 위동이도 d도시로 왔다.당시 결혼하지 않은 상태였고 여친과 동거하면서 살앗다.d현장으로 와서 배울려고 떼질을 써도 안되니 상해h건설을 사직하고 d도시로 왔다.근데 아무리 애를 써도 d도시 현장을 다시 들어갈수가 없어서 일년남짓이 회사 회사를 전전하면서 살고 있었는데 나이도 비슷하고 마음도 맞아서 아주 가깝게 지내고 있었다.자주 우리집으로 놀러왔고 부모님들과도 안면을 읽혀 자연스럽게 드나들었다.어느날 저녁 같이 먹자고 전화가 왔다.

위동이: 친구야, 나돈 없는데 꿔줄래?

: 머할려고?

위동이: 회사도 재미없어서 식당하나 인수하려고하는데 돈이 모잘라.

: 얼마 모자라?

위동이: 5.

: 알았어.내일 집으로 .

이튼날 위동이는 집으로 왔다.부모님한테 인사를 하고 얘기를 꺼내고 절로 수지를 적고 리자를 적고 그리고 5만을 가져갔다.근데 5만이 몇천씩 오더니만

반년이 지나서 2만쯤 물더니만 없다고 물지를 않았다.재촉해봐도 별로 뽀족한 대안이 없어서 그런대로 미루고 미루고….나머지 3만은 20년가까이 돼도 갚지를 않았다 .
2002년인가 한번 연락이 돼서 통화를 해봤다.일본에 있단다.여친과는 갈라진 상태.나머지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기분이 씁쓸했다..아직도 그때 수지를 보관하고 있다.다시 보면 친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글을 본다면 위동이는 무슨 생각이 들가?

추천 (3) 비추 (0)
IP: ♡.245.♡.227
kathy113 (♡.115.♡.129) - 2017/08/11 14:28:53

어쩌다가 모이자 들어와서 자작글보았는데 은근히 끌리네요 젊었을땐 많은 사기도 당했지만 지금은 잘살고 있다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아요 계속 기대합니다

장백산00 (♡.173.♡.17) - 2017/08/11 14:53:30

연속 몇집 잘보고갑니다~

탈무드999 (♡.245.♡.227) - 2017/08/11 15:23:22

잘봣다니 다행입니다.

첫단추 (♡.195.♡.136) - 2017/08/11 15:29:12

저는 님처럼 저렇게 액수는 크지 않았지만
돈때문에 친구한테서 배신을 당하고 나니가
그 이후부터는 돈을 빌려주는 동시에
돈과 사람을 다 잃는다는것을 철저하게 느꼈어요 .
그 일이 있은후부터는 돈거래를 누구하고도 안하고 있네요 . ^^

탈무드999 (♡.162.♡.238) - 2017/08/11 20:20:35

낚시를 하면 깨닫는게 고기의 기억시간이 3초랍니다.인간의 기억이 석달 못갑니다.마음이 약해서 계속 돈 빌려주기를 반복하게 됩디다.돈 급해서 빌릴때 그 간절한 눈빛때문에.....결국 큰 사고를 쳣댓습니다.

별들 (♡.81.♡.34) - 2017/08/11 15:43:04

덕분에 매일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다음편 기대할께요.

급하게생긴얼굴 (♡.214.♡.116) - 2017/08/13 11:31:36

ㅎㅎ

그대라는이유 (♡.246.♡.134) - 2017/08/16 16:12:20

그래서 남자들은 마담들을 좋아하나봐여…ㅋㅋㅋㅋ

에휴…항상 가장 믿고 가까운 사람이 뒤통수 치더군요…

탈무드999 (♡.50.♡.76) - 2017/08/17 07:03:22

여자에 대한 편견이 많으세요?

헤드레공주 (♡.150.♡.2) - 2017/08/17 12:22:27

쩝 이놈의 돈꿔간사람들은 왜 다들 이렇게 양심쌈싸먹엇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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