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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동성애자가 아니야 2

김유미 | 2017.09.12 19:20:09 댓글: 1 조회: 692 추천: 2
분류연재 http://bbs.moyiza.com/mywriting/3457591

한참동안 조용히 생각 했단 것이 고작 저런 유치한 질문이라니, 난 심장이 터져버릴 것만 같아 뭔 말부터 할까 온통 너의 생각들로 가득했는데 그녀의 머릿속엔 자신이 아닌 다른 것을 생각했다는 거에 서운한 감정이 앞섰다.

-아니 다 보이는 것 같아서요...

-예슬씨...돌아누워 봐요

그 한마디에 바로 돌아누워 주는 예슬이의 행동에 픽 웃음이 새어나왔다.

-왜요?

-아니요..

-안아줘 바요

설마 하는 마음으로 뱉은 한마디에 예슬이가 입을 비쭉 올리더니 냉큼 자신을 향해 다가와 줬다. 심장이 멎어 오는 것만 같았다. 예슬이의 손결에 흠칫한 정희가 뜨거운 것에 데인듯 그녀를 밀쳐냈다.

-!

-아니 그 안아달라고 바로 안아주는 법이 어딨어요...예 예슬씨 은근 밝히네?

남자의 조소가 담긴 한마디에 얼굴이 확 달아 오른 예슬이다!

-그럼 대체 나더러 어쩌란 거 에요?

아니 이 남자 대체 뭐야!! 자신을 납치를 한 이 남자의 심리가 대체 뭐냐고! 오래서 오고 안아달라고 해서 안아주려고 한 것 뿐인데 되려 발끈하다니!

그동안 자신의 육체에 시선조차 두지 않은 참으로 맹랑한 이 놈! 지금까지 자신의 미모와 육체를 탐하지 않는 시선은 없었다. 것도 이렇게 자신을 납치한 납치범으로써! 먹잇감을 먹을 것 같으면서 안 먹는, 납치된 것 같으면서 아닌 것 같은 기묘하고 이상한 감정들이 얽히고 있었다. 난 분명히 납치됐는데 말이다.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 되고 있는데 정희의 길다란 손이 예슬이의 얼굴을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예슬씨

-......

아주 가깝게 다가온 남자의 몸에서 나오는 비누향이 예슬이의 뇌를 자극시켰다. 남자의 짙은 두 눈과 예슬이의 시선이 맞물리자 서로의 심장이 터질 듯 쿵쾅대기 시작했다. 참 매력적인 눈을 가진 남자다.

-나한테 안 궁금해요?

진지하게 묻는 남자의 한마디에 뭔가에 이끌리듯 예슬이는 대답했다.

-...궁금해요...

-물어봐요

-왜 저를..아니 저한테..아니 왜 나를

납치를 당했는데 강제적으로 무언가를 요구한 적이 없다. 이렇게 생각하니 납치란 단어가 어울리진 않은 것 같다. 뭘 노골 적으로 시키거나 그렇다고 끌려 다니지도 않았다. 오히려 이렇게 호화로운 별장에서 남자가 차려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호강아닌 호강을 부리고 있단 느낌이 먼저 들었던 것이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도망갈 기회가 많았지만 그녀는 저도 모르게 그렇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3주를 이 남자랑 한 지붕아래에서 살았다.

질문이 너무 많아 무엇부터 꺼내야 될지 버벅거리는데 남자의 한마디에 예슬이의 큰 눈이 더 동그래졌다.

-그냥요

-! 뭐 그냥?

뭔 이런 상또라이를 봤나


추천 (2) 비추 (0)
IP: ♡.50.♡.253
장백산00 (♡.226.♡.90) - 2017/09/13 17:10:01

처음부터 재미잇네요..ㅎㅎㅎㅎ

다음집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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