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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ㅡ출산과고통(7)

첫단추 | 2017.09.14 11:34:52 댓글: 9 조회: 2240 추천: 1
분류실화 http://bbs.moyiza.com/mywriting/3458647
벌써 애를 낳은지 오늘까지 정확히 28일이다.
전날에 검진하러 갈때까지만해도 애가 안내려왔고
자궁문도 열리지 않아서 이튿날부터 운동을 열심히 하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그날 새벽 12시부터 배가 슬슬 아프더니 새벽3시가 되니 그 고통이 더 심해져 잠자는 남편을 깨워서 배가 아프다고 병원에 가자고 했다. 병원으로 달려가던중 남편은 운전하는 내내 애낳기전에 많이 먹으라고 설렁탕 먹을래? 먹고싶응거 없냐고 한다. 배가 넘 아파서 무섭고 떨리는데 짜증만 났다. 병원에 도착해서 산전검사를 하니 진통에 걸렸는데 자궁문은 역시 하나도 열리지않았고 애는 내려올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원장쌤이 입원하란다. 출산가방을 챙겨갔으니 바로 입원을 했고 유도분만하려고 촉진제를 맞았는데 웬걸 점점 강도가 높아지면서 너무 고통스럽게 아파왔다. 촉진제를 맞는 도중에 의사와 간호사가 번갈아 가면서 30분에 한번씩 내진을 하는데 아파서 다리 벌리기조차 두려운데 자꾸 내진을 한다. 아침6시에 나는 남편이랑 가족분만실에 들어갔고 10시까지 자궁문이 열리냐를 지켜보았지만 역시나 문은 열리지 않았고 애는 점점 위로 올라가고 내려오질 않는다.진통하는 내내 난 5분간격 2분간격으로 찾아오는 고통땜에지옥과천당을 수백번도 왔다갔다 한것같다. 그사이 원장쌤이 내진을 하더니 2센치도 안열렷단다. 너무 아픈데 죽을것 같은데 이러다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확 밀려왔고 원장쌤은 안되겠다고 수술하자고 하신다. 내진을 여러번 한 탓에 피는 흐르고 더 있다가는 애만 스트레스받아서 안 좋단다. 난 자연분만을 하고 싶었는데 년년생으로 둘째를 갖고 싶었는데 수술하면은 내 계획과 의지와는 상관없이 둘째는 저물러간것이었다. 원장쌤이 수술하자고 위험하다고 설득을 한다.남편은 옆에서 수술하면 위험하다고 하던데 괜찮냐고 물었고 원장쌤은 이러다가는 더 위험하다고 결국엔 난 수술하기로 했고 분만실에서 수술대로 올라가는데 왜 그렇게 무섭고 떨리는지 척추마취두개를 노니 아랫몸이 따뜻해지면서 수면마취도 했는지 바로 잠을 잤다. 나는 몰랐지만 남편말로는 애는 십분만에 나왔고 탯줄을 짤랏단다. 그 뒤로 나는 나도 모르게 병실에 와있었고 내가 애낳는다는 소식을 듣고 새벽에 피곤해죽겠는데 몇시간씩 운전해서 날보러온 가족이랑 친척분들이 축의금이랑 선물이랑 갖고 왔다. 난 정신이 아직 다 돌아오지 않았음에도 가족이랑 친척분들 글구 내옆에 누운 내 새끼를 보니 눈물이 그냥 흘려내렸다. 내가 살았구나 하는 안도감과 새끼를 보니 기쁨의 눈물이랄가? 그렇게 오후가 되니 정신은 좀 돌아왔고 내몸은 추웠고 식은땀은 온몸을 적셨고 아래는 마비가 됐는지 감각이 별루 없었던것 같다. 다시는 애낳고 싶지 않다.너무 고통스러웠고 아직도 생각하면 무섭고 두려워서 몸이 떨린다.ㅜㅜ 내 새끼가 밥 달라고 입을 쩝쩝다시네 밥을 줘야 겠네~
추천 (1) 비추 (0)
IP: ♡.195.♡.136
잘먹고잘산당 (♡.45.♡.160) - 2017/09/14 18:38:14

축하합니다 ㅎㅎㅎ 애기 낳으셨네요

첫단추 (♡.195.♡.136) - 2017/09/26 20:43:51

감사합니다 ~~

chunyup88 (♡.173.♡.198) - 2017/09/15 08:15:37

안그래도 한동안 글 올리지 않으시니 애기 낳았겠다 싶었네요.. 근데 애가 슬슬 커지면 둘째 생각나고 그래요..

첫단추 (♡.195.♡.136) - 2017/09/26 20:46:34

순산하려고 10시간동 진통 그시간이 괴롭다 못해 진짜 죽고싶었고 수술하고나서는 소변줄빼고 이튿날부터 화장실갈때 아 진짜 역시 죽을만큼 고통스러워서 저 남편보고 정관수술하라고 했어요~ ㅎㅎ

coffee라떼 (♡.245.♡.56) - 2017/09/17 20:48:34

님 일기 잘 봣어요 축하합니다

첫단추 (♡.195.♡.136) - 2017/09/26 20:46:47

감사합니다~~

tom222 (♡.212.♡.53) - 2017/09/19 19:57:44

축하

첫단추 (♡.195.♡.136) - 2017/09/26 20:47:02

감사합니다~

tom222 (♡.221.♡.12) - 2017/10/03 21:01:11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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