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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11 마지막회

은소 | 2018.03.20 14:26:03 댓글: 52 조회: 5345 추천: 21
분류실화 http://bbs.moyiza.com/mywriting/3579488

진행되는 최종회

27.이혼은 슬프지않아

상우와 별거한지 정확히 일년

일년동안 혜린은 미용사 자격증, 네일아트자격증,바리스타자격증을 취득했다.

간간히 집근처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 하면서

커피에 대해서도 좀 더 익혀갔다.

청도에 있는 오빠를 통해 훈이가 들어갈 유치원도 알아놨다.

중국어 한마디도 할 줄 모르는

혜린을 닮아 조용한 성격의 아들이 중국에서 잘 적응 할 수 있을가

걱정이다.

하지만 훈이를 위해서라도 중국이 훨씬 낫다고 확신하는 혜린이다.

계급은 어느 나라나 다 존재하는 사회 실정이지만

한국은 특히 더 심하다.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도 서로 무시하고 깔보는 경향이 있다.

서양인을 제외한

동남아를 포함한 모든 외국인들을 없이 보고

하대하는 경우를 종종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혜린은 조용한 성격의 훈이가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 나중에 학교에 들어 간다면

아이들한테 따돌림은 당하지 않을가도 걱정 스러웠다.

한부모인데다 엄마가 중국인이라 더더욱 걱정스러웠다.

이런 걱정은 소위엘리트 외국인 엄마들을 제외한
일반 외국인 엄마들이 거의 하는 걱정이다.

처음엔 학부모들끼리 인사도 주고 받다가

혜린이 중국어를 하는 것을 보고

중문과 나왔냐고 중국어 잘 하는거 너무 너무 부럽다고 하다가

혜린이 중국사람이라고 밝히면
아 그러시구나~하면서

멀리하는 한국엄마들을 한 두명 겪어 봐서

더더욱 그런 걱정을 하게 되었다.

문론 않그러는 엄마들이 더 많긴 하지만..........

혹시 이혼 한 사실까지 알려지면

애한테는 더 않 좋을것만 같았다.

차라리 아이가 어릴 때 중국으로 들어가서
혜린도 상우도 다 모르는 사람들 속에서
조용하게 키우고 싶었다
.

아이를 중국에서 키우는데 대해서는

아이를 임신해서 남자아이라는 사실은 안 담부터 결정한 일이였다.

혜린은 군대 보내기 싫다는게 제일큰 이유였고

한국보다는 그래도 중국이 앞으로 기회가 더 많다는 상우의 견해였다.

변한거 없다. 이혼 한 것 외에...

상우는 아직도 이혼서류를 가져오지 않고 있다.

혜린은 재촉도 하지 않는다.

중국가는 티켓을 다 끊어 놓고

집 정리까지 마쳤다.

상우한테 전화 걸었다.

혜린:저 다음달 15일 훈이랑 중국들어가요.
집주인한테 예기해서 이집 빼요.
빨리 빠지면 나랑 훈이는 서울 고모네 가있다가 들어갈 예정이예요.
그리고 이 집 보증금은 나한테 줘요.
오빠네 옆에 작은 월세방이라도 하나 얻어야 하니까요.

상우: 얼굴보고 예기하자.

혜린: 얼굴 볼 필요까진 없잖아요. 어차피 이렇게 될거라는거 알았잖아요.

상우: 가는거 막지 않을게 훈이 얼굴 한번 더 보고 싶어 그래.서류문제도 그렇고

혜린: 알았어요. 그럼 이번주 금요일 훈이 유치원 끝나면 이바돔에서 봐요.

상우: 알았어.

금요일 오후

<훈아 아빠가 출장갔다 돌아오셨대 오늘 훈이 맛난거 사주신다는데...>

<정말? ~~~~ 신난다. 은지야 우리 아빠 오셨대~~!!!!!>

친구들한테 아빠 왔다고 자랑하면서 폴짝폴짝 뛰어가는 훈이다.

그런 훈이를 보니

가슴이 또 한번 저며온다.

놀이터가 달린 이바돔감자탕집.

훈이는 아빠한테 달려가 안기더니 바로 놀이터로 직행히다.

하여튼 아이들이란~~~

주문하고

서로 말 한마디도 없다.

까톡~~

까톡

가온이 톡을 보내온다.

혜린은 그냥 무음으로 설정해 놓았다.

그런 혜린을 곁눈질 하면서 보는 상우

상우의 핸드폰은 의외로 조용하다.

둘이 같이 있을 때는 항상 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상우였는데...


한참뒤 전화가 온다
.

이가온

혜린<전화 받고 올게요.>

상우:<어 그래!>

전화를 들고 복도로 나가는 혜린을 착잡한 눈빛으로 쳐다본다.

혜린:<여보세요.>

가온:<응 혜린씨 많이 바쁜가봐 톡 확인을 않해서 전화 해 봤어. 무슨 일 있는건 아니죠?>

혜린:<아 네~ 아무일 없어요. >

가온:<아 그렇군요. 근데 정말 무슨일 있는건 아니죠? 목소리가 많이 따운되어 있어요.어디 아파요?>

혜린:<아뇨 아픈데 없어요. 아이아빠 잠간 만나고 있어요.서류받기로 한 날이예요.>

가온:<아 그렇군요. 알았어요. 예기 잘 하고 끝나면 연락줘요.무슨 일 있으도 꼭 연락주구요.
아무걱정마요 다 잘 될거예요.힘내요.~>

혜린:<~ 알았어요.>

가온:<꼭 연락줘요. 이러면 않되는데 질투가 나네요.>

혜린:<....................>

가온:< 농담이예요. 잘 예기하고 연락줘요.>

혜린:<알았어요.>

상우:<얼굴이 좋아졌네.>

혜린:<........................>

상우:<훈이는 자기중국 들어가는거 알아?>

혜린:<, 예기했어요. 중국에 외삼촌네 옆으로 이사 갈거라고.
거기서 형아랑 학교다닐거라고
훈이가 원래 오빠네 아들 많이 따르잖아요
.>

상우:<가까운 형이 있어서 어쩌면 여기서 혼자 있는 것 보다 덜 외롭긴 하겠네.>

혜린:<서류는 법원에 제출 했나요?>

상우:<.......................................>

혜린:<그럼 도장이나 지장은 찍었나요? 찍었음 나한테 줘요. 시간 없으면 내가 제출할게요.>

상우:<꼭 이렇게까지 해야해?>

혜린:<그럼? 어떻게 하길 바래?>

상우:<혜린아,우리 ..............내가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그니까 우리...>

혜린:<미안해그말이 그렇게 힘들었나요?
잘못했어 그 말이 그렇게 어려웠어요?
용서해줘 이말이 그렇게 않나오던가요?
당신 첫 외도때도 두 번째도 세 번째도
그리고 이번에도 항상 당당했잖아
사소한 문제로 싸우고 다툴때도 당신은 항상 당당했잖아
.
아니 당당이라는 말은 아깝지 뻔뻔스러웠던거지!!!
하지만 어떻하죠?
이미 너무 멀리까지 와버렸는데........
이젠 애 보다도 내가 먼저 살아야 할 것 같은데.
예전에는 애땜에 참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참다보니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애한테도 줄 행복이 없더라고
.
그래서 내가 행복해지려구 이젠.
나 당신만나 충분히 불행했어.
그러니 이젠 진짜 끝내자 이불행
나 놓아줘.
사죄 하지마 내가 편하게 떠나게.
용서 빌지도마 지금껏 그래왔던것 처럼
당신이 만든 불행으로 당신도 나만큼 아프고 고통스러워봐
더 이상 긴말 필요없어 하지도마
오늘 그냥 훈이랑 재밌게 놀아줘요..>

상우:<혜린아, 훈이엄마! ..............>

상우의 눈꺼플이 미세하게 떨린다.

혜린:<방학때마다 한국에 올거예요. 아무말도 하지마요 이젠 그게 최선일 것 같아요.>

상우:<너 설마 남자 생긴건 아니지?>

혜린:<그것도 이젠 당신이 상관 할 바가 아니잖아요. >

상우:<이것바라 부인하지도 않네. 너 그래서 나랑 이혼하자는 거지? 어떤놈이냐?>

혜린:<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끝까지 바닥보일거예요?
만약에 계속 이러면 어쩔 수 없이 소송까지 갈거예요.
나 증거 모아둔거 알죠?
서수연 그 여자한테 까지 위자료 청구 할가요?>

놀라는 눈치다 그 여자 이름까지 정확히 알고 있는 혜린의 눈빛이 섬뜩하게 느껴지는 상우다.

상우:< 혜린아 ....................>

혜린:<훈이 아빠로서 자존심 지켜주고 싶으니 이만해요.>

상우:<.......................>

힘차게 세시간이나 뛰어놀던 훈이는 고작 만두 몇 개먹고 꾸벅꾸벅 존다.

시켜놓은 감자탕은 그대로 국물만 졸아서 뼈가 앙상하게 말라 비틀어지고 있었다.

상우는 훈이를 안고 식당에서 빠져나온다.

혜린은 계산을 하고 그뒤에 따라 나온다.

지하주차장에 와서 상우는 훈이를 안전의자에 앉히고 안전벨트를 묶어준다.
훈이를 한참동안 껴안고 있는다.

혜린은 운전석에 앉아 상우가 문닫고 가기를 기다린다.

<집에 혼자 안고 올라 갈 수 있겠어? 거기 엘리베이터 없잖어.>

<지금껏 혼자 해왔어.>

<조심해서 운전해.>

시동을 걸고 혜린은 주차장을 빠져나왔다.

28. 그래 슬프지 않아.

집에 도착하여 훈이를 안고 낑낑대며 겨우 집까지 올라왔다.

애를 눞히고

수건을 따뜻하게 싰어서 얼굴이며 손발 닦아주고 얇은 이불을 살짝 덮어준다.

통통한 얼굴에 뽀뽀해주고

머리를 살살 어루만져준다.

머가 좋은지 자면서 시~익웃는 훈이의 얼굴을 내려다 보는데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그간 참고 견뎠던 눈물이 함께 터지는 듯

눈물샘이 고장이라도 난 듯 줄줄 그칠줄 모르고 흐른다.

한참동안 조용히 울던 혜린은 무엇을 결심한듯이

흐르던 눈물을 닦고

화장실부터 옷방 주방을 순서대로 청소를 했다.

오늘 저녁 몸에 남아있는 마지막 울 수 있는 기운까지 모조리 짜내서 쓰지 않으면

도저히 잠을 이룰 것 같지 않았다.

청소를 끝내고 헐떡이며 걸레를 빨고

신발장의 운동화들을 몽땅 빼내어 빨려고 준비하는데

전화가 울린다.

전화소리를 하도 작게 해놓아 못들었는데

부재중전화가 8통이나 와있었다.

확인하려는 참에 전화가 또 울린다.

헐떡이면서 받았다.

혜린: <여보세요.>

가온: <혜린씨 어디예요? 머해요?>

혜린: <아 미안해요.들어와서 애 눕히고 청소하느라 전화벨소리 못들었어요.>

가온: <저 혜린씨 집 앞이예요.문좀 열어줘요.>

혜린: <?언제...>

똑똑똑 노크소리가 들린다.

청소하느라 찔끈 묶은 머리에 울어서 꼴이 말이 아닐텐데....

어쩔수 없이 문을 열어줬다.

들어서자 혜린을 넓은 품으로 끌어당겨 꼬옥 안아준다.

가온: <그럴줄 알았어요. 울고 있을줄 알았어요.
그래서 애들을 엄마네집 맡기고 무작정 달려왔어요.
잘 했어요.
다 잘될거예요.
절 봐요.
지금 잘 살고 있잖아요.
혜린씨도 곧 괜찮아 질 거예요.>

토닥토닥해주는 가온의 품이 포근하지만
먼지 모를 슬픔과 서러움이 북받혀 또 눈물이 주체없이 흐른다
.

가온은 방으로 가서 자는 훈이를 한번보고 다시 주방으로 걸어 나온다.

혜린은 빨려던 신발들을 다시 신발장으로 넣고

주스한잔을 따라서 가온에게 건넨다.

가온: <기분도 그런데 술 한잔 할래요?>

혜린: <...... 그것도 좋겠네요.>
혜린은 울어서 부은 눈을 감추듯이 까만뿔테 안경을 찾아 건다.

가온: <저 나가서 술이랑 안주거리 좀 사올게요. 내일 주말이니 기껏 마시고 늦잠자요.>

혜린: <. >

쥐포와 닭발 핫바등 편의점에서 인기있는 안주거리들을 많이도 사왔다.

둘은 소곤소곤 예기 하면서 술잔을 기울렸다.

술이 들어가 살짝 딸딸해 지니

가온이 말을 한다.

가온: <사실은요. 오늘 혜린씨가 전남편 만나러 갔다는거 알았을 때요.
그러면 않돼는거 알면서 엄청 질투가 나더라구요.
서류정리하러 간거 알면서도. 질투가 나서 ㅎ ㅎ 저 참 못났죠.?>

혜린: <진짜요?질투났다구요?
근데 왜 전 질투났다는 말이 이렇게 고맙게 들리죠?
고마워요 질투해줘서.>

가온: <혜린씨 사실 처음 사귀자고 말 했을 때
그냥 호감보다도 좀 더 진한 끌림으로
또한 같이 한 잠자리 땜에 그에 대한 책임 지려고 그랬는데
만나면서 점점 혜린씨랑 더더욱 같이 있고 싶고
가끔 혜린씨랑 아들이랑 우리딸들 그리고 나랑 같이 사는 상상도 해 봐요.
않돼는거 알면서도.
아마도 혜린씨를 정말로 사랑하나 봐요.>

무섭다. 사랑
리고 이 나이에 무슨 사랑
그냥 맘고생없는 편안함이 좋다.
두렵다 믿어지지 않는 사랑 그리고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배신
혜린이 한참동안 말이 없다.

가온: <미안해 혜린씨 내가 너무 진지했지?ㅋㅋ 그냥 가볍게 받아들여요.>

혜린: <저 사실은 한달뒤 중국으로 들어가요.그래서 말인데......>

가온: <알아요. 예전에 들어간다고 했었잖아요.
그래도 우리 끝내지는 마요.
연락하면서 살아요. 우리
서로 배신하지 말고 그냥 계속만나요
.>

혜린: <저 기다리라는 말 그리고 기다리겠다는 말 이제 더 이상 못 할 것 같아요.
우리 그냥 흘러가는대로 흘러가요.
서로에게 강요하지도 말고
그냥 시간이 흐르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세월따라 흘러가요
. >

가온: <아니요.
만약에 혜린씨가 중국에 계속 있으면
저 애들 둘다 중국으로 유학보내고
지금 의뢰들어오는 중국측 거래처랑 사업추진 할거예요
.
어차피 애들 외국으로 유학 보내려고 했었는데
혜린씨가 있는 중국이면 더더욱 좋구요
.
혜린씨가 가는 곳에도 국제학교는 있잖아요.>

혜린: <우리 술 좀 많이 마신 것 같네요. 그만 마셔요.>

가온: <말 돌리지 말고 대답 해줘요. 우리 같이 살가요? 아니 우리 같이 살아요.>

혜린: <고마워요. 가온씨 하지만 제가 저를 잘 모르겠네요.
제가 가온씨랑 만나는 것이 정말로 가온씨가 좋아서 인지 아니면
너무너무 힘들고 지쳐서 잠간 기대어 쉬는 건지
.
미안해요 가온씨 또한 아직은 제가 누굴 맘놓고 사랑하지 못하겠어요.
제 마음이 아직 깨끗하게 정리가 되지 않아서
가온씨랑 만나는게 싫지는 않지만
섣불리 미래를 약속하진 못하겠어요
.>

가온: <혜린씨 이번에 들어가서 아이 방학때 까지 진지하게 우리사이에 대해서 생각해 봐요.
제 원래 계획은 큰딸이 초등학교 졸업하면
일본으로 유학보내고 작은 딸도 함께 셋이서 일본에서 살려고 했었는데
혜린씨를 만나면서 중국에 대해서 연구하게 됐어요.
혜린씨랑 잘 되며는 중국이던 한국이던 혜린씨가 살자는데서 같이 살고 싶어요
.진심이요.
우리 둘 다 똑 같은 상처 안고 있는 사람들이니
혜린씨도 지금은 아니여도 마음이 진정되고 평온을 되 찾으면
꼭 나처럼 가정 이루고 싶어 할거예요
.
그때 그 가정의 남자는 저였으면 좋겠어요.>

이가온 고맙고 미안해.

29. 정리

마음의 정리를 할 시간 조차도 없이
가온을 만난것에 대해 혜린은 항상 후회한다
.
가온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도저히 알 수가 없기에
혜린은 중국으로 들어가는 참에
이땅에서 이어진 모든 연들을 끊어 버릴려고 했었는데
가온은 계획에 없었던 착오였다.

그래 더 큰실수를 모면하기 위해서는
이 모든걸 단호하게 끊어야먄 한다
.

잔인한건가?

아닐거야 서로를 위해서 최선의 선택일거야.

혜린은 가온한테 어떠한 답도 주지 않았다.

그냥 빨리 떠나는 날만 기다린다.

다 정리하고 서울의 고모네집에 가서 며칠있다가
애를 데리고 공항으로 왔다.

누구한테도 비행시간은 알리지 않았다.
가온이 아침부터 전화 온다.
공항까지 데려다 준다고 한다.
혜린은 친척들이 데려다 준다니까 굳이 오지 말라고 했다.
온다고 해도 볼 수가 없으니 그냥 오지마라고 했다.

가온은 않갈테니 비행시간에 마춰서 전화 통화라도 하게 시간만 알려주라고 한다.
어쩔수 없이 오후 4시라고 알려주고

혜린은 훈이으 손을 잡고 공항버스를 탔다.
공항에서 가온을 만나면 머라고 말 해야 할지 몰라서
잘라내려면 차라리 지금부터 인것 같아서
조금 불편하더라도 버스타고 가기로 했다.

공항

도착해서 티켓팅하려고 줄을 서 있는데 뒤에서 누군가 카트를 툭툭친다.
머리를 돌리니 가온이 미소띠고 훈이 머리를 쓰담거린다.

혜린:어떻게 왔어요?>

가온: <~ 그냥~ 간다니까 마음이 그랬어 왔어요.>

혜린: <~ >

가온: <친척들이랑 같이 온다고 해서 저 멀리서 봤는데 아무도 없고 혜린씨랑 훈이 둘만 오던데..?>

거짓말한 것이 들키니 혜린이 몸둘바를 몰라 하면서 버벅댄다.
<
그게......>

가온: <갈 때 쓸쓸하지 말라고 왔어요.>

혜린: <~~><하지만 이렇게 멀리까지...>

가온: <혜린씨는 더 멀리 가잖아요.부담 갖지말고 마음 정리 잘 하고 있어요.>

혜린: <아 네~ 미안해요. 그리고 고마워요.>

가온: <다시 만날때는 미안해요보다
사랑해요 라는 말이 듣고 싶어요
.
우리 천천히 알아가요.
어떻게 연이 돼었던 상관없이 우리 천천히 알아가요.
혜린씨 부담갖지말고...>

티켓팅이 끝나고 시간이 조금 남아도 혜린은 면세점에서 누가 부탁한 물건을 사야 한다고

해관으로 향했다.

훈의 손을 잡고 도망치듯 빨리 걸어간다.

가온이 훈이를 향해<훈아 삼촌이 안아줄가? > 하면서 한손으로 훈이를 들어 안는다.

가던길을 잠간 멈춘 혜린이 <우리훈이 통통해서 꽤 무거운데..>

<이정도 쯤이야....>하면서 가온이 여전히 씩씩하게 앞으로 걷는다.

입구가 다가오자 가온이 다른 팔로 혜린을 끌어당겨서 살짝 포옹하더니 나지막히 속삭인다

<정말 보내고 싶지 않다.>

혜린: <미안해요. 그리고 그동안 고마웠어요.>

혜린은 훈이를 받아서 내려놓고 손을 잡고 입구로 줄 서서 들어간다.

가온: <혜린씨 중국에서 카톡 않되면 위쳇으로라도 꼭 자주 연락해요.
그리고 자리 잡으면 꼭 알려줘요.
이번 여름휴가때 애들 데리고 중국으로 갈게요....>

진심으로 가온한테 미안하고 또 한없이 가온한테 고마웠다.
상처가 다 아물면 가온을 받아들일 수 있을가?

천천히 걸어가는 가녀린 혜린의 뒷모습이 상처투성이로 보이는 가온이다.
안아주고 싶다.
혜린의 뒷모습이 더 이상 않 보이자 가온은 뒤돌아서서 주차장으로 향한다.

3년동안 나에게 고통만 줬던 이 땅아 안녕~

(훈이 아빠 더 이상 바닥으로 추락하지마
여자로서 당신이 비참하고 고통스럽게 살길 원하지만
훈이엄마로서는 당신이 당당하게 잘 살기 바래)

30.상처

상처 겪어본 사람은 안다.
그 상처의 깊이와 넒이와 끔찍함을
.......

함부로 남의 상처를 들먹이며 왈가왈부 하지마라!!!

실화라 많이 답답하고

많은 분들이 원하는 해피엔딩이 아니여서 살짝 아쉽긴 하네요.

혜린이 중국에서 자그마한 사업 하면서

훈이랑 둘이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가온이랑 아직도 연락하는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

지난 화이트데이에 미심적은 선물사진 올린 것 봐서는

먼가 있는 듯 한데

자세한건 잘 모르겠네요.

언젠간 혜린의 행복한 생활을 실화로 올려 볼가 합니다.

그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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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不慈则子不孝;兄不友则弟不恭;夫不义则妇不顺也
IP: ♡.143.♡.89
준호 (♡.236.♡.171) - 2018/03/20 15:01:25

작가님 수고하셧습니다.
이혼은 고통스러운 일이지만,이혼하길 참 잘햇다는 느낌이 드네요.
이제 시간 되시면 혜린의 행복한 모습도 올려주세요.

은소 (♡.143.♡.89) - 2018/03/21 11:36:14

네~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뿐에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Cream333 (♡.168.♡.86) - 2018/03/20 15:42:05

앞으로 혜린이 생활은 행복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은소 (♡.143.♡.89) - 2018/03/21 11:36:48

아마도 행복한 일만 있을 거예요. 굳이 사랑이 아니여도...^^ 감사합니다.

meilan0308 (♡.151.♡.225) - 2018/03/20 16:02:52

바쁘신걸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마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 자작글에서 다시 은소님 글 다시 읽을수있었으면 합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

은소 (♡.143.♡.89) - 2018/03/21 11:38:10

아이가 개학하니 미루어왔던 일들을 하느라.... 가정주부가 머가 바쁘겠나요.^^ 끝까지 응원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challenger1 (♡.238.♡.111) - 2018/03/20 16:28:03

책임감있게 글 끝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명깊게 잘 읽었습니다.

은소 (♡.143.♡.89) - 2018/03/21 11:39:22

감사 합니다. 예전에 연재 쓰다가 중단 한 적이 있어요. 담엔 그 연재 끝까지 이어 보려고 합니다.
감사 합니다.^^ 앞으로는 더 책임감 있게 모든 일을 해야 겠어요.^^

상콤상콤 (♡.70.♡.1) - 2018/03/20 16:50:39

앞으로 행복하길요 ~~

은소 (♡.143.♡.89) - 2018/03/21 11:40:06

감사합니다. 상콤싱콤님도 행복하세요. 근데 이쁜 이름은 어떻게 만드는 거예요? 저도 만들고 싶네요.^^

형단 (♡.193.♡.151) - 2018/03/20 19:38:56

마지막회까지 잘봤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은소 (♡.143.♡.89) - 2018/03/21 11:40:37

끝까지 고마운 댓글 달아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가시나무521 (♡.208.♡.249) - 2018/03/20 20:57:23

이글을 읽는데 자꾸 친한동생 슬픈현실같아보여서 순간 착각햇네요.
혜린의 남은 인생은 꽃길만 걸엇음 좋겟어요.

은소 (♡.143.♡.89) - 2018/03/21 11:41:57

가시나무521님의 글도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요즘 어머님 건강은 괜찮으신가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 드리겠습니다.
전 저작보다 모이자 자작글의 실화가 더 재밌더라구요.^^

가시나무521 (♡.208.♡.249) - 2018/03/21 11:47:49

은소님 감사합니다 .
어머님은 건강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 그리 순탄치는 않아요.그래도 서로 의지하고 소통하면서 힘든 날을 이겨갑시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은소 (♡.143.♡.89) - 2018/03/21 11:53:13

감사합니다. 님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내사랑이다 (♡.161.♡.168) - 2018/03/21 08:38:00

잘보고 갑니다.

은소 (♡.143.♡.89) - 2018/03/21 11:43:18

닉네임을 보니 왜 갑자기 박보검의 명언<불허한다 내 사람이다.>가 떠오를가요?
감사합니다. 내사랑님 행복하세요.^^

고구마말랭이 (♡.127.♡.119) - 2018/03/21 08:46:18

그동안 글 읽으면서 즐거웠어요~
이렇게 마감하기까지 수고많으셨어요^^

은소 (♡.143.♡.89) - 2018/03/21 11:44:22

감사 합니다. 끝까지 지켜봐주시고 기다려주시고 응원해 주셔서요. 오타도 많고 실수투성이의 글을 재밌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고구마말랭이님.^^

오렌지나라 (♡.86.♡.35) - 2018/03/21 09:07:11

앞으로 더 좋은 날들이 많을거예요.

은소 (♡.143.♡.89) - 2018/03/21 11:45:10

착하게 살면 복이 언젠간 올거예요.^^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여니맘 (♡.65.♡.86) - 2018/03/21 11:43:43

혜린이의 실화 잘 읽었습니다.마감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언젠가는 혜린이의 행복한 생활을 실화로 적어주신다니 기다리겠습니다.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올려주세요.

은소 (♡.143.♡.89) - 2018/03/21 11:46:28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좀 쉬다가 예전에 마무리 짓지 못했던 글을 마무리 지으면서 혜린의 행복한 생활도 넣어 볼가 합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트블루 (♡.69.♡.47) - 2018/03/21 13:58:43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계속 꽌쭈 할께유~
다음글은 또 어떤 실화인지 기다리는데 마음으로 ㅎㅎ
작가님 화이팅.

은소 (♡.131.♡.219) - 2018/03/22 13:28:56

부끄럽고 감사 합니다.^^

김영감 (♡.252.♡.174) - 2018/03/21 14:45:06

나는 보통 머리아프고 눈이 아파서 글을 안보는데.....
그많은건 다 읽었네요...
앞으로 여주인공도 님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은소 (♡.131.♡.219) - 2018/03/22 13:29:53

형편없는 글 읽으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saikoro (♡.127.♡.170) - 2018/03/21 14:57:47

바쁜시간에도 끝까지 마무리 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혜린씨에게도 행복한 날이 찾아오겟지요 잘 보고갑니다 .작가님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좋은글 올리주시길 기대합니다

은소 (♡.219.♡.34) - 2018/03/22 15:01:31

작가님이란말 너무 너무 부끄러워요.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moyola112 (♡.34.♡.239) - 2018/03/21 16:08:15

잘 보고 갑니다. 혜린씨가 더이상 가슴 아픈 상처를 받지 않으셧으면 좋겟네요 ^^

은소 (♡.219.♡.34) - 2018/03/22 15:00:33

뼈저린 아픔을 겪었으니 앞으로 행복할거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제이 (♡.56.♡.86) - 2018/03/21 16:39:51

ㅎㅎ

은소 (♡.219.♡.34) - 2018/03/22 14:59:35

^^행복하세요.^^

바다79 (♡.111.♡.81) - 2018/03/21 19:40:19

아팠었던 만큼 행복해졌으면 좋겠네요

은소 (♡.219.♡.34) - 2018/03/22 14:59:07

감사합니다.^^

바다79 (♡.111.♡.81) - 2018/03/21 19:40:19

아팠었던 만큼 행복해졌으면 좋겠네요

라푼젤0 (♡.213.♡.35) - 2018/03/21 22:25:09

수고많으셨어요~잘 보고가요^^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래요

은소 (♡.131.♡.219) - 2018/03/22 13:40:06

첨부터 끝까지 쭈욱 응원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보배별 (♡.33.♡.126) - 2018/03/21 22:35:24

수고하신 덕분에 잘 봤습니다.
여주인공이 참 똑똑하다고 봅니다.
그 와중에 참으면서 집까지 마련하고
한빵에 보복하고 이혼 서류까지 내밀었으니깐요..
결국 이혼 서류 바쳤는지 끝까지 궁금하게 만드네요.
여운을 남게하는 부분.. 여주인공의 행복한 모습..
나중에 시간나면 꼭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은소 (♡.131.♡.219) - 2018/03/22 13:38:36

늘 상세하게 댓글 달아주시고 열심히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행운 (♡.48.♡.131) - 2018/03/21 23:45:30

作家辛苦了,祝主人公以后的日子幸福美满!!!

은소 (♡.131.♡.219) - 2018/03/22 13:36:36

감사합니다.^^

SILK (♡.81.♡.103) - 2018/03/22 10:08:15

매일 읽으려고 모이자 들락날락 하면서 오늘 마감까지 잘 봤습니다. 그동안 수고많으셨어요. 여주가 앞으로는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어요. 작가님도 늘 행복하세요.

은소 (♡.131.♡.219) - 2018/03/22 13:35:02

감사합니다. 마무리 늦게 지어서 죄송하기도 하구요.^^

깨끗한빗자루 (♡.92.♡.79) - 2018/03/22 11:42:45

그동안 잘 읽었습니다

은소 (♡.131.♡.219) - 2018/03/22 13:34:16

감사 합니다.^^

이하나 (♡.254.♡.192) - 2018/03/24 16:09:52

혜린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결혼전 비슷한 경험을 당해봐서 너무 마음에 닿는 글이네요.

은소 (♡.143.♡.89) - 2018/03/26 13:34:52

아팠던 만큼 행복하리라 믿습니다. 앞으로는 쭈욱 좋은 일만 있을거예요. 감사 합니다/^^

설레이는그대 (♡.151.♡.83) - 2018/03/31 23:43:44

필자의 문장 구술 재주가 이만저만 아니네요...이때까지 홀려 한꺼번에 다 읽었네요...잘 다음으면 드라마 되겠는데요..언어 표현들 너무 실감나서 드라마 한편 본것보다 더 생생합니다..필자도 상해/중경/청도/한국을 너무 잘 아시는것 같고 ,고향 사투리,현시대 너무 근접된 현황들을 실감나게 잘 표현되여 그냥 남의 애기가 아닌 옆의 애기처럼 다가왔습니다. 제가 상해 있어서 더 몰입하여 읽었던것 같네요..결과가 실화여서 기대와는 좀 않되였지만... 강추!!! 후속 작품들 기대합니다...

kimtaitai (♡.136.♡.48) - 2018/04/05 01:21:50

ㅣ잘보고갑니다.

cui0128 (♡.36.♡.120) - 2018/04/17 11:54:33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사람 만나 지금이라도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늘 응원할게요 마지막 추천으로 메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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