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도박인생1

럭키2018 | 2018.07.11 08:07:30 댓글: 4 조회: 3544 추천: 2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3675020


오늘의 주요등장인물:오징어,위봉이 럭키 성철이기타략

장소:SB모텔



눈앞이 캄캄해졌다.

반나절만에 2만원을 날렸다.

2천원도 벌어본적이 없는 나로선 2만원은 천문학적숫자였다.

................................................................................................

나에게 있었던 3천원,다 잃고나니

오징어가 이런다

//야,럭키야 더 놀고싶어?

엇다.2천원이다.//

나는 본전을 찾고싶었다.아니.본전도 찾고 돈을 따고싶었다.

오징어가 던져주는 2천원으로 다시 덤볐다,

판돈이 적을때는 내가 먹고 판돈이 많아질땐 항상 내가 잃었다.

JJJ 세개를 잡았다.

좋았어.이번에야 먹겠지.

나에게 있던 1400원을 다 배팅했는데 위봉이는 계속 따라온다.

안되.이것만으로 만족이 안되지.

오징어,3천 더 빌려줘.!!!

오징어는 빌려주기 싫은척

야,럭키야,너 이렇게 많이 빌려서 어떻게 갚을려고 그러냐???

이번엔 무조건 먹으니까,잔말 말고 줘라~~~

오징어한테서 또 3천을 빌렸다.

위봉아,3천원만 더 하자.

위봉이:그래.그러지머~~~

둘이 3천씩 배팅하고 카드를 깠다.

나는 자신있듯이 카드를 오픈했다.

JJJ는 扎金花게임에서 확율적으로 볼때 거의 99.9프로는 먹는 패다.

근데 위봉이가 돈을 끌어간다.

럭키야,넌 왜 그렇게 재수가 없냐?

위봉이가 오픈하는 카드를 보면서 나는 눈앞이 캄캄해진다,

KKK다,

내가 가진 패보다 큰 패였다.

이젠 끝이다.

더 빌릴 생각도 없고 이길 자신도 없었다.

오징어가 이런다.

야,럭키야,시간도 많은데 좀 더 놀다가 저녁에 한잔하고 노래방도 가고....

잃은 돈 봉창해야지.

나 돈없어.너거들끼리 놀아.

나는 뒤로 벌렁 들어누었다.

위봉:오징어야,너 럭키 담보설수있니?있음 내가 빌려주마.대신 차용증은 써야겠다.

오징어는 내 눈치를 본다.

오징어:럭키야,너 어떻게 생각해?본적찾고싶음 내가 담보는 설께.대신 째툘(차용증)을 써라.

너 춘일이 친구니까 내가 이렇게 믿고 빌려주는거야

나는 본전찾고싶은 맘에 서슴없이 또 3천을 빌렸다.

이렇게 빌리고빌리고 결국엔 2만원까지 빚이 늘어났다.

이젠 그만하자.

돈을 딴 위봉이가 쏜다고 다들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

나는 그들을 따라갈 기분이 아니였다.

너희들끼리 가서 놀라~~난 여기서 좀 쉬여야겠다.

그들은 다 가고 나랑 춘일이만 남았다.

모텔바닥엔 우리가 놀다남은 카드만 산산히 흩어져있었다.

나는 그제야 제 정신이 드는것같았다.

화장실을 수시로 드나들던 위봉이,카드의 내력(카드는 위봉이가 자주 드나드는 마트에서 산것이고)

) 그리고 위봉이와 오징어의 관계

등등이 머리속을 스쳐지났다.

오징어와 나는 그냥 춘일이의 소개로 一面之交이고 춘일이는 나의 둘도 없는 절친이다.

그니까 춘일이는 절때로 나를 뒤통수칠 일은 없다.

그럼 ,대체 무엇이 문제였을까?

내가 JJJ를 잡았을때 위봉이가 잡은 KKK는 우연이였을까????

내가 3천원을 다 잃었을때 오징어는 왜 서슴없이 담보도 없이 나에게 2천원을 빌려주었을까???

등등 의문들이 내 머리속을 스쳐지나갔다.

그러다가 문득 나의 시선은땅바닥의 흩어진 카드들에 쏠린다.

그래.이거다~~~

나는 땅바닥에 흩어진 카드들을한장한장 몽땅 주었다.

카드를 검증해봐야겠다.

여기저기 알아보다 끝내 카드검증을 하는 곳을 알아냈다.

각종 카드를 판매하는 곳인데 나보고 검증비 300원을 내란다.

나는 함께 온 춘일이에게 눈치를 줬다.

춘일이가 300원을 꺼내니 나에게 이상한 안경을 착용해준다.

아~~~~~~~~~이거였구나.

카드마다 다 표기가 되여있었다.

이 새키들이 수를 썼구나~~~~


일단 나는 내가 어떻게 돈을 잃었는지 알수가 있었다.

위봉이가 수시로 화장실을 드나들었든건 隐形眼镜을 껴서 눈이 아파 화장실에 가서 뺐다꼈다하기 위해서였고 JJJ와 KKK는 그들이 미리 카드를 그렇게 배렬해놓았기때문이였다.

돈을 잃은 이유는 알았다.

돌아가서 일단 깡패부터 알아보았다.

그때 성철이는 조선족깡패중에서 젤 쎄 였다,

성철이를 찾아야한다.

춘일아,난 알고있다.넌 첨부터 날 이렇게 만들려고 한게 아니고 그놈들이 우리둘관계를

아니까 이렇게 너를 이용해 나를 이 지경으로 만든거다.

난 그들에게 2만원 빚을 졌다.

이 빚을 없애고 내 본전을 찾을려면 너의 인맥을 빌어야겠구나.

나랑 같이 너희 삼촌을 만나자.

그럼 성철이를 찾아 摆平할수있다.

춘일이 삼촌은 한쪽다리가 불구지만 二瘸子라고 한족조선족깡패들이 다 알아주는 분이였다.

성철이도 춘일이 삼촌을 보면 깍뜻이 인사하는 정도였다.


춘일이도 내가 반나절사이에 이 지경이 되니 미안해서 선뜻 대답해준다.

그래.내가가서 삼촌한테 잘 말해볼께~~~~

이렇게 춘일이 삼촌을 통해 성철이를 만나고 성철이는 오징어랑 위봉이를 잡는다.

두말없이 귀썀이 날아간다.

씨 발쌔퀴들.너거 죽고싶어????당장 내놔 당장!!!!!!!!!!!!!!!!!!!!!!!!!!!!

얘꺼 3천본전 돌려주고 차용증 없애버려!!!!!!!!!!!!!!!!!!!!!!!!!!!!!

성철이는 깡패였고 약쟁이였다.

결국 오징어랑 위봉이는 차용증없애고 나의 본전 3천원을 돌려주고 귀썀한대씩 맞고

자리를 떴다.

성철이:춘일아.이 바닥에서 무슨 일 생기면 직접 나 찾아와~~~

나 저기 金碧辉煌룸싸롱 看场子하는거 알재???

나는 수고했다는 이쓰에서 성철이에게 500원을 건네주었다.

형님,오늘 진짜 고마웠습니다.

성철이:그래.이후에도 일 생기면 언제든지 찾아오라~~~돈은 안받겠다.

언제 생각나면 형님한테 软玉溪한보루나 사다주라


............................

이렇게 내 인생에 첫 도박은 아짜아짜하게 벼랑끝까지 갔다가 다시 평온한 일상을 맞이하게 되였습니다~~


....맥주 세캔을 마셔버렸네요~~~

프랑스 벨기에 축구 보다가 날을 새고 오늘 낮에는 좀 자야겠습니다.



주:100%실화가 아니고 실화와 허구를 결합한 글임을 밝힙니다.~~~
















추천 (2) 선물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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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후모습 (♡.219.♡.92) - 2018/07/11 10:17:18

진짜 같네요

쌍가풀 (♡.50.♡.3) - 2018/07/12 18:48:45

ㅎㅎ다음집 기다릴게요

law123 (♡.229.♡.104) - 2018/07/13 08:46:55

재밋습니다 ^^

미래양 (♡.231.♡.96) - 2018/07/14 17:19:05

오징어는 오징어처럼 생겼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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