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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스무일곱(1)

나은s | 2018.09.28 01:37:54 댓글: 4 조회: 1369 추천: 7
분류실화 http://bbs.moyiza.com/mywriting/3729502
스무일곱..듣기만해도 설레이는 나이다.뭐든 할수잇는 나이이고 뭐든 할수잇는 “나”이다 .

꽃다운 스무일곱이다 . 달콤한 연애를 하고잇는 친구가 잇냐하면 석사공부를 하고잇는 친구, 결혼준비를 하고잇는 친구 , 직장생활 5년차 승급도하고 안정된 생활을 하고, 휴무면 너도나도 여행을 즐기고 잇는 동창들. 난 결혼식도 올리지 못한채 빚까지 껴앉고 돌싱이되어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잇는 엄마다.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하다

16년도로 돌아가보자. 봄바람이 스쳐 지난다 . 난 돐 채안된 우리 사랑스런 베비를 안고 집앞 공원에 앉아잇다. 다들 엄마아빠랑 같이 나와서 산책한다 . 부부의 미소가행복해 보인다.나랑 나이 비슷해보이는 여자애둘이 이쁘게 꾸미고 걸어간다. 다시 나의 모습을 본다. 썬크림까지만 바른 쌩얼에 똥머리 면티 , 얼굴에 피끼없고 창백해서 넘 초라해보인다. 나도 한때는 맬 이쁘게하고 다녓엇는데 지금은 여유가없다. 잘시간도겨우 쪼갠다. 언젠간 나도 저런날이 다시 오겟지 생각하며 다시 시선을 돌려 아이랑 놀아준다.

아이 아빠를 만난건 고중입학때다 . 우리는 우연히 같은 착상 옆자리에 앉게 됏다. 활발하고 곱상한 얼굴에 키도 크다. 난 공부를 열심히해서 좋은 대학가려는 목적으로 이학교에 온지라 연애는 생각도 안햇다. 좋은 대학에만 붙으면 인생이 꽃피는줄로만 알앗다. 참 단순햇엇지 ㅎㅎ.일년이라는 시간을 거쳐 우리는 시귀게되엿다. 너무 잘해줫다. 아프면 챙겨주고 시험못쳐 속상할땐 위로해주고 힘이 되여준 그대다. 고중시절 우리는 영화보러도 자주다녓고 북조선요리도 자주 다녓다. 그의 집에서는 생활비를 넉넉히 줫고 다 나와의 데이트에 썻다. 덕분에 고중때부터 남다르게 호광햇고 눈만 높아졋다.

그렇게 고중 3년을 보내고 난 연애하느라 성적은 점점 떨어지고 결국 이상적인 대학이랑은 너무 거리가 멀어졋다. 모대학에서 지망서와소 그기에 다니기로 햇다.고중 3학년 다시 다니면 더 좋은 학교 갈수 잇엇겟지만 할머니랑 엄마가 그냥 다녀라 한다. 그는 공부는 원래 적성에 맞지 않아서 고중 2학년까지만 다니고 졸업장 갖는 목적으로 마지막 일년은 학교에도 안나왓다. 그래서 첨부터 반주임이 나랑 앉쳣다 공부에 좀이라도 도움되겟냐해서.

난 대학교 가고 그도 날따라 내가 잇는 도시에 오겟단다.뭐하겟냐하니 세집맡고 그냥 내옆에 잇어주겟단다. 마음은 고맙고 이해가지만 그래도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이건 아니라고햇다. 젊은 나이에 허송세월 보내지 말고 뭐라도 해봐라고 한다 다 지지해주고 횟팅 해줄테니까.그는 할수없이 남방에 간다. 천척들 많은 그 도시로. 지금 글 쓰자니 몇글자로 끝낫지 그때는 한달넘게 이걸로 싸웟다.

난 학기땐 열심히 공부하고 성적장학금도 학기마다 탓다. 엄마아빠도 소비돈 넉넉히 주고 알바도 해서 대학생활 여유로웟다. 헬스도 다니고 주말엔 친구둘이랑 교핑 다니고..당연히 방학이랑 국경절은 그와 달콤한 시간을 보냇엇다. 비행기타고 전국 여행도 다녓다. 모든친구들이 날 부러워 햇다. 그도 남방에서 노력하고 분투햇다.열심히 공부한 보람으로 교환학생으로 한국 **대학(5위안에 드는)에도 갓다왓다.

이렇게 4년이 흐르고 난 그가 잇는 도시에 취직햇다. 이때부터 나의 마음 고생이 시작햇다. 직장생활 쉽지만은 않앗다. 상사의 스트레스에 잦은 야간.. 우리는 그때 세맡고 살앗다. 야간끝나고 집가면 불이 꺼져잇다. 아직도 집에 안온거다. 전화해보면 모모사장이랑 만나고 잇단다. 열두시다 아직도 안들어온다. 낼은 출근해야겟고 잠은 안오고 . 혼자 사업하는 관계로 일본다는 핑계를 대고 날이갈수록 늦게 집들어오는 일이 잦아진다.물론 일볼때도 잇겟지만 지가 놀고싶어 놀러 나간적도 많다고 난 생각한다.상사 스트레스도 갈수록 심해져가고잇다. 밤낮으로 24시간 스트레스다 집에가나 회사에 오나. 더 이상 이런 생활을 난 못하겟다.이러다 내가 미칠꺼 같다.그는 사직은 하지말란다. 우리 회사에 돈도 벌려고 하니까 나보고 회사 자리 지켜란다. 이 회사에선 나 개인 발전도 안보인다. 지금의 회사새내기 나로서는 그에 도움도 못주고 도움된다해도 내가 잘나간다는 보장도 없다.

결국 나는 사직서를 낸다. 싫은건 죽어도 못하는 성격이다.

-다음편에 계속~

:끝까지 읽어주시느라 수고햇어요

(20대 쓸쓸한 추억을 한번 글에 담아본다 . 세월이 흘러 30대에 또 한번 써보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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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85.♡.8
마지막이야 (♡.252.♡.2) - 2018/09/30 14:12:21

잘 읽엇어요...실화인가요?

나은s (♡.227.♡.46) - 2018/10/02 01:00:53

네 실화입니다

nilaiya (♡.116.♡.222) - 2018/10/05 20:07:44

글재주 아이 봄다 철자 맞구 보기편하게 쓰문 오케

나은s (♡.227.♡.249) - 2018/10/08 01:37:31

nolaiya넴 댓글보고 어제 바로 2집 썻슴다 . 맞는 말씀임다 .생각해보니 실화를 적은거니 사실대로 줄거리를 적으면 될거같습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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