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예방 가이드

choco01 | 2015.03.22 13:03:39 댓글: 0 조회: 2185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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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예방 가이드

관련정보 간암

간암 예방의 핵심은 간암의 위험요인들을 줄이고, 간암에 대한 보호요인들을 늘리는 것입니다. 간암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B형 간염 예방접종입니다. 또한, 간염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술을 가능한 마시지 않도록 하여 간을 보호하며,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간암 예방에 중요합니다. 그 외에도 생활습관 교정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학적으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기는 어렵지만 건강한 식이, 활발한 신체활동과 규칙적인 운동, 금연과 비흡연 유지 및 간접흡연 회피 등 일반적인 건강관련 행동이 간암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간염 예방 접종
만성 B형 간염과 만성 C형 간염은 간암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간염에 걸린 기간이 오래될수록 간암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만성 B형과 C형 간염이 동시에 있는 환자는 그 위험이 더 높습니다.

B형 간염 백신 예방접종은 만성 B형 간염과 이로 인한 간암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특히,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산모로부터 아기에게로의 전염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아에게 B형 간염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인정받고 있습니다. 어른에서도 마찬가지인지는 아직 근거가 부족하지만, 만성 B형 간염의 유행지역인 우리나라에서는 B형 간염 백신의 접종이 가장 확실한 간암의 예방법으로 권장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영아들에게 B형 간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B형 간염 산모로부터 신생아를 출생할 경우 예방접종과 함께 면역혈청글로불린을 추가로 투여하여 산모로부터 신생아로의 B형 간염 바이러스 수직감염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혈액검사를 통해 B형 간염 항체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항체가 음성일 경우 3회의 추가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추천됩니다.

C형 간염에 대해서는 아직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감염을 피하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입니다. C형 간염은 주로 혈액을 통해 감염됩니다. 수혈이나 오염된 주사기, 침술, 문신, 피어싱 등이 감염 경로가 될 수 있으므로 이런 것들에 대해 주의하는 것이 간암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금주와 금연
수년 동안 매일 하루 2잔 이상 술을 마신다면 간암뿐만 아니라 몇 가지 암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과음을 피하는 것은 일반적인 암 예방, 특히 간암 예방에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간암의 고위험군인 만성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와 만성 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그리고 간병변증 등 만성 간질환 환자에게 완전한 금주는 기본 건강수칙입니다. 간암 예방에 관한 한, 소량의 음주(controlled drinking*)를 허용해도 좋다는 의학적 근거는 부족합니다. 하루 약 5잔(알코올 50g) 이상의 음주뿐만 아니라 주당 약 14잔(알코올 140g)의 음주로도 간경화가 촉진되며, 그보다 적은 양의 알코올 섭취로도 간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성간질환자를 포함한 간암의 고위험군은 금주하는 것이 좋으며 일반인들도 가능한 술을 적게 마시는 것이 추천됩니다

* 완전한 금주(abstinence)란 음주 행동의 완전한 회피를 의미하며, 조절음주(controlled drinking)는 완전한 금주(abstinence) 대신에 중간 정도의 음주를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조절음주란 이성적이며 이상적인 목표로 간주된다. 왜냐하면 조절음주는 완전한 금주에 비해 불안정한 상태이며 음주 충동의 조절력 상실이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이다.

흡연은 간암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며, 흡연량에 비례하여 그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하루에 한 갑씩 20년간 흡연하면 간암발생의 위험이 5배가량 높아집니다. 따라서 금연은 간암의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그림 1]  흡연량과 음주량에 따른 간암의 위험도 증가
[그림 1] 흡연량과 음주량에 따른 간암의 위험도 증가

간암의 위험은 흡연량과 알코올의 소비량에 따라 증가한다. 흡연 20갑-년인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간암의 발생 위험이 2배, 30갑-년인 사람은 3배나 높다. 알코올 1500g-년인 사람은 비음주자에 비해 간암 발생의 위험이 2배, 2500g-년인 사람은 3배나 높다. (실선은 승산비, 점선은 95% 신뢰구간을 나타냄) Alcohol, tobacco and obesity are synergistic risk factors for hepatocellular carcinoma. Journal of Hepatology. 2005

적정체중 유지
비만이 간암의 위험인자일 수 있다는 주목할 만한 보고들이 있습니다. 비만과 간암의 연구결과들을 비교한 메타분석 결과에서 따르면 과체중은 간암의 발생을 1.17배, 비만은 1.89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비만과 간암의 연구 결과를 종합한 2010년 종설(review article)에 따르면 10개의 연구 중 7개에서 비만은 간암의 위험을 1.4~4.1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간암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림 2]  과체중과 비만에 따른 간암의 위험도
[그림 2] 과체중과 비만에 따른 간암의 위험도

간암의 발생위험은 비만도가 증가함에 따라 증가한다. 다수의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과체중은 간암의 발생을 1.17배, 비만은 1.89배 증가시킨다. Overweight, obesity and risk of liver cancer: a meta-analysis of cohort studies. British Journal of Cancer. 2007

조기 발견을 위한 선별검사 (고위험군)
모든 사람이 간암 선별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으며, 간암의 고위험군에게 선별검사가 필요합니다. 선별검사로서 대부분의 의사들은 만성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와 만성 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그리고 간병변증이 있거나 간암의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에 한해 6개월 마다 AFP(알파페토프로틴)와 복부 초음파 검사를 시행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다만 선별검사를 통한 간암의 조기 진단, 조기 치료가 암환자의 생존율을 유의하게 연장시킬 수 있는지는 확실이 입증되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상당수의 간암 환자가 간경변을 동반하고 있어 간암 자체보다 간경변증의 합병증으로 사망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간암 발생의 고위험 환자들에게는 간암 조기 발견을 위한 정기검진과 함께, 금연, 금주, 운동 등 만성 간질환의 진행을 늦추기 위한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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