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기 전 우유 한 잔, 뼈 속 칼슘 유출 막아준다

럭키7세븐 | 2015.10.13 08:47:11 댓글: 0 조회: 382 추천: 0
분류건강·상식 https://life.moyiza.kr/lifetips/2850576
#K건설회사 회식장소. 음주 전 우유로 위를 보호해야 한다는 이 대리와 회식 후 마시면 된다는 최 과장. 상대적으로 가장 최근에 학교에 다녔다는 이유로 판결을 내야 하는 신입사원 김씨. 직속 선배 이 대리 편을 들자니 최 과장이 무섭고 최 과장 손을 들자니 당장 내일이 두렵다. 애매한 것들을 정해주는 남자, ‘애정남’이 필요하다. 음주 전 우유, 마셔야 할까 말아야 할까.

달걀과 함께 완전한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는 우유. 최근에는 대장암·당뇨병·치매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나오는 등 그 진가를 더해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음주 전후 우유를 언제 마셔야 할지, 찬 우유와 뜨거운 우유 중 어느 것이 좋을지 등을 몰라 우유의 장점을 알면서도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건강하게 우유 마시는 법에 대해 알아봤다.

◇음주 전 우유 섭취로 속 보호?= 술 마시기 전 우유를 마시는 것이 전혀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다만 우유의 효과가 발휘되는 곳이 위(胃)가 아니라 간(肝)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간은 알코올의 독성을 분해하는 작용을 한다. 여기에는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이 필요한데 이런 성분이 부족하면 간의 알코올 분해 작용이 더뎌져 훨씬 빨리 취할 수 있다. 우유는 이런 영양분이 많기 때문에 간의 해독작용 증진에 도움이 된다. 강한 산성의 위액을 어느 정도 중화시켜주는 효과도 있지만 폭주로부터 위장을 직접적으로 보호하진 못한다.

당뇨병환자에게 우유가 좋지 않다는 속설도 증명된 바 없다. 오히려 우유 속의 당은 다른 당류보다 느리게 흡수되기 때문에 혈당치의 곡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데 도움이 된다. 당뇨병환자는 우유를 하루에 500㎖ 섭취하되 탈지분유 등 저칼로리 유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우유가 두유보다 고영양?= 우유와 두유의 결정적인 차이는 동물성과 식물성이라는 점이다. 주요 영양소인 단백질, 지질, 탄수화물과 열량은 큰 차이가 없지만 함유하고 있는 영양성분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우유는 필수 아미노산의 조성이 좋고 비타민 A B C 등이 풍부하며 칼슘과 인의 비율이 10:9정도로 흡수율이 좋은 편이지만 철분의 비율이 적고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반면 두유는 필수 아미노산의 비율이 우유만큼 높지 않지만 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고 철분의 함량이 높다. 두 가지 중 어떤 것이 더 좋다고 정의할 수 없지만 하루 세끼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서 우유와 두유는 간식으로 적당히 마시는 게 바람직하다.

◇우유는 아침에 마셔야 좋다?= 그렇지 않다. 우유는 아침 점심 저녁 언제나 마셔도 좋다. 특히 밤에 마시면 잠자는 동안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준다.

우리 몸의 피에는 일정 농도의 칼슘이 포함돼 있어 근육수축이나 신경전달 등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작용을 한다. 식사를 하지 않고 수면을 취하면 혈액 속의 칼슘농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때 우리 몸은 미량이지만 뼈의 칼슘이 혈액 속으로 들어가 농도를 유지하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칼슘부족이 염려되는 사람은 잠자기 전에 우유를 한 잔 마시는 게 좋다.

우유를 효과적으로 마시려면 같이 먹는 음식 또한 주의해야 한다. 우유에 설탕을 넣으면 비타민 B1이 손실된다. 인체 내에서 산으로 분해된 설탕이 우유의 칼슘성분과 중화돼 칼슘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초콜릿은 우유와 함께 먹으면 몸의 혈청 콜레스테롤을 높여 성인병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황환식 한양대병원 교수(가정의학과)는 “우유는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 성분의 산성식품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식욕부진이나 구토, 변비, 피로가 쉽게 올 수 있다”며 “특히 하루에 2ℓ 이상 먹으면 뼈가 잘 부러지는 등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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