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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야 오빠야 자기야(6)

금독수리 | 2014.09.17 17:16:08 댓글: 0 조회: 2342 추천: 0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2384478

쇼장은 며칠간 이리저리 생각해보았지만 별로 뾰죡한 대책이 서질 않았다.

 

당장 알맞는 여자를 찾아서 결혼하자니 애의 말대로 자기본신은 돈도 없고 차도 없어서 결혼은 커녕 연애를 같이 하려는 여자도 급시에 찾기 힘들고, 애가 이제 금방 대학첫학기인데 이렇게 일찍히 여자를 집에 불러들이면 애가 마음이 들뜨고 뒤숭숭해서 공부도 제대로 할것 같지 않고;

 

다른 곳에 멀찌감치 출장을 오래해서 애를 피하고 애가 혼자 살게하여 이참에 애의 독립심을 키우주는것도 나쁠것 같지 않지만 회사일때문에 다른곳에 오래 출장가 있을수도 없고;

 

애한테 매섭게 나서서 칭칭거리지 말라고 하면서 애를 밀어버린는것도 원래 의지할 사람은 자기밖에 없는 애가 자기가 이렇게 한다면 애한테 자칫하면 상처가 될것 같고,그렇다고 애의 감정이 자기한테 의거하는 의지심으로부터 애가 말하는 소위 애정으로 변하는것을 눈뜨고 방치할수는 없;

 

애한테 아빠같은 웃벌의 사랑을 강하게 주고 애의 마음을 빨리 키워서 일찌감치 다른 남자애한테 애를 넘겨줄려고 하니 부모자식사랑같은 친정이 혈연의 저애가 존재하지 않아 쉽게 변질해서 남녀사이의 애정으로 변할것 같기도 하고 애가 자기에게 합당한 남자애를 인츰 만날수 있을는지도 의문이고;

 

그리고 솔직히 애를 남한테 주기는 정말 싫고,그렇다고 말처럼 자기본신을 애한테 줄수도 자기가 애를 가질수도 없고 ……

 

다행히 얼마안지나 친구의 소개로 쇼장은 여자애를 한명 키우는 30대후반의 여자를 알게 되였는데 여자는 남자없이 혼자살기에 너무 외로웠는지 결혼하지 않고 같이 동거하면서 지내여도 괜찮다고 하였다.

 

그런데방학이 되여도 애는 집밖에 나가서 제또래들과 놀지는 않고 집에 들어박히여 컴퓨터와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는것이 무슨 낌새를 채고 안방을 단단히 지키려는 심산인것 같았다.

 

아니나 다를가 며칠 안되여 여자한테서 이별통보를 해왔는데 얘가 어떻게 여자의 전화를 알고서는 여자한테 전화로 쇼장한테 다른 애인이 있다고 말하여 쇼장과 쇼장의 친구만 애꿎은 욕을 얻어먹었다.

 

, 이러는것이 아니다

뭘요?”아니나다를가 쇼장이 예상했던대로 애는 쇼장에게 아닌보살 하였다.

네가 여자에게 전화해서 나한테 애인있다고 말하는 바람에 나만 욕먹은것이 아니라 내친구도 욕먹었잖아

그럼요,아저씨는 애인이 있잖아요.그러니 다른 여자 보고 다니면 안돼요.”

, 애인이 구인? 자신을 여자에서 애인으로 승진하려구?”

정다아읍,지금부터 아저씨의 아니 오빠의 애인노릇을 하겠어요

, 아저씨로부터 오빠로 하강시키고 자기를 한층 승진시켤려나? 완전 니멋대로구나

이제는 매일 집에만 붙어있지말고 나가서 너또래랑 같이 놀고 남자애들이랑 사귀여라

싫어요.같은 또래의 애들과 놀자면 너무 시시해서집에서 집이나 지켜야지요

?집에 도적이 든다.그러니 나가 놀아라.”

안돼요.아저씨, 아니 오빠의 마음을 훔치는 여자 도적이 들가봐”.

마음이야 집에 있어도 훔쳐갈수 있지.네가 집에서 지킨다고 지켜지는것이 아니잖아

그래도 아저씨 몸은 지켜야 하죠.남자들의 몸만 훔치면 마음을 훔치기 쉽다면서요

누가 그러던?”

어저씨가 그랬잖아요

내가 언제?내가 너와 이런 하지?아무리 생각해봐도 너와 이런말 적이 없다.”

그럼요,아저씨는 저와 이런 말을 했지요.”

그래서?( 어떻게 알았지?)”

“아저씨 마음속에 들어가서 알아낸거예요

거짓말. 지금 나하고 거짓말 밥먹듯 하는구나,

거짓말은 무슨?전번에 아저씨가 저보고 아저씨를 전혀 모른다고 했잖아요.그래서 알아봤지용.”

어떻게?(알아봤니?)”

그건 비밀이예요.”애는 신비하게 눈웃음치며 나한테 눈을 껍쩍거렸다.

 

얘가 어떻게 알았을가?애가 무슨 다른 사람의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기이한 기능이 있는 애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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