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야 오빠야 자기야(7)

금독수리 | 2014.09.18 16:01:57 댓글: 1 조회: 2332 추천: 1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2385308

대학교에 가더니 애가 어른이 되여가는지 어느새 자기의 빨래는 자기절로 해놓을뿐만아니라 쇼장 숨겨둔 빨래까지도 찾아서 깨끗이 싯어서 말리워 옷장에 넣어놓고는 집안청소도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하게 하는것이 마치 하루사이에 우렁각시로 변한 같았다.

 

,우리 애기 어른이 다됐네

쇼장의 칭찬에 애는 시뚝해서 그럼요,이젠 시집갈만하죠?”

그래,좋은 신랑 얻어 빨리 시집가라잉?”

좋은 신랑 이미 얻었잖아요.”

신랑 어디 있나? 보자구나

보긴 봐요. 보고싶으면 거울을 보세요. 신랑이 바로 오빠잖아요

연애연습을 한다나같은 사람은 신랑이 안돼, 늙은 노랑이나 될런지?”.

노랑?히히히,파랑은 아니구요?오빠는 아직도 새파랑 남자예요.”

그럼 빨강 여자냐?”

그래요, 빨강색 좋아해요.정열적인 색갈이잖아요.아저씨는요?”

노랑 파랑과 분홍색을 좋아해

,여러가지 색갈 좋아하네요.아저씬 바람둥이

,색갈 좋아하는것과 바람둥이가 무슨 관계가 있는데

노랑 파랑 분홍을 좋아하니 아저씬 노랑색 여자, 파랑색 여자, 분홍색 여자 좋아할수 있잖아요.아저씬 나빠,아니 오빤 나빠.”

도대체 나는 아저씨냐?아님 오빠냐?헷갈린다.계속 아저씨라 불러

싫어요.이다음엔 오빠라고 고정해서 부를테요.오으빠

ㅎㅎ,너한테는 방법이 없구나, 맘대로 해봐.”

 

오빠 저기요.”애는 불시에 말을 흐리더니 얼굴이 약간 붉어졌다.

?애가 불시에 이렇게 부끄러워하지?”

오빠의 속옷 있잖아요.거기에…”

, 나의 속옷을 찾아 싯었니?어떻게 찾았어? 싯어? 속옷은 싯지말라고 내가 말했잖아.”쇼장은 불시에 속이 뜨끔해지며 말이 나가지 않았다.

,이후에 오빠의 옷은 모두 내가 싯어야 하잖아요.속옷 싯었다고 그리 야단이에요?”

,나도 모르게 하고싶은 비밀이 있잖아

저한테 비밀은 무슨?그건오빠의 남자들의 전유물이죠?...꽃가루 같은거?”

어우, 얘가 못하는 소리 없네, 어쩌면 좋아?”

어쩌긴요. 사랑해주면 되잖아요

그래 그래, 요구해?사탕 과자 쵸클리?꽃다발?”

싫어요,그런건 인젠 시시해요.적어도 금팔찌나 다아몬드 반지 목걸이 같은걸 줘야지

,그건 나하고 달라고 하지 말고 이다음 신랑한테 달라해라

오빠가 저의 신랑이잖아요.그러니 오빠가 줘야 해요.”

, 없어.기껏해야 꽃다발 사줄 밖에 없어. 무슨 좋아하냐?”

저요, 장미꽃.오빠는요?”

나도 장미꽃 좋아해.그러고 튤럽도 좋아하구,모란꽃도 좋아하구,극락새꽃도 좋아하구.”

,오빤 꽃도 여러가지를 좋아하네,정말 바람둥이 기질이 다분한것 같네요.”

ㅎㅎ,그래 내가 바람둥이다.그러니 좋아하지 말고 다른 남자, 일편단심 너만 좋아하는 남자 찾아서 신랑 만들거라.?”

싫어요, 오빠 바람 못피게 할거예요,영원히

,네가 무슨 수로?꼴키퍼가 있어도 꼴은 들어간다잖아. 전문 꼴키퍼도 아니면서

,꼴키퍼가 되면 되잖아요.다른 여자 막아내고 쫒아버리면 되잖아요.제가 요깐 일도 못할것 같아요?”

그래 네가 세다.네가 강하다.됐냐?”

그럼요.근데 오빤 여자 강한 여자 좋아하지 않죠?”

어떻게 알지?”

,그것도 몰라요? 세게 강하게 만들어놓고는 버리려고?제가 이것도 모르면야 대학을 다니죠.”

버리긴 누굴 버려?세고 강한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들도 많아.그러니 세고 강한 여자가 되여 좋아하는 남자에게 시집가라잉?오늘 연애연습은 이만 .”

끝은 무슨 끝이에요.오빠아아

, ?(애교부려?) 요구해?”

안아줘요.오빤 10년넘어 안아주지 않았잖아요.”

싫어, 이미 너무 컸어. 안기에는 너무 무거워

무겁기는요. 45키로도 되는데,저처럼 1메터70 45키로면 아주 가벼운 여자예요

네가 벌써 1메터 70 됬냐?하이얼 신고?”

아니 맨발로 1메터 70이에요

거짓말,네가 기껏해야 1메터68?내가 1메터 80인데,네가 1메터 70이라면 하이엘 신으면 따라 오잖아

그럼요.하이엘 신으면 오빠 비슷해지죠.그러니 이젠 여자예요.”

그래,네가 하이엘 신으면 1메터 85 되는 남자나 너와 어울리겠다.그러니 나보다 남자 찾아 시집가라.”

싫어요, 하이엘도 신고 오빠 옆에 있을래요.”

애는 쇼장곁에 살짝 다가와 쇼장의 팔짱을 살짝 끼였다.

봐요,오빠와 저는 어울리죠?”

쇼장은 흠짓하더니 뒤로 한발짝 비켜섰다.

야아,놀랐잖아, 능구렁이가 몸에 칭칭 감길가봐

오늘은 감길테니 한번 안아줘요.?”

싫어.(연애연습)그만하자

추천 (1) 선물 (0명)
IP: ♡.1.♡.98
HAUS (♡.191.♡.72) - 2014/09/19 13:13:14

재밌게 보구 있슴다.
근데 좀 지루한느낌이 듬다.
고지식하게 말해서 화내기 없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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