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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난 도적놈이다(5)

칼과꽃 | 2014.10.25 09:15:42 댓글: 22 조회: 11038 추천: 16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2437232

댓글 달아준 여러분들 한테 고개숙여 감사의 뜻을 보냅니다.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을 보여주고자 올리는 글입니다.
그리고 현재도 저의 과거처럼 살고 계신분들한테 새로운 삶을 살게 만들고 싶습니다.



교도소에
들어간지 2개월이 지나서 예화누나가 면회를 왔다.

너무 반가웠고 감사했다. 누나는 나한테 미안해 하는 눈치였다.

삼촌도 감옥에 갔다고 한다.현재는 미령이 누나와 예화누나가 동생들을 챙긴다고 한다.빨리 나가고 싶었다.

교도소에 갇힌 애들은 모두 심리가 이상한 애들이다.

모두가 부모와 사회에서 버려진 애들이다.

나는 교도소에서 6개월 있는 동안 공부만 열심히 하였다. 예화누나가 항상 내가 공부를 잘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6개월 시간도 빨리 지나서 나는 교도소에서 풀려났다.

교도소에서 나와 고아원에 갔는데 고아원은 이사가고 없었다.옆집 아주머니가 새로 이사간 고아원 주소를 알려줬는데... 가지 않았고 철남에 있는 예화누나한테 갔다.

교도소에 들어갔다는 이유로 나는 학교에서도 버림을 받았다.

학교에 다시 들어갈 용기도 나지않았다. 반주임 선생님도 내가 도적질하는 사람이란걸 알고 너무 놀라셨다.그리고 아쉬운 눈길로 학교를 나가는 나를 바래다 주었다.

하지만 고중 시험자격은 있었다.

 

도적집으로 들어가니 미령이 누나와 예화누나가 고생이 많았다.나는 자연적으로 동생들 가장이 되였고 우리는 북대로 이사를 햇다.

예화누나와 나는 이사한 이튿날부터 시장에 나가서 소매치기를 시작했고 이날부터 경제적 곤난은 해결되였다.미령이 누나는 동생절반을 학교로 다시 보냈다.

도적집은 인젠 절반 고아원이 되였다.우리는 절때로 동생들을 버리지 않는다.모두가 버림을 받은 사람이라서 누구를 버리는 일은 없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사한 뒤로부터 나라에 세금을 바치는 일은 없었다.

 

이해 고중시험을 치뤘고 공원에 있는 3중에서 통지서가 왔다.

하지만 나는 예화누나랑 같이서 가족을 먹여살려야만 했기에 학교에 다닐수 없엇다.

누나도 많이 아쉬워하는것 같앗다.

 

이렇게 우리는 동생들 책임지고 1년정도를 살던 어느날 가도에서 경찰에 신고로하여 우리동생들은 각자 고향에 고아원에 들어갔다...집떠난 동생들중 2명은 다시 우리가 살던 집으로 왔고 나머지 동생들은 지금도 혹시 나와 누나들을 기억하고 있는지가 궁금하다.잊지 말아줬으면 좋겠다는 마음뿐이다.

 

미령이 누나는 이쁜 미모때문에 노래방에 아가씨로 들어갔고 동생 두명을 데리고 살았다.나와 예화누나는 새로 세집을 구해가지고 동거생활을 시작했다.

 

12평짜리 세집에서 동거한지 일주일 되던날 이날도 훔쳐온 지갑을 정리했었다.

수입도 괜찮았다. 누나의 제안으로 우리는 맛나는 요리를 해놓고 두사람이 술자리를 만들었다.

술이 얼만 들어갔는지 취기가 돌아있는 누나가 더욱 이뻐보였다.

나는 살며시 누나의 손을 잡앗다. 누나는 피하지 않았다...처음으로 키스를 해보았다.

가슴이 너무 벌렁거리고 숨쉬기가 힘들었다.누나 역시 피하지 않았다.

이날 처음으로 남자가 되였다.

예화누나라서 더욱 좋았다.

이때 나의 나이가 19살이다.누나는 21.

누나와 나는 낮이면 소매치기를 하고 저녁이면 바닥에서 껴안고 뒹굴기만 한다.

태여나서부터 제일 행복했던 순간이였었다.

내가 행복해지기 시작해서부터 여동생 생각이 너무났고 ...결코  누나한테 여동생을 찾을 계획을 말했다.

나는 동생을 입양보낸 고아원 어머니를 찾아갔다.동생을 입양한곳이 어디냐고??

이날 어머니의 대답을 듣고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것 같앗다

입양해간 사람들의 연락처도 남기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도적놈 주제에 동생을 찾아서 뭘하냐는 물음에 죽여버리고 싶었다.

여태까지 내가 되고난후에 어머니와 동생주소를 물어봐서 내옆에 데려오고 싶은 생각으로 살아왔는데...나의 삶에 대한 꿈은 무너져 버렸다.
난 이 고아원 부모님한테 크나큰 보복을 하였고 이 고아원가족들한테 영원히 용서받지 못할 일을 저질렀다.

 

20 되던해에 예화누나가 임신하였다. 나의 아이를 가졌다.

그때는 기쁘지는 않았다.하지만 절때로 유산하거나 낳아서 버리고 싶지는 않았다.

누나도 아이를 낳자고 한다. 하지만 우리의 직업이 도적이라 언제 감옥갈지 모르는 상황이다. 누나와 나는 결코 이아이를 가지기로 결정했다.

돈을 빨리 모아야만 햇다.

누나는 인젠 더는 시장에 나가지 않았다...

혼자서 시장에 나가서 도적질 하자니 너무너무 힘들었다.

나는 전에 도적놈 가족이였던 윤철이 형님을 찾아갔다.형님은 감옥에서 나온뒤 오락성에서 웨이터로 있었다. 형님과 돈을 벌어야하니 같이 소매치기 하자고 제안했는데 ... 형님은 나한테 좋은 항목이 있다고 한다.

그때 연길에 오락성에 여인들만 들어갈수 있는 빠가 있었다.그기에는 모두 남자 웨이터들이다. 여자들이 술먹는걸 배동해주는 직업이다.

윤철이 형님 소개로 저녁이면 빠에 출근하게 되였다.

첫날 출근에 여자손님 4명이 들어왔고 그중에서 나이가 40대쯤 보이는 아줌마가 나를 선택했다. 많은 아줌마였다.양주를 시켜서 먹는 손님들은 팁도 많이 주는 손님이다. 첫출근에 나는 많이 취해서 새벽에 집에 들어갔다.

이튿날 아침에 눈을 뜨고 가방을 열어보니 안에는 3천원 넘는 현금과 금반지 목걸이 많은 물건들이 들어있었다. 술취해가지고 습관적으로 소매치기 한거였다.

예화누나는 내가 저녁에  하는일도 결코 소매치기 할려고  한다고 생각했기에 너무 말리진 않았다.

 

누나의 배는 점점 불어나고 있었다.

나는 많은 돈을 벌려고 인젠 아줌마들한테 몸까지 팔아간다. 그리고 몸을 판뒤 손님들 지갑에 돈을 모두 훔쳐간다. 아줌마들은 도적 맞혀도 신고하지 못한다. 이런 아줌마들의 약점을 이용하여 매일 몸을 팔아간다.

 

누나 임신 5개월때부터 돈이 모아졌고 애기가 태여나길 기다렸다.

추천 (16) 선물 (0명)
IP: ♡.6.♡.231
쑥사랑 (♡.114.♡.77) - 2014/10/25 10:45:57

담집 또 기대합니다.

길문맘 (♡.252.♡.209) - 2014/10/25 16:20:20

첨첨 빠쳐드는 자자글이네요 왜 감독들은 요런소재로 영화를 못찍을가 실종도 그렇고 ㅠㅠ

Miss 오 (♡.9.♡.74) - 2014/10/25 18:23:43

정말 파란만장하군요.
님 글 하나하나 화면으로 생각해보며 읽어요.
추천 꾹

잉어공주 (♡.39.♡.27) - 2014/10/25 20:02:56

글 참 잘 썼습니다 윗분말씀처럼 영화한편 보는것 같습니다 주인공님 인생참 파란만장입니다 결과는 잘됬슴좋겠습니다

아이스poto (♡.176.♡.112) - 2014/10/25 20:14:20

재밋는 글 올려줘서 덕분에 잘 보고 감니다 .

핑크빛바램 (♡.208.♡.156) - 2014/10/26 08:42:41

오늘도 추천하고 갑니다....담집 빨리 올려주세요

아카스킨 (♡.218.♡.72) - 2014/10/26 14:59:49

실화라면 정말 아픈 실화네요. 소매치기도 먹기 위해선 할수 없이 한다에는 할말이 없지만 남자가 두손 쥐고 이 세상에 태여나 소매치기로 인생을 마감하기에는 넘 슬프지 않습니까? 후손한테 우리가문은 도적가문이다라는 걸 남기지는 맙시다.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으시다면 연락하십시오.

애심88 (♡.188.♡.148) - 2014/10/26 17:17:18

참으로 마음이 아프네요.

남얘기 같지 않아서요.

얼마나 힘들엇겟어요?

그나이에요.

추천 드립니다!

애심88 (♡.188.♡.148) - 2014/10/26 17:17:38

다음집 빨리 올려주세요.ㅎㅎ.

사랑319 (♡.48.♡.134) - 2014/10/26 23:36:25

오늘도 읽으면서 맘이 짠한한편 뒤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부디 현재는 떳떳한 모습으로 살고있기를 기대하면서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ging (♡.67.♡.75) - 2014/10/27 21:06:47

미처 생각지도못한 내용으로 씌여진 이번회를읽으니
앞으로 님글이 어떻게 더 씌여질지 기대도되지만
솔직히 어떤길을 걸어왔을지 걱정되기도함다
담편기다리겠슴다

럭키7세븐 (♡.226.♡.205) - 2014/10/28 11:05:36

인간의 성장에는 외부적요소.내부적요소 모두가 중요하지요.

님은 태여나서부터 사랑이란 두글자보다부모없는 불공평을 먼저 알게 된거아니냐라는

의문도 가져봅니다.

님이 쓰는글 쭈욱 읽어보앗어요.

지금은 잘 살고 잇겟죠?

계속 써내려즈십시요.

기대합니다

아이스poto (♡.176.♡.112) - 2014/10/28 21:06:57

6편은 언제나와요 /? 기대되네요

아이스poto (♡.176.♡.112) - 2014/10/28 21:06:59

6편은 언제나와요 /? 기대되네요

sermealee (♡.242.♡.140) - 2014/10/29 11:39:10

담집 기대되네요...

sermealee (♡.242.♡.140) - 2014/10/29 11:39:11

담집 기대되네요...

sermealee (♡.242.♡.140) - 2014/10/29 11:39:11

담집 기대되네요...

따싱싱 (♡.210.♡.76) - 2014/10/30 10:53:21

1집부터 후딱 보고 왓슴다 ㅋㅋ
볼수록 빠져는드는 글임다. 담집 기대함다~

vivi188 (♡.48.♡.199) - 2014/11/01 23:22:58

한번에 5집까지 읽었습니다. 뭐라고 말해야할진 잘 모르겠구요.....

사랑319 (♡.162.♡.69) - 2014/11/02 15:12:23

다음집 기다리고있는 독자입니다. 빨리 다음집올려주세요^^* 기다릴게요~~!!!

희열 (♡.136.♡.203) - 2014/11/03 22:49:08

...너무 큰 충격입니다... 알지 못하던 세상을 알았고,, 보고싶지 않은 사회의 현실을 알았습니다....
차라리 그 모든 현실을 자연스럽게 알고 받아드리고 살아온 님이 더 낫습니다...

이건 재미로 쓴 글도 아니고 재미로 볼 글도 아니고... 그럼에도 또 알아야만 하는 그런 일들 같습니다.
부디 이젠 행복하고 떳떳하게 잘 살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행지두바 (♡.251.♡.124) - 2014/11/06 12:47:39

글에 재미붙여서 읽어가다보니 다음집이 많이 기대되는데 언제 올려주시나요?
실화가 아닌 실화가 되여서 더 기대되는것같슴니다....

우리사는 삶에는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주인장 같은 사람들로 하여금 또 다른세상에서 이렇게 살아간다는걸 보는것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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