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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Life..............73

Blue07 | 2014.11.22 23:29:30 댓글: 8 조회: 2623 추천: 4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2473034
삶에 아픔이란 지워지지 않는다 오직 이겨나가는것이다
아프니까 살고싶다 아프니까 삶을 더 열심히 열심히 살고싶다


전엔 사무실에서 쇼핑몰관련일을 하였다 여자동료들이 엄청 많았고 일 다해도 쌓이고 쌓이고
상품신상 우리회사사이트에 올려야하고 문의고객있으면 상담을 해야하고 입금확인해야하고 공장에 상품주문을 해야하고
배송이 되였는지 확인해야하고 배송이 안되였으면 언제면 배송이 되는지 확인해야한다
안팔리면 사장님이 좋아하지 않는다 .. 어떤 여자동료들은 사장님 친구였는데 자꾸 눈치준다
못팔면 여기남아있어뭐하는뜻으로 간접적으로 나그리고 다른동료들한테 말을한다 ..
맘으로 정말 나가고싶었지만 가족을 위해 나를 위해 나가지못하였다
막상 나가려고 하니 갈떼가 없으니깐 ..또 일자리찾으면 집에서 휴식하는 동안의 기간..그리구 내가족도 책임져야하니
나가지않고 항상 고민하였다 ...이렇게 몇달이 지났는데 어느날 회사에서 월급조정을 하였다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사무실에서
휴식하였는데 몇일지나서 사장님이 ... 야진 5일 하고 월급을 뒤로 5일 미뤄준다고하였다 ... 일한지 거의 반년되가고있는데 불시로
월급조정을 하니 정말 맘으로 받아드리기 힘들었다 .. 다른 동료들도 같은마음이였을것이라고 생각한다 ... 우리가 십월에 휴식한것때문에 ... 그렇게하는지 모르겠지만 다른회사서도 다 길게 휴식했는데 우리한테 이렇게 야진한다고하니 맘으로 받아드리기 힘들었다 .
그후 ... 또 한참 지나서 상품을 提成제로 하자고 상품하나 팔면 30원씩 주고 월급은 취소하는것 어떤가고 하신다 ... 어떨땐 하루에 두세개 팔지만 그럼 어떨때 하루에 아무것도 못판날에는 월급이 없다는것이다 ...우리동료들이 싫다고해서 그냥 월급제로 결정하였다 . 또 한참지나서 또 다른말하고 또 다른말하고 마음이 너무너무 불안해서 ... 월급받고 나왔다 ... 너무 힘들어서 더이상 있으면 스트레스 너무 받아 정신질환 걸릴것 같아서 일단 먼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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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후 집에 갔다 아버지가 너무 보고싶어서 배추한포기랑 큰호박 되기큰거 안구 또 다른 채소와 영양품
그리고 새양말 다섯컬레도 가지고 뻐스잠가서 표띠구 집가는 뻐스타고갔다 ㅎㅎㅎ가끔 그리움이 너무 심하게 되면 나두 모르게 무거운것만 들구 가는것 같다 ㅎㅎ 집까지 도착하니 무거운것만 들구가서 ㅎㅎ 너무 지쳤다 그래도 마음은 너무 기뻤다 내눈으로 아버지를 볼수 있으니 너무너무 기뻤다 아버지는 가매목에 불을 지피고 나는 맛잇는 요리를 하고 그날저녘 아버지랑 같이 맛있는 저녘식사한후 아버지한테 나 일자리 다른것 찾는중이라고 원래회사 넘 스트레스 받아서 사장두 자꾸 월급주는날 변경해서 그만두었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그럼 다른것 찾아라고했다 ㅎㅎㅎ 세상에서 그래두 우리아버지 내편해주시는구나 하면서 너무 고마웠다 ㅎㅎ 저녘늦게 아버지채소사온가방 정리하다 링겔다 맞은후에 손에 부치는 하얀것 발견했다 아마 아버지가 집들어오기전 밖에 버린다고했는데 어케 따라온것 같았다 아버지 손 보니 링겔 맞아서 아버지 보고 << 아버지 땐디 맞았음다? >> 라고물어보니 안맞았다고 계속 말한다 손에는 링겔 금방 맞은 흔적이 있는데 .. 안맞았단다 ... 마음이 너무 아팠다 잘때두 울면서 잤다 하나밖에 없는 딸이 아무것도 해줄수 없어서 ... 일자리 빨리 찾아야하지 하면서 이튿날 연길로 돌아갔다

연길로 올라오니 아버지 링겔맞은 손에 흔적 계속 보여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 전번달 월급 2000얼마였다 당장 세집비도 내야하고
피아노학비도 내야하고 일자리가 없어서 온종일 찾는중이지만 큰맘먹고 1000원을 아버지한테 부쳤다 혹시 링겔 맞을 돈이 모자랄까바 ㅎㅎ 이번달 아껴쓰자는 맘으로 아버지한테 먼저 돈 부쳤다 아무것없어도 아버지만 있으면 행복할것 같은 마음에 부치였다 ㅎㅎ 아버지가 내걱정하지말고 필요한곳에 쓰고 작은보탬이되였으면 좋겠다

연길로 올라온후 하루빨리 그래도 가족을 살리고 나를 살리고싶어서 구인한다는곳엔 다 전화를 하였다
첨에 공신부근 소탕집에 갔는데 한시간에 10원 일요일 휴식해도 된다고하였다 반년전에 식당알바 하였던 나인지라
어떤 음식점이라도 다 가능할것 같았다 면접합격되였지만 월급이 넉넉하지못해서 고민중이였다
두번째로 간곳은 몇일전부터 물건판매하는곳에서 남자직원구한다고하였는데 내가 남자란 글짜 진짜 못보았다
내가 본것은 < 물건판매할 직원> 찾습니다 .. ㅎㅎ 눈이 잘못되였는지 ㅎㅎ 남자란 글자는 내눈에 안보여서 전화를하였다
저나하니 저나받는분: < 죄송하지만 남자직원 찾습니다 >
나 :<아 그렇슴가? ㅎㅎ 내 남자직원구한다는 글자 못본것 같음다 ...여자두 남자처럼 일열심히 하고 남자보다 일더 많이 하면 되잼다 한번 면접보러한번 가고싶은데 가보아도 됨다?>
저나받는분 < 네 그럼 ㅁㅁ로 면접보러 먼저 오세요 >
면접보러 갔다 면접합격이 되였다
세번째로 간곳은 초밥집 저녘알바하려고 갔는데 시간이 안맞아 못하게되고
네번째로 간곳은 시내부근소탕집 ..알바 이미 다 썼다고해서 면접합격안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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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로부터 이틀후 남자직원 구한다는곳에 출근해서 지금까지 일하고있다 ㅎㅎㅎ 정말 왜 남자직원구한다는 글자 못봤을가란 생각든다 남자직원만 구한다고 썼는데 내가 저나먼저 한것두 신기하고 ㅎㅎ 남자보다 일더 많이 하겠다구 ㅎㅎ 멘트 날린것두 신기하고 여기에서 일하게 된것도 신기하다 정말 생각보다 남자직원이 많다 ㅎㅎㅎ 좋은점은 무거운일할때는 남자동료들이 한다 남자동료들이다 보니 맘이 넓어보여서 ㅎㅎ 같이 일하는것도 맘편하게 일할수 있다 첨엔 말하는것 너무 어색했다 이제 같이일한지 10일정도 지나니 그래두 말 이어받을수 있고 ㅎㅎㅎ 편하게 행동해도 된다 전엔 너무 신경쓰였다 ㅠㅠ 뭐나 조심조심 ...어색하구 낯설어서 ㅎㅎ 이젠 괜찮다 점심두 남자동료들이랑 같이 먹으러 가구 말할때두 같이 말하구 가끔 남자동료들이 핸폰으로 잼있는 코미디영상 보면 같이 보고 ㅎㅎ 어색하지 않는 연습하는중이다 다 내보다 나이 어리고 고향같은곳인 사람두 몇명있고 남자동료들이랑 나는 서로 다른지구에서 온듯하다 말하면서 너무 잼있고 너무 다르다 여기 물건잘팔면 월급+提成해서 월급도 괜찮은것 같다 ㅎㅎ 사장님도 맘이 넓다 못팔아도 너무 꾸중하지 않는다 퇴근도 오후에 너무 일찍하고 토요일 전에는 휴식못했는데 지금은 토요일 점심부터 휴식할수 있다 ㅎㅎㅎ 여유시간이 너무 있으니 심심하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다 ㅎㅎ 여유시간이 생기는것도 좋은일인것 같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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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엄마가 내사는집에 왔다 채소사오고 두루두루 집안일 깔금하게 정리해주었다 여기까지 고마웠다 ..
그래도 와주어서 고마웠다 ... 나는 오늘 토요일 일찍퇴근해서 집에서 핸폰 노는중이였는데 엄마가 나랑 할말이 있다고하였다
엄마 : << 블루야 나 ..새사람이 생길지도 몰라 >>
<< 그사람 엄마랑 같은 일 하고 집에 딸님이 너랑 이름이 같다 딸님은 스무살이다 >>
<< 너만 알고있어라 >>
나 : << 빨리 가쇼 ...!>>
엄마 : << 응 ...문 꽁꽁 잘 잠그구 있으라 이제 또 놀라올게 >>

정말 맘이 너무 아팠다 ...엄마가 행복하길 원하지 않는것은 아니다 .
근데 이번에 새사람? ... 이번이 과연 엄마의 마지막남자의 될까 ...
그남자가 있어서 ... 그냥 내가 사는집도 걍 몇십분 있었다 가는식이였구나 ...
아버지는 그래도 내마음 많이 들어줄려고 노력하는데 엄마는 왜 내마음을 자꾸 짓누르는 느낌이 들까
왜 내 날 딸로 보지도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 난 엄마한테서 돈을 원하지 않는다 ...
지금은 엄마가 돈두 자꾸 절약하자구 그런지 남이 입던 옷과 장갑들을 가져온다
금 남입던 그옷과 장갑도 그 남자 아이의 옷과 장갑인가????? 끔찍하다 .... 아무리 없어도 엄마는 나한테
옷한벌 새것으로 사준적이 없다 장갑한번 새것으로 사준적이 없고 돈계산 잘하는 내 친엄마를 만나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
내 아버지는 전에 연길에서 일하면서 없어도 늘 새옷 사줄려고 노력했었다 ...
정말 엄마의 딸이 된것을 너무너무 후회한다 ... 내가 그렇다고해서 새것으로 사달라는 말은 아니다
나절로도 능히 살수 있는데 엄마는 자꾸 남입던것으로 가져와서 마음이 아프다 ... 나이어린 사람도 아니고
이젠 나도 ..몇년있으면 삼십인데 ..왜자꾸 남입던것으로 가져오는지 ...정말 끔찍하다 ...
엄마가 나한테 향한 사랑과 관심이 늘 가식적으로 보여서 내마음이 아프다 ....
우리회사 남자동료들은 전화상으로도 엄마랑 따뜻하게 대화하던데 난 따뜻하게 대화해본적이 없다
엄마는 수시로 내가 사는 집 혼자 왔다가고 매일마다 너무 저나를 많이 하는 집착이 있어서 ..무섭기만 하다 .....ㅠㅠ
언젠가는 모른척하였으면 내맘이 나을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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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Love Life를 연재하는 블루입니다 ..
오늘은 엄마가 새사람이 생긴다고하니 너무 마음이 아파서 글을 길게 썼습니다 ...
제발 이번은 엄마의 마지막행복이길 바라고 엄마가 나를 자주볼라 오지말았으면 하는 마음에 썼습니다 ...
부모님의 다툼 아이에게는 큰 상처가 될수있어도 부모님이 화해하면 아이는 기뻐하며 살수있습니다 ...
부모님의 이혼.재혼 그것은 돌이킬수 없는 상처이니 ... 나로서는 너무 아프기만 합니다 ...
언젠가는 아프지않으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만 모시면서 살고싶습니다 ...

회원님들 항상 힘내세요 ...



추천 (4) 선물 (0명)
IP: ♡.48.♡.132
더좋은래일 (♡.71.♡.37) - 2014/11/23 07:45:59

잘 보고 갑니다. 추천^^

Blue07 (♡.48.♡.133) - 2014/12/11 22:08:02

래일님 추천 감사합니다
항상 모든일이 형통하시길 바랍니다
래일님 힘내세요

혼남 (♡.136.♡.192) - 2014/11/23 15:52:26

살고 싶지요... 아픈데도 살고 싶지요... 그냥 이대로 뒈지긴 너무 억울해서 기를 쓰고 살고 싶지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맞이해야하는 괴로움은 더욱 크기만 합니다...
아마 이 생에 반드시 풀어내야할 숙제들인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가 맞이한 괴로움들도, 우리의 뒤다리를 잡고 있다고 생각되는 가족들도...

어쩌면 고아였으면 차라리 나았을것을~ 하는 생각들도 가끔씩 침습해오지만
각자가 이 세상에서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가 있고 또 복록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 아래 누구의 글이 그토록 사람을 감동시키고 관심과 박수와 응원을 받을수 있는것도
그 사람이 고아였었다는것에 대한 동정보다는 그 사람이 이겨온 그 치렬한 삶과
가족과 친인에 대한 절절한 사랑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힘내십시요! 블루님의 미래도 반드시 찬란할겁니다!

Blue07 (♡.48.♡.133) - 2014/12/11 22:10:50

혼남님 조언 감사합니다
어릴때는 많이 억울했고 이사실이 믿겨지지않았지만 늘 불안했지만
크니 ... 억울함이 적게 생각되고 아픈것밖에 생각되지않습니다 엄마는 나에게 아픔이라고 자꾸 생각됩니다
... 가끔 삶의 숙제가 너무 .. 아름차서 ..피하고싶지만 ...피하지못하고 이겨나가야한다는걸 알았습니다
혼남님 응원과 조언 맘속으로 기억하고 노력하겠습니다
혼남님의 미래도 항상 밝고 성공할것입니다
혼남님도 항상 힘내세요

리에2486 (♡.158.♡.243) - 2014/11/23 22:10:45

다들 말을 안해서 그렇지 어느한집 아무문제 없는집 없답니다.

이미 주어진 삶을 이겨내야겠죠.. 말처럼 쉽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원망만 하지마시고 이해하려고 해봐요 아님 그냥 흐름에 맡기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누구나 삶은 전쟁이에요....

그래도 착한 딸님이네요

홧팅!!!

Blue07 (♡.48.♡.133) - 2014/12/11 22:12:35

리에2486님 원망하지않아요 다만 사실이 현실로 받아드리기 힘들어하는것같아요...
착한딸아닙니다 .. 부모님을 많이 도와못줘서 착한딸이 아닙니다 ..그래도 항상 노력하고있습니다
리에2486님 조언 감사합니다

길문맘 (♡.252.♡.209) - 2014/11/24 16:23:26

엄마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아무리 못칸 엄마라도 엄마잖아요 마음을 너르게 가지세요 미움이 적어지면 자신도 편할거에요 열심히 사시는것 같은데 꼭 좋은날이 잇을거에요

Blue07 (♡.48.♡.133) - 2014/12/11 22:14:24

길문맘님 미워하지않으려고해도 내맘은 엄마를 ...기억하고잇어도
표면은 항상 엄마 못살게 굴고잇네요 .... ㅠㅠ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지겠죠
...... 조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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