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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이렇게살아왔다(7)

녀사장 | 2014.12.16 00:57:54 댓글: 7 조회: 3750 추천: 7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2499465



뛰여나는말재주라도 이런사기극을 군복을입은령도앞에서 한다는게 쉽지않는일인데ᆞ나의어술어한 말투와긱장한 손떨림이더해서



완전 엉망진창이되였다ᆞ하지만그분은 그저입꼬리를올리며 웃고있었다




그림에대해 여차여차설명하는데ᆢ갑자기 엉뚱한질문을해온다




장사군이맞냐고?그림이진짜냐는 물음대신에 우리에대해더알고싶허



하였다



왕건이옆에서 중얼인다ᆞ그림을살생각이 없는사람이라고 다른목적이있다고ᆞ



그리고 정말 왕건이 말처럼 그분이입을연다.



우리가뭣을하는사람인지 알고있다고



자신의신분에대해 알려고도하지말라고 ,그리고 자기가소개해준



지인들한테 물건을팔면된단다ᆞ가격은자기가정하고 ᆞ알아서섭섭치않게 돈을주겠단다 .




그리고 후에무슨일이생기면 칼이목에들어 와도 자기와관련된모든



것을 비밀로해야 우리가살수있단다 .



그것만 약조하면 자기가 후하게 앞으로 대접할것이란다






지금거절해서 나가면아무문제없지만ᆞ계약을약속하고 후에 거절한다면우리는 유령간첩한테서 죽을수도 있단다.



나는 완건한테얘기해주며 지금거절하고나가자고 했다




하지만 왕건은이익을 앞에두고 포기하기만무하다ᆞ오히려난설득을



당하고 넷이손잡기로 했다ᆞ딸이라는 이쁜아가씨까지포함해서



그렇게 넷이서북한 귀족들한테 병풍 그림등 요구될만한물건들을



팔았다 .



우리는 중국상인역할을 담당하고 설교는그들이 알아서 해주었다 .



그렇게 큰수입을안고 그들과빠이하고 또다시 고향에 왔다 .




근데고향에오자 이틀만에 무작정들이닥친 경찰들손에 붙잡혀갔다



사진을내밀며 이런사람을아냐고 경찰들이묻는다



북한에서 만난ᆞ그두명이였다ᆞ



우리는그제서야 그들이 북한사람아닌 연변사람인걸 알았다 .



즉우리보다 한수위인 사기군한테이용을당한셈이다 .


누구도 그들이조선족이란걸 예상을못했었다.



그들을 못잡으면ᆞ그들의 전에했던모든죄들을 함께끌어안게 되였다ᆞ



왕건은 난그저자신이여친일뿐이지 이사건에 연관이없다고 주장하였다 .이전에 내뒤통수를 친게 미안해인지ᆢ 견결했다ᆞ자기가다안고갈 거라고



예상한것처럼 그들은 잡히지않았고



북한에서의수입을 고스란히 뺏기우고 따로 뒷돈까지챙겨줘서 모든죄는왕건이 혼자짊어지기로하고 3년판결을 받았다



왕건이 수감된후에 난임신한 사실을 알았다



이나이에 기적처럼 온아이다




나는한국청년하고 헤여지고 , 직원의배신이 겹치면서 너무나성급하게 달린것같았다




언제나 웃고,너그러워 보이는 탈을 벗기면간사한그 얼굴들이,




이롭게 해주면 개가 되어 꼬리를 흔들고 해롭게 하면 독사가 되어 독을 품고 혀를 날름거리는 음모가 사람의 가슴속에 숨어있는것같았다..언뜻언뜻 내모습도 보이는, 내가 인간이란것이 몸서리치게 무서운 그런세상에서 우리는살고있다





누군가 쪽지와서 사기꾼아 세상그렇게 살지마 라고 보낸깜찍한 말에

한마디해주고싶다

자신이 먹고ᆞ입고쓰는생활품들도 똑같게 장사군에게사기 당해 쓰
는거라고


야채과일마저 사기치는세상이다ᆞ돈많은놈은 연예인까지수배해서 원가의 몇백을부쳐 사기치고ᆞ

없는놈은 고구마에 주사를넣어가며,드러운기름으로 죽은닭을티워가며 소비자한테 사기를치고,
곳곳에 비일비재한것들이넘치고 넘친다




내가잘했다고 이못된방식을 홍보하는것도 아니다~



그냥 지금이것들이 부정할래야 부정할수없는현실이고 참담한 이사회인것을 ,

누군가 물어본다 ,어떻게 돈버냐고 자기는되는일이하나도없단다ᆞ



난 그누구보다 긍정적이였던건 같다

제자리걸음을 몇십년걸은기분이여도 완전히나를 놓은적한번도
없었던것같다

그게 지금껏 내가넘어지면 다시일어날수있었던 계기인것같고

지금내가매일하루 충실하게사는 대가인것같기도하다 ᆞ



나는 지금껏 인생절반을거의 살면서 5 시간이상으로 잠을자본기억이 별루없었던것 간다ᆞ자고싶은잠 다자고 먹고싶은거 다먹고 입고싶은옷다사입으며 신세탓하지말길 권하고싶을뿐이다


항상커튼머리에 몸을꽁꽁가린 남자스타일로 여자로서의청춘을 포기했다.어쩌면 틀린방식일수도 있다,


그랬던내가 ,



우리아기가 오면서 남은인생은 여자로서 한엄마로서 살련다.



왕건은 전에나한테피눈물을 흘리게해준 장본인이지만 무엇보다



내배속의 아이의아빠인 이상 그의본성이 어떻던지간에 지금은 묵묵히받아드릴준비를하고있다 .


네가 살아온 오늘이 만족스럽던 그렇지못하던

지나가는 오늘에얽매여서

다가오지않는 내일까진염려할 필요는 없어

산다는것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아닌 현재를 마주하는거니깐



다들 곧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뜻깊게보내시고 / 인생이 다할 그날까지 화이팅하자구요~



추천 (7) 선물 (0명)
날나리야
IP: ♡.48.♡.135
이뽀지자 (♡.116.♡.176) - 2014/12/16 08:48:28

이번집도 잘 보고 감당~ 벌써 마무리 짓슴까 .진짜 사기군 위에 사기군이라고 ~그래도 이쁜 아기 위하여서도 열심히 인생 살길 바람다 ..화이팅~

여삿갓 (♡.161.♡.30) - 2014/12/16 10:09:51

잘 보고 갑니다. 넘 빨리 끝난거 같아서 아쉽구요
하지만 인생 사는게 쉽지 않다는 것 만큼은 누구나 부정 할수 없는 현실이니깐요
애가 생겻으니 인젠 위험한 일 더이상 하지 말고 ..애 아빠랑 계속 연락하면서 살앗으면 좋겟습니다.

hs343434 (♡.123.♡.132) - 2014/12/16 12:19:30

잘보구갑니다~~길게쓰진않앗지만 지금현실ᆢ 바른말씀가슴에와닿네요
맞아요~험악한세상 자신이얼마나 지혜롭게사느냐에인생좌우지되는같아요~^^
잘쓰셧어요 현명하시네요~^^이쁜아기랑 남은인생 행복하게사시길바랍니다

가류 (♡.130.♡.13) - 2014/12/16 15:30:32

휼륭한 장사군에서 좋은엄마가 되길바랄께요 ,,잘밧습니다

길문맘 (♡.232.♡.160) - 2014/12/17 12:46:50

잘보고 갑니다 너무 짧아서 아쉽긴 하지만요

하나나 (♡.127.♡.251) - 2014/12/21 00:13:48

메리크리스마스.
기대합니다.담집.

가이드탈출 (♡.193.♡.75) - 2014/12/30 21:09:21

참..인생길희노애락을 맛보는 글인거같네여
잘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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