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5

샬론 | 2015.05.29 10:20:41 댓글: 10 조회: 1964 추천: 4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2699338
S는 구속되었다. 그러고 그는 바로 항소심에 들어갔다.무죄다툼하는것도 아닌 형량감소를 위한 항소었다.
웃긴건 s씨의 친형제자매는 무려 9명이다.
그런데 도우는 사람 한명도 없다.그리고 마누라는 가정주부 나보다 한살 많은 한국여자인데 글쎄 아무것도 모른다고 울기만 했단다.그 미친 s씨가 옥중에서 편지를 나한테 적어 자기 집안 도와달라고 그리고 자기 항소심을 지네 와이프를 보조해서 도와달란다. 그리고 그집 와이프도 항소심에서 나오면 지네 아파트 팔아 나한테 돈갚겠다고 한다.그s씨도 항소심 도와주면 돈을 갚는단다.
옥살이란건 나랑 정말 먼 나라 이야기어서 정말 면회가보니 맘이 약해져서 도와주기로 결심했다.그 와이프를 도와...그런데 그 집 마누라도 가관이 아니었다...

먼저 변호사선임문제다.부장판사는 전관예우가 있어 형사단독과의 부장판사의 성함을 확인하고 그에 따라 관계 좋은 전 부장판사직이었던 변호사 찾고자 하었다. 그래서 같이 찾으러 다니기로 했는데 그 집 마누라가 자신의 친정아버지의 친구친지 동원해서 변호사 찾는다고 엄청 가능성이 높단다.그게 무려 2주넘은 시간이 되었고 그전엔 난 지인을 통해 동서울지방방법원 부장판사었던 변호사님을 만나 판결문과 관련 자료를 보었더니 합의서만 받아내고 돈 비싸게 변호사 선임하지 말고 혼자 준비하라고 매우 성의있게 조언을 줬다.

며칠뒤 그집 마누라 변호사사무실 방문하는거 같이 가달라 해서 오케이해줬다.
그전에 사건파일 정리하라고 이야기했더만 그녀는 천페이지가 넘 많아 하기 힘들다고 안했다.그래서 그 사건파일 전체를 내가 출력하여 책갈피를 넣어 파일 이쁘게 만들고 관련판결문 그리고 법령까지 출력해서 만들었다.그녀는 첫 약속에 이십분 너머 지각했고 미안하단 이야기 안하구요,더 웃긴건 변호사사무실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하라니 자긴 모른다고 저한테 요건을 떠맡긴다. 어쩔수없이 제가 다 이야기를 하고 이러저러한 상황까지 이야기했다. 그 변호사사무실 변호사는 젊은 분인데 혀가 짧고 발음이 넘 똑똑하지 않았다.하시는 이야기가 이렇게 관계 통해서 오면서 중간에 브로커가 있더라,,요즈음은 이런 브로커를 통해 일 받는 자체가 위법이라 변호사사무실에서는 이걸 꺼려하고 안받고싶다고 이야기를 전했다.제가 생각한 그대로이다.무슨 친지친구의 지인을 통한 변호사선임 십중팔구는 브로커들이 중간에 끼어있다.그렇다고 더 잘해주는 법도 없다.끝나서 나가고자 하니 거기 사무실국장이 우리를 잡는다. 연세가 50세전후되는데 그 사람 눈빛 첨부터 맘안들었다.우리를 부를때 당당하지 않고 변호사를 피해 바깥에 가서 연락처 주면서 저녁에 만나자고 한단다. 저는 그 여자에게 브로커100프로이니 모른척해도 좋을것 같다고 알려줫다. 그랬더니 자기는 어쨋던 만나겠단다. 말리지는 못하겠다.고집 있어보이니...그리고 또 s씨의 지인 k씨는 정직한 고향친구가 있는데 그분도 도와주기로 했다.
그분이 저한테 어떠냐구 낮에 일에 대해 물어 이야기드렸다.변호사사무실에 다들 브로커가 끼어있어 좀 그렇다.갔던 변호사사무실국장도 글쎄 변호사 모르게 브로커짓을 하고있는듯 하다고 했다. 그랬더니 알겠다하고 그 마누라(m이라 하자)는 사회생활 해본적 없어 그렇다고 알려준다.저녁 8시전후던가 그 M시는 나한테 전화와서 그 사무장이 어이없다고 이야기한다. 만나자마자 옷 윗주머니에 다른 변호사사무실 연락처라면서 돈 50만 내놓으라고 했단다.생각하면 뻔한데 많이 상처받아한다.그리고 샬론은 어쩜 바로 브로커란걸 알았냐구 저를 마구 칭찬해주는데 내 속은 쓰겁드레했다. 내가 사람 잘 봤음 너 남편한테 당했겠냐구 목구녕까지 올랐던 말을 토해내지는 못했다.
그리고 나에게 어떻게 했음 좋겠냐구 묻는다. 대법원 홈페이지에 보면 상표법위반이라고 입역하면 관련 사건을 다 조회할수 있고 거기에 판결이 잘 나온 판례를 보면 변호사사무실과 담당변호사를 모두 찾아볼수 있다고 알렸다. 그랬더니 이런것도 있냐구 사뭇 놀라워하며 다시 내 방안데로 찾자고 한다. 저라면 변호사 비용 쓰지 않고 합의서를 죽기살기로 해서 올리겠지...그런데 이 여자는 합의서도 변호사가 해주는건가 큰 착각을 하고있더라. 몇번 귀띔했지만 전혀 못알아듣는 눈치...
일단 마무리하고 관련판례와 형사전문 변호사 찾기로 했다.m씨에게 이야기를 전해들은 s씨는 저보고 일을 넘 잘하는것 같다고 내가 진두진휘하여 자신 일을 도우면 안되냐구 그리고 내 돈에 대해 끝까지 책임 다 지겠다고 여러번 다짐꺄지 했다...

오늘은 여기까지 올리겠습니다
반말 문체라 보기 거북할수 있으나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추천 (4) 선물 (0명)
IP: ♡.104.♡.237
wuwanzhu68 (♡.218.♡.174) - 2015/05/29 16:43:37

看到了韩国的另一面,和人和人心的一面,期待后期

샬론 (♡.38.♡.182) - 2015/05/30 21:55:57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
계속 연재하겠습니다~

해피투데이 (♡.169.♡.166) - 2015/05/29 16:53:24

혹시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에 대해 들어보셨는지요? 높은 이자률을 제시하여 투자자들의 자금을 돌려치기하여 투자자들에게 믿음을 주다가 한방에 날리는 수법으로 수백, 수천명을 파산시켰다죠. 피고인 S도 사기꾼기질이 있는것 같은데 제가 이해가 안 되는건 회사경영자가 자금조달을 직원한테서 빌린다는데 있습니다. 돈 빌리면서 배당금 말까지 나온걸 보면 회사규모도 괜찮은것 같은데...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그동안의 돈거래에서 계좌추적도 하고 회사의 재무상태도 추적하여 샬론님에게 유리한 증거를 많이 확보하길 바랍니다. 법정싸움은 한번 시작되면 기인 시간과 맘고생이 필요하겠지만 기운 내시고 꼭 이기시길 바랍니다~~

샬론 (♡.38.♡.182) - 2015/05/30 22:01:22

제가 정말 바보같았던게 투자가 뭔지에 대해 아무것도 무식쟁이었고 팔랑귀라 뭐라 말하먄 그대로 믿는 경향이 있었죠...
지금은 그 S씨가 법적으로 파산되어 계좌는 다 공개되어있죠...홍콩에 차명계좌는 찾을수 없다는게 한스러울뿐이죠...

은빛모래 (♡.37.♡.43) - 2015/05/29 20:27:28

빌려준 돈을 받으려면 ,미운놈이지만 도와줘서 빨리 구류소에서 빼내는수밖에 없네요...

샬론 (♡.38.♡.182) - 2015/05/30 22:02:12

넵 그땨는 그 생각으로 도와줬었죠...

초초마미 (♡.191.♡.202) - 2015/05/30 11:51:10

고생 많으시네요.
한국사람들은 중국사람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자신을 잘 포장해야합니다.
옷매무시라든가 수평있는 말로 눌러놔야 내리까는 눈을
올리뜨게 할수 있슴다.(예전에 내가 지지대가서 난리했던경험)
법놀음은 감정보다 이성적으로 상대를 누를수 있는 말을 골라서 논리적으로 서술이 필요함다.
많은 재료를 수집해서 꼭 이기세요.
힘내세요.좋은 날이 올겁니다.

샬론 (♡.38.♡.182) - 2015/05/30 22:04:37

넵 법정에서마저 그런 경향 없지는 않다라는 후문이 있을정도입니다...변호사님이 저보고 다행히 국적이 한국으로 되어있어 그러한 경향이 덜 할거라고 하죠...

오야붕 (♡.62.♡.177) - 2015/06/01 23:03:09

법이 할수 없는 일을 하는것이 암사회입니다

이런 엉큼한 늠들은 목에 칼을 들여대야 정신을 차립니다.

님의 글을 보면 돈을 받아낼 희망이 거의 없다고 보입니다

왜?가령 이 늠이 자산이 잇다고 해도 이미 전의시켯을겁니다.

결과는 콩밥을 먹느냐 아니냐?가 아닐까싶네요.

진짜 끝까지 가고싶으면 법을 통하지 않고 조폭들을 찾아 해결하심이

제가 알던 한국사장이 잇엇는데 거래처사장에게 당하고는 법을 통하지 않고 직접

조폭들을 찾더군요.법으론 도저히 돈을 받아낼 가망성이 없엇겟죠??

님의 사례도 법으로는 가망이 없다는 저 개인의 판단입니다

그래도 힘내십시요.

샬론 (♡.38.♡.182) - 2015/06/03 20:13:57

정확하게 잘 짚었습니다..

지금 파산상황에 민사로는 판결받았다해도 받을수 없는 상태라 형사건으로 지금 넣고있는중입니다...돈 받아내기 위한것이 어닌 처벌,즉 옥살이 한번더 시키고자하는데 목적을 뒀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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