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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귀신이야기

xingyu | 2015.07.03 22:01:47 댓글: 11 조회: 2673 추천: 3
분류단편 https://life.moyiza.kr/mywriting/2733879


저녁을 일찍 먹고 난 마을사람들이 끼리끼리 모여앉아 이런저런 수다를 떨다가 더러는 밭일이 고단했는지 집으로 돌아가고 더러는 장씨네 소매점 앞마당에 벌려놓은 마작판을 구경하고 있었다. 네모난 테이블 한 면씩 차지하고 앉은 치들은 돈푼 꽤나 있는 사람들이였다. 그 외 구경꾼들은 늦가을이나 초겨울이 되야 푼돈이라도 손에 들어와 노름판에 낄 수 있었다.

배나무집 박씨가 그랬다. 박씨는 가을이면 벼 판 돈을 몰래 꿍쳐두었다가 겨울에 마작판에 끼여들군 했다. 어쩌다 돈을 빌려 놀 때도 있었는데 박씨 마누라가 누구든 노름돈을 꿔주었다간 받을 생각을 말라고 으름장을 놓은 후로는 아무도 박씨에게 돈을 내주지 않았다. 그 집 돈줄은 박씨 마누라가 쥐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인가 박씨는 늘 움츠러들고 꾀죄죄한 모습이였다.

박씨 곁에 동네 건달인 용수도 붙어 있었다. 아마 달마다 나오는 아버지 퇴직금을 진작에 잃은 모양이였다. 이제 그는 마작보다는 다른데 더 관심이 있는듯 보였다. 장씨 마누라는 시골에서 드물게 가슴이 많이 파인 원피스를 입고 있었는데 마작패를 와락와락 저을 때마다 가슴이 너울을 타듯 출렁거렸다. 그때마다 용수의 목젖도 방아를 찧기 바빴다.

연거푸 하품을 하던 박씨가 돌아갔다.

가끔 모기를 쫓느라 제 살갗을 내리치는 소리와 마작패 쌓는 소리 무너지는 소리가 파도처럼 들려왔다.

< 그게 그러니까... >

장씨 입에서 이렇게 말이 시작되면 그것은 꽤 재미난 얘기꺼리가 나올 전조였다.

아홉살 난 나는 장씨가 깔아놓은 멍석위에 누웠다가 어렴풋이 잠이 들었었다. 그러나 장씨의 낮고 느릿한 음성에 이내 잠이 깨었다. 나는 눈을 감고 귀는 열어두었다.

솔찍히 장씨가 들려주는 옛말은 너무 식상해져 있었다. 대여섯살부터 동네 이야기꾼인 장씨를 쫓아다니며 옛이야기들을 주어들었던 나. 내 나이 일곱살이 되자 장씨의 이야기는 바닥이 나고 말았다. 학교에 들어가면서 글을 배우자 나는 장씨네 집에서 몰래 <팔선녀>를 훔쳐보았다. 책에서 나는 장씨가 빼먹은 이야기들을 읽었다. 물론 어린아이한테 부적합한 이야기로 이해를 잘 못했지만.

< 림업국 국장이랑 그 집 아들이 마창즈(马场子)에 나무하러 갔을 때 얘긴데... >

< 그 집 아들이 정신병원에 입원했단 소문 있던데... >

용수 목소리였다. 마작구경에 지쳤는지 아님 분내가 진동하는 장씨 마누라 부채질에 멀미가 났는지 용수의 낡은 슬리퍼 끄는 소리가 멍석 가까이서 멈춰섰다.

< 얼마전에 퇴원했는데 사람이 좀 멍청해졌다더라구. > 홍씨가 입에 담배를 꼬나물고 마작패를 저으며 말했다. 역시 시골에서 드물게 흰 와이셔츠를 입고 있었다.

< 글쎄 나두 그 얘기 들은거 같은데 어째 정신병 걸렸는가는 모르지... >

< 그러니까 그게 귀신을 봤다는구만... >

장씨는 담배를 물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이마와 눈가의 주름은 더 깊은 그림자를 드리우며 장씨를 퍼그나 늙게 했다. 그 시절 어른들은 아이들 앞에서도 거리낌없이 담배를 피워댔다.

< 귀신? >

귀신소리에 나는 귀가 솔깃해져 눈을 반쯤 뜨고 주위를 둘러 보았다.

마작테이블 아래 장씨 마누라와 홍씨가 서로 다리를 부비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 좀 빨리 말하오, 기다리다 숨 넘어가게 하지 말구.. >

용수는 멍석 한귀퉁이 차지하고 앉으며 말했다. 장씨는 다시 느릿하게 입을 열었다.

< 그때가 겨울이였지. 림업국 국장이 단위차를 몰구 아들이랑 마창즈에 나무 실러 갔지. >

< 림업국 국장이므 목재가공공장에 가두 땔감 구할텐데 어째 마창즈까지 갔다우? >

마을에서 서기를 맡고 있는 임씨의 마누라가 한마디 끼어들었다.

< 그 정말! 마작 노는데만 집중하오. 제 때문에 우리 한 고패밖에 못놀았지 않소. >

장씨 마누라가 연신 부채를 부치며 눈을 흘기자 임씨 마누라는 입을 삐쭉거리며 패를 하나 내던졌다.

그러자 장씨 마누라가 < 후라! >하고 쾌재를 부르며 연신 호들갑을 떨었다.

여름철에 벌리는 마작판에서 임씨 마누라는 나이가 가장 많았다. 눈은 침침한지 거슴츠레 반쯤 뜨고 행동은 굼떴다. 장씨 마누라. 홍씨. 김씨. 이들 셋은 일년내내 마작판에 붙어사는 고수중의 고수였다. 겨울같으면 임씨 마누라가 이들과 어울리는 것은 어림없는 일이였다. 여름이라 어쩔수 없었다. 그리고 그들은 결코 임씨 마누라가 큰 돈을 잃게 만들지 않았다. 아주 가끔은 돈을 따게끔 좋은 패를 던져주기도 했다. 서기 마누라라는 점도 어느정도 감안은 했겠지만. 그들이 겨울을 대비하는 노련함이라고나 할가...

< 마창즈에 나무 실러 가서.. 그 다음엔? > 용수는 성미가 꽤 급했다.

그렇다고 서두를 장씨가 아니였다. 두 볼이 홀쪽하도록 담배를 깊게 빨아들이고 내뱉으며 장씨는 다시 느릿하게 입을 열었다.

< 나무를 가득 실구 오다가 자동차가 웅뎅이에 빠진거지. 산길이 원래 여름철 빗물에 씻기면 없던 구뎅이도 여기저기 생기지 않는가. 아무튼 아버지하구 아들이 암만 애를 써두 차를 빼낼 수가 없었지. 로씨가 구워준 노루고기에 술 둬잔 얻어먹구 늦게 길을 떠난게 화근이라네. 마창즈 로씨는 겨울만 되면 옹노를 놓아 산짐승을 잘 잡았지. 날은 어두워지고 거기다 눈까지 내리기 시작했지. 아들은 모닥불을 피워놓구 아버지는 남겨두고 혼자 도움을 청하러 마을로 향했다네. 마음은 급하고 날은 춥고 눈보라까지 휘몰아쳐 그만 길을 잃고 말았지... >

나는 직감으로 귀신이 나타날 대목임을 알아차렸다. 선녀가 옷을 잃어버렸을 때 나무꾼이 나타나고 나무꾼이 도끼 잃어버렸을 때 산신령이 나타나고 평강공주가 산속을 헤매일 때 바보온달이 나타났으니...

< 그때 어떤 여자가 앞에서 걸어가는게 보였지. 그래 허둥지둥 달려가서 마을 가는 길을 물어보았다네. 여자는 얼굴은 보여주지 않고 자기도 그 동네 가는 길이라며 손을 꼭 잡으라 하더래. 아들은 눈보라속에서 여자를 놓치기라도 하면 큰일이라 생각하여 손을 덥썩 잡았다네. 그러자 여자 걸음이 어찌나 빠르던지 발이 땅에 안닿더래. 무서워서 손을 놓으라고 소리쳤는데 여자는 들은척을 안했지. 손아귀 힘은 얼마나 센지 벗어날 수가 없더래. 그렇게 막 끌려가다가 갑자기 땅이 푹 꺼져서 여자랑 구뎅이에 떨어지게 됬는데 ... ... >

< 여기 간장 한병 주오. >

느닷없이 나타난 홍씨 마누라가 이야기 흐름을 깨트렸다. 테이블보 밑에서 모기를 때려잡는척하다 장씨 마누라 허벅지를 더듬던 홍씨도 불에 덴것마냥 화들짝 놀랬다. 그러고는 괜한 역정을 냈다.

< 다 늦은 저녁에 무슨 간장을... >

< 어머니가 가지밥 잡숫고 싶다해서. >

홍씨 마누라가 배시시 웃었다. 홍씨 마누라는 홍씨가 뭐라하든 대드는 법이 없었다. 다만 질투가 무척 심했는데 누가 그 앞에서 장씨 마누라 미모에 칭찬을 할라치면 침을 튀기며 온갖 소문으로 헐뜯기 바빴다. 그도그럴듯 둘의 미모는 마을에서 쌍벽을 이룰만큼 출중했다. 홍씨 마누라는 땡볕에 그을려 가무잡잡한 반면 장씨 마누라는 소매점안에만 있었기에 피부가 뽀얗다. 그렇다고 장씨 마누라에게 흠이 없는 것은 아니였다.

< 한참 댤씽(点兴 )한데 ... 이럴 때 일어나므 꼭 댤뻐이(点背 )하더란데.. 어이, 간장 좀 갖다주쇼. >

장씨는 마누라가 얼굴을 찡그리자 군소리없이 소매점으로 들어가 간장을 내왔다. 그 사이 용수는 홍씨 마누라에게 앞선 줄거리들을 대충 들려주었다. 장씨만큼 흥미진진하지는 않았지만 이야기 결말이 궁금해진 홍씨 마누라는 간장병을 넘겨 받고도 갈 생각을 안했다.

< 그래서 어쨌는가? 귀신한테 잡힌거요? > 말수가 적은 편인 김씨도 꽤 궁금한 모양이였다.

< 구뎅이에서 정신을 잃었지. 얼마 지나구 눈 떠보니 옆에 하얀 옷을 입은 여자시체가 누워있었다는군. 혼비백산한 아들이 애써 구뎅이에서 빠져나오긴 나왔는데 얼마나 흙을 파면서 올라왔는지 손톱이 뭉개지구 피투성이가 됬다지뭔가. 그렇게 나와서 정신없이 뛰다보니 우리 마을까지 왔는데... 그때 강 건너에 살던 진가네 집 뒤에 도착하자 펑펑 울었다네...전에 살았던 동네라구 마음이 놓였던게지. >

진가네 얘기가 나오자 장씨 마누라는 얼굴이 굳어졌고 홍씨 마누라는 푸드득 웃어버렸다.

몇년전에 장씨 마누라랑 진가네 넷째랑 바람이 나서 동네에 한바탕 평지풍파가 일어났었다. 진가네 넷째는 장씨 마누라보다 열다섯살이나 아래였다. 진가네 아들은 한창 나이라 물불을 가리지 않고 죽네사네했지만 장씨 마누라는 그런 생각이 눈꼽만큼도 없었다. 그 어떤 보장되지 않은것에 모든 것을 내던질만큼 어리석은 여자가 아니였다. 만남이 시들해지자 장씨 마누라는 어린 남자를 거부했고 애가 닳은 진가네 넷째는 급기야 장씨네 집으로 쳐들어가 도끼를 휘두르며 소란을 벌였다. 경찰이 출동해서야 소동이 갈아 앉았다. 장씨는 처벌을 원하지 않았기에 그 일은 그렇게 무마되었다.

그 외 여러 풍문에도 장씨 마누라는 단골로 등장했다. 그래도 장씨는 화 한번 내지 않았다. 장씨 마누라는 자신의 미모를 시기한 동네 앙깐네들이 헛소문을 퍼뜨리고 다닌다며 장씨 앞에서 이를 뽀드득 갈았다. 그러고는 눈물을 쥐여짜며 작두에 약지 한 마디가 짤려나간 왼손으로 눈가를 훔쳤다. 손가락만 생각하면 장씨 마누라는 눈물이 절로 샘 솟았다. 시집을 와서 장씨 마누라가 장씨를 도와 일을 한적이 딱 한번 있었는데 그것이 소여물을 써는 일이였다. 그때 실수로 손가락이 짤려나간 것이였다. 손가락 한 마디의

상실이란 그녀의 결점없는 미모에 치명적인 오점이였다. 장씨 마누라는 꼬박 한달을 누워있었는데 그후 그녀는 집안일을 거의 하지 않았다. 장씨는 소를 팔아버리고 자동차수리부에서 일을 했다. 그리고 기름때 묻은 손으로 빨래도 하고 밥을 지어야 했다. 살림이 나아지고 장씨가 소매점을 차리자 돈계산이 빠른 장씨 마누라는 매점일만은 열심히 했다. 사람들은 장씨가 밸두 없나보다하며 비웃었지만 막상 집에서 쓰는 농기계가 망가졌을 때는 웃음을 가득 띄고 장씨에게 잘 보이려 애썼다.

< 그 다음엔... ? >하고 용수가 말을 꺼내는데 별안간 전기가 나가버렸다. 그 시절엔 시도때도없이 정전이 되군했다. 사람들이 어둠속에서 갈팡질팡하고 있을 때 장씨 마누라는 홍씨 마누라가 서 있는 쪽을 바라보며 씩 웃더니 홍씨의 사타구니를 움켜쥐었다. 홍씨는 얼음이 되서 꼼짝못하고 있었다. 이미 어둠에 잘 적응이 되있던 난 이 모든 것을 지켜보았다.

마작판은 이미 깨졌고 갈 사람은 가고 남은 사람은 듣던 얘기나 마저 들을 요량으로 장씨 쪽을 바라보았다.

< 마음씨 좋은 진가와 진가네 넷째가 울음소리를 듣고 국장아들을 살살 달래서 집으로 데려와 몸도 녹여주고 죽도 끓여먹였다오. 그후에 국장아들은 자꾸 헛것이 보여 정신병원에 입원을 하게 됬지. 나중에 사람들이 그 구뎅이를 찾아나섰는데... 그게 그러니까... 그 구뎅이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문화대혁명 때 우리 마을에 왔던 간호사 있잖소.

그 간호사 무덤에 구멍이 크게 나있더라오... >

바람이 불어와 모기불에서 피여오르던 연기가 흩날리며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어둠속에서 사람들이 으스스 떨고 있는것처럼 보였다.

< 그 간호사 국장아들이랑 좋아하지 않았소? 문화대혁명 끝나구 국장아들이 혼자 시내루 가버리는 바람에 정신이 반쯤 나갔구. 후제 그 간호사 자기두 시내호구로 고칠라구 서기랑 잤는데 아를 설었답데. 그래 자살했다고... >

< 방.. 방금 누기요! 찢어진 입이라고 함부로 지껄이지 마오. 다시 그런 헛소문 퍼뜨리구 다니므 내 가만안두겠소... >

집으로 돌아간줄로만 알았던 임서기 마누라의 노한 목소리가 밤공기를 뚫고 파르르 떨려왔다.

용수가 슬그머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사람들이 그 뒤를 따라 어둠속으로 흩어져갔다.

장씨는 내가 자는 줄 알고 살며시 들어다 방에 눕혀주었다. 건너방에서 장씨 마누라는 사람들 앞에서 진가네 얘기를 꺼내 공연히 자신을 망신주려했던게 아니냐며 장씨를 들볶았다. 찢어지게 가난한 장씨 집안에 시집와서 내가 이만큼 일으켜놓은것 아니냐, 내가 아들을 못낳냐 딸을 못낳냐. 마무리는 코맹맹이소리로 작두를 들먹이다 이내 코 곯며 깊은 잠에 빠졌다.

모두가 잠이 들었을 때 나는 슬그머니 문을 열고 나왔다.

구름사이로 가끔 별들이 보이고 스산한 바람이 골목을 쓸고 다녔다. 잠깐 누군가 칼을 들고 쫓아오는 상상을 해보았다. 그것은 그저 생각뿐이였다. 나는 또 장씨가 <팔선녀>에서 나오는 그 사내처럼 바람난 아내와 외간남자를 홀랑 벗겨서 농짝에 집어넣고 벼랑에서 떨어뜨릴까 아님 불에 태워버린다 협박을 해서 손이야 발이야 빌며 잘못했다는아내의 용서를 바랄까 두가지 경우에 대해 생각했다. 나는 머리를 흔들며 장씨에게 테이블밑에서 부벼대던 두 다리를 분질러뜨릴 용기조차 없다고 멋대로 판단했다. 나는 굳이 장씨 마누라와 홍씨의 일을 떠벌리고 다닐 생각은 없었다. 장씨 마누라와 홍씨 마누라가 머리끄덩이 잡고 싸우는 모습을 상상하며 나는 웃었다.

누군가 내 손을 잡고 바람같이 어두운 골목으로 달리고 또 달렸다. 그 어두운 골목의 끝에 다달았을 때 나는 어느새 어른이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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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을 때까지 흔들리는 어른아이다......
IP: ♡.159.♡.18
북위60도 (♡.11.♡.175) - 2015/07/04 05:18:16

여름이라서 더위를 쫓을라고 이런 귀신얘기인가요? ㅎㅎㅎ빨리빨리 글 많이 올려주세요. 왕팬임다.

xingyu (♡.159.♡.18) - 2015/07/08 22:51:32

여름이라 약간 그런 의도..없지 않아... ㅎㅎ

고민상담1 (♡.111.♡.75) - 2015/07/05 21:56:00

잼있게 잘봤슴다.. 표현력이 아주 뛰어나네요~

xingyu (♡.159.♡.18) - 2015/07/08 22:52:11

감사합니다.

들래 (♡.236.♡.114) - 2015/07/06 15:01:49

장씨 마누라는 시골에서 드물게 가슴이 많이 파인 원피스를 입고 있었는데 마작패를 와락와락 저을 때마다 가슴이 너울을 타듯 출렁거렸다. 그때마다 용수의 목젖도 방아를 찧기 바빴다.

쇼마이풀서시 장씨마눌?? 내 맘에 음란마귀가 끼였는지 이구절이 자꾸 기억나요...ㅠㅠ
아기씨 이래도 되는교?ㅋㅋㅋ

xingyu (♡.159.♡.18) - 2015/07/08 23:00:49

굿이라도? ㅋㅋ 늘 감사해요~

달토끼 (♡.195.♡.169) - 2015/07/07 18:08:28

귀신이야기 듣기 좋아합니다.잘보구 갑니다.

xingyu (♡.159.♡.18) - 2015/07/08 23:02:07

그럼 귀신이 다 됬겠네요.. ㅋ

두나네엄마 (♡.50.♡.79) - 2015/07/10 22:53:30

단편소설 잘 읽었습니다 .팬입니다.
계속 좋은글 올려주세요.
님의 글속에는 생활이 있고 사람이 있습니다.

낙화류수 (♡.254.♡.125) - 2015/07/13 20:59:23

하여튼 이 친구 글 하나는 진짜 마음에 와닿네요.... 모이자에서 진짜 글 볼려면 힘들고도 힘든데 .... 옛날에도 썻나요? 아이디 ?

마리에게 (♡.65.♡.248) - 2015/07/25 21:39:37

전업작가 맞으시죠?
님의 글을 찾아 모이자 들어오군 합니다.
계속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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