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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현모 양처의 유혹 2

All인 | 2015.10.11 08:03:47 댓글: 3 조회: 3029 추천: 0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2848389
그렇게 간단한 식사와 함께 나는 그 사람의 가족이 되엿다...
식사를 마치자 숨돌릴 틈도 없이 시부모님은 할머니를 택시에 앉혀 시골로 보냇다.
떠나기전할머니는 "아가야, 시부모님을 자~알 모셔야 한다."라고 하면서
씁슬한 표정을 지엇다.
이렇게 나는 할머니랑 작별 인사를 하고 시집으로 향햇다.
내가 도착한 곳은 아주 으리으리한 2층으로된 별장이엿다.
별장 앞에는 2명의 아저씨와 2명의 아주머니가 우리를 맞이햇다.
옛시절의 하인 같앗다.
순간 머리속엔 "와~아직도 이렇게 사는집이 잇구나..
여기가 내집? 내가 살곳? 너무 좋다~"라고 생각햇다.
가정형편이 좋다는것은 예전부터 알고 잇엇지만
이정도 일줄은 생각을 못햇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곳이면 동굴이라도 좋다고 생각햇는데
내평생 이런집에서 살다니 너무 들떠잇엇다.
하지만 집문을 들어서기 바쁘게 시어머니는 내 전화기를 빼앗고
내 짐을 허락없이 밖에 버렷다.
그러면서" 너, 우리집에 들어온이상 우리집안 사람 답게 놀아야 된다.
예전에 연락을 하고 살앗던 천한 친구,친척들 모두 연락끊고,
옷도 우리가 준비해준거로만 입고 다녀. 어디가서 우리 아들
욕먹이지 않게 행동거지 조심해!!알겟니?"라고 햇다.
마음 속으론 너무 속상햇지만 시부모님 잘 모시라는 할머니 말에
나는 웃으면서 흔쾌히 승낙했다.
시 부모님은 내가 창피하다고 문밖을 못나가게 햇고
나는 2층 방안에서만 살아야 햇다.
시어머니는 매일 같이 아니꼬운 눈초리를 나를 보앗고
"망할년, 미친년, 버러지보다 못한년, 근본도 모를년,년,년,년"을
입에 붙이고 살앗다. 그래도 나는 꾹 참고 배속의 아이를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그사람을 위해 시 어머니의 의견을 따르고
한마디 말대꾸도 하지 않앗다.
남편은 군인이라 자주 집에 잇지 않다. 빠르면 한달에 한번 늦으면 반년가도 집에 잇지 않다.
드디어 내가 만삭이 되여 아이를 낳앗다.
눈망을이 초롱초롱한 귀여운 아들이엿다.
이쁜 아들 , 사랑하는 남편이 내곁에 잇는데 세상 그무엇이
이것보다 더 행복하랴.! 나는 너무 행복햇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애를 낳으면 산후조리를 적어도 두달은 해야한다.
하지만 애 낳은지 일주일만에 시부모님은 산후조리원을 내쫏고
일하는 아줌마더러 내게만 밥을 해주지 말라고 명령을 내렷다.
"아줌마, 앞으로 저년에게 밥을 차려주지마, 일년가까이 우리집에서
놀고 먹으면서 일은 않하고 밥이나 축내는게. 손이 없어? 발이 없어?
지절르 해 처먹으라고 해!"

그래서 애 낳은지 일주일 만에 나는 물이란 물은 다대고
밥 뿐만 아니라 빨래 설거지 전부 내가 해야햇다.
해산후 통증과 손마디마디의 아픔,그리고 몰려오는 서러움,
이 모든것으로 나는 매일을 눈물속에서 지샛다.
남편은 군대에 잇어 집안 사정을 몰랏고 나는 남편 걱정
덜어주느라 엄마가 잘해준다고 거짓말을 햇다.

어느날 남편이 돌아왓다, 전보다 많이 핼쓱해지고
탈망살이에 바져보이는 나를 보고 남편은 가슴아파햇다
"여보, 돼체 왜 이렇게 야위엿소? 그 이쁘고 보들보들한 손은..."
나는 까칠해진 손을 대뜸치우며
" 내가 그동안 그렇게 삭앗나? ㅎㅎ 애 낳으면 여자들이 다 이래요.
당신이 좀 이해해요. ..."하고 흘러 넘겻다.

이렇게 남편은 일주일을 잇다가 또 출장갓다.
일주일은 무지하게 행복햇다....하지만 그뒤로 시부모님과의
삶이 더욱더 힘들어졋다.
태어난지 석달바께 않되는 아이를 시어머니는 나랑 갈라놓앗다
아이가 어려서부터 나랑 살면 못된것만 배운다면서
고급스러운 교육을 한다며 자기방으로 대려갓다.
나는 가끔씩 문틈으로 아이를 쳐다보는수 바께 없엇다.

한번은 시어머니 방에서 아가의 자지러지는 울음 소리가 들렷다
놀라서 시어머니 방문을 힘껏 두드렷다
"어머니 , 문좀 열어주세요.애가 울고 잇어요, 어머니, 제발 문좀 열어주세요
애 무슨일 잇는거 아니에요?" .
방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120 구급차가 도착햇다...

위사는 애가 극심한 스트레스에 단추를 삼켜 자칫하면 생명을 잃을번 햇단다
나는 어머니와 야원햇다"어머니 ,아이를 저한테 맞겨주세요.이제 겨우3달이에요 .
조금 크면 어머니가 키우시면 되잖아요..아직은 아니란 말이에요...어머니 제발요.."
이 얘기를 들은 의사 선생님은 " 이렇게 어린 아이를 어머니로부터 떼어 놓으셧나요?
부모님과의 생이별은 아이들에게 가장큰 스트레스가 돼요.
할머니가 아무리 잘 돌볼지라도 엄마가 곁에 잇는것과 달라요.
이런일이 다시 발생하기 전에 얼른 아이를 돌려주세요"라고 하셧다.
자신도 잘못한것이 잇는지라 시어머니는 더이상 뭐라고 하지 않앗다.
그제야 내새끼 내가 키울수 잇었다.

나는 매일같이 아이를 데리고 내방에서 지내고....
어머니의 구박은 끊기지 않앗다. 할일없이 밥이나 축낸단 말을 매일같이햇다
나는 아이를 키우며 한편 학교때 배웟던 지식과 관련되는 지식을 공부하고
자격증을 여러개 땃다.
아이가 3살되는해 나는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성공적으로 취직을 했다
그뒤로 어머니는 더이상 심하게 구박하지 않앗다.

역시 여자는 직업이 잇기와 없기가 완전히 차이가 낫다.
나는 어떤 곤난이 잇어도 이 직장만은 그만두지 않기로 햇다.
그러던 어느날 시누이 부부가 사업이 망해 이집에 잠시 살게 됏다
계속........
추천 (0) 선물 (0명)
IP: ♡.245.♡.77
cnmir (♡.22.♡.244) - 2015/10/12 10:55:19

소설 잘 보구 갑니다.

All인 (♡.245.♡.188) - 2015/10/12 16:36:4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뭔가요88 (♡.161.♡.47) - 2015/10/16 14:36:19

실화인지는 모르겟지만 시부모도 기막히고 남편도 한심하고 님도 참 한심함니다.사랑인것이 아니라 진짜 노예생활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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