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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사랑합니다 제5화

강유미 | 2016.04.15 21:24:46 댓글: 0 조회: 2200 추천: 1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3067374
라희눈앞에서 웃으면서 라희폰을 꺼버리는 김태주.

라희의 맘속은 미쳐갔다.

지금 문과 더 가까운건 김태주였다.

하지만 김태주의 미친짓을 한번 겪은 라희는 반응이 빨랐다.

자신의 뒤에 있는 책상위에 놓여있는 아이패드를 만졌다.

그리고 김태주를 피하는척하며 한발 뒤로 물러설때 머리를 뒤로 돌아 아이패드를 한번 봤다.

손을 뒤로해서 위쳇으로 아무한테나 음성통화를 눌렀다.

누구한테 걸렸는지도 모른채 라희는 말을 했다.

"김태주...너 지금 나가면...아무일 없는걸로 할께.."

"그렇게 말하면 내가 너무 섭섭하잖아...."

"가까이 오지마..."

"두려워하지마...너 해치지는 않아.."

웃으면서 다가오는 김태주를 보며 라희는 정말 미쳐갈듯 했다.

"가까이 오지마.."

라희는 피할 자리도 없는 곳에서 계속 뒤로 물러서면서 똑같은 말을 반복했다.

이번엔 지난번처럼 운이 좋지 않았다.

피할 자리 없는 곳에서 김태주한테 잡혀버렸다.

그리고 아이패드를 쓰는걸 김태주한테 들켜버렸다.

"내가 뭘 어떻게 했어?이건 뭐야?어?"

아이패드를 본 김태주는 화가 났다.

아이패드를 들고 라희한테 추궁을 했다.

그러다 아이패드를 바닥에 내쳤다.

"어머...내가 소리쳐서 놀랬어?미안미안....자..여기에 앉아.."

김태주는 갑자기 태도가 돌변했다.

놀란 라희는 토닥이며 쏘파에 앉혔다.

라희는 떨면서 쏘파에 앉았다

폰도 꺼져있고. 이젠 아이패드에 바닥에 내쳐져서 되는지도 모르는 상태다

"놀라게 해서 미안해...물 가져다 줄께....얌전히 앉아있어.."

김태주의 말에 라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물을 가지러 가는 김태주의 뒷모습을 보고 라희는 결심을 했다.

창문에서 뛰여내리기로...

4층이라서 높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미친놈한테 어떻게 당하기보다 좋을꺼라는 생각에 인차 창문턱에 올라섰다.

"도라희...너 뭐하는거야?"

창문턱에 서있는 라희를 보고 김태주도 놀랐다.

"죽지는 않겠지...죽더라도...너한테 더렵혀지는건 싫다.."

그리고 라희는 마음속으로 한번 더 결심을 하고 뛰여내렸다.

학창시절 창문으로 뛰여내려서 땡땡이를 친것이 이때 효과를 이뤘다.

착지를 잘했지만 그래도 높이가 낮지 않아  발목이 삐였다.

"도라희씨...."

"누구세요?"

웬 낯선 남자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라희는 경계심부터 앞섰다.

"나...차혁...재열친구..근데..창문에서 뛰여내린거야?"

"네. 우선은...."

마음이 놓여서 그런지 말 끝나기도전에 라희는 쓰러져버렸다.

차혁은 쓰러지는 라희를 안았다.

라희를 안고서 병원으로 가려는데 김태주가 차혁을 잡았다

"내 여자를 어디로 데려가려는거예요?"

"넌 뭐냐?"

"니가 안고있는 여자 남편이다..."

"미친...좋은 말 할때 꺼져라.."

말과동시에 잡힌 팔을 확 빼버렸다.

그런 차혁의 팔을 다시 한번 잡는 김태주.

"내 여자 내려놓고 가지?"

"팔 놔라..."

"내 여자 내려놔..."

차혁은 다시 한번 팔을 확 빼고는 김태주를 향해 힘차게 발길질을 했다.

갑자기 자신을 향해 온 발길질을 피하지 못한 김태주는 바닥에 쓰러졌다.

"더 맞고 싶음 병원으로 와...."

그리고 라희를 차뒷좌석에 눕히고는 병원으로 갔다.

다시 깨여난 라희는 자신이 병원이라는걸 알고서 안심했다

"라희야...정신 들어?"

"재열아..."

"내가 미안해...옆에 있었어야 하는건데..."

"니가 왜 미안해...그 사람이 나쁜거지 .."

"아냐...내 잘못이야.."

"아니야....누구탓도 아니야...."

오히려 라희가 자책하는 재열을 안심시키고 있었다.

"근데...친구분은?"

"집에 갔어..."

"고맙다고 전해줘.."

"음...진짜 괜찮아?"

"음..나 발목이 너무 아파.."

"발목뼈가 부러졌대....너도 참...그리 높은데서 뛰여내릴 생각을 하다니.."

"그 덕분에 내가 아무일 없는거야.."

"웃음이 나와?"

재열을 안심시키려 웃는 라희를 보고 재열은 더 자책했다.

"나 뭐 먹고싶어..."

"내가 사올께...잠깐 기다려..."

"음.."

재열이 나가자 라희는 울어버렸다.

재열앞에서 괜찮은척했지만 라희는 정말로 놀랐다

안심이 되기도 했지만 그 당시 두려움이 아직 있었다.

재열이 오는걸 느끼자 라희는 눈물을 닦았다.

라희가 운걸 알고 있지만 그걸 숨기는 라희때문에 그냥 모른척하는 재열이였다.

발목 빼고는 다른곳에는 문제가 없어 라희는 집에서 발목이 나을때까지 있기로 했다.

재열은 라희를 자신의 집에 데려다놨다.

라희는 재열집에 도착해서도 싫다고 했다.

"내 집 놔두고 왜 니네집에 데려다 놓는건데?"

"니네집은 안전하지 않고..그리고 여기 있어야 내가 너 보살피지.."

"괜찮거든?나 집에 보내줘.."

"왜?덮칠까봐  그러냐?"

"아..아..아니거든?"

당황해서 말을 더듬는 라희를 뒤로 하고 음료수를 꺼내서 라희한테 건네줬다

"나 내 집 아니면 불편하단말야.."

한번 더 투정을 부리는 라희를 보고 웃으면서 라희옆에 앉았다.

"한번 더 투정부리면...정말로 덮쳐버린다?"

그러면서 웃는 재열을 보고 라희는 눈을 깜빡깜빡 거렸다.

그런 라희입술에 살짝 뽀뽀를 하는 재열.

"얌전히 여기 있어...잘 보살펴줄께.."

"알았어.."

수줍어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한달간 라희는 재열집에서 지냈다.

재열은 아침엔 밥을 해주고 출근을 했다.

점심엔 집에 들러서 라희랑 점심을 먹었고. 저녁에 같이 밥을 먹고 라희는 휠체어에 앉히고 산책을 했다.

그렇게 한달간 평범한듯 달콤한 시간이 지났다.

한달뒤 발목이 나은 라희는 날아달듯했다.

병원에서 나와 마구 뛰는 라희를 보고 재열은 웃음만 나왔다.

"드뎌 땅을 밟아보는구나..."

"아이 같아..정말..."

"정말 좋아..ㅎㅎ.. 남친님은 한달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말로만?"

"맛있는거 사줄께..."

"나 먹는거엔 관심 없는데..."

"그럼....쪽..."

재열의 볼에 뽀뽀를 살짝 했다.

그리고 돌아서는 라희를 잡고서는 키스를 하는 재열.

잠깐 놀라다 라희는 키스를 받아드렸다.

달콤한 키스는 한참 지속됐다.

"병원앞에서 무슨 짓이냐?"

들려오는 목소리에 두사람은 키스를 멈추고 소리나는쪽으로 보니 차혁이였다.

"병원앞에서 잘하는 짓이다?"

"니가 여기 뭔 일이냐?"

"까칠하긴..."

"오빠..."

여자목소리에 재열은 미소가 사라졌다.

"김민하..."

"오랜만이야..."

"차혁...이게 뭐야?"

"아씨..나도 몰라....암튼 간다..."

가는 차혁을 보다 무표정이 된 재열을 본 라희.

나타난 여자가 재열의 전애인이라는걸 알수 있었다.

"여자친구야?"

"어...여자친구야..."

"반가워요. 김민하라고 합니다."

"도라희입니다."

"재열오빠와 잠깐 얘기할수 있을까요?"

"아...네...."

"너랑 할 얘기같은거 없어.. 가자 라희야.."

피해주려는 라희를 잡고서 차에 탔다.

운전중 라희는 뭐라하고 싶었고  묻고싶은것도 많았지만 그냥 아무말 하지 않았다.

#이튿날.

다시 회사에 들어서니 다들 반갑게 인사를 해준다.

힘들고 지친 일들이였지만 한달간 놀기만 한 라희는 다시 일할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기뻣다.

한달간 집에만 박혀있었던게 너무 괴로웠었다.

라희는 한달간 놓아버린 일들을 하나하나 처리하기 시작했다

《지이잉..》

"네. 맘마미아 담당자 도라희입니다."

"김민희에요.."

김민희?병원앞에서 본 김민희?

"아...네..."

"커피 한잔 같이 마셔요."

"네?"

"할말 있어서요 "

"그래요. ...."

"XX 커피숍에서 기다릴께요."

"네..지금 갈께요."

보다만 서류를 간단히 정리해놓고 커피숍으로 갔다.

가는 도중 라희는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커피숍.

"갑자기 전화해서 놀랬죠?"

"아니..뭐...."

"눈치 채셨겠지만...재열오빠전여자친구에요."

"네...."

"두번째 만남에 이런 얘기 하는거 좀 그렇지만....재열오빠 저한테 돌려주세요."

"네?"

김민희의 말에 라희는 놀랐다.

오는 길에 이런저런 말을 할꺼라 생각했지만 이런 말을 들을줄 몰랐다.

"재열오빠....놓아주세요. 라희씨..부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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