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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한호의 사랑이야기(2)

쵸뿌쓰 | 2016.05.24 14:02:05 댓글: 1 조회: 1771 추천: 1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3093036
* 이 자작글은 실화가 아니고,모두 창작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토론회가 끝났고,그로부터 며칠뒤...
한호는 쇼핑하러 시내에 나갔다.
이것저것 둘러보며 돌아다녔더니 어느새 저녁이 거의 되였다.
마침 배도 출출한지라 길옆에 있는 연변순대집으로 들어갔다.
연변에서 온 한호는,대학다니며 이젠 2년동안 집에 가보지 못했다.
그래서 연변순대라는 표식을 보고 망설임없이 들어왔다.
고향의 그 맛이 그리웠던것이다.
그런데 복무원이 웬지 낯이 익었다.
자세히 보니,아뿔사 세상에 이런일이!바로 그 토론회때 사범학교의 학생회부주석 왕미연이였다.
왕미연은 한호를 알아보지 못했다.
왕미연:"닌호우!무슨 채를 시키겠슴까!"
한호:"아~~순대요,,근데 혹시 사범학교?"
왕미연:"맞는데..나를 어떻게 알지?"
한호:"아..전번에 토론회에서..."
왕미연:"아....그자리에 있었던 분인매군.."
젖가락과 숟가락을 놓아주는 왕미연의 얼굴을 보니 한호는 가슴이 두근두근댔다.
왕미연은 거의 절세미녀라고 해도 미안할정도로 고왔다.
한호가 부담스러운 눈길로 바라보자,
왕미연:"내 얼굴에 뭐가 묻었니?"
한호:"아니아니...사실 니 생긴게 딱 누구 같다.."
왕미연:"그게 누군데?"
한호:"고구려때에 낙랑공주라고 있었는데,생긴게 딱 너랑 같다"
왕미연:"...낙랑공주의 얼굴을 봤니?"
한호는 말문이 막혔다...
한호:"그러니깐...내 생각에 그렇다는말..."
왕미연은 수저를 놓아주고 저쪽에가서 다른 밥상을 정리했다.
순대가 나온후 한호는 순대를 먹으면서 가끔 왕미연을 살폈다.
왕미연은 생김새가 고울뿐만 아니라 몸매를 세상 어디에 갓다놔도 손색이 없었다.
한호는 저런 여자가 나의 여친이 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상상을 했다.
다 먹고 아쉬운 마음으로 돈을 내고 순대집에서 나왔다.
가면서 순대집 문안으로 뒤돌아보니 왕미연은 한창 한호가 먹은 자리를 거두고 있었다.
못참겠다싶어 한호가 다시 순대집에 들어가니 왕미연은 놀란 눈길로 바라봤다.
왕미연:"뭐 두고 갔니?"
한호:"어!"
쭈물쭈물거리는 한호를 보고 왕미연이 급하게 물었다.
왕미연:"그게 뭔데?난 못 봤는데?"
한호:"바로 니다!"
왕미연:"..뭐라고?"
한호는 잽싸게 왕미연 앞에 다가가서 두눈 똑바로 보며 말했다.
한호:"오늘 너에게 말하지않으면 평생 후회할것같다.널 좋아하는것같다.나랑 사귀자!"
왕미연:"이건..무슨상황..왜 이러니?"
한호:"래일 저녁,이 시간에 세기공원 정문 앞에서 기다리겠다.니 나올때까지"
그리고 왕미연의 대답을 듣지도 않고 한호는 인츰 뒤돌아서서 순대집에서 나왔다.
왕미연은 3분동안 멍하니 서서 한호를 바라보고,정신차리고 계속 일을 했다.

이틑날,저녁 6시반.세기공원 정문 앞...
한호는 옷을 멋깔지게 차려입고 왕미연을 기다렸다.
한호는 믿었다.그녀가 꼭 나타날거라고.
한호는 믿었다.사랑은 아름다울거라고.
한호는 믿었다.드라마틱한 사랑은 존재한다고.
한호는 믿었다.그녀가 흔들렸을거라고.
그러나 밤 9시가 넘었는데도 그녀는 나타나지않았다.
드디어 정신을 차리고보니,나오지않을법도 했다.
세상 어느 여자가 이렇게 마음대로 마음을 허락해주겠는가..
풀이죽어 다리에 힘이 풀린 한호는 슬슬 돌아갈려고 하였는데,이때 귀에 익숙한 목소리가 들
렸다.
왕미연:"지금도 기다리고 있니?"
한호는 눈을 번쩍 뜨고 뒤돌아 보니,왕미연이 서있었다.
인츰 그녀에게 달아가서 그녀를 꽉 안았다.
왕미연이 조금은 반항하는가싶더니 가만히 내버려두는것이다.
한호는 왕미연을 안고 그녀의 귀에대고 속삭이듯이 말했다.
한호:"니가 꼮 올줄 알았다.."
그제야 그녀를 놓고 그녀의 눈을 바라보았다.
왕미연:"늦게와서 미안하다.그런데 우리둘은 서로 잘 알지도 못한다.서뿔리 사귈수는 없다"
한호:"괜찮다.나에게 기회를 준것만해도 하늘과땅에 감사하다"

왕미연의 마음을 얻은 한호는 학교침실에 돌아와서도 잠을 이루지 못했다.
가슴이 뛰였고 머리속이 하앴다.그녀만 생각났다.
시계를 보니 새벽2시였고,참지못한 한호는 그녀에게 전화쳤다.
왕미연:"웨이..."
한호:"뿌호이쓰..널 깨왔지?너무 보고 싶어서..."
왕미연:"아직도 안자구 뭐하니"
한호:"누워서 자꾸 니 생각이 나서 잠들지 못하겠다."
왕미연:"이젠 자라.래일 시간도 봐야되는데"
한호:"야..10분후에 만나자.너네 학교 문앞에 갈게"
왕미연:"미쳤니..새벽이다.못나간다"
한호:"10분후 너네 학교 문앞에서 기다리겠다."
그리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한호의 침실은 1층이여서,창문을 열고 밖으로 나갈수 있었다.
학교란깐도 뛰여넘어 밖에 나갔고,마침 택시가 달려가기에 그걸 타고 사범학교로 갔다.
왕미연도 할수없이 침실지키는 아줌마를 깨워서 겨우 나왔다.
사범학교 문앞에서 둘은 만났고,한호는 달아가서 강하게 그녀를 안고 두눈을 바라보며 키스를
했다.
왕미연:"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한호:"응.."
한호는 왕미연과 같이 사범학교 부근의 려관으로 갔고 둘은 뜨거운 새벽을보냈다.

며칠후,저번에 끝난 토론회를 다시 시작하였다.
이번에는 왕미연이 사범학교 토론단의 단장으로 그들을 거느리고 XX대학으로 왔다.
한호도 이번에 주동적으로 토론회에 참석하였고,왕미연을 보기위해서다.
왕미연:"저번에 토론회가 그렇게 끝나서 토론회의 책임자중 한명으로 큰 자책감을 느꼈다.이번에
힘겹게 토론회를 다시 시작하게 되였는데,이번에는 모두 사이좋게 토론하길 바란다.그리고 저번
에 사가남과 최철호의 론쟁은 이미 잘 해결되였고,오늘에는 끝까지 무사하게 끝났으면 좋겠다"
한호는 저쪽에 앉아있는 사가남과 최철호를 보니,둘은 표정이 아주 어두웠다.
아마도 그날일이 있은후 둘의 사이가 더 나빠진것같았다.
왕미연:"그럼 지금부터 사가남의 발표가 있겠다."
이어서 장내에는 박수소리가 들끓었다.
사가남:"지난번에 내가 최철호와 여기서 다툼한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그렇지만 역
사를 공부하는 나로써는 지난번에 최철호에게 당한 패배로 인해 자존심이 상했다.오늘은 열심히
준비했으니 좋은결과가 있기를 바란다.오늘은 우리 한족과 역사적으로 부단히 교류를 해온 조선
민족의 역사에 관해서 준비했다.조선민족의 조상은 삼한인데,그 삼한은 바로 지금의 한국의 한강
이남이였다.즉 조선민족은 한강이남에서 발원하여 부단히 북진하여 지금의 압록강까지 치고올라
온것이다.지금의 북조선지역은 옛날 우리 중국의 한사군이였고,그 남쪽이야말로 조선민족의 삼한
이였다.나중에 조선민족 삼한에서 신라와 백제가 생겼고,신라는 백제를 통일하여 통일신라 시대
로 들어섰다.그리고 신라가 고려로 대체됨에따라 고려와 조선을 거쳐 조선민족은 반도 남쪽에서
점점 세력을 떨쳐 북으로 올라와 지금의 압록강까지 닿게 되였다.고구려는 저들 조선민족을 침략
하였으며,마치 몽골이 우리 중국을 침략한것과 같다."
사가남의 발언이 끝나자,장내에는 박수소리보다는 우려의 소리가 더 나왔다.그것은 사가남이 또
다시 분쟁을 일으켰기때문이다.
이에 최철호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다음과 같이 말했다.
최철호:"사가남의 발언을 듣고보니 마치 유모아를 듣는것같았다.어떻게 저렇게 역사를 왜곡하여
소설까지 짓는지 이해가지 않는다."
이때 사가남이 책상을 치며 일어났다.
사가남:"인신공격하지말고 역사적사실로 반박해라!"
최철호:"좋다.사가남의 바램대로 역사적사실로 그의 론리를 하나하나 반박할것이다."
최철호는 장내를 한번 둘러보고 말했다.
최철호:"사가남은 조선민족역사가 삼한에서 시작된다고 하였다.그것은 고구려를 조선민족중에서
잘라내려는 수작에 불과하다.또한 삼한이라는 자체가 북맥에서 나왔으므로 그들은 고구려와 같은
맥족이다."
이때 사가남은 책상을 치며 반박했다.
사가남:"개소리말라!삼한이 어떻게 북맥에서 왔나?그리고 고구려가 왜서 맥족인가?어째 근거없
는 말을 하는가?"
최철호:"사가남은 삼한이 북맥에서 왔다는것에 대해 아니라고 하였고,고구려가 맥족이라는것에
대해서도 아니라고 하였다.또 그것들이 근거없다고 하였으니,근거를 제시하면 또 조용해질것이
다.맞지?"
사가남은 이를 부득부득 갈면서 최철호를 노려봤다.
최철호:"한서 고제기의 주석과 자치통감의 주석에 三韓之屬皆貉類也라는 기록이 나온다.이것은
삼한이 맥족이라는걸 단적으로 증명한다.또다시 사가남은 그 거짓말이 들통난것이다."
사가남은 자리에서 박차일어나며 소리쳤다.
사가남:"그래!그렇다고 치자!삼한이 맥족이라고 치자!그럼 너가 너 입으로 말한 삼한이 북맥에서
왔다는건 어떻게 증명할것인가?"
최철호:"간단하다.저 주석이 달린 내용을 보면 된다.저 주석은 北貉·燕人來致梟騎助漢 라는 내용
에 달린것이다.즉 북맥에 관한 주석이다.여기서의 북맥이란 국가를 가리켰다.그러므로 삼한은
북맥에서 기원했다고 한서와 자치통감이 기록한것이다"
사가남은 머리에서 연기가 나올정도로 화가났지만 증거앞에서 어쩔수없었다.
그래도 포기하지않고 책상에 주먹으로 치면서 소리쳤다.
사가남:"좋다!삼한이 너의 말대로 북맥에서 왔고,맥족이라고 치자.그럼 고구려는 또 왜 맥족이
냐?!"
최철호:"먼저 말하고자하는건,삼한이 북맥에서 왔고 맥족이라는것은 나의 말이 아니라,고대 역
사학자들의 인식이다.또한 그것들은 정사에 기록되어있다.그리고 고구려가 맥족이라는것도 증
명하기 간단하다.후한서에 보면 句驪註一名貊(耳),有別種,依小水爲居,因名曰小水貊.出好弓,所
謂「貊弓」是也 라고 하였으니 고구려는 일명 맥,즉 맥족인것이다."
사가남:"..."
말문이 막힌 사가남은 자리에 털썩 주저앉더니 왕미연을 노려봤다.그것은 사가남이 망신당하도
록 토론단 단장인 왕미연이 뭐하고 있었냐듯이 쏘아보았다.
그리고 최철호는 발언을 계속했다.
최철호:"사가남의 말대로 조선민족이 삼한에서 시작하여 북쪽으로 쳐올라오는 역사라고 하는
것은 사실에 부합되지않는다.그리고 사가남은 신라와 백제를 들먹거렸는데,신라와 백제는 모
두 고구려에서 갈라져나왔다."
사가남:"개소리 말라!신라와 백제가 어떻게 고구려에서 갈라져나왔나!이 놈이 정신나갔나?"
최철호:"그것 또한 당나라 초기에 편찬된 정사인 수서에 명확히 기록되어있다.수서 신라전에
보면 魏將毌丘儉討高麗,破之,奔沃沮.其後復歸故國,留者遂爲新羅焉.라고 하였으니,고구려 유
민들이 신라를 세운것이다.또 수서 백제전에 보면 百濟之先,出自高麗國라고 하였으니 백제
도 고구려에서 갈라져나왔다,또 주목할점은 수서는 당나라 초기에 편찬되였고,이때 신라와
제일 친한 나라도 당나라였다.그런 당나라의 최고 사관들이 편찬한 수서에 신라는 고구려
유민이 건립하였다고 되어있으니,충분히 믿을만하다."
사가남은 발로 책상을 차면서 일어났다."그래,내 조상이 쓴 정사에서 나왔으니 그렇다고 치
자.그런데 그것이 무슨 상관이냐?"
최철호:"한강이남에는 삼한이 있었고,아까 말했듯이 삼한은 고구려와 같은 맥족의 후예다.
또 그 삼한을 통일한것이 고구려에서 갈라져나온 신라와 백제다.한강이북에는 옥저,동예,
부여,고구려가 있었는데,그들은 모두 동족이였다.그리고 그들을 통일한것이 고구려였다."
사가남:"개소리 퍼붓지 말라!어떻게 옥저,동예,부여,고구려가 동족이란 말이냐!"
최철호:"나는 사가남이 이런 물음까지 물을줄 몰랐다.그러나 필경 물어봤으니 대답은 해야
겠다.부여와 고구려가 동족이라는것은 누구도 반대하지않을것이다.그것은 후한서와 삼국
지에 모두 고구려를 부여별종이라고 하였고,언어가 부여와 같다고 하였기때문이다.또 옥저
와 고구려도 언어가 같다고 후한서에 나온다.言語·食飮·居處·衣服有似句驪,또 동예도 고구려
와 동족이라고 후한서에 나온다.耆舊自謂與句驪同種,言語法俗大抵相類.또한 동예,옥저,고
구려 모두 조선의 옛땅이라고 후한서에 나온다.그렇기때문에 옥저,동예,부여,고구려 모두
동족이며,이들이 바로 한강이북이다."
사가남은 책상을 주먹으로 내리치며 말했다.
사가남:"그래,그들이 동족이라고 치자.그런데 니가 옥저동예고구려가 조선의 옛땅이라는건
무슨 개소리냐?환상하냐?"
최철호:"사가남의 물음은 또다시 그의 무식함을 드러냈다.후한서에 보면 濊及沃沮·句驪,本
皆朝鮮之地也.라고 하여 아주 명확하게 말하였거늘,사가남은 우리 반의 역사 천재로써 저
기록들을 보지 못했단 말인가?아니면 모르는척하는건가?"
그제야 사가남은 풀이죽어 자리에 앉아버렸다.
최철호:"이젠 나의 발표도 마무리 지어야할것같다.사실 조선민족의 조상은 바로 예맥민족
이다.예맥민족은 길림성,요동반도,조선반도에 분포되여있었으며,아까 말한것처럼 조선반
도는 또 한강이남과 한강이북으로 나누어 볼수도 있다.길림성지역에는 부여가 있었고,요
동반도와 길림성동쪽지역에는 고구려가 있었다.또 그들이 동족이라는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아마 사가남도 동의할것이다."
이때 최철호는 사가남을 보았다.사가남은 최철호의 눈빛을 피하였고,혈압이 올라가는걸
참고 있었다.
최철호:"그리고 조선반도 지역에도 예맥족이였는데,한강이북에는 고구려,옥저,동예가 있
었고,한강이남에는 삼한이 있었다.즉 조선민족은 바로 예맥민족의 직계후손이다.그런데
어떻게 사가남의 말대로 한강이남의 삼한만 조선민족의 후예가 될수있단말인가?"
장내에는 박수소리로 들끓었다.사가남은 말문이 막히고 화가 치밀어 올라와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다.
이때 왕미연이 말했다.
왕미연:"지금까지 사가남과 최철호의 발표가 있었다.이제는 XX대학의 발표가 있을 차례
다."이때 XX대학의 한국유학생인 박소희가 일어나서 강단앞으로 다가왔다.
박소희의 발언도 끝났고,토론회가 마감되었다.

토론회가 끝난후 저녁에 한호와 왕미연은 같이 밥먹으러 갔다.
한호:"오늘 토론회 꽤 격렬하던데?"
왕미연:"그러게,사가남과 최철호는 어디에 가나 계속 다투는군"
한호:"너는 어떻게 보니 그들의 발언을"
왕미연:"나는 중립이다.둘이 치고 박고 싸우던말던.."
한호:"이따 밤에는 뭐할가?"
왕미연:"머하긴!학교 돌아가지.."
한호:"보내지 않을건데?흐흐흐흐..."
왕미연은 부끄러워 얼굴이 빨개졌다.
왕미연:"讨厌!"

* 이 자작글은 실화가 아니고,모두 창작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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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호랑 (♡.136.♡.254) - 2016/05/25 15:11:40

좋은글잘보고 포인트도 가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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