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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의 사랑이야기(3)

쵸뿌쓰 | 2016.05.25 10:06:10 댓글: 0 조회: 1453 추천: 0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3093629
토요일,한호와 왕미연이 서로 만났다.
둘은 세기공원에서 같이 놀면서 온하루 보냈다.
왕미연:"한호야,너두 역사를 좋아한다며?매일 삼국사기를 본다고 하였지?"
한호:"응.최철호와 같은 인물이 되고싶다"
왕미연:"다음번 토론회때 니가 사회자 해라"
한호:"왜서?"
왕미연:"너네 학교 사회자 나랑 아는 사인데,걔가 일이 있어 그날 못 나온다.너를 추천했다."
한호:"알았다.너만 원한다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줄게"
왕미연:"진짜?"
한호:"안 믿니?"
왕미연:"그럼 별은 댓고..저 호수 중간에 있는 오리놀이감 건져오라"
한호는 두말없이 그대로 호수에 뛰여들었다.
왕미연은 놀라서 소리치며 한호보고 나오라고 했다.
둘은 온하루 데이트하고 저녁에 오성급호텔에서 아름다운 밤을 보냈다.

5월4일,제2차 토론회가 열렸다.
왕미연은 사범학교 토론단 단장으로써 먼저 발언을 하였다.
왕미연:"지난번에 제1차 토론회가 좌절을 겪기도 하여 아주 힘들게 이루어졌고 성황리에 끝났
다.오늘은 제2차 토론회가 열릴것이며,우리 사범학교 대표인 사가남과 최철호는 조금있다가
각각 학문의 성과를 발표할것이다.그리고 XX대학의 토론단 단장 박소희를 소개한다"
박소희:"니하오!여러분 반가워요.저는 한국 부산에서 태여났고,중국역사에 큰 흥취를 가지고
유학을 왔어요.이번에 운좋게 XX대학의 토론단 단장으로 되어 아주 기뻐요.우리 XX대학 토
론단은 이따가 육가보가 <고대중국의 문화와 그 영향>이라는 학문성과를 발표할거에요."
이때 처음 사회자로 된 한호가 토론회의 시작을 선포하였다.
한호:"따쨔호우,나는 한호라고 한다.이번에 운좋게 토론회의 사회자로 되였고,또 여려분들에
게서 역사지식을 배울수있게되어 너무 기쁘다.이제 토론회는 시작할것이며,먼저 사범학교의
사가남의 발표가 있겠다"
사가남은 지난번 토론회에 크게 망신을 당하여 이번에는 큰걸 준비한것처럼 정신이 맑아보였
다.
강단에 올라온후 사가남은 장내를 쭉 한바퀴 둘러보고는 말했다.
사가남:"반갑다.그럼 시작하겠다.많은 사람들이 고려가 고구려를 계승하였다고 말한다.그러나
그것은 틀린것이다.아래와 같은 근거가 있다.첫째,고구려의 95%이상의 영토는 당나라가 가졌
다.둘째,고구려의 대부분 유민은 모두 한족에게 합류하여 동화되였다.셋째,고구려는 고씨고
고려는 왕씨다,즉 성씨가 다르기때문에 둘이 계승되는 사이로 될수없다.넷째,고구려가 멸망한
뒤 250년이 지나서야 고려가 출현했다,때문에 고려는 고구려의 계승국가가 아니다.이로써 고
려와 고구려는 계승관계가 없음이 드러났고,고구려는 조선반도역사가 될수없다.또 고구려는
중국에게 조공하였고,책봉을 받았으며,고구려가 출현할때 중국의 한사군땅에서 출현하였고,
고구려의 마지막 수도 평양도 옛날 중국한사군땅이였다.즉 고구려는 시종일관 중국이 범위
에 속해있었다.또 지금의 집안시가 바로 고구려의 옛 수도였고,집안시는 현재 우리 중국의
땅이다.고구려의 대부분지역은 현재 모두 중국의 땅이고,고구려는 중국의 소수민족인 예맥
족이 세운 나라였다."
장내에는 박수가 넘쳐흘렀다.사가남은 흐뭇한 미소로 강단에서 내려와 자리에 앉았다.
이때 최철호가 무표정으로 일어나서 강단에 올랐다.
최철호:"사가남의 발표를 잘 봤다.역시 또 지난번과 같은 말을 반복하였다.할말이 없는모양
이다."
사가남은 최철호의 말을 듣고 분노하여 소리쳤다.
사가남:"개소리 치지말라!불만있으면 사실로 반박해라!"
최철호:"좋다.지난번처럼 또 다시 하나하나 사실로 반박할것이다.아마도 다음 3차 토론회
때에는 사가남을 볼수 없을것이다."
사가남은 주먹으로 책상을 쾅 치고 일어나서 소리쳤다.
사가남:"그래 두고보자!누가 없어질지!"
최철호:"사가남은 고려의 고구려 계승을 부정하고,아래와 같은 황당한 론리를 내놓았다.
그는 고구려의 95%를 당나라가 먹었다고 했다.그러나 구당서에 분명 당나라는 고구려를
먹지 못했다고 기록되어있다."
사가남은 주먹으로 책상을 세번 내리치며 소리쳤다.
사가남:"개소리 말라!그래 니가 구당서라고 하였지?좋다 구당서에 근거 내놓아라!못내
놓으면 너는 개다!"
최철호:"좋다.구당서에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地理. 唐土東至安東府, 西至安西府,
南至日南郡, 北至單于府. 南北如前漢之盛, 東則不及, 西則過之. 漢地東至樂浪·玄菟,
今高麗·渤海是也. 今在遼東, 非唐土也.>,무슨말이냐,당나라 땅은 동쪽으로 안동부까
지 이르렀고,서쪽으로 안서부까지 이르렀으며,,,,,,남북은 전한의 성세와 비슷했지만,
동쪽은 못미쳤고,서쪽은 넘었다.한나라 땅은 동쪽으로 낙랑,현토까지 이르렀는데,지
금의 고려·발해 다,지금은 요동에 있고,당나라의 땅이 아니다 라고 하였다.이것보다
더 명확한 근거가 또 어디 있겠는가?"
사가남은 화가 치밀어 올라 이발을 우두둑우두둑 갈면서 최철호를 쏘아봤다.
최철호:"사가남이 말이 없는걸보니 인정했나보다.사가남이 말한 둘째를 보면 고구려
의 대부분 유민이 한족에게 합류하여 동화되였다고 했다.구당서에 보면 고구려 인구
가 350만이다,그리고 당나라가 끌고간것이 20만이다.그렇데 어떻게 대부분 유민이
한족에게 동화되였다고 할수있는가?20만이 350만의 대부분인가?"
사가남은 주먹을 쥐고 이발을 갈면서 얼굴이 붉어졌다.
최철호:"또한 그 20만은 당나라가 고구려 유민을 绑架 해 간것인데..."
드디어 사가남은 참지못하고 주먹으로 책상을 쾅 하고 쳤다.그러나 말문이 막혀 아
무말도 못했다.
최철호:"세번째로 사가남은 고구려와 고려가 왕실 성씨가 다르기에 둘의 계승관계를
부정했다.그렇게 따진다면 중국에는 계승왕조가 하나도 없다..."
사가남은 발로 책상을 차면서 소리쳤다.
사가남:"그래 그렇다고 치자!그럼 고려와 고구려가 250년 차난다는 사실을 어쩌할셈
이냐?엉!!??250년이나 차나는데 그래도 계승했다고 개소리할거냐??"
최철호:"사가남은 250년을 거들먹 거리며 둘이 계승관계가 없다고 했다.먼저 사가남
에게 묻고싶다.청나라는 명나라를 계승했는가 금나라를 계승했는가?"
사가남:"그거야..그거...그거야 당연히! 금나라지!"
최철호:"그럼 됐군..청나라와 금나라는 400년이 차난다.어찌 보는가?"
사가남은 말문이 막혀 이를 부득부득 갈며 한숨을 쉬였다.
최철호는 미소를 지으면서 계속 말했다.
최철호:"그리고 사가남은 또 조공과 책봉을 거들먹거리는데,이 방면에 관하여 이미
지난번 1차 토론회에서 말했으니 반복하지 않겠다.또한 사가남은 고구려가 중국한
사군에서 출현했다고 하였다.그런데 한사군이란 중국이 고대조선을 쳐서 강제로
그들을 통치하려고 세운 식민정권이였다,즉 사가남의 말대로 강제로 차지한 땅에서
일어난 애들이 자기네 지방정권이라는 말인가?그럼 사가남이 어느날 친구네 집에
쳐들어가 그 집을 차지했다면,그 집에서 태여난 친구 아기가 사가남 너의 아기로 되
는가?"
사가남은 화가 치밀어 올라 이를 부득부득 갈면서 주먹으로 가슴을 쳐댔다.분통스
러운것이다.
최철호:"그리고 사가남은 집안시를 거들먹 거렸는데,집안시가 비록 지금 중국에 속
하지만,조선왕조때는 조선에 속했던적도 있었다."
이때 사가남은 발로 책상다리를 치고 일어나서 소리쳤다.
사가남:"개소리 치지말라!고구려 국내성이 있는 집안이 어떻게 조선왕조 땅이였단
말이냐?!근거가 있고 그런 개소리 치냐?"
최철호:"그 근거는 바로 조선왕조실록 경종실록에 있다.義州府尹李明彦,疏陳移城
方略。略曰:...距此三十里許, 有一古城, 所謂國內城, 卽高句麗五百年所都處也... 今
若移邑於國內城,仍與白馬,藉爲聲援,則不惟負險自固..라고 하였는데,간단하게 말해
서 고구려 오백년 수도였던 국내성에 그 고을을 옮기겠다는 청구서다.만약 국내성
이 조선영토가 아니였다면 어떻게 저런 건의를 할수있겠는가?"
사가남은 말문이 막혀서 연신 주먹으로 책상만 쳐댔다.책상이 무슨 죄라고.
최철호:"그리고 사가남은 예맥족이 중국의 소수민족이라고 하였는데,그것은 지금
의 중국영토를 역사상의 영토로 보았기때문에 나온 환상적인 망상이다.여기에 대
해서는 더 반박할 가치가 없겠다.이상 나의 발언 끝이다"
장내에서는 침묵의 분위기가 흘렀다.
이때 왕미연이 강단에 올라가서 말했다.
왕미연:"비록 과정이 치렬했지만,오늘 사범학교의 발표는 이로써 끝났다.이제는
XX대학의 발표를 들어볼 시간이다."
...

2차 토론회도 그렇게 끝났다.

며칠뒤,사가남의 건의로 2차토론 추가회를 진행했다.
사가남:"오늘 참석해준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오늘에 이 2차 토론 추가회를 연
것은 다음과같은 역사사실을 밝히기 위해서다.지난번에 내가 고려의 고구려계승성
을 부정했지만 최철호가 반박을 하였다.그렇다면 오늘에는 최철호에게 묻고싶다.고
구려에는 분명 부동한 민족이 살고있었다,즉 다민족국가다.그런데 어찌 오늘날 조선
민족만 고구려를 가질수있단말인가?최철호는 다민족각도로 고구려와 고려의 관계를
한번 설명해줬으면 좋겠다.그리고 삼국사기에 분명 고려는 신라를 계승하였다고 하
였는데,최철호는 무슨 근거로 고려가 고구려를 계승하였다고 하는지 모르겠다,좋기
는 삼국사기로 설명해줬으면 좋겠다."
자리로 돌아와서 사가남은 속으로 생각했다.
사가남:(이번엔 니가 어쩌나 보자 ㅋ)
최철호는 덤덤히 강단으로 올라갔고,주위를 둘러보고 말하기 시작했다.
최철호:"일단 사가남이 나에게 진지하게 학술적 물음을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사가
남은 고구려가 다민족국가라고 하면서 어떻게 조선민족만 고구려를 계승할수있는가고
따졌다.얼핏듣기엔 그럴듯해보인다.그렇다면 이제부터 고구려와 관계있었던 거란족,
여진족,선비족,몽골족등 민족들의 고려의 고구려계승에대한 기록을 검토하겠다.또 이
참에 일본의 고구려인식도 추가함으로써 재미있을것이다.이어서 사가남은 삼국사기에
고려가 신라를 계승하였고 고구려를 계승하지않았다고 말했다.과연 그런지 이따가 추
가보충할것이다."
최철호가 자신만만하게 대응하자 사가남은 또다시 분노가 터질것같았다.

한편,
백화광장에서 왕미연과 한호가 만났다.
한호:"2차 추가 토론회에 어째 안갔니?단장이면서도"
왕미연:"추가 토론회니깐 안갔다.그들이 알아서 해라지무"
한호:"3차는 언제하니?"
왕미연:"모르겠다.저렇게 계속 팽팽하게 싸우는데 3차가 과연 있을지.."
한호:"나두 요즘 고구려본기를 보면서 다음에 발표하자했는데..간단한거래두"
왕미연:"글쎄 열리므 발표하구,열리지않으무 니절루 봐라"
한호:"저건 뭐지?"
왕미연이 고개를 돌려보니 저쪽에서 마술을 하고있었다.
둘은 기쁘게 그쪽으로 달려가서 마술을 감상했다.
마술을 하는 사람은 백발이 무성한 노인이였는데,그는 칼을 입에 꽂고 배뿌기로 나오게
하는 마술을 선보였다.
눈앞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믿어지지않을정도로 진짜였다.
왕미연은 보는 내낸 소리지르며 무서워하였다.
한호는 그런 왕미연이 귀엽기만 했다.

2차토론 추가회에서 최철호는 분노한 사가남에게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계속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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